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솔저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팀에 대해서는 사이코 솔저 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サイコソルジャー(PSYCHO SOLDIER)

1987년에 SNK에서 내놓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 손손과 같은 형태의 여러 층으로 된(?) 슈팅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마루치 아라치'라고도 알려졌던 게임.[1] 제목의 '사이코(Psycho)'가 뜻하는 것은 ~ 다들 아시는 사이코 파워[2]

KOF의 사이코 솔져 팀 아사미야 아테나시이 켄수의 데뷔작. 친 겐사이는 KOF 오리지널 캐릭터이므로 이때는 없었다. 이 게임 이전에도 '아테나'라는 이름의 게임에서도 아테나는 등장했지만, 그 '아테나'는 사이코 솔저에 나오는 아테나의 먼 조상이라는 설정.

아케이드 게임 역사상 최초로 보컬을 사용한 BGM으로 유명하다. 다만, 용량의 압박이 있었는지 삽입된 BGM은 2곡 밖에 없으며(사이코 솔저의 테마, 상처투성이의 블루 문) 홀수 스테이지에서만 보컬 곡이 나오고 짝수 스테이지에는 보컬이 없는 BGM이 나온다. 노래를 부른 가수는 당시 신인 아이돌 가수로 활동 중이던 시미즈 카오리(清水香織)[3]이며 아테나의 성우는 SNK의 여직원이 맡았다. 시이 켄수의 성우는 알려져 있지 않다.

보컬 BGM 중 하나인 사이코 솔저는 KOF 시리즈에서 꽤 많이 우려먹었다(94, 96, 97, 2002, 2002UM). 다만 상처투성이의 블루문은 한동안 KOF에는 안나왔다가 KOF XI PS2판에서야 이케자와 하루나가 부른 버전이 나왔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부름을 받은 초능력 소녀 아테나의 활극을 그리고 있으며그럼 오로치와 오로치일족 그리고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은 아테나한테 깝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시이 켄수는 단순히 2P플레이어용 캐릭이지만 의외로 간단한 설정이 존재한다. 믿음직스럽고 듬직한데다가 권법의 달인이라고...이 상태로 KOF에 나왔으면 아테나가 짝사랑하고 있었으려나 게임이 출시될 당시 초능력이라는 소재는 상당히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반영된 작품. 그런데 여신의 부름을 받았다면서 캐릭터가 리스폰될때는 UFO를 타고 나온다. 신기한 동네다. 아니면 그 여신 취향이 그런거였던가

자동 스크롤로 진행되고 횡방향으로 나오는 블록과 적을 격퇴하며 계속 전진해 스테이지 보스를 물리친 후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구성을 하고 있다. 상하좌우의 이동과 A,B버튼으로 진행하며 A버튼은 에너지파, B버튼은 캐릭터의 주위를 돌고 있는 사이코 볼을 발사한다. 사이코 볼은 일종의 구명 폭탄과 같은 역할이지만 발사시 무적 같은 건 없다.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하면 스텝롤이 올라가면서 아테나가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부른대봤자 홀수 스테이지의 보컬곡을 다시 틀어주는 것. 게임 퀄리티에 맞는 대망의 엔딩을 기대하던 플레이어들에겐 좀 뜬금없다. 이것도 나중에 KOF 설정에 반영되어 아테나는 아이돌 여고생 가수가 되었다.

가정용 이식은 한동안 없다가, PSP로 발매된 SNK 아케이드 클래식 0에서 수록되었다. 다만 2인 플레이는 못한다는 게 단점.

블록을 격파하면 강화 아이템이 나오는데 강화 아이템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2 강화 아이템 - 게이트를 통해 파워업

  • 에너지파 게이트 - A버튼의 기본 총알 에너지파를 파워업시킨다.[4] 그러나 보스전을 제외하고는 어차피 적들은 다 한방에 죽기 때문에 블록을 좀 더 빨리 부술 수 있다는 의미 밖에 없다.
  • 에너지 게이트 - 화면 하단의 에너지 바를 누적시킨다. 사이코 볼의 파워 업.기본 4칸씩 채워주고 찰때마다 사이코 볼의 특성이 달라진다.
    • 녹색 : 블록에 부딪치면 상하로 분열돼서 직선상 적에게 데미지.
    • 청색 : 앞뒤로 튕긴다.
    • 보라색 : 화면 전체에서 무작위로 이리저리 튕긴다.(통칭 지X탄)
    • 황색 : 직선상으로 웨이브형태로 발사.
    • 적색 : 사이코 볼 두개가 서로 위 아래로 부딪치면서 전진.
    • 풀차지 : 전방위로 발사.(대신 에너지 4칸 소모)
※ 사이코 볼이 꽉 찬 상태에서 에너지 바가 완전히 채워지면 캐릭터 주변의 사이코 볼이 빠르게 회전하며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 상태가 된다. 최상위의 파워업 상태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에너지 바를 완전히 초기화시키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5][6][7] KOF에서는 아테나의 대표 필살기로 컨버전되었다.
  • 사이코 볼 - 최초 등장시 4개로 시작하는 사이코 볼의 숫자를 누적한다. 누적된 수는 캐릭터 주변을 돌고 있는 4개를 제외하고는 에너지 바 옆에 표시된다. 8개까지 표시 되므로 최대 12개누적. B버튼으로 사이코 볼을 사용하면 누적된 에너지 바의 필요 요구치만큼 발사되고 그만큼 줄어든다.[8].
  • 사이코 소드 - 바로 앞의 블록을 한방에 부수는 사이코 소드를 장착한다. 대신 기본 총알은 블록을 통과해버리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블록격파를 할 수 없게 된다. 블록을 통과한 초능력(총알)은 블록 건너편의 적에게 명중되므로 더 유용하긴 하지만 B버튼을 누르지 않는 한 블록을 바로 앞에서만 부술수 있기 안에 숨겨진 각종 아이템을 가장한 함정을 미처 피할 시간이 없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
  • 봉황/용 - 블록을 부수다 보면 나오는 초록색 알을 깨면 나오는 커다란 푸른구슬을 먹으면 체인지!(일본판은 변신(へんしん))라는 외침과 함께 봉황(아테나)/용(켄수)으로 변신한다. 변신상태에서는 완전 무적이며 에너지파 대신 강한 위력의 화염이 나간다. 단 초록색 알은 구슬 대신 다수의 벌레가 튀어나오기도 하며 벌레를 처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다 싶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 변신 덕에 KOF에서 아테나는 피닉스(피닉스 애로), 켄수는 용(용악쇄, 신룡천무각, 용연아 등등)이라는 이름이 붙은 기술을 사용한다.변신안한 쪽이 변신한 쪽에 올라탈수도 있지만 그렇게 유용하진 않다.(변신한 쪽 대신 총알받이가 돼서 죽어버릴수도 있다...)켄수의 '용의 힘'떡밥도 이 설정에서 나온듯 하다.
  • 작은 푸른구슬 - 먹으면 화면상의 적이 전부 사이코 볼로 변한다.적이 많을때 나와주면 만세지만 적이 별로 없을때는 별 의미가...(사이코 볼을 많이 소모했다면 또 모르지만)
  • 전기해골 - 들어가면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일종의 함정.그렇게 위험한건 아니지면 변신시에 걸리면 대책 없다.(변신시엔 좌우판정이 엄청 넓어져서 안맞을 공격도 맞는다)
  • 적색해골 -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폭탄성 아이템이다. 먹는 순간 지금까지 모아왔던 모든 아이템과 에너지가 초기화된다.
  • 위쪽화살표 - 화면상에 등장한 적모두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킴
  • 아래쪽화살표 - 화면상에 등장한 적모두를 한단계 다운그레이드 시킴
  • 뫼비우스의 고리 - 8자를옆으로 뉘인듯한 모양을 하고 있고 먹으면 1p와 2p의 상태를 서로 바꿔준다 변신한 친구가 있을때 한번 죽고 먹어주면 효과만점
  • 풍선, 카드 - 바닥에 생겨나는 오브젝트를 파괴하면 풍선, 또는 ufo가 날라다니는 데 노다이로 스테이지 끝까지 놓치지 않고 먹으면 1up을 시켜주는 트럼프가 나온다.풍선은 놓쳐도 나왔던 것 같은기분이...
  1. 물론 애초에 국산 만화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와는 관계가 없는 게임이다. 아마도 2인조 남녀가 악당들과 싸우니까 오락실 주인들이 이렇게 이름을 붙인 보양이다. 다른 사례로 슈퍼마리오는 '군인'이라고 이름붙였다거나(...)
  2. 'Psycho'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정신적 환자 '사이코패스' 외에도, '심리', '정신', '영혼'이란 사전적인 의미가 있다.
  3. 성우 시미즈 카오리 (清水香里)와는 다른 사람이다. 유명 야구선수였던 사사키 카즈히로와 결혼하였으나, 이혼하였다.
  4. 초기상태인 샷으로는 파워업한 졸개를 한방에 잡을 수 없다. 칼이 없을 경우 블록은 에너지파 3회 공격으로 파괴된다.
  5. 실제로 사이코볼의 풀차지 시 에너지바가 완전 초기화 되기 쉬운 이유는 풀차지시의 사이코볼 수량이 모두 에너지로 환산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6. 싸이코볼과 에너지는 각각의 아이템으로 카운트되어 에너지를 흡수함에 따라 사이코볼의 상태가 녹->적으로 변경되며 반대로 에너지가 감소하여 적->녹으로 상태는 변경되어도 모아둔 사이코 볼 자체는 B버튼으로 발사하지 않는 한 변함이 없다. 반면 사이코 볼과 에너지바가 모두 꽉 찬 풀차지상태가 되면 사이코볼이 회전하며 (일명 뺑뺑이) 플레이어 전방위 방어로 변경되는 효과와 함께 모아두었던 사이코볼 개수가 전부 무시되고 에너지 단위로만 카운트 하므로 발사시 4칸 감소/방어시 1칸씩 감소하다 에너지가 고갈되면 사이코볼도 함께 사라진다.
  7. 사실 풀차지시의 B버튼 발사는 그저 눈이 즐거울 뿐 그 직전 적색상태에서 2개의 볼이 회전하며 직진하는 것에 비하여 효과가 크게 높지도 못했으며 또한 사이코볼이 플레이어 주위를 회전하는 수비범위가 너무 넓어져 불필요하게 적의 총탄을 맞게될 확률이 높아진 결과 보스급 이전에 사이코볼 전부가 사라질 수 있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경험 누적과 오락실 괴담에 의하여 기피현상이 발생하게되었다.
  8. 사이코볼을 제한수량 이상으로 늘리는 비기가 존재하는데 방법은 만땅으로 차있는 상태에서 사이코볼을 한번 사용하고 볼4개가 차는 아이템을 먹는것,반복하여 늘리면 화면상에는 표시가 되지 않아도 20개이상 쌓는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