타카하마 쇼우요

高浜昇陽

바쿠만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모와다 히로키. 한국판은 신경선.

처음 등장시에는 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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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과 16권 비교)

카토 나츠미, 오가와와 함께 아시로기 무토의 어시스턴트로 등장한다. 핫토리 아키라와 함깨 등장 극초기와 그 후의 작화가 굉장히 달라진 캐릭터중 하나. 처음엔 각있는 얼굴로 시종일관 똥이라도 씹은 듯한 표정으로 그려졌지만 후반에는 둥글둥글해지고 카츠 코바야시를 닮아가며 표정도 풍부해졌다.

등장 초기의 똥씹은 표정에서부터 드러나지만 사교성이 상당히 부족하다. 어시일을 할때는 남 이야기따위는 듣지도 않겠다는듯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자기 할 일만 묵묵히 하다가 다른 어시스턴트들이 돌아가면 그제야 입을 열 정도. 그가 다른 어시들과 말을 섞지 않는 이유는, 오가와와 카토가 프로가 될 의욕을 보이지 않기에 그들과는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중 그나마 오가와는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어시의 프로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으니 이해할 여지는 있다고 여기지만, 카토는 어떻게 그냥 어시에만 만족할 수 있느냐며 아예 답이없다고 여긴다. 덕분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프로로서 연재를 하는 아시로기 무토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는 소통이 거의 단절된 상태. 뒤로 갈수록 조금씩 나아지려는것 같기는 하지만은…….

마시로가 과로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자 작업실에 있던 만화들을 보면서 자신이 그린 만화의 원고를 아시로기 무토에게 보여주고 비즈니스 보이 켄이치를 월례상에 제출하여 준입선에 들고 연재를 시작하게 된다.

미우라 고로가 그의 담당을 맡았는데 아시로기 무토처럼 개그를 강요받는 등의 피해를 입어서 개그 만화를 그렸다가 연재 종료가 되자 아시로기 무토에게 미우라를 믿지 말라고 충고하기도 했고, 사사키 히사시 편집장을 찾아가 담당을 교체해 달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그 뒤 조금 개심한 미우라에 의해 드디어 원하는 것을 그릴 수 있게되어, 역전재판을 모델로 한 듯한재판만화인 '정의의 미카타'가 아시로기 무토보다 한 발 앞서 드라마화되는 기염을 토한다. (마지막에는 영화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리고 니즈마 에이지가 자신의 작품을 연재하는 것을 종결시킨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만화가들과 그를 이기려고 하면서 각 작품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하는데, 편집자들에게서 그가 하는 작품이 계속 6위를 하는 상황에서도 CROW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평가되었다. 결국 CROW를 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5위권에 있어서 非후쿠다파 작가 중엔 제일 선전중이이다. (애니판에서는 후쿠다파에 해당한다.)

철저한 자료조사와 답사로 전문적인 소재를 다룬 만화를 그린다. 타카하마의 작업실 책상은 항상 자료더미가 쌓여있고 정의의 미카타를 연재한 이후로는 재판 방청도 자주 가는 모양. 일단 소재와 스토리 라인을 만든 다음에 거기에 맞게 사건, 범인, 증거, 트릭과 설정을 넣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모양. 나나미네 대결 편에서 그런 얘기가 슬쩍 나온다.

작중에서 타카하마라는 캐릭의 존재의미는 '아시로기 무토'와 연관지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아시로기-니즈마의 라이벌리에서 사실 언제나 조금씩 니즈마가 위이고 아시로기가 뒤를 따라가는 형식이라 이게 자칫하면 모짜르트-살리에리 노선처럼 아시로기의 무능력만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즉, 아시로기만큼 노력파면서도 능력은 그보다 못한 타카하마를 집어넣어서 아시로기 무토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췄다고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