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속담
1 개요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고 질투하며 시기하는 것을 이르는 말. 이는 열폭과도 연관있으며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것을 비유할 때 쓰는 속담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이전 사회에서 존재하던 기득권 계층[1]들도 그러했고, 일제시대 친일파 및 해방 이후 부정부패를 일삼는 관료 및 정경유착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는 일부 자본가들 덕분에 축재 및 부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매우 큰 만큼 땅이라는 재산적 척도를 이용해 이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즉 일종의 심리적인 거부감이나 반발심리라고도 할 수 있다.
2 원래는 긍정적?
일부 주장에 따르면 원래 이 속담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라도 아파야 한다.'이며 뜻은 '땅을 샀으니 배라도 아파서 똥이라도 싸줘야 한다.'[2]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고 일제가 이를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속담은 유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으며, 이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 그냥 '이러이러한 설도 있다.' 수준의 주장으로 알아두자.
아이고 배야의 2번 항목에서처럼 사촌이 땅을 사면 이런 저런 일로 불려나가 노동착취(...)를 당할까봐 꾀병을 부리는 게 어원이라는 말도 있다.
3 기타
가끔가다 인터넷에서 보면 이런 속담은 한국에만 있다며 한국의 후진성을 강조하는 글도 있지만(...) 사실 꼭 한국만 그런 것도 아니다. 영어에 Turning green with envy 라는 속담도 있고 일본에도 隣の芝生は青く見える(옆집 잔디는 파랗게 보인다) 라는 속담이 있다. 인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인도인들은 아예 대놓고 남의 일을 방해하고 본다. 이러한 경우는 이웃나라 항목을 봐도 어느 정도 나온다. 아니, 그것보다 애초에 질투 없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있을까? 어차피 사람사는데는 거기가 거기다. 따지고 보면 저런것도 열폭이 아닌가? 샤덴프로이데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