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은혼)

은혼/애니메이션 기준으로 37화, 137화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오가타 켄이치/장승길.

아마도 루돌프를 모티브로 한듯한 사슴 천인(?) '벤'이 그의 썰매를 끈다. 벤과 산타는 배달중 썰매가 박살이 나서 이에 대한 책임문제로 거리에서 싸우고 있었는데, 이 둘을 우연히 발견한 긴토키는 노점 오뎅집에서 이 둘을 중재(?)하고 긴토키 나름의 산타클로스 이미지 혁신의 아이디어를 내세웠지만 그 아이디어라는게 썰매 대용으로 무사시같은 사람이 타고있던 리어카를 끌고 온것이며 전신 깜장쫄쫄이를 입게해서(덧붙여 기존의 산타옷은 무사시같은 사람이 입음) 선물배달을 하게된다.

산타 말로는 지난해에 한류붐을 예감하고 한류 관련(?)을 선물한게 대박이어서 그 해는 죽방울 붐을 예상하고 잔뜩 챙겼지만 아이들의 소원이 정작 죽방울이라고 써놓고 그 뒤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써놓아서 아연실색... 포기 직전 리스트에 있던 '어머니를 잃은 아이'가 시야에 보여서 산타와 벤은 흥분해서 돌진했지만 그 아이의 어머니는 살아계셨던것이다. 그것도 사자에상 헤어스타일의 우락부락한 근육질 아줌마로. 결국 호되게 얻어맞고 마침 리스트 마지막장에 적혀있는 대상이 가구라였고 고기만두를 원했기때문에 긴토키의 심부름 마무리도 있겠다 해서 일행은 다시 깊은밤중에 요로즈야 긴짱으로 간다. 가구라는 코타츠 밑에서 잠에 곯아떯어졌고, 일행은 서로 낄낄대면서 가구라에게 장난을 치지만 산타가 방구를 낀게 화근이 되어서 분노한 코타츠 밑의 가구라에게 코타츠 밑으로 딸려들어가서 호된 꼴을 당한다(...) 그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고기만두를 맛있게 먹는 가구라.

137화는 36화의 후속격 에피소드로 개그보다는 감동이 중점이 된 에피소드다, 36화 이후의 산타클로스와 벤의 근황을 보여주는데, 산타는 그 일의 실패 이후로 거지꼴이 되어서 가부키쵸에서 호객행위로 연명하고 있었고 엄청난 빚을 졌지만, 순록(...)천인 벤은 대부업계에 손을 댄이후로 떼부자가 되어서 산타의 빚을 갚아줬지만 그 둘의 마음은 허전했다. 하지만 긴토키를 재회한후 그 오뎅집에서 허심탄회하게 신세를 털다가 다시 산타 본연의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출산 직전의 36화 에피소드에서 그 근육질 아줌마를 발견하고 긴급히 대여한 리어카로 근육질 아줌마가 무사히 출산할수 있도록 병원으로 데려다준다. 그리고 훗날 애니 200-201화에서 긴토키가 산타 분장을 했을 때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속으로)한다. 긴토키가 보기에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만 일하는 한가한 노인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