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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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力道
Weightlifting[1]

무산소 운동최고봉.

흔히 생각하듯이 그냥 무거운 거 몇초 동안 들어올려서 힘만 겨루는 종목이 절대 아니다. 물론 힘도 중요하지만 유연함을 이용한 기술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스피드, 유연성을 더한 토탈적 바디 파워를 기르기에 가장 기초적이며 이상적인 운동이자 올림픽 종목. 인상(Snatch)과 용상(Clean&Jerk)로 이루어져, 두 가지 리프트로 들어올린 무게 합산으로 겨루는 종목.[2]

순간적인 힘을 겨루는 종목이란 인식이 강하나, 스피드와 유연성도 만만치 않게 필요한 종목이다. 실제로 해보면 알겠지만 용상 클린 동작의 랙포지션은 어지간한 유연성이 아니면 꿈도 못 꾸는 자세다. 손목과 어깨,팔의 유연성은 물론이거니와 광배근도 대단히 유연하지 않으면 절대 제대로 된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억지로 하면 부상은 덤 그리고 영상으로 보면 바벨을 받는게 쉬워보이지만 직접해 보면 알겠지만 바벨을 띄운다음 바벨이 뜨고 떨어지는 짧은시간안에 바벨밑으로 들어가서 자세잡고 바벨을 받아야한다. 순발력이 약하면 밑으로 들어가서 자세잡기 전에 바벨이 어깨 아래로 떨어지고 있을것이다.

olympic-lifts.png
스내치와 클린, 저크의 각 동작에 대해 정리해놓은 사진.

인상(引上 = Snatch 스내치)는 데드리프트에서 오버헤드 스쿼트로 전환한다.
바벨을 바로 머리위로 올리는 종목이다. 바벨을 띄우고 최대한 낮은 위치에서 머리위로 바벨을 올리기 위해 팔을 편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로 바벨을 받는다. 가끔 초보자나 숙련자라고 해도 팔을 제대로 안펴고 받아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오버헤드 스쿼트에서 그냥 스쿼트 자세로 쭈그리고 앉는 것이 아닌 다리를 앞뒤로 벌려서 균형을 잡는 스플릿 스내치도 있다. .


스내치



스플릿 스내치



본격 대륙의 인상

용상(聳上 = Clean and Jerk 클린 앤 저크)는 데드리프트에서 프론트 스쿼트로 전환[3]한 다음 저크로 튕겨 올리는 기술이다. 보통은 다리를 앞뒤로 벌리는 스플릿 저크를 하지만 오버헤드스쿼트 자세로 쭈그려 앉는 스쿼트 저크(Squat Jerk)기술도 많이 사용한다.


클린 & 저크



파워클린 & 푸시저크

1972년까지는 추상(推上 = Clean and Press)이란 종목이 있었다. 프론트 스쿼트로 전환할 때까지는 용상과 같지만 저크가 아닌 밀리터리 프레스로 바를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영상을 찾아보면 거의 서서하는 벤치프레스가 연상될 정도로 허리를 젖히고 바를 들어올리기 때문에 허리퇴갤 시킬려고 작정한 동작으로 밖에 안 보인다(...) 이 부분에 있어서 리프터들은 현대인들이 갈수록 신체가 약화되어서 그런 것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으니 이것은 각자가 판단할 일. 물론 현재에도 추상 종목을 연습하는 선수들은 많이 있다. 대회 종목에서 추상이 제외된 이유는 밀리터리 프레스를 할 때 반동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 부분의 판정이 어렵기 때문이다.[4] 스트롱맨 대회에서 로그리프팅(통나무 들어올리기) 장면을 보면 클린앤프레스 동작이 자주 나온다.


제한체급은 어디까지나 완전 근육만을 남기고 최대한 감량을 한, 복싱 선수나 타 격투기 선수같은 몸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고 최중량급인 무제한급은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떡대들이라 뭔가 아스트랄한 기분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같은 운동종목 맞아? 장미란이 무제한급이지만, 사실 무제한급에서는 비교적 몸무게가 가벼운 편이다.

최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역도대회도 생기는 추세이다.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려서 위험하다는 편견이 많으나 인간의 생존본능 덕분에 알아서 도망치니 크게 위험하지 않다. 사고가 전혀 없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고는 (어떤 운동이나 마찬가지이듯이) 무게욕심을 무리하게 내는 경우에 생긴다. 88서울 올림픽 당시 한 외국 남자 역도선수는 역기를 들던 도중 놓치면서 역기가 등짝을 강타하며 그 자리에서 졸도했는데 등뼈가 박살나면서 역도선수를 은퇴해야했다. 선수들이야 한계까지 쥐어짜 무게로 기록을 세워야 하니 당연히 사고도 많이 나지만 일반인들이 적당한 무게로 수행하기는 아주 훌륭하다.
[1]
MBC 스포츠뉴스 역도동호인 대회편. 2012년 11월 24일 방영. 미수다에 출연한 애나벨도 나온다

링크한 글 첫머리에 나오지만 역도는 무척 훌륭한 전신운동이며, 역도가 아닌 다른 스포츠를 하는 사람도 빼놓을 수 없는 기초 트레이닝에 속한다. 최근 몸짱열풍이나 크로스핏 등이 유행하면서 스내치나 클린 앤 저크 같은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항목 맨 위에 나오지만 그게 바로 역도의 인상, 용상이다(...) 인상 용상 그러면 약을 팔기 힘들 것 같으니까 꼬부랑말을 쓰는 것 뿐. 결코 천조국의 최신 과학 트레이닝이 아닌 태고적부터 있던 운동이다 역도의 가장 선진국은 연구소까지 설립해가며 연구했던 구 소련이었고 지금은 중국이 잠식한 상태. 한국의 역도는 구 소련의 직계라고 한다. 한국의 감독이 소련을 들락날락하며 배웠었고 소련의 코치들도 한국에서 많이 지도한 덕에 그 스타일이라고...

허나 스포츠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올림픽에선 인간의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특성상 부상 사고가 잦은 편인데, 역도의 경우 무시무시한 무게를 들어올리는 특성상 다소 끔찍한 사고가 자주 나기도 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엔 헝가리의 야노스 바라냐이 선수가 팔꿈치가 뒤로 꺾이는 사고를 당했고[5]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아르메니아의 안드라니크 카라페트얀 선수가 팔이 꺾였다.

사회체육으로는 고양시 역도팀이 유명한데, 2014년부터는 고양시민만 배울 수 있다. #
체급은 다음과 같다.

  • 남자 종목
    • 일반 및 주니어(만 20세까지)
56/62/69/77/85/94/105/+105 8체급
  • 중학생부
45/50/56/62/69/77/85/94/+94 9체급
  • 여자 종목
    • 일반 및 주니어
48/53/58/63/69/75/+75 7체급
  • 중학생부
44/48/53/58/63/69/75/+75 8체급

여담으로 근력,순간 탄력을 겨루는 종목이라 황인이 불리해보일수있는데 중국이 굉장히 잘 하는 종목이다. 올림픽 역도

소련 말고는 중국이 가장 메달 많이 따고있는 종목이다. (중국은 1980년 이후에나 적극적으로 올림픽 참가했다.)

올림픽 신기록으로도 중국이 선전하고있다. 최근에는 북한도 두드려지고 있다. 구 소련이었던 국가들이 기록 많이 가지고있다 올림픽 기록

가장 고중량 기록은 이란 , 조지아가 가지고있다

2 기타 훈련을 위한 종목

아래는 역도 경기에서 수행하는 종목이 아닌 역도 훈련을 위한 종목이다. 여기서 스내치 = 인상 , 클린 = 용상에서 바벨을 어깨로 받고 일어서기 까지의 행위다.

프레스(press) : 보디빌딩에서도 많이 하는데 어깨 삼각근과 기타 상체 근육의 발달을 위해서 한다.
보통 역도에선 서서하는 스텐딩 프레스를 주로 많이 한다. 과거 추상의 한요소이기도 하다 .


파워 클린 & 프레스

스내치훈련을 위한 프레스

푸쉬프레스(push press) : 어깨로 미는힘과 하체 반동까지 더해서 선자세로 들어올리는 훈련이다. 하체 반동과 팔과, 어깨로 바벨을 들어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상하체 어디 한군데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발달 시키는데 이점이 있다.

저크(jerk) : 용상의 영어인 clean&jerk 에서 그 jerk다. 푸쉬 프레스에서 발을 앞뒤로 벌리거나 앉아서 받는다. 이유는 중량이 같은 위치에서 상체를 낮추면 최대한 팔을 펼수있기 때문이다. 중량을 팔로밀어서 들어올리는힘 <<< 팔을 평상태로 중량을 버티는힘 이기 때문이다. 앞뒤로 벌리거나 스쿼트로 앉은 다리는 팔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문제없다 . 때문에 저크> 푸쉬프레스 > 프레스 순으로 중량이 크다.

스플릿 저크

스쿼트 저크


파워 스내치(power sntch) : 완전히 앉은 오버헤드 스쿼트로 바벨을 받는 스내치대신 약간 다리만 굽힌 자세로 받는 스내치다. 여기서 앉기만 하면 스내치가 된다. 때문에 스내치보다는 난이도가 낮고 스내치 훈련시 하는 종목중 하나다. 역도뿐만 아니라 다른 운동 종목선수 들이 폭발적인 힘을 늘리기 위해서 하기에 좋은 훈련이기도 하다.

파워 클린(power clean) : 완전히 앉지않고 받는 클린이다. 역도훈련중 가장 난이도가 낮지만 폭발적인 힘을 기르는데에는 효과적이라 타 운동선수들이 많이한다.

영국 단거리 달리기 선수인 Harry Aikines의 파워클린

머슬 스내치(muscle snatch) : 자세를 고정하고 바벨을 머리위로 바로 들어올리는 스내치

그냥 앉은 상태에서 머리위로 들어올리는 기괴한 머슬스내치도 있다.

풀(pull) : 바벨을 뽑는데 스내치와, 클린과 차이가 있다면 바벨을 반동을 줘서 띄우기 까지만 한다. 더 무거운 중량에 적응해서 더무거운 스내치, 클린을 하기위한 훈련이다. 본인의 스내치, 클린 중량보다 더 무거운 중량으로 하는게 좋다.

스내치풀

클린풀

스내치 밸런스(snatch balance) : 스내치에서 오버헤드 스쿼트로 받는 자세를 연습하는 훈련이다. 바벨을 백스쿼트 자세에서 반동으로 바벨을 머리위로 들어올리면서 상체를 낮춰 오버헤드 스쿼트 자세로 바벨을 받는것이다.

행(hang) : 바닥에서부터 뽑아서 바로 들어올리는게 아닌 뽑은상태에서 스내치나 클린을 수행하면 앞에 hang이라는 글자가 붙는다.

행 스내치

우사인 볼트의 행 파워클린

3 실존하는 해당 관련 인물

  • 장미란
  • 사재혁 - 후배를 폭행하는 물의를 일으킨 끝에 역도계에서 사실상 퇴출되었다.
  • 전병관
  • 김민재(2012 런던 올림픽 Best 8)[6]
  • 故 김병찬
  • 황호동
  • 김태현
  • 김은국(세계선수권대회장 약물이 오줌에 나온 북한 선수)
  • 엄윤철(북한선수)
  • 림정심(2015년 은메달,북한선수)
  1. 붙여서 쓴다. 띄어쓰면 '중량 훈련'이라는 뜻도 된다.
  2. 올림픽의 경우는 그렇지만 세계선수권대회, 전국 체전 등에서는 인상, 용상만의 순위도 인정하여 시상한다. 아시안게임도 잠시 그러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합계만 시상한다. 따라서 여긴 인상과 용상을 싹쓸이하면 금 한 개가 보너스로(합계) 주어진다. 물론 금메달 3개를 전부 다른 사람이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런 상황이 생기려면 인상만 최고인 선수, 용상만 최고인 선수가 따로 있고 둘 다 어중간하게 잘하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실제 인상 2위, 용상 3위를 한 후 합계 1위를 한 선수도 있었으니.
  3. 전환 부분이 가장 힘들다
  4. 무릎을 살짝만 굽혀도 밀리터리프레스가 엄청나게 쉬워진다.
  5. 다행히 2년간의 치료재활 후 완치되어 복구했다.
  6. 역도 약물 파동에... 런던 8위 김민재가 銀 이 기사에서 볼 수 있듯 약쟁이가 너무 많아서 다 자격박탈하고 보니 5위 이란 선수와 함께 도핑 테스트에 걸리지 않아 은메달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한국 선수가 은메달따서 기뻐해야 하는지 약쟁이가 금,은,동메달을 다 휩쓴 거에 분노해야 하는지 씁쓸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