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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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knight.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엘리트 보병.

1 설정

"그대 심장에 의심을 품지 마라. 주께서 명하시니, 모두를 죽이라 하신다. 주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구하라 하시면 우리는 구할 것이오, 생명을 취하라 하시면 우리는 취할 것이다. 이제 주께서 우리에게 을 가리키셨으니, 우리는 주의 뜻을 행할 도구가 되리라!"

-구호기사단 소속 샤를 벨랑제 사제 기사. 브리핑 후 미사 집전 중.
아리트야 시 교외 수복 작전 4일째. 셉텐트리아 대륙. 파라디소 제 2차 공세.

"내가 누군지 물었나? 나는 주의 성스러운 복수의 화신이다! 나는 네 놈과 같은 외계인으로 부터 인류를 수호하기 위해 주께서 보내신 전투병기다! 나는 판오세아니아의 사제기사다!"

튜튼기사단 소속 게오르그 피셔 사제 기사.
풀라스키 보급선 방위전. 파라디소 일차 공세, 노스트랄리아 대륙.

DEO VINDICE[1]

주는 우리의 수호자
-사제 기사의 구호

사제 기사는 판오세아니아 군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 중 하나다. 자신의 기사단 내부에서든 다른 정규병들 사이에 있든 그들은 언제나 돌격을 이끈다. 개개의 사제 기사는 서품을 받은 성직자이며, 동시에 집중 군사 훈련을 받은 전사이기도 하다. 그들은 전술 지원 전문가이자 백병전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기사단 돌격군에 소속될 때면 이들은 다른 전형적인 기사들을 지원하는 냉철한 전사로서 부대의 단단한 핵심이 된다. 다른 정규병 사이에 배치된 사제 기사는 판오세아니아 병사들이 필요로 하는 사기 측면을 지원한다. 사제 기사들은 사람의 목자이며, 어떻게 해야 싸움으로 병력을 이끌 수 있는지 안다. 그들은 병사들을 눈으로 마주하고 그들이 적들을 처부수도록 설득한다.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옳은 일이기에, 그들의 의무가 된다. 그리고 그들은 의무를 이룰 것이다.

성직자이자 전사인 그들이 판오세아니아 군의 최전선에 설 때, 승리는 완벽히 못이 박히며 패배는 성공으로 돌아선다. 전투에 임한 사제 기사를 가로막을 건 아무 것도 없다. 이들 베테랑 전사들은 성스러운 직무를 수행한다는 책임감에 경도되어 아무리 폭력적인 행위라도 정당화하기 때문이다. 전술 채널에 이들이 돌격을 이끄는 목소리가 아무리 크게 들려와도 이들의 진정한 상징이 침묵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사제 기사가 검을 잡고 적들에게 돌진하면 적들은 공포에 집어삼켜져 비명조차 지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남은 건... 침묵뿐이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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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에 촛점을 둔 중무장 기사.
3판에서 추가된 병력으로 기존의 판오세아니아 기사단이 각자 장비의 차이는 있더라도 운용은 하나같이 돌격 일변도였던 반면, 이들은 다른 기사들에게 없던 지원장비나 특수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기사단은 돌격을 제외한 장거리 화력지원이나 해킹, FO등을 전적으로 기사단 종사에게 의존하였는데, 종사들은 가성비가 뛰어난 스페셜리스트지만 완전한 특화병력은 아니기에 그 능력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다. 반면 사제기사들은 판오세아니아 중보병다운 막강한 스탯을 바탕으로 직접 교전을 수행하는 동시에 임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당히 높은 포인트에 비하면 전반적인 전투력이 상당히 미묘한 편이다. 한쪽 특화가 아니라, 단독으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며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런 저런 능력이 다 달렸다 보니 당연하지만. 높은 CC 수치와 강습 스킬을 조합해 8인치를 달려나가 적의 머리통에 DA CCW를 박아줄 수 있는 건 좋지만 무술 스킬처럼 백병전에 보너스를 주는 스킬이 없어 적의 백병전 전문가에게 함부로 돌격시키는 건 위험하다. 대신 어중간하긴 해도 어지간한 상황이라면 뭐라도 해볼 거리는 있으니까, 모범적인 판오세아니아 기사 답게 근접전 전문가에게는 총알을, 명사수에게는 칼날을 먹여주는 졸렬한 전법을 구사하는 데는 제격. 그게 말로는 쉽지….
  1. 남부연합의 구호여서 공개 이후 잠시 구설수에 올랐다. KKK 기사(...)라던가. 국가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