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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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5년 1월 29일생의 대한민국의 前 역도선수겸 범죄자. 출신지는 강원도 홍천군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77kg급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남자 역도계의 대들보...였으나 후배 선수 폭행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는 이미 물거품이 되었고 이제는 상해 피의자로 형사 처벌되어 범죄자가 될 처지에 놓여있다. 성우에 비유하자면 박조호.

2 선수 생활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역도 7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언론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을 포기하였고, 2012 런던 올림픽에 같은 체급으로 출전하여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지만 결국엔 팔꿈치가 탈구되는 부상으로 기권하여 올림픽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 이후 치료를 받고 2013년 복귀하여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였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자신의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 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절치부심하여[1]유종의 미를 거두는가 했으나...후술될 후배 폭행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커리어는 완전히 끝나버렸다. 2016년 1월 6일, 대한역도연맹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을 때, 당연히 사재혁 선수는 제외됐다. 기사

3 후배선수 폭행 사건

2015년 12월 31일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후배 역도선수 황우만을 폭행하여 광대뼈 등에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기사 후배 역도선수 황우만은 술집폭행 사건 이전에도 2015년 초, 태릉선수촌 내에서도 태도 불량을 지적하며 선수촌 숙소에서 얼굴을 한 두 차례 때렸다고 밝혔다. 기사 너무 억울한 역도선수 황우만은 주변 동료들에게 말했지만, 사재혁은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녔다고 생각하고 며칠 전 황우만을 불러내 또 다시 30여분이나 폭행했다고 말했다.

결국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폭행 사실을 지도자나 선수촌에서 1년동안이나 모르고 지나친 관리 부실로 2차 폭행까지 일어나게 된 것이다. 태릉선수촌 관계자는 매월 선수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하지만 아시다시피 인성교육이라는 게 비디오 보고 끝이라는 거.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번 형성된 인성 바뀌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사회성이 좋은거랑 인성이 좋은걸 사람들은 구분을 하지도 못하고 할 생각도 없다. 폭행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어 대표 선수 관리에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술집 폭행 사건이 일어난지 하루 뒤, 언론에 폭행사건 기사가 나오자 사재혁 선수는 병원을 찾아 후배 황우만 선수와 그의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황우만 선수와 그의 가족들은 사 선수의 사과가 진실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사 즉, "합의 없다"고 강경하게 나서는 중. 당연한게, 말이 전치 6주지 실질적으로는 유망주인 나이에 선수 은퇴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다.

사재혁 선수 본인은 오해를 풀려고 부른 다음 우발적으로 때렸다고 주장했지만, 황우만 선수의 가족들 말대로 전혀 말이 안되는 변명만 하고 있다.

경찰은 사재혁에 대해 상해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1월 20일, 경찰은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사) 그리고 이에 앞서서 '사재혁 선수를 사랑하는 홍천지역 선·후배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탄원서와 500 여명의 서명서가 제출되었다고 알려졌다.우리가 남이가

2016년 6월 23일,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관련기사)

2016년 7월 7일 법원은 사재혁이 10년 자격정지로 충분히 처벌받았다면서(?) 징역없이 벌금 천만원을 선고했다. 기사 제목도 연금은 유지됐다며 좋아하는 중이다.기사 참고로 폭행죄가 아닌 상해죄에서, 이 사건의 유형과 죄질, 피해자의 확고한 처벌 의사 등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형량은 유래없을 정도로 관대하다. 이 관대한 판결로 역도계의 선후배 폭력문화에 대한 경각심이나 문화 개선은 물건너갔다.

4 선수 생활 종료

2016년 1월 4일 역도연맹은 상벌위를 열어 사재혁에게 자격 정지 10년이라는 징계를 결정하였다. 연맹의 설명에 따르면 스포츠 4대악 척결을 위해 강력한 처벌을 내렸고 올림픽 금메달 등 선수 생활에서의 공로를 인정해 최고수위 징계인 영구제명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규정상 이 징계에 대해 2주 내 재심을 요청할 수 있지만, 여론이 워낙 안 좋은 데다가 본보기를 위해 내린 징계인터라 사실상 감면이 어려우며, 경찰에서도 본인의 죄목을 시인하였다는 보도까지 나온데다 역도대표팀 감독까지 사재혁의 징계를 수용하겠다는 입장. 경찰 수사 이전에 역도연맹의 단호한 대처에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듣고 있냐 빙신엿맹 사이다연맹

본인이 잘못을 시인하여 징계항고를 하지 않아 10년 정지가 확정되면서 사실상 대한민국 역도계에서 쫓겨난 셈이며, 나이를 고려하면 거의 선수 생활도 끝났다. 관련기사 지상파 3사 사회부 뉴스 그랜드슬램도 달성 다만 영구제명 처리되지 않았기에 자격 정지 10년이 만료되면 코치나 감독으로 역도계에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준 것에 대해 약간 말이 나오는 편.

검찰 측이 그를 상해죄로 기소한다면, 상해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서, 설사 합의해도 처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피해자 측도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재판결과에 따라 벌금형 대신 최소한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금메달 연금금고형 이상 확정[2]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박탈한다고 명시하였으므로 사재혁은 법원 판결 이후 연금도 못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위선양했고 연금 짤린다고 벌금형 내리는 병크 판사가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2016년 6월 23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구형했지만, 같은해 7월 7일 선고공판에서 자비로우신(?) 판사님께서 벌금 천만원을 선고해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있었음에도 사재혁 선수 연금 박탈 막을려고 판결을 내린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상황. 그래도 다행히 검찰이 항소해서 해당 판결은 보류됐다.
  1. 2015년 봄에 결혼을 했는데 아내가 사재혁의 마지막 올림픽을 앞두고서는 내조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마저 그만두었다고 한다.
  2. 집행유예는 벌금보다 센, 3년 이상의 금고/징역에 따라붙는다. 그리고 해당 문서를 보면 알지만, 집행유예는 100% 유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