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개요
인기작이었던 삼국전기의 후속작. 공략 사이트. IGS회사에서 PGM 아케이드 게임기 기판으로 개발되었으며 2000년도에 유통되어 나왔다.
버젼이 100과 101, 102, 103, 106, 107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106버전에서는 몇몇 스테이지의 BGM이 어레인지 되어있으며 초선전용 무기인 비천호조와 그외 다른방어구들도 추가되었다.
그러나 삼국전기1만큼 좋은 반응은 얻지 못했다. 전작과 다르게 시스템을 완전히 뒤엎어 버려 게임자체가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면서 이에 유저들이 적응을 못했다. 하지만 시스템적으로 복잡해진만큼 다채로워져서 즐길거리는 상당히 많다. BGM적으로도 전보다 더 진화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해보면 재미있다.
시스템적으로는 레벨제를 계승했으며, 초필살기의 경우, 1캐릭터당 1개밖에 없던 전작에서 여러개로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그에 따른 전략계,초필살기,마법이라는 3가지 계열 구분도 생겼다. 초필살기는 커맨드와 아이템 쓰듯이 간단히 발동시키는것 모두 가능하며, 방통, 제갈량같은 소위 책사 캐릭터들은 초필살기가 사라지고 마법계열만 있는데 이 계열은 아이템처럼 사용하는 방식으로만 쓸 수 있다. 즉 삼국전기2의 초필살기 시스템은 간단하게 말해서 캡콤의 던전 앤 드래곤(게임)의 마법을 생각하면 편하겠다. 전략계,초필살기,마법 횟수를 채우는것도 전 앤 드래곤처럼 특정 레벨의 스크롤을 먹으면 그 레벨대의 마법들이 모두 채워지는것과 똑같이, 전략계,초필살기,마법중 한가지 계열만 채우는 아이템을 먹으면 그 계열들의 사용 횟수가 모두 늘어난다. 예외적으로 초선의 경우에는 초필살기, 마법 양쪽 다 사용가능하지만 전략계가 없고, 장비는 극단적으로 초필살기만 다섯개가 있다.
그리고 초필살기 게이지는 없지만 사기게이지가 그걸 대신 하게 되는데, 채우는 방식은 적을 때리면 얻을 수 있으며 다 채워지면 특수기술이 더 세진다.
전략계와 마법은 특정 장소에선 쓰지 못하게 제한이 돼있으니 갑자기 못쓰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캐릭터로는 장료가 짤리고[1], 손권과 방통이 추가되었다. 다만 제갈량, 초선, 손권, 방통은 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해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제갈량은 여전히 사기 캐릭터다. 모든 면에서 너프가 되었으나, 희대의 캐사기 필살기 팔진도로 모든것을 커버한다.
특수 무기의 경우, 제갈량이나 마초의 검만 나왔던 전작과는 달리 전 캐릭터별로 특수 무기가 2개~3개씩 존재한다. 물론 특수무기를 먹냐 못 먹냐가 게임 난이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특수 무기를 먹는게 좋다. 다만 특수무기들은 거의가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얻는 법을 숙지하는게 중요.
그리고 점수를 3천만점을 얻으면 1UP, 익스텐드, 보너스 목숨을 얻는 것이 가능했는데 역시나 제갈량만 쉽게 얻는 것이 가능했으며 다른 캐릭터들은 어렵게 얻는 것이 가능했고 역시나 디버그 모드에서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특정한 조건을 만족할 경우 스테이지 보스들을 등용 할수 있다. 등용한 장수는 무제한 사용 가능 한 것은 아니며, 병사모양의 아이템을 먹으면 먹은 횟수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성능은 보스별로 다르지만, 매우 쓸만한 녀석도 많다.
사용 가능한 항복 장수들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장수는 바로 장합이다.
많이 쓰이는 이유는 장합의 236B 기술 때문.
공명(제갈량)으로 팔진도 사용하고 적 보스에게 가까이대서 장합으로 236B만 계속 입력해서 사용하면 웬만한 보스들의 체력을 갈갈이 깎아 먹는 대단한 위력을 내뿜는다.[2] 혹은 장합의 윈드밀(?)기술도 상당히 많이 쓰인다고 추정된다.
근데 장합 사용하다가 조조 사용하면 조조에 눈을 돌리게 된다. 대신 조조는 얻는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조조를 사용하다 여포를 항복시키면 제갈량 시대에는 여포가 고인이 되어 고인드립이지만 장합을 또 버리는 경우가 있다.
보통 평범하게 진행하면 조조가 보스로 나오는 스테이지 5가 끝이지만, 임무를 6개 이상 달성하면 오와 싸우게 되는 스테이지 6, 7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아이템창 배분도 달라졌는데. 1페이지엔 기존 8칸안에 투척무기, 전략계&마법&초필살기, 항복한 장수를 넣는 슬롯의 배분이 각각 다르다. 관우와 조운, 제갈량은 장수 아이템을 2개씩 소유할수 있다. 반면 초선은 장수를 넣는 슬롯이 없으므로 항복한 장수를 쓸 수 없다.
2페이지는 삼국전기 1처럼 특수아이템을 집어 넣을수가 있으나 4칸으로 줄었다.
확장팩(?)으로 나인 드래곤즈가 존재한다. 여기서는 초필 및 마법이 기게이지를 소모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참고로 인터넷 랭킹이 제공되고 있지만, 2011년 현재 시점에서는 아예 IR페이지에 접속조차 되지 않는다. 어차피 IR페이지에 접속되어봤자 이미 우소스코어가 한가득해서 별로 신뢰할만한 물건이 못 되지만
3~4인플레이시에만 전체적인 난이도가 1.5~2배 상승한다. 새롭게 추가된 아이템으로 난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확장팩에서도 적용되었다.
후기 버전을 에뮬레이터로 구동시 에뮬의 문제로 하후연을 항복시킬 경우 게임진행을 할수없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이 말은 즉 조조도 항복시킬수 없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