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라

카부키쵸 거리
카부키쵸 사천왕카부키쵸 거주민
스낵 오토세마다오기계공
오토세타마캐서린요로즈야 긴짱하세가와 다이조무사시같은 사람히라가 겐가이
흙탕쥐파공작 공주클럽 타카마가하라대장장이
도로미즈 지로쵸쿠로고마 카츠오친 피라코카다혼죠 쿄시로하치로무라타 테츠코
오카마 바 카마 아가씨 구락부경찰
사이고 토쿠모리아즈미코제니가타 헤이지하지테라다 타츠고로
스낵 스마이루소방관북두심헌다키니
시무라 타에료우아네하나코타츠미이쿠마츠헤도로
스승 요로즈야 긴짱
요시다 쇼요사카타 긴토키시무라 신파치가구라사다하루
귀병대
다카스기 신스케카와카미 반사이키지마 마타코다케치 헨페이타오카다 니조히라가 사부로
가츠라 일파 쾌원대 환상의 파이브맨
가츠라 고타로엘리자베스드래곤 대장사카모토 다츠마무츠쿠로코노 타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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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카구라(神楽)
나이14세[1]
생일11월 3일(전갈자리)
신장155cm
체중40kg
인칭와타시(私)
종족야토족
가족 관계어머니 스포일러(사망), 아버지 칸코우, 오빠 카무이

1 개요

神楽(かぐら), Kagura. 만화 은혼히로인.

'카구라'라는 이름이 더 대중적이지만 한국 정발판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가구라'로 번역되었다.[2] 은혼 애니메이션성우쿠기미야 리에,[3] 은혼/성전환편 한정으로 이시이 코지.[4] 대한민국 더빙판은 김묘경,[5] 북미 더빙판은 루시 크리스천. 실사판 배우는 하시모토 칸나이다.

타케토리모노가타리》의 주인공인 카구야 공주가 캐릭터 모델이다.[6]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 여자아이로 지구에서 살아가며 지구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된다는 게 공통점. 지구인인 사카타 긴토키의 수양딸 같은 존재라는 점과 성장판 모습이 엄청난 미인이라는 점도 카구야 공주와 유사하다. 다만 카구라는 카구야 공주와 달리 자신의 의지대로 지구에 남아 원하는 삶을 개척해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야토족 역시 달에서 온 카구야 공주를 따라 달토끼에서 어원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7]

일본 소년 만화에서 보기 드문 히로인의 본래 의미인 '영웅적인 여성 주인공'에 가까운 히로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히로인 항목을 참조.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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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은 카구라,[8] 카구라쨩,[9] 차이나/차이나걸,[10] 리더,[11] 구라상,[12] 기타 등등.[13] 가부키쵸의 여왕님

요로즈야 긴짱홍일점이자 막내천인 소녀. 겉보기엔 영 글러먹은 꼬맹이지만 알고 보면 밝고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평소엔 히로인답지 않은 엽기적인 기행음담패설을 일삼지만(...), 진지한 순간엔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갭 모에를 유발시킨다. 타고난 전투광의 피를 이겨내기 위해 싸우는 인물로 요시다 쇼요가 말했던 자유의 표상.[14][15]

새하얀 피부와 우산이 특징인 우주 최강의 전투종족, 야토족의 몇 없는 생존자이자 우주 최강자의 딸. 야토답게 괴력녀이며 전투력과 회복력이 매우 뛰어나다. 야토족의 유일한 약점은 햇빛이나 카구라의 경우 지구에 오래 살아서인지 상대적으로 햇빛에 내성이 있는 편이다.[16] 다른 야토족들과 마찬가지로 양산 겸 무기의 용도로 총구가 달린 우산을 소지하고 다닌다. 더 자세한 건 야토족 항목 참고.

귀여운 외모의 미소녀로 잠깐 아이돌로 데뷔했을 때도 외모로는 호평을 받았을 정도. 현재 나이 기준으론 아이 같은 인상에 빈유이나 성장판은 쿨뷰티 미녀에 거유라는 게 반전. 벽안/자안[17]코랄색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하얀 피부가 특징이다. 빨간색 계열의 치파오를 즐겨 입으며 경단머리를 하고 특유의 머리장식을 착용한다.

차이나걸 컨셉에 맞게 일본에 사는 중국인들이 쓰는 말투, 협화어를 사용한다. '~아루' , '~아루요', '~아루네' 같은 어미를 붙이는 게 특징. 정발판에선 '~해체'로 번역했다. 작가 말로는 아직 일본어를 다 배우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 하지만[18], 독설을 날리거나 위협적인 말을 할 땐 표준어를 제대로 구사한다.[19] 고쳐지지 않는게 아니라 캐릭터를 위해 안 고친다고 봐야 할듯.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하며, 주변 인물들을 애칭이나 별명으로 호칭하는 버릇이 있다.[20]

지낼 곳이 없는 관계사카타 긴토키의 집인 해결사 사무소에서 지내는 중. 엄청난 대식가로 긴토키의 수입 중 대부분이 가구라와 사다하루의 식비로 지출되고 있다.[21] 수입이 결코 적지는 않은 사카타가의 가계부가 비명을 지르는 이유. 가난하게 자라 식성은 까다롭지 않고, 음식의 질보다 양을 추구하며 장식이나 컨셉 따위는 필요 없다는 주의다. 특히 즐겨먹는 건 다시마 초절임.

2.1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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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긴토키가 나타났다[22]

활달하고 당찬 왈가닥 소녀. 입만 다물고 있으면 귀여운 여자아이로 보이겠지만 전투종족다운 괴력과 과격성, 이쯤 되면 고의인가 싶을 정도의 주의력 부족과 엉뚱함으로 인해 사건을 몰고 다닌다. 지독한 마이페이스라 제멋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들은 모두 당황하는 와중에도 혼자 아무렇지 않을 때가 많다. 게다가 상당한 독설가로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한다.

승부욕이 대단하고 고집이 강해 라이벌인 오키타 소고와 만나면 주위가 남아나질 않는다. 배포도 커서 '선행이든 악행이든 조직에 속하면 일단 대장을 먹자'라는 거창한 좌우명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본인을 '가부키쵸의 여왕'이라고 칭한다. 가츠라 고타로가 말하길, 몸은 작지만 그릇은 큰 리더라고.

야토의 본능을 거부하고 홀몸으로 지구에 밀항하는 등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성격. 빠른 행동력과 결단력의 소유자로, 안녕 진선조편에선 망설임 없이 곤도 이사오를 구하러 가라고 말했고 낙양결전편에선 사정을 알자마자 휴가서를 내고 떠났다. 대담하고 무모한 성격으로 홍앵편에선 가츠라 고타로를 구하러 혼자 귀병대에 돌격하였고, 타마 퀘스트편에서 주의를 끌기 위해 홀로 적진에 뛰어들었으며[23], 안녕 진선조편에선 적인 이마이 노부메를 믿고 전투 중 난입하였다.

냉소적이고 애어른같은 면이 있다. 사용하는 어휘도 주위 아저씨들 뺨치게 거칠고 수위가 높다. 정발판 번역에선 순화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성기를 칭하는 단어도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24] 애들이 가면 안 되는 어른들의 놀이터에서도 자주 노닥거리고 있는 중. 여하튼 여러모로 보통 또래들과는 거리가 먼 정신상태이다.

원래 나이에 비해 조숙한 구석이 있었지만 점점 사카타 긴토키를 닮아가는 탓에 이제는 완전히 리틀 긴토키화하였다. 털털함을 넘어 코 파고 토하고 시모네타를 하는 히로인이 탄생, 소년 점프 최초로 길바닥에서 구토한 히로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25] 역시 은혼의 히로인 덕분에 긴토키는 종종 '게로인(원어)/웩로인(번역)', '히로인이 아닌 마스코트'라고 놀려댄다. 너 닮아서 그래

밝고 천진난만한 성품의 소유자. 초기엔 지금보다 시크하고 무심한 캐릭터였으나[26] 시간이 갈수록 감정 표현도 풍부해지고 따뜻하고 소녀다운 면모가 드러났다. 아직도 산타를 믿거나 죽으면 별이 된다고 굳게 믿는 등 어떤 면에선 또래들 이상으로 순수한데다, 유기견을 데려와 돌봐주거나 아끼던 우산을 가난한 남매에게 양보하는 등 정이 많은 성격이다. 이런 카구라 특유의 소녀 감성 덕분에 카구라 중심 일상 에피소드들은 치유계 계열의 내용이 많다.[27]

2.2 야토의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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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의 본능을 극복하는 것과 본능을 따르는 오빠 카무이를 막는 것이 목표이다. 타고난 전투광의 피에 얽매이기를 거부하며, 자신이 싸울 전장은 자신이 정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야토족답지 않게 매우 온건한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사카타 긴토키를 비롯한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운명에 저항하며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인물. 작중 자유 의지의 주제를 대표하고 있다.

보통의 야토족들은 죽을 때까지 전장을 떠돌며 피를 갈망하는 게 일반적인 경우다. 호전성과 잔인성 때문에 우주 전체에게 미움 받는 종족으로, 한 번 본능에 휩싸이면 가족이든 친구든 망설임 없이 죽일 수 있다고. 칸코우는 이 점을 염려해 카구라에게 지구에 머물러선 안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야토족들이 숨어지내거나 범죄자로 살아가고 있으며, 햇빛에 약하다는 속성과 결부되어 음지(뒷세계)에서 밖에 살아갈 수 없다고 묘사되기도 한다. 사실상 전장이 아닌 곳에서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사는 야토족은 작중 카구라와 무츠 밖에 없다.

요시와라 염상편에서의 폭주를 제외하면 평소에는 본능을 잘 제어하는 중. 다른 야토족들과 달리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우미보즈편에선 자신을 희생해 남을 구하고는, '야토는 싸우고 싸워서 모두 외톨이가 되었으며 싸워야 하는 건 자기 자신'이라고 말하기도. 칸코우는 그런 카구라를, '달라질 용기도 믿어줄 용기도 없었던 나와는 달리 무척이나 강한 아이'라고 말했다.

카구라가 변하기로 결심한 근본적인 이유는 외로움으로 지구에서의 삶을 위해 본능을 억누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외로웠던 어린 시절과는 대조적으로, 카구라 중심 일상 에피소드들은 유독 카구라가 사랑받는 내용이 많다.[28] 남자친구편과 꾀병편에 이르러선 카구라도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 이는 더 나아가 자신이 '남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존재'이며 '야토의 숙명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라는 걸 깨달았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안녕 진선조편에선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받은 애정과 신뢰를 줄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단순히 남을 지키는 것을 넘어 다소 자기 희생적인 경향도 있으며, 14살짜리 아이답지 않게 짐이 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편이다.[29] 대표적으로 하루사메편에서는 인질로 잡히자 짐이 되기 싫다며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망설임 없이 바다로 몸을 던졌고, 롯카쿠편에서는 발목 잡는 건 죽어도 싫다며 다친 자신을 두고 가라고 말했다. 안녕 진선조편에서 오키타 소고가 그녀를 구했을 때도 마찬가지. 민폐 없는 히로인이라며 찬양 받는 한편, 많은 팬들이 가슴 아파하는 부분이다.

3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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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의 전투종족답게 타고난 투희이다. 진선조 최강인 오키타 소고가 라이벌로 인정한 실력자.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고 있으나 전투가 격해지면 맨몸으로 싸우는 경우가 훨씬 많다. 현재 가장 어린 전투원으로 전투 경험은 떨어지나, 베테랑 야토족인 아부토가 극찬했을 정도로 잠재력 만큼은 최고치. 다만 실전에서는 방심하다가 기습을 당하는 경우가 자주 종종 있다.[30]

아군 측 전력 중 가장 뛰어난 체력을 지녔다. 큰 바위도 집어던지고 감옥도 부수는 괴력녀. 근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모두 월등해 연속으로 날라오는 총알을 손과 이로 잡아내는 수준. 거기다 뛰어난 회복력을 갖춰 총상이 반나절도 안 되어 아물며, 다리에 총을 맞은 직후에도 절뚝거리며 걸어다닌다.

홍앵편에선 혼자 다카스기 신스케의 배에 처들어가 귀병대 전력들을 화려하게 처리하고 키지마 마타코를 제압했다. 요시와라 염상편에선 한 팔을 다친 상태로도 백화#s-4들을 손쉽게 처리했으며, 장군 암살편 전투에선 성인 야토족들을 상대로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선전했다. 아부토카무이 같은 괴물들을 상대로도 끝까지 리타이어하지 않은 집요함과 맷집의 소유자. 저런 강자들과 싸울 때를 보면 방어보다는 공격에 치중하는 야토다운 싸움 방식을 택하며, 공격 당하는 와중에도 적의 귀를 이로 물어 뜯는 투쟁본능을 보인다. 아부토의 말에 따르면 투쟁본능 만큼은 오빠를 닮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등장한 야토족이라고는 칸코우, 카무이, 아부토, 야왕 호우센 등 정상급 강자들 밖에 없다보니 아직 야토족 치고는 약한 것처럼 보여졌으나, 장군 암살편에서 적대한 하루사메의 이름 없는 야토족들과 비교하면 카구라는 야토족 치고도 이미 강한 편에 속한다. 카구라가 전문적인 훈련 경험도, 전쟁 경험도 없는 14살 여자아이임을 고려하면 타고났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을 듯. 뭐, 그녀의 모님오빠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지도.

우츠로의 말에 따르면 '아직 힘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아기 토끼'라고. 야토의 본능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잠재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남을 다치게 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평소 무의식적으로 힘을 제어하고 있으며 전투 중 공격에 브레이크를 건다는 약점이 있다. 본능에 몸을 맡긴 채 전쟁터를 떠도는 다른 야토들과 달리 카구라는 지구에서의 평화로운 삶을 지향하기 때문. 야토의 힘을 개방한 요시와라 폭주에선 괴물 같은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건 '각성' 항목 참조.

3.1 각성

아무래도 사슬에 묶여있던 건 야수가 아니라 괴물이었나 보군. - 아부토

깜놀주의 왜 장르가 공포로 변했지?
요시와라 염상편에서 카무이의 부하인 베테랑 야토족 아부토와의 전투 중, 시무라 신파치가 죽을 위기에 처한 모습을 보고 정신적 한계에 몰리자 스스로 묶어 두었던 야토족의 사슬이 끊어져 버린다. 이후 이성을 상실한 전투광이 되어 오빠인 카무이에 버금가는 광기를 보여주었다. 동공이 열리고 핏발 선 눈으로 히죽히죽 웃는 모습이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은혼 팬들 사이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전투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평소 타인을 다치게 하고싶지 않아 무의식 중에 힘을 조절하고 있었다는게 밝혀진다. 폭주 후 힘 조절 없이 지독한 수준의 공격을 일삼는데 싸움에 익숙한 아부토도 가드를 하는 게 고작이며, 아부토에 의해 오른팔이 부러지고 왼쪽 손바닥이 뚫렸는데도 곧바로 달려들어 아부토를 제압해버린다. 회심의 공격을 맞고도 실실 웃기만 하는 등 전투에 대한 욕구 때문에 고통조차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 충격적.

하지만 아부토가 전력을 다해 싸웠다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카구라가 카무이의 동생이라서 망설인 점과 한 팔이 없다는 핸디캡이 있었기 때문. 무엇보다 큰 이유는 아부토는 동족의 피를 사랑하기 때문에, 유능한 인재인 카구라를 죽이기 아까워했었다.

카구라의 목표가 '야토의 본능을 극복'하는 것임을 상기했을 때, 사실 이때의 폭주는 비록 전투에서는 이겼으나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패배한 것이었다. 폭주 전 자신을 카무이나 다른 야토족과 비교하기를 거부하며, 피에 대한 극복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신파치의 도움으로 제 정신으로 돌아온 뒤에는 자신이 벌여놓은 참극을 보고 후회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카구라는 '나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강해지고 싶다'며 특훈을 하기도 했다.

4 기호

4.1 초절임 다시마

일본어로는 스콘부. 다시마를 흑초에 절인 음식이다. 카구라는 매일 심심할 때마다 질겅질겅 씹어먹는다. 카구라의 추천으로 다시마 초절임을 먹게 된 소요 공주 덕분에 에도 전체에 유행하는 음식이 되기도 했다.

씹으면 씹을 수록 맛이 우러나서 일본에 츄잉검이 널리 퍼지기 전 유행했던 음식이다. 카구라는 매우 좋아하고 즐겨먹지만, 작중 묘사처럼 '매우 시큼한 냄새'라 아무나 먹을 음식이 아니라고 한다. 감히 쉽게 먹지 못할 맛을 자랑하나 익숙해지면 중독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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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덕분에 실제로도 인기가 생겨서 젊은 층에서도 다시마 초절임을 먹는 사람이 늘었다고 하며, 점프 페스타 같은 소년 점프 이벤트 부스에서 다시마 초절임 포장에 카구라의 얼굴을 붙인 기획 상품을 팔기도 한다. 일종의 캐릭터 상품이라 수익 중 일부를 판권자에게 지불해야하는 만큼 일반 상품보다 비싸다.

4.2 사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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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한다. 애완동물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이름은 무조건 사다하루로 한다. 최초의 사다하루 1호는 토끼였는데 너무 좋아서 밤에 껴안고 잤다가, 악몽을 꾸고 허우적거린 카구라의 괴력에 깔려 죽었다(...). 이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버려 지금의 사다하루를 만나기 전까진 동물을 만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누가미인 사다하루는 카구라가 아무리 장난을 쳐도 안 죽기에, 카구라는 사다하루를 신의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이건 사다하루 쪽도 마찬가지. 웬만한 인간은 놀아주기는 커녕 유혈 사태를 경험하겠으나, 다행히 주인인 카구라도 비슷한 괴물이다. 천생연분인듯. 하지만 정작 이 둘을 먹여살리는 사카타 긴토키는 죽어난다(...).

지금의 사다하루를 매우 좋아하며 자주 붙어다닌다. 사다하루가 각성하여 커졌을 때도 계속 돌봐주려 했고, 사람들이 요괴라고 돌을 던지자 온몸으로 막아섰다. 사다하루가 아플 땐 동물병원에 남아 함께 잠을 자기도. 사다하루 역시 카구라를 잘 따르며[31] 자신을 지켜주려다 카구라가 다치자 폭주하였다.

이후 어디서 주워온 쇠똥구리 한 마리를 사다하루 28호라 명명하고 벌레 씨름에 내보내려 했지만 경기를 보다가 흥분한 탓에 실수로 뭉개버리고(...), 후에 쇼군의 애완동물 루리마루(금색 장수풍뎅이)를 사다하루 29호라 명명하고 오키타 소고와 벌레 씨름을 벌이지만 결국엔 이 녀석도 죽고 만다. 범인은 긴토키

아무래도 현재의 사다하루 외에는 애완동물과 연이 없는 듯.

5 인간 관계

이 만화의 히로인답게 주요 인물들 대부분과 안면이 있다. 고향별인 낙양에서와 달리 지구에서는 많은 이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 있는 중. 친구 하나 없는 유년기를 보냈으나 원래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가부키쵸 또래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사카타 긴토키와는 부녀 같은 관계. 카구라의 실질적 보호자이자 동거인이다. 종종 서로 갈구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둘 다 비정상이다보니 죽이 아주 잘 맞는다. 어쩌면 카구라가 점점 긴토키를 닮아가는 탓일지도. 평소엔 긴토키를 한심한 완폐아라고 무시하지만 실은 그를 누구보다도 믿고 따른다. '긴쨩이 ~하지 말랬다' 등의 말을 자주 하는 걸로 보아 이미 부모와 같은 존재로 자리 잡은 듯. 긴토키 역시 카구라를 친딸처럼 소중히 여기며 돌봐주고 있다. 남자친구편에선 술에 취해 누가 이만큼 키워줬는지 아냐고 투덜거렸으며[32], 칸코우와 함께 중증 딸바보임을 인증했다. 겉보기엔 영 글러먹은 아버지지만, 위험한 순간이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들로부터 카구라를 보호하기 위해 늘 애쓰고 있는 중. 본인이 가장 유해하지만

시무라 신파치를 평소엔 긴토키와 함께 무시하고 놀려대지만 실은 소중히 여기고 있다. 요시와라 염상편에서 신파치가 공격 당하자 각성하여 폭주한 것이 그 예. 신파치 역시 카구라를 여동생처럼 잘 챙겨주고 있으며, 가끔은 그 모습이 모녀 사이 같다는 사람들도 있다.[33] 티격거릴 때도 있으나 중요한 순간엔 남매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이. 주로 긴토키 혼자 싸우는 경우가 많기에, 카구라는 신파치와 팀을 이뤄 함께 싸울 때가 많다.

시무라 타에를 누님(아네고)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낸다. 신파치의 누나인 덕분에 얼굴도 자주 보고 왕래도 잦은 편. 타에를 인생의 선배로서 존경하고 있다. 타에 역시 카구라를 '동생 같은 아이'라고 말하며 같은 여자로서 잘 챙겨주고 있는 중. 카구라가 절대 개기지 않는 몇 안 되는 인물로, 그녀가 개그 보정 한정으로 강해질 때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본격 타에 최강설

오키타 소고와는 악우이자 라이벌이자 민폐초딩 콤비. 항상 티격태격 싸우지만 속으론 서로 신뢰하고 인정하는 사이다. 평소엔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만 서로가 진짜 위험에 처했을 땐 늘 도와준다.[34][35] 꾀병편에선 모두가 카구라를 살리길 포기했을 때 오키타만이 그녀의 죽음을 부정하기도.[36] 카구라는 롯카쿠편에서 오키타를 믿어주고 진선조 해체 이후 흑화 직전의 오키타를 격려해줬으며 '오키타가 살인자임을 부정해준 유일한 인물'이다.[37] 오키타는 안녕 진선조편에서 목숨을 걸고 카구라를 구했으며, 진선조가 잠시 에도를 떠나기 전에도 카구라를 찾아왔다. 라이벌로 만나 점점 미운정을 쌓다가 이제는 꽤나 각별해진 사이.

가츠라 고타로와는 대략 모자란 삼촌과 시크한 조카 같은 사이. 항상 '즈라'라고 부르며 함부로 대하지만, 친하고 죽이 잘 맞는다. 홍앵편에선 목숨을 걸고 카츠라를 구하러 가기도. 카츠라 또한 카구라가 제법 마음에 드는지 '리더'라고 꼬박꼬박 호칭하고 있다.[38] 이에 따라 카츠라 휘하의 양이지사들도 카구라를 '리더 상'이라 부른다. 종종 양이지사 아지트에도 놀러가는 모양(...). 킨타로편이나 용궁편을 보면 카츠라는 카구라를 꽤나 기특하게 여기는 듯 하다.[39]

소요 공주가 성에서 가출했을 때 도움을 준 것을 계기로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다. 소요에게 다시마 초절임의 맛을 알려준 것도 카구라. 일국경성편에서는 소요와의 친분으로 장군의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자주 만나서 놀 정도로 매우 친한 사이. 종종 카구라가 성에 놀러가 자고 오기도 한다. 꾀병편에선 소요가 카구라를 위해 국장으로 장례식을 열기도.

이마이 노부메와는 일국경성편에서 뜻이 통해 함께 행동한 적이 있는데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요 공주와 셋이 함께 '도S 자매'로 불리기도. 안녕 진선조편에선 적으로 재회했으나, 카구라는 노부메가 나쁜 녀석이 아니라고 단언하며 자신을 살인자로 여기는 노부메를 격려했다. 동경하던 요시다 쇼요와 마찬가지로 자유를 말하는 카구라에게 노부메는 동요했고 이후 몸을 날려 카구라를 구했다.

그 외 자주 만나거나 절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야규 큐베도 타에를 따라 '큐짱'이라 부르며 친하게 지내고, 츠쿠요에게 처음으로 '츳키'라는 애칭을 사용한 것도 카구라이다. 사루토비 아야메에겐 긴토키를 따라 막말을 할 때가 많으나 사이 좋게 지낼 때도 많다. 발렌타인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동성들과는 대체로 사이 좋게 지내는 편.

반면 아저씨들에겐 가차 없다. 특히 하세가와 다이조를 엄청 무시하며 절대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마다오라고만 부른다. '완폐아'라는 단어도 카구라가 처음 그에게 말을 꺼내며 시작된 것.[40] 히지카타 토시로곤도 이사오도 만만하게 대한다. 다만 히지카타는 언제부턴가 '토시'라고 친근하게 부르기 시작했고[41], 곤도와는 장군 암살편 전투에서 서로 도우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귀병대와는 홍앵편에서 적으로 처음 만났고 인질로 잡히기도 했으나, 낙양결전편에선 카구라가 먼저 합류를 요청강요한다. 키지마 마타코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연합 이후엔 그녀를 구해주기도. 다케치 헨페이타에겐 그의 취향 덕분에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42] 한편 다카스기 신스케는 첫 만남부터 '위험한 냄새'가 난다며 경계했다.

아부토 역시 신스케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위험한 냄새'가 난다며 경계했으나, 사실 이 두 사람은 이전에도 만난 적이 있다. 카구라는 이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며, 요시와라 염상편에서 제대로 맞붙었던 경험이 있기에 적대심을 가지고 있다. 아부토는 카구라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카구라는 하루사메 7사단 전체를 좋지 않게 보고 있다.

5.1 가족 관계

아버지칸코우를 평소엔 파피라고 부르지만 열받으면 대머리라 부르기도 한다. 어린 시절 병든 어머니를 두고 우주를 떠돌아다닌 아버지에게 내심 원망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해소된 편. 아버지와 딸이 다 그렇듯 미묘하게 대화의 핀트가 어긋나서 여전히 자주 싸운다. 하지만 누구보다 아버지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으며, 장래의 꿈도 아버지처럼 일류 '에일리언 헌터'가 되는 것이라 한다. 우미보즈 역시 딸을 매우 아끼고 있으며 남자친구편에선 중증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빠카무이와는 애증 관계에 있다. 긴토키와는 다른 쪽으로 카구라에게 큰 영향을 끼친 존재. 그를 원망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가 예전의 다정한 오빠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요시와라 염상편에서 처음 재회했으며 만나자마자 카구라를 공격했다.[43] 장군 암살편에서도 적으로 만났으나 카구라와의 전투를 피하려 했으며 중간에 천도중이 난입한 탓에 잠시 협력 모드가 되었다. 차가운 태도를 보이긴 하나 카구라를 '여동생'이라 부르거나 자신을 '오빠'라고 칭하는 걸 보면 남매라는 자각은 있는 듯. 워낙 모순된 행동을 많이 보였기에 카구라에 대한 정확한 마음 역시 풀리지 않은 떡밥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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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결전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예전의 가족으로 돌아갈 마음은 없지만 카구라에겐 여전히 애정과 죄책감이 남아있는 걸로 보인다. 카무이가 카구라와 마주하길 피했던 이유는 여동생에게 어머니의 모습을 투영했기 때문. 어쩌면 카구라는 카무이의 죄책감을 환기시키는 대상이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긴토키를 죽이고 싶어하는 듯 보였지만 정작 긴토키와 싸우게 되자 '카구라가 새로 찾은 보금자리를 또 부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낙양결전편에서 카구라의 진심과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화해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선 여동생의 무릎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아버지랑은 화해 안 했다

어머니 코우카와는 사이 좋은 모녀 사이. 코우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이 넌지시 암시되어 왔다.[44] 그도 그럴게 두 남자가 낙양 밖을 떠돌아다니는 동안 어린 카구라 혼자 코우카를 간호했기에 모녀 둘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코우카는 그런 딸을 기특하고 애틋하게 여겼으며, 카구라가 있으면 그들 가족도 괜찮을 거라고 말하는 등 카구라를 대단히 신뢰했다.

6 생애

6.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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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도 우산을 썼다간 언제까지나 하늘을 올려다보지 못한다. 비 내리는 흐린 하늘이라도 난 올려다보고 싶어.[45]

은혼 캐릭터 상당수가 그렇듯이 시궁창 과거. 혈연 때문에 개고생의 좋은 예이다.

야토족은 일전에 우주에서 벌어진 대전에서 너무도 잔인한 전투를 보여 우주 전체에 두려움을 샀고 결국 고향별이 통째로 멸망당했다. 간신히 살아남은 이들도 여기저기서 미움 받고 있기 때문에 변두리 별에서 숨어 지내거나 하루사메와 같은 뒷세계에서 범죄자로 살아가고 있다. 카구라 가족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낙양'이라는 별에서 살았는데, 야토족과 같이 양지에선 살아갈 수 없는 범죄자나 은둔자들이 모이는 일종의 슬럼이었다.

카무이가 변하기 전까지만 해도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족이었기에, 카구라는 아버지 칸코우와 오빠 카무이의 축복 속에서 태어날 수 있었다. 카구라 남매의 어머니는 카구라가 아기일 때부터 의문의 병을 앓고 있었고 칸코우는 아내의 병을 낫게 할 방법을 찾기 위해 자주 집을 비웠기에 카무이가 카구라를 돌보곤 했다. 다정한 오빠였던 카무이는 언제나 여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애썼고 카구라도 그런 오빠를 좋아했기에, 늘 카무이에게 시비를 거는 불량한 패거리들 앞에서 "카무이를 괴롭히지마."라며 막아서다가 배를 걷어차인 적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카무이는 모종의 이유로 인해 야토의 본능을 따르겠다며 아버지를 죽이려 했고, 결국 칸코우는 아들에 의해 왼팔을 잃었다. 칸코우 역시 카구라가 말리지 않았더라면 친아들인 카무이를 죽이려 했을 정도로 야토의 본능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후 칸코우는 자기 자식들을 해치는 게 두려워 우주를 방랑했고, 카무이도 병든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만 남겨둔 채 가출했다. 떠나는 카무이에게 카구라가 울면서 했던 말은 "마미를 두고 어딜 가는거야?"였고, 그에 대한 카무이의 대답은 "꺼져. 약한 녀석에게는 볼 일 없어."였다.

이후 혼자 남겨진 카구라는 병든 어머니를 간병하며, 어머니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야토라는 이유 때문에 친구도 사귀지 못했고 나쁜 목적을 가진 불량배들만 접근했다.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엔, 어머니의 묘지 앞에서 '꼭 를 되돌릴 수 있을만큼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결심하며 고향별을 떠났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 우주선에 밀항하여 에도까지 오게되나, 야토인 카구라를 이용하려는 야쿠자들에게 낚여 폭력배 일을 했다. 하지만 점점 폭력적인 요구를 하는 조직에 죄책감을 느끼고 빠져나오던 도중 사카타 긴토키시무라 신파치를 만났다.

6.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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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와 함께 망가진 우산을 쓰고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요로즈야 긴짱.

지금은 손을 씻고 요로즈야 긴짱에 합류하여 파란만장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카타 긴토키의 집인 해결사 사무실에서 거주하며 사다하루와 함께 집안 살림을 거덜내는 중. 대체로 도라에몽처럼 사무실 벽장 2층에서 잔다. 해결사 멤버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그들 나름의 애정과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카구라 역시 지구와 지구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지구에서 지내던 도중 지난 일을 후회한 칸코우는 남들처럼 살 순 없어도 자신들의 방식대로 함께 살아가고자 카구라를 데리러 왔으나, 카구라는 자신이 어떻게 살지는 자신이 정한다며 거부했다. 칸코우는 처음엔 카구라를 억지로 데려가려 했으나, 야토의 본능을 따르는 대신 남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카구라의 모습과 카구라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요로즈야 긴짱의 모습을 보곤 딸을 믿기로 결정했다. 카구라가 칸코우에게 쓴 편지에는, 여기서라면 자신도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나중엔 아버지와 함께 우주를 누비며 우주 제일의 '에일리언 헌터'가 되고 싶다고 써있었다.

가출한 오빠 카무이하루사메 7사단 단장이 되었으며 귀병대와 동맹을 맺었다. 요시와라 염상편에서 처음 재회하자마자 여동생을 공격했다. 요시와라 염상편부터 시작해 장군 암살편낙양결전편까지 꾸준히 적으로 대립 중.

7 주요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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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요시와라 염상편

내가 싸울 전장은 내가 정한다. 피가 아닌 내 영혼으로. 나는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전장에 나설거다.

요로즈야 긴짱 모두 활약했지만 카구라가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시리어스. 회상을 통해 실루엣만 나왔던 오빠 카무이가 정식으로 등장했고, 카구라가 극복하려는 '야토의 본능'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카구라의 폭주를 통해 보여주었다. 한편 이 에피소드에서 야토족은 '빛이 버린 일족', '죽을 때까지 전쟁터를 떠도는 저주 받은 종족'으로 매우 비참하게 묘사된다.

세이타를 어머니와 만나게 해주기 위해 유녀로 분장하고[46] 사카타 긴토키, 시무라 신파치과 함께 요시와라 도원향으로 처들어간다. 츠쿠요가 카구라 일행을 배관을 통해 몰래 내보내주려 했으나 아부토로 인해 저지되고, 카구라는 피냄새를 맡고는 아부토가 '진짜 야토족'임을 알아차린다. 이후 운교가 세이타를 데려가자 카구라가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려드나 카무이가 나타나 카구라를 공격하고 배관이 부서져내린다.

이후 일행과 함께 세이타를 되찾으러 야왕 호우센에게 가는 사이 아부토를 만나고, 카구라는 '햇빛 아래에서 보자'는 약속과 함께 긴토키를 보낸다. 카구라는 망나니 오빠를 막는 것이 동생의 역할이라며 아부토와 전투를 개시한다. 베테랑 야토족인 아부토에게 밀리긴 했으나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전투력과 투쟁본능으로 아부토를 놀라게 한다. 함께 남은 신파치는 '마치 야수끼리 물어뜯는 것 같다'며 경악한다.

아부토는 카구라의 실력에 놀라워하며 지구 같은 곳에 있으면 재능을 망치게 될테니 자신과 함께 네 오빠를 해적왕으로 만들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카구라는 자신을 다른 야토족들과 비교하길 거부하며, 피가 아닌 영혼으로 자신이 싸울 전장을 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아부토는 그런 카구라의 모습에 카무이-카구라 남매를 '피로 싸우는 오빠'와 '피와 싸우는 여동생'이라 비유하며 두 사람은 절대 화해할 수 없겠다고 말한다.

이후 신파치가 아부토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야토족의 본능이 깨어나 폭주해버린다. 자세한 건 각성 항목 참조.

호우센이 죽고 상황이 종결된다. 이후 긴토키에게 싸움을 거는 카무이에게 '네 상대는 나다'라며 총알을 날린다. 하지만 카무이는 언젠가 긴토키를 죽이겠다고 선언하며 "부족한게 많은 동생이지만 잘 부탁해."라는 말과 함께 떠난다.

7.2 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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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그 정도 실력으로 해결사를 자칭하다니, 100년은 이른 거 아냐?[47]

5년 후 모습. 시무라 신파치와 마찬가지로 정변, 쭉빵한 쿨뷰티 미녀로 등장. 5년 전과 전혀 다른 시크한 모습으로 사카타 긴토키의 정신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협화어를 봉인하고 츤데레 같은 모습을 보여 긴토키는 성우 활용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경악했다.[48] 참고로 성격은 달라질 수 있겠으나, 성장판 외모는 유전자의 법칙에 따라 그대로 미래와 연결된다.

예전의 발랄함은 사라지고 시크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바뀌었다. 시무라 신파치사카타 긴토키의 목검인 동야호를 들고 다닌다면 카구라는 긴토키의 기모노를 개수해서 입고 다닌다. 해결사의 후계를 놓고 신파치와 다툰 뒤 사이가 나빠졌지만 그를 걱정하는 마음은 그대로이다. 신파치와는 별개로 해결사 일을 하며 홀로 해결사 사무소를 지키고 있는 중.[49] 다시마 초절임을 좋아하는 건 여전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술 대신 게로나민C만 마신다.[50] 신파치가 누나의 병으로 상당히 예민해진 것에 비해 카츠라 코타로진선조와도 비교적 원만하게 교류하고 있는듯.

시무라 타에의 바람 때문인지 다시 예전의 차이나풍 스타일과 말투로 돌아온다. 포르노 영화관에서 3명이 나눠가진 필름컷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으며, 서로의 필름컷을 통해 긴토키를 알아본다.

긴토키가 자기 자신을 죽이기 위한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긴토키를 비롯해 지금까지의 추억을 모두 잊어버릴 뻔 했으나 타마의 도움으로 이전의 기억을 되찾는다. 이후 동료들과 함께 15년 전 양이전쟁으로 타임 리프해 긴토키를 돕는다. 초반엔 오키타 소고와 페어를 이루어, 후반엔 해결사 셋이서 호흡을 맞춰 싸운다.

끝으로 3명은 달라진 미래에서 행복하게 잘 사는 듯하다. 완결은 훼이크다

7.3 장군 암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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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페스타 2015에서 선공개된 엔딩 추가씬. 이후 300화부터 적용.
마미는 이제 그 어디에도 없는데 뭘 두려워하고 있는거냐, 해?
이 별이, 이 나라가, 모두가 내게 알려줬어. 사람들의 강함도, 사람들의 약함도, 사람들의 덧없음도, 사람들의 존귀함도. 모두 사무라이의 별이 내게 가르쳐줬어. 나는 이 지구에서 태어난 카구라다 해. 그 누구도 내 고향에서 멋대로 하게 두지 않을거다. 카무이, 난 더 이상 너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지지 않을거야. 이번에야말로 널 막겠어!

처음으로 카무이와 전투를 개시하고 제대로 된 대화를 했던 시리어스. 최근 활약상이 줄었던 카구라의 전투씬 또한 비중 있게 그려졌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카구라의 정신적 성장과 의지가 돋보이는데, 오직 '강함'을 추구하며 '약함'을 경멸하는 카무이와 달리, 카구라는 '사람들의 약함'을 가치있게 언급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한 부분.

도쿠가와 시게시게를 호위해 달라는 의뢰를 받아 요로즈야 긴짱 세 사람 모두 극비 임무에 참가한다. 요로즈야는 소수 정예와 함께 육로로 이동하며 양동작전을 펼치게 되고, 이가닌자들에게 공격 받던 도중 닌자의 마을을 공격한 이번 사건의 배후가 야토족임을 알아차린다. 이후 모모치 랏파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동료들과 함께 닌자의 요새로 피신한다. 이번 일에서 손 떼라는 모모치에 말에 발끈하나, 모모치는 장군 호위 임무의 진짜 목적을 밝힌다.

장군이 살아있음을 눈치 챈 하루사메 7사단이 닌자의 요새를 공격해오고, 장군을 지키기 위해 동족상잔의 전투를 벌인다. 장군을 호위하는 5이 되어,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동료들, 특히 곤도 이사오와 호흡을 맞추며 선전한다. 이후 모모치와 닌자들의 도움으로 요로즈야는 장군을 호위하며 닌자의 요새로부터 탈출을 시도한다.

드디어 카무이와 재회. 카무이는 카구라를 상대하지 않으려 하나, 단단히 각오한 카구라 때문에 전투가 개시된다. 카구라가 계속 공격해오자 카무이는 평소의 포커페이스를 잃고 싸늘한 표정을 짓는다. "약한 녀석에게는 볼 일 없다고 했을텐데?"라는 카무이의 말과 함께 그가 고향을 떠날 때의 회상씬이 나온다. 떠나는 카무이에게 어린 카구라가 했던 말은 "마미를 두고 어딜 가는거야?"였고, 그에 대한 카무이의 대답은 "꺼져. 약한 녀석에겐 볼 일 없어."였다.

카무이에게 제압당하던 도중, 카무이의 예전 버릇(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 상처를 숨기려 했다)을 이용해 오키타 소고에게 상처 입은 그의 오른손에 다시 주먹을 꽂는다. 카구라는 "마미는 이제 없는데 너는 뭘 두려워하는거냐, 해?"라고 묻지만 카무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카무이가 앞선 전투에서 입은 상처를 노려가며 버티는 중. 자신은 더 이상 네가 떠나는 뒷모습만 바라보던 울보 여동생이 아니라며, 지구에서 다시 태어났다고 말한다. 이후 다신 너(카무이)에게도 나 자신(본능)에게도 지지 않겠다며, 어린시절의 모습을 회상하고는 다시 주먹을 날린다.

남매 둘이 숲을 통째로 날려먹으며 싸웠다. 비록 카구라가 밀리긴 하나, 끈질기게 다시 공격하며 버티고 있다. 중간에 천도중이 난입하자, 카무이는 의도는 알 수 없으나 카구라를 공격하는 대신 카구라 뒤의 천도중을 공격해 카구라를 구해준다. 이후 카무이와 함께 천도중을 해치우며 등장, 부상 입은 사카타 긴토키를 구하러 왔다. 긴토키와 신스케 모두 자신이 죽일 거라는 카무이에게 누구도 긴토키를 죽이게 내버려두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잠시 카무이와 협공 모드가 되었으나, 마지막엔 각자 긴토키와 신스케를 부축하며 말없이 반대편으로 향한다.

7.4 안녕 진선조편

진선조가 없어져도 가 지킨 생명이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해. 네가 여자아이를 지켜준 사실은 변함 없다, 해. 걱정마, 그런 제복 입고 있지 않아도 우리는 알고 있다, 해. 너는...너희들은 진선조라는 걸.
가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 하지만 이젠 울지 마. 자신에게 거짓말은 하지 마. 나도 그랬어. 그런데 여기서 모두와 만나 변한거야. 지구는 '자유의 별'이다, 해. 자신이 살아가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된다, 해.

흑막과의 전투에서도 활약했지만 카구라의 포용력, 오키타 소고와의 유대가 더 돋보였던 시리어스. 카무이와 함께 '살인자의 눈'을 가졌다고 언급되었던 오키타 소고이마이 노부메를 격려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했다.

시무라 신파치와 함께 도쿠가와 시게시게의 장례식을 지켜보다가, 비통한 표정의 소요 공주를 차마 보지 못하고 뛰쳐나간다.

진선조 해체 이후 오키타 소고가 양이지사들에게 나는 이제 '살인자'일 뿐이라며 칼을 뽑는 순간, 사다하루와 함께 등장. 진선조는 이미 해체되었다고 말하는 오키타에게 그렇다면 왜 아직도 제복을 입고 있냐고 지적하고, 소요 공주가 장군암살편에서의 일을 고마워 하고 있음을 전한다. 카구라는 오키타가 두 여자아이를 지켰다고 말하며[51] 진선조가 없어져도 오키타와 진선조가 지킨 생명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그를 격려한다.[52] 이후 오키타의 입장을 듣게 되고 항도관에 있는 히지카타 토시로에게 그의 뜻을 전달한다.

진선조와 카츠라파가 나락에게 습격당하자, 나락이 점거한 배의 대포를 우산의 화력으로 박살내며 등장. 사카타 긴토키, 시무라 신파치, 시무라 타에와 함께 진선조-카츠라파를 도우러 왔다. 작전에 따라 절벽을 오르던 중 적군이 쏜 화살 때문에 추락하게 되나 오키타가 칼을 입에 문 채 카구라의 손을 붙잡고, 적들이 다시 화살을 조준하자 카구라는 손을 놓으라고 외쳤으나 오키타는 끝까지 놓지 않았다. 이후 동료들이 적을 기습하여 위기에서 벗어나자 벌어자자, 오키타는 카구라를 절벽 위로 던지고(...) 두 사람도 전투에 참전한다.

오키타 소고이마이 노부메의 전투 도중 노부메가 눈물을 흘리자 카구라가 개입하여 전투를 중단시킨다. 카구라는 나락의 난입으로 진선조와 견회조 모두 위기에 처했음을 알리며, 일국경성편을 떠올리곤 노부메가 나쁜 녀석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노부메가 칼을 겨누며 "이대로 뒤에서 당신을 베어 죽여도?"라고 묻자, 카구라는 노부메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답하며 그녀를 다독이곤 미소 짓는다. 노부메는 카구라의 말에 크게 동요하고[53] 이후 우츠로가 카구라를 공격하자 몸을 던져 구한다.

우츠로가 노부메를 다시 공격하자 카구라가 막아서며 전투가 시작된다. 우츠로는 '드물게도 새끼 토끼가 한 마리 있으나, 아직 자기 몸을 쓰는 법조차 모른다'라고 말하며 카구라를 제압하고 노부메와 오키타까지 제압해버린다. 계속 공격하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다 셋 다 리타이어되었나 싶은 순간, 긴토키가 개입하나 우츠로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진다. 결국 우츠로의 검이 긴토키의 목을 치려는 순간 카구라가 맨손으로 검을 붙잡는다. 카구라에 이어 오키타의 협공으로 긴토키는 우츠로를 베는데 성공하나 끝내 그는 죽지 않았고, 폭발이 일어난 사이 노부메를 부축하며 모두와 함께 섬에서 탈출한다.

진선조는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에도를 잠시 떠나기로 결정하고, 오키타는 마지막으로 카구라를 찾아온다. 오키타는 해결사는 에도에 남겠다는 소식에 화를 내고, 이에 카구라는 오키타를 다리 밑으로 밀며 일침을 가한다. 뜻이 통한 두 사람은 작별인사를 하는 대신 '누가 더 강한지'를 가려내기 위해 치고 박고 싸우기 시작한다. 오키타는 카구라에게 너보다도 까마귀 자식보다도 더 강해져서 돌아올테니까 "너도 이젠 그 누구에게도 지지 마라."라고 말한다. 싸움이 끝난 후 둘은 만족한 듯 미소 짓는다.

7.5 낙양결전편

카구라와 카구라의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된 시리어스. 작품 전개에 있어 중요한 떡밥 중 하나였던 카구라의 가족사가 마침내 모두 밝혀졌다. 그리고 카무이와도 극적으로 화해에 이르게 되었다.

이마이 노부메를 통해 해결사 모두 키지마 마타코와 조우하게 된다. 마타코는 우미보즈하루사메와 손을 잡고 카무이가 이끄는 7사단-귀병대를 공격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카무이를 비롯한 모두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말에 카구라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결국 막부에 의해 폐쇄되어 있던 요로즈야 긴짱 사무실에 휴가서를 던져놓고는, 귀병대 잔존 세력들에게 합류를 요구, 로리콘 타케치 헨페이타에 의해 배에 탑승한다. 자신의 친가족, 그리고 자신을 위해 싸울 또 다른 가족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 한편 사카타 긴토키, 시무라 신파치, 사다하루는 카구라의 휴가서를 발견하고는 그녀를 쫓아가기로 결심한다.

일행과 함께 카구라의 고향별이자 카무이가 고른 집결지인 '낙양'에 도착한다. 어머니의 묘지 앞에서, '꼭 를 되돌릴 수 있을만큼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결심하던 과거의 자신을 회상한다. 묘지 앞에 꽃다발이 놓인 것을 보고 우미보즈도 이 별에 있음을 알아챈다.

폭발이 일어나자 귀병대와 함께 폭발이 일어난 방향을 향해 달려가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다카스기 신스케를 목격한다. 마타코가 그를 구하려다 함께 추락할 뻔 하자 허리를 붙잡아 저지한다. 이후 오열하는 마타코를 담담하게 바라보다가, 절벽 아래의 누군가를 발견하곤 표정이 굳어진다.

칸코우와 카무이가 이젠 우릴 멈출 수 있는 녀석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며 서로에게 달려드는 순간, 칸코우는 카무이를 죽이려던 날 자신을 붙잡았던 어린 카구라를 떠올리며 멈칫하고, 카무이는 자신의 팔을 붙잡은 현재의 카구라에 의해 멈추게 된다. 아직 늦지 않았다며 예전으로 돌아가자는 카구라에게 카무이는 네가 알던 오빠는 이미 어디에도 없다며 카구라를 죽이려 하나, 카구라는 "네가 알던 여동생도 이미 없다, 해."라고 답하며 반격한다.

우츠로의 난입으로 전투가 중지되고 카무이와 함께 무너진 지반 아래로 떨어진다. 카무이는 주저 앉아있는 카구라에게 다가와 '우리들의 아버지는 우리들의 어머니를 죽인 살인자'라고 말한다. 이후 카무이의 말을 통해 카구라도 어머니 코우카가 아르타나에서 태어난 돌연변이였으며 가족들과 함께 있기 위해 목숨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무이의 과거 회상 속에서, 이제 막 태어난 카구라를 보고 카무이는 얼굴을 붉히며 기뻐하였고 카구라를 먼저 안아보기 위해 칸코우와 티격거렸다. 카구라가 태어난 이후 아르타나 없인 살아갈 수 없었던 코우카는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고 칸코우는 코우카의 낫게 할 방법을 찾기 위해 자주 집을 비웠기에 카무이가 카구라를 돌보곤 했다. 다정한 오빠였던 카무이는 여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늘 애썼고 카구라도 그런 오빠를 좋아했기에, 카무이에게 늘 시비를 거는 불량한 패거리들 앞에서 카무이를 괴롭히지 말라며 막아서다가 배를 걷어차인 적도 있었다. 카구라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때 카구라 남매를 도와준 것이 아부토. 이후 코우카의 정체와 진실을 알게 된 카무이는 코우카를 고향별로 돌려보내기 위해 배를 준비했으나 코우카에게 거절당했고, 이 모습을 본 카구라는 마미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냐며 놀랐다. 이 날이 바로 카무이가 칸코우의 한 쪽 팔을 자르고 칸코우가 이성을 잃고 카무이를 죽일 뻔한 바로 그 날이었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칸코우를 죽이겠다는 카무이와 싸운다. 카무이는 이제 자신이 지키려 했던 것도 카구라가 지키려 했던 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그 얼굴과 목소리를 더 이상 자신에게 보여주지 말아달라고 말하며 카구라를 쓰러뜨린다. 돌무더기에 깔리고도 다친 몸을 이끌고 나와 칸코우에게 달려드는 카무이를 말리려던 순간, 카무이의 앞을 막아서는 긴토키, 신파치, 사다하루와 재회한다.

긴토키와 카무이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긴토키가 핀치에 몰리자 그만두라고 말하며 긴토키 앞을 막아선다.[54] 긴토키에게 주먹을 날리려던 카무이는 자신을 막아선 여동생을 보며 멈칫하고, 그 사이 긴토키가 카무이를 공격한다. 여동생을 공격하길 망설이다가 적에게 당한 자신에게 충격 받은 카무이는 요시와라 염상편에서의 카구라와 마찬가지로 야토의 본능에 잠식되고 만다. 카무이가 이성을 잃은 채 카구라까지 공격하자 이번엔 긴토키가 카구라를 감싸고, 카구라는 사지가 부서지도록 싸우는 카무이를 걱정하며 그만두라고 외친다.

카무이에게 공격당한 긴토키를 걱정하다가 카무이에게 당할 뻔하나 아부토에 의해 구해지고, 이후 아부토가 핀치에 몰리자 이번엔 카구라가 카무이를 저지한다. 그 사이 신파치가 카무이를 공격하고 카구라는 카무이가 신파치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카무이를 껴안은 채 함께 땅에 처박힌다. 이후 카무이가 칸코우와 사다하루를 쫓으려하자 신파치와 함께 막아선다. 두 사람은 처참히 밀리면서도 카구라가 폭주했던 날 더 강해지자고 다짐했던 그 때를 회상하며 다시 일어나 카무이를 공격한다. 카구라는 카무이에게 주먹을 날리며 지난 일들과 또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한다.

카구라의 기억 속에서 코우카는 카구라에게 지구라는 별에 대해 알려주며 칸코우와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언젠가 코우카의 병이 다 나으면 가족 모두 함께 지구에 가자는 카구라의 말에 코우카는 돌아오지 않는 칸코우와 카무이를 떠올리며 자조했으나, 카구라는 코우카가 건강해지기만 한다면 분명 휙 하고 돌아올 거라고 웃으며 말했다. 코우카는 그런 딸에게 "고맙구나. 언제나 같이 있어줘서. 네가 있어주면 우리 가족도...분명 괜찮을거야. 언젠가 너한테 가족이 생기는 날이 와도 그런 가족이 되어주렴. 바보라도 얼간이라도 즐거울 때도 힘겨울 때도 그저...함께 있어주는 옆에 있어주는 그런 사람들을 찾으렴."이라고 말했다.

"마미. 우리 가족들은 비록 지구에 가지 못했지만 나는 찾아냈어. 그 푸른 별에서. 완벽한 바보완벽한 얼간이를. 해결사를. 그러니까 나는 지지 않아. 그 녀석들이 옆에서 함께 웃어준다면, 그 녀석들이 옆에서 함께 울어준다면, 나도 함께 웃고 울거야."

긴토키와 신파치가 카무이를 제압한 사이 카구라는 위와 같이 독백하며 카무이의 복부에 주먹을 꽂는다. 카무이 역시 카구라에게 발차기를 날리고 두 사람은 반대편으로 나가떨어지지만 피범벅이 되어서도 다시 일어나 서로를 마주한다. 카무이는 가까스로 야토의 피를 이겨내고 드디어 도망치기만 했던 자신의 과오와 늘 가족의 곁에 있어주고자 했던 카구라의 진심을 인정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희미하게 미소짓다가 주먹을 날리지만, 카무이는 카구라를 때리지 못하고 카구라는 카무이를 끌어안는다. 이후 카구라는 카무이를 자신의 무릎에 눕힌 채 눈물을 떨군다.[55]

"이미 승부는 났다 해. 때리지 못했다한들, 때리지 않았다한들, 오빠의 주먹으로는 여동생을 쓰러트리지 못한다, 해. 여동생의 손을 뿌리칠 수 없다, 해. 그때 마미의 곁에는 너도 있었다, 해. 네가 어디로 도망쳤더라도, 아무리 멀리 떨어졌더있더라도 떨쳐낼 수 없어. 카무이 너는 마미의... 우리들의 가족이다, 해"

7.6 일상 에피소드

소요 공주편에서 소요 공주와 처음 만나 친구가 되었으며, 우산 손잡이 아래 쪽에 소요와 찍은 스티커 사진이 붙어있다.

2년 후 편에서는 '갑자기 2년 후'라는 설정으로 진행되면서, 쭉빵한 미소녀로 성장한 카구라가 등장한다. 외모와 능력은 상향되었으나 하는 짓은 예전과 똑같다. 그러나 카구라가 성장한게 아닌 유행성 사마귀로 인한 일시적인 변신으로 밝혀지고 사마귀가 사라지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2년 후 모습은 카구라의 향상심이 반영되었을뿐 실제론 커봐야 알겠지만...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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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누구세요?
은혼/성전환편에서의 모습. 삼국지 패러디가 하고 싶어서 히로인을 저렇게 만들었나보다.
성전환편에선 TS가 되는데...이건 TS의 경계를 넘은 수준으로 변했다. 이 충격적인 모습은 하후돈 패러디로 스스로를 카구라돈[56]이라 칭하고 있다. 어째서인지 종까지 달라진 백마 적토마하루사다하루를 타고 다니며 공명의 함정이나 조조 드립을 친다. 하후돈이 눈을 먹었다면 카구라돈은 고간에 돋아난 무언가를 뜯어 먹었다(...). 카구라가 몽헌편에서 플레이한 마초 캐릭터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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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영혼교체편에서의 모습. 5년 후 카구라의 모습이 언뜻 보인다
사카타 긴토키의 몸에 들어간 히지카타 토시로에 의해 해결사 1번대 대장이 된다. 시무라 신파치와 마찬가지로 악즉참을 쓴다. 이후 사고로 인해 카구라의 혼은 엘리자베스로, 가츠라 고타로의 혼은 카구라의 육체로 들어가게 된다. 오키타 소고는 이 반대였기 때문에 사이 좋은 카구라-오키타(카츠라와 엘리자베스의 영혼) 콤비를 볼 수 있다. 한편 카츠라가 된 오키타가 엘리자베스가 된 카구라를 부르는 호칭은 게로자베스(...).

해결사 이미지 체인지편에 따르면 카구라의 머리 장식은 오헤도 성인의 속옷이라고 한다(...). 참고로 항상 작은 사이즈로 구입하는 듯.

카구라 생일 다음날인 11월 4일에 꾀병편이 방영되어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 사카타 긴토키시무라 신파치가 '야토족은 햇빛에 약하다'라는 설정을 우습게 본 탓에 결국 쓰러졌으나 알고보니 꾀병이었다는 에피소드. 단순한 여름감기였지만 야토족이 희소종이다보니 병원에 데이터가 없었다. 처음엔 긴토키와 신파치를 조금 골려먹을 생각이었으나 얼떨결에 위독한 상태로 오해받고 중환자실로 이송된다. 그새 소문이 부풀려졌는지 병문안 오는 사람들이 죄다 임종 직전의 분위기라 일어날 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결국 장례식 이야기까지 나오던 도중 최종보스 오키타 소고가 등장해 쉽게 죽을 녀석이 아니라며 만류한다. 진선조도 카구라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소요 공주를 데려온 것. 왠일로 오키타가 카구라를 걱정하는듯 했으나... 꾀병인 걸 눈치채곤 카구라를 기절시킨 뒤 썬텐 장치가 설치된 관에 처박아 장례식을 진행한다. 소요 공주 덕에 무려 온 나라가 애도하는 국장으로 장례식이 열리고, 카구라를 추모하겠답시고 찾아온 바보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48~49권 남자친구편에서는 러브레터를 받는다. 지구에 왔다가 우연히 이 모습을 본 칸코우는 열 받아서 해결사 사무실을 박살내고, 이후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카구라의 말에 사카타 긴토키까지 경악하며 극성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긴토키와 우미보즈는 남자친구를 자신들에게 먼저 소개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온갖 진상 끝에 어른스럽게 굴기로 결심하나 결과는 보나마나 실패. 남자친구라는 거인별 왕자 '다이'는 카구라와 결혼하겠다며 제멋대로 폭탄선언을 던지지만, 카구라는 다이와 대화하며 긴토키와 우미보즈가 자길 사랑하기 때문에 저 난리를 친다는 걸 깨닫고 그에게 이별을 통보한다.[57] 다이는 다른 거인족들과 함께 카구라를 기절시켜 억지로 데려가려 하나 시무라 신파치에게 저지당하고, 거인족은 우미보즈와 긴토키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리며 상황이 종결된다. 딸바보의 살기 어린(...) 모습을 볼 수 있는 에피. 팬들이 기대하던 에피임에도 불구하고 장군 암살편 돌입으로 인해 애니화가 불확실해졌다.

50~51권 아이돌편에서는 길을 가다 아이돌로 캐스팅된다. 그것도 데라카도 츠우와 일반인 신인이 기간 한정으로 유닛을 짜는 컨셉. 당연히 시무라 신파치는 극구 반대했지만, 사카타 긴토키는 카구라도 츠우와 동일한 보수와 대우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데뷔를 승낙, 아예 프로듀서로 나선다. 긴토키가 지은 유닛명은 KDZ48. 그러나 각종 스캔들이 언론에 퍼져 평판은 땅에 떨어지고, 평소 츠우를 못마땅해 하던 은하계 아이돌 부대인 GKB48은 아이돌 은퇴를 걸고 팬미팅 내기라는 도전장을 내민다. 결국 츠우 대신 카구라와 해결사만 팬미팅에 등장, 'GKB48'은 19금 전략으로 팬들을 긁어모았으나 '다이아몬드 퍼퓸'의 등장으로 위기를 넘기고, 본성을 드러낸 GKB48을 카구라가 제압한다. 츠우는 용기를 내어 다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카구라는 그런 츠우를 응원한다. 이후 츠우의 회사는 카구라에게 좀 더 아이돌을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하지만, 카구라는 이미 유닛을 하고 있다며 거절, 후일담에 의하면 KDZ48은 환상의 아이돌 그룹으로 남았다고 한다. 역시 애니화는 불확실한 상태.

8 명대사

※ 선정 기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점프 공식 은혼 명대사 인기투표에서 입상한 대사만 소개합니다.

너나 잘해, 인생의 낙오자. (3권 16화. 제1회 20위.)

분명 방금 뜨끔한 위키러가 한명쯤 있을꺼다. 과연 한 명뿐일까 너 나 우리

9 그 외

  • 설정 단계에서는 포니테일에 우산으로 싸우는 오키타 소고히로인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스토리를 뒤집는 과정에서 지금의 카구라와 분리되었다. 처음엔 카구라도 오키타 또래였으나 '히로인을 로리로 등장시켜라'라는 오니시의 의뢰로 인해 지금의 나이로 변경되었다. 한편 초기 설정의 카구라는 머리 장식을 떼면 토끼귀가 튀어나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 은혼 여성 캐릭터 중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다. 점프 은혼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5회 연속 10위권 안에 든(1회 7위, 2회 6위, 3회 7위, 4회 4위, 5회 6위) 유일한 여성 캐릭터. 카구라보다 높은 상위권은 늘 남성 캐릭터였고 은혼이 유독 여성팬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꽤 높은 순위. 2014년에 사카타 긴토키를 제외하고 진행된 인기투표에선 2위와 29표 차이인 3012표로 4위를 차지했다.
  • 음악 취향은 엔카. 목욕탕편에선 카구야 공주(かぐや姬)의 대표곡인 '칸다가와(神田川)'라는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 좋아하는 음식은 다시마 초절임과 쌀밥에 반찬을 얹어 먹는 것. 가구라가 식사 당번일 때는 늘 달걀밥이다.
  • 이상형은 딱히 없지만, 안경 쓴 남자는 싫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옆에서 같이 일하는 누군가라던가 굳이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꼽자면 할랜드 샌더스인데, 이유는 달걀과 치킨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남자친구편을 보면 아직 연애와 친애의 차이도 모른다고 하니 그냥 별 생각이 없는듯.
  • 항상 무릎을 꿇고 정좌로 앉는 이유는 지구에 밀입국하기 전 '지구에선 정좌를 하지 않으면 할복해야 하는 법이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습득했기 때문. 다만 항상 정좌로만 앉는 건 아닌지 가끔 호좌로 앉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노래 실력은 그저 그런 것 같지만[58] 월등한 신체 능력 덕분에 춤은 매우 잘 춘다. 데라카도 츠우의 어머니도 카구라의 외모와 퍼포먼스 능력이라면 아이돌로 대박을 터트릴 거라고 감탄했을 정도. 의외로 아이돌로서의 소질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럴리가
  • 게임을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붙잡으면 매우 잘하는 편. OWEE를 할 때는 잠깐 사이에 레벨 82에 도달하고 마왕까지 단숨에 때려잡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것도 게임 중 알려주는 보스 공략법 같은 건 다 무시하고 닥돌만 했는데도 저 정도. 극중 온라인 게임 몽키 헌터를 할 때는 우락부락한 마초남 캐릭터로 플레이 했으며 장비는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강탈했다. 닉네임은 '카구라 저스언트' 태도 유저. 캐릭터 설정은 중2병스럽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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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메이션 10기 엔딩 'this world is yours'는 카구라가 바닷가에서 햇빛을 받으며 뛰어노는 컨셉이었는데, 어떤 팬이 "야토족이 저래도 피부가 괜찮습니까?"라고 선라이즈에 질문을 보내자 긴파치 선생은 "실내 촬영입니다."라고 답했다(...). 팬의 이름과 정황을 보아 원작자 소라치 히데아키가 직접 이 엔딩 장면에 대해 항의한 모양이다.[59] 여담으로 카구라 엔딩으로 더 유명한 것은 14기 엔딩 '워 아이니'이다.
  • 갓이터 2와의 콜라보 이벤트에서 여주인공으로 극장판 카구라의 의상과 헤어 스타일이 DLC로 지급되었다.
  • 은혼 NL시장의 독점기업. 특히 오키타 소고와의 커플링이 굉장한 인기를 끌어 은혼 NL 중 부동의 인기 원탑을 달리고 있다. 사카타 긴토키카무이와의 조합도 꽤 인기가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남녀 캐릭터들과 엮이고 있다. 훈훈한 2차 창작에선 해결사의 막내 포지션이 강화되는 편으로, 긴토키의 딸바보 성향이 강조되거나 카무이가 시스콤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1. 작가는 13~14세라고 애매하게 말했었지만 원작 419화에서 신파치가 14세라고 언급한다.
  2. 나중에 '가구라'라는 인물이 따로 나오는데 그 가구라는 '카구라'로 번역되었다.
  3. 알폰스 엘릭과 함께 "쿠기미야 리에는 츤데레 연기밖에 못한다"라고 까는 이들에게 반박 자료로 제시할 수 있는 좋은 예.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쿠기밍이 맡았던 캐릭터들과 다른 글러먹은 꼬맹이 연기가 일품인 배역이지만, 작중 특정 상황에 한해 기존의 모에 캐릭터를 연기하는 듯한 쿠기밍의 목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쿠기밍의 팬이라면 만족하고 또 만족할만한 캐릭터.
  4. 의외의 캐스팅인게 이시이 코지는 삼국지 관련 미디어믹스에서 더빙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며, 그나마 했던 시대극도 전부 일본이 배경이었다.
  5. 대사 전달이 안 되는 발음과 강한 왕서방식 억양, 나이 먹은 목소리 때문에 많이 까였다. 사실 성우의 연기 이전에 PD의 주문이 가관. 전라도에서 한국어를 배운 중국인 같이 연기해달라 했다고...그게 뭐야 근데 의외로 일본인들은 목소리 귀엽다고 호평을 했다
  6. 이 때문인지 다카스기 신스케는 카구라를 처음 만났을 때 카구야 공주에 대해 언급했다. 신스케曰:"오늘은 참 커다란 달이 떴군. 카구야 공주라도 내려올 줄 알았건만, 웬 왈가닥 공주님(카구라)이 내려오셨군 그래."
  7. 야토는 '밤의 토끼'라는 의미다. 참고로 '토끼는 외로우면 죽는다'라는 낭설이 있는데(작중 카무이도 저 말을 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카구라는 '외톨이가 되기 싫어서' 변하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8. 주로 사카타 긴토키가 이렇게 부른다.
  9. 주로 시무라 신파치, 시무라 타에, 소요 공주, 칸코우 및 대다수.
  10. 원작에선 '차이나 무스메'. 주로 오키타 소고진선조 대원들.
  11. 가츠라 고타로. 가츠라 휘하의 양이지사들도 '리더상'이라 부른다.
  12. 긴토키 대신 해결사 노릇을 할 때의 별칭으로, 극장판 2기에서도 이렇게 불렸다. 간혹 특정 상황에서 남자 역할을 할 때도 사용된다.
  13. 오죠쨩(꼬마 아가씨) 등.
  14. 쇼요曰: "생명은 약함에 휘둘리고 고통받기만 하지 않아요. 사람은 약함과 싸우며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할 수도 있는 자유로운 생명체랍니다."
  15. 관련 링크
  16. 실은 작가가 우산 그리는 걸 까먹었기 때문이다. 같은 야토족이나 햇빛을 오래 쐬지 않았던 야왕 호우센에겐 햇빛이 매우 치명적이었던 반면, 카구라는 평소에도 다른 야토들에 비해 몸을 많이 노출하고 있다. 심지어 선탠장치가 떡칠된 관에 들어갔는데도 멀쩡했다. 내성이 생긴건지 야토 중에선 햇빛에 강한 체질인건지 불명.
  17. 애니에서는 파란색이 공식 컬러지만 조명에 따라 보라색에 가깝게 채색하기도 한다. 이와 달리 원작 만화책의 공식 컬러는 보라색이다.
  18. 카구라는 글씨를 쓸 때도 한자를 조금씩 틀린다. 작가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부분.
  19. 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에서는 더 이상 어눌한 일본어를 못 밀겠다며 한탄하자, 긴토키가 외국에서 온 연예인이냐고 비꼬았다.
  20. 긴쨩, 아네고, 즈라, 엘리, 삿쨩, 큐쨩, 츳키, 토시, 고릴, 마다오, 못상, 뭇치, 노부타스, 파피, 마미, 기타 등등. 오키타 소고는 카구라와 자주 얽히는 사람 중 유일하게 정해진 호칭이 없다.
  21. 야토족은 근력이 뛰어난 만큼 에너지 소모량도 크기 때문에 대체로 대식가라고 한다. 하지만 카무이-카구라 남매는 야토족 중에서도 많이 먹는 편이라고 작가가 공인한 바 있다.
  22. 애니 97화에서 긴토키의 옷을 입고 긴토키를 따라하는 장면이다. 옷이 너무 커서 질질 끌리는 모습이 모에하다.
  23. 신파치曰: "저 애가 최고의 용사다! 말도 못하게 남자다운데요!! 어디 사는 누구들보다 훨씬 멋진데요!"(...)
  24. 덕분에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의 팬들이 자꾸 그런 대사 쓸 거냐고 작가에게 항의한 적도 있다. 물론 도리어 쿠기밍이 그런 대사들을 입에 담는 것을 즐기는 신사 팬들도 있다.
  25. 하지만 카구라를 시작으로 오늘 날에는 소년 점프에도 구토 개그를 시전한 히로인이 제법 생겼다.
  26. 특히 첫 등장에서 시크한 성격이 두드러지는데, 어린 나이에 이용만 당하다보니 경계심이 강한 상태였을 듯. 긴토키가 사라진 극장판 2기에서도 시크한 성격으로 돌변했다.
  27. 우산편, 발렌타인편, 핸드폰편, 라디오 체조편 등에서 보여준 소녀 감성 + 안녕 진선조편에서 보여준 포용력 덕분에 팬들 사이에선 힐링의 상징이 되었다.
  28. 우산편, 라디오 체조편, 핸드폰편, 남자친구편, 꾀병편 등. 우산편은 작가가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에피로 꼽은 바 있다.
  29. 긴토키의 강박증적 성향이 쇼요 선생의 영향이듯이 카구라가 짐이 되길 꺼리는건 카무이의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당시의 어린 카구라가 카무이에게 부담이 되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 카무이에게 '자신도 이제는 카무이와 함께 싸워줄 수 있다'라는 대사나, '자신은 더 이상 울보 여동생이 아니다'라는 대사를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추측은 거의 사실로 밝혀졌다.
  30. 이는 대부분의 야토족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매우 호전적인데다 인간에 비해 회복력이 넘사벽인 탓인지 방어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빠인 카무이의 경우 복부가 쇠파이프로 뚫리고도 아무렇지 않게 전장을 누빈다.
  31. 초기에는 줄기차게 공격했으나 상대가 카구라라 소용없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을 지켜주다 돌 맞는 카구라를 보고는 분노해 각성.
  32. 친아버지인 칸코우가 댁(긴토키)이 언제 그 애(카구라)를 키웠냐며 태클을 걸자 '딸이고 모발이고 키우기를 포기한 주제에 왜 이제 와서 아버지 행세냐'며 우미보즈를 디스했다(...).
  33. 우산편에서 비를 맞은 카구라에게 감기에 걸리니 꼭 수건으로 닦으라고 걱정하는 모습이 마치 모녀같기도 하고, 핸드폰편에선 카구라가 신파치를 엄마라고 부르기도 했다.
  34. 오키타는 야규편, 롯카쿠편, 안녕 진선조편에서 카구라를 구해주었고, 카구라는 롯카쿠편과 안녕 진선조편에서 오키타를 믿고 도와주었다.
  35. 장군 암살편에서는 서로 의도치 않게 오키타는 카구라에게 도움을 주었고, 카구라는 오키타의 복수(도무라이갓센)를 해주었다.
  36. 오키타가 카구라의 꾀병을 눈치챈 건 '카구라가 죽을 리 없다'라고 피력한 이후, '카구라의 장례식을 열자'라고 몰아가기 이전이다. 즉 꾀병인 걸 눈치채기 전까지만 해도 그는 진지했다. 이후에 진짜 죽여버리려 해서 문제지(...).
  37. 롯카쿠편, 안녕 진선조편. 자세한 내용은 오키타 소고 페이지 중 '살인자의 눈' 항목을 참조.
  38. 첫만남에서 카구라가 '선행이든 악행이든 조직에 속하면 일단 대장을 먹자'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밝혔기 때문.
  39. 용궁편에서 낙천적인 카구라를 보며 '그래야 어엿한 사무라이지'라면서 머리를 쓰다듬는다던가, 킨타로편에서 '몸은 작지만 그릇은 큰 리더'라고 평한다던가.
  40. 시간 순서로 따지자면 처음 만든 건 하세가와 하츠지만.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더라?
  41. 야규편까지만 해도 마요네즈 묻는다며 싫어했으나(...) 그새 정이 든 모양. 히지카타는 이 호칭이 싫은 모양이나 평소 여자와 아이에 약한 탓인지 카구라의 어리광에도 쉽게 휘둘리고 있다.
  42. 잘 해주는 것과는 별개로 두 번이나 인질로 이용해먹으려 했지만, 홍앵편에선 별 성과가 없었고 낙양결전편에선 피차 이용하는 관계였다.
  43. 카구라가 싸움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선수를 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44. 어머니가 생전에 했던 말을 인용하며 자기 생각을 말하는 등.
  45. 카구라가 때려눕힌 불량배들,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어 우산을 쓰지 않는 모습, 오빠가 떠난 장소가 야토로서의 숙명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46. 후엔 백화로 분장했으며 피규어로도 출시되었다. 카구라의 이 요시와라ver 피규어는 워낙 인기가 많아 중고로도 힘든 물건으로 유명하다.
  47. 평소 사카타 긴토키가 자주 하는 '100년은 일러' 드립. 사실 이 말의 원조는 무려 요시다 쇼요이다.
  48. 긴토키 왈 "성우를 낭비하고 있는 그 게로인이 5년 지나면!!!"
  49. 카구라曰: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면 술 취해 쓰러진 바보가 돌아왔을 때 누가 모포를 덮어주겠냐."
  50. 일본은 만 나이로 계산하기에 19세면 성인이다. 5년 전 긴토키가 카구라에겐 술 대신 게로나민C만 마시게 한 탓인듯.
  51. 카무이와 싸우며 소요 공주를 구하고, 카무이에게 상처 입혀 간접적으로 카구라를 도운 일을 의미한다. 중의적으로 해석하면 롯카쿠편에서도 오키타는 롯카쿠 키리에와 카구라를 지켰다.
  52. 카구라는 오키타에게 '생명을 지켰다'고 말한 반면, 오빠 카무이는 그를 '살인자'라고 말했다. 이 남매의 가치관 차이가 잘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 오키타의 '살인자의 눈'에 관해선 오키타 소고 항목 참조.
  53. 카구라가 요시다 쇼요와 마찬가지로 노부메에게 '자유'를 말했기 때문. 여담으로 541화의 제목은 '자유의 별'이다.
  54. 어린시절 불량배들 앞에서 카무이를 감쌌을 때와 같은 구도이다.
  55. 장군 암살편 역시 도쿠가와 시게시게가 여동생인 소요 공주의 무릎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56. 하후돈의 일본어 발음이 '카구돈'이다.
  57. 카구라曰: "흠, 그래? 하지만 그 인간들의 마음도...사랑은 사랑이구나. 다이, 그런거야, 해. 사랑 같은 건 사방 천지에 굴러다녀. 하지만 저 밥통들은 이 지구에만 굴러다니지, 해. 잘 가, 편지 해."
  58. 노래 실력에 대한 설정은 따로 언급된 적 없으나 용궁편, 목욕탕편에서 짧게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참고로 성우인 쿠기미야 리에는 노래를 잘 하는 편은 아니다.
  59. 애니 상에서는 그 팬 이름이 아마치 히데아키로 나왔다.(空은 일본어로 '소라'로도 읽히고, '아마'로도 읽힌다.) 아마치 히데아키는 '자신도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고 가끔 우산을 까먹고 안 그릴 때도 있는데, 엔딩 영상을 보고 걱정되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라고 했다. 이후 작가는 꾀병 편에서 우산 그리는 걸 가끔 까먹는다고 다시 한 번 실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