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

< 강원대학교(삼척대학교에서 넘어옴)

1 소개

강원도 삼척시 교동과 도계읍에 위치한 강원대학교 이원화 캠퍼스.

본래 삼척-도계캠퍼스는 삼척시 소재의 국립대학에 속한 삼척대학교로 2005년대 국가의 국립대 통폐합 조치를 통해서 400억원의 정부지원이라는 당근책으로 강원대학교의 이원화 캠퍼스로 편입되었다. 이 당시 상주대학교(경북대), 밀양대학교(부산대), 여수대학교(전남대), 원주대학(강릉대), 익산대학(전북대), 천안공업대학(공주대) 등의 국립대가 정부에 의해 반강제로 통합되었다.[1]

겉보기에는 춘천캠퍼스와 삼척캠퍼스, 도계캠퍼스가 각각 독립된 다원화 캠퍼스로 보이나, 실질적으로 총장 아래 삼척캠퍼스 부총장에 의해 삼척-도계 두 개의 캠퍼스는 하나로 관리되고 있다. 행정적으로 강원대학교는 춘천-삼척(삼척, 도계)의 이원화 캠퍼스인 셈이다. 춘천캠퍼스는 제1캠퍼스, 삼척캠퍼스는 제2-1캠퍼스, 도계캠퍼스는 제2-2캠퍼스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 이런 이유로 이 문서도 삼척캠퍼스와 도계캠퍼스를 하나로 통합해 서술하고 있다.

정부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강원대학교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편의상[2] 본교라고 보는 춘천캠퍼스와 관계가 그리 좋진 않다. 특히 2015년 8월에 시행했던 대학구조개혁평가 이후에는 서로 캠퍼스를 분리하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춘천캠퍼스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의 저평가를 삼척캠퍼스의 수준 미달 때문에 받았다는 이유로, 삼척캠퍼스는 반강제적으로 통합된 것도 억울한데 춘천캠퍼스 측에서 관심은 가져주지도 않고 욕이란 욕은 삼척캠퍼스가 다 얻어먹는다는 이유로 분리를 주장했다. 물론 국립대학 특성상, 그것도 일반 국립대학도 아니고 지방거점국립대학인만큼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쉽게 일어나진 않지만 그만큼 서로 간의 감정의 골이 깊었음을 잘 알려주는 발언이기도 하다. 정말 그야말로 만에 하나겠지만, 삼척캠퍼스가 강원대학교로부터 분리된다면 당연하겠지만 손해는 삼척캠퍼스 측이 고스란히 받게 된다. 오히려 춘천캠퍼스에서는 삼척캠퍼스의 소재 때문에 낮은 충원율과 입결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차에 명분만 생기면 분리하려고 들 것이다.

교통편이 굉장히 괴랄한데, 들어오는 길, 나가는 길 모두 영동고속도로 뿐이다. 때문에 전국 어느 곳에서 이 곳으로 와도 통상적으로 서너시간은 걸린다. 대중교통 역시 고속버스와 기차 외에는 없는데 기차는 그마저도 반나절이 걸릴 정도로 느려터졌다.

2 연혁

  • 1939.05.27 삼척공립직업학교(3년제)설립인가. 광산과, 토목과 2개학과 설치
  • 1944.03.31 삼척공립공업학교(4년제)로 개편. 토목과, 광산과, 기계과 3개학과 설치
  • 1946.10.15 삼척공립공업중학교(6년제)로 개편
  • 1950.05.05 삼척공업고등학교(3년제)로 개편인가
  • 1963.01.22 삼척공업고등전문학교(5년제)설치승인. 토목과, 광산과, 기계과, 전기과, 화학과 5개학과 설치
  • 1973.09.29 삼척공업전문학교(2년제)로 개편인가
  • 1979.01.01 삼척공업전문대학(2년제)으로 개편 인가
  • 1982.12.20 신축 캠퍼스로 이전(삼척시 교동 산253번지)
  • 1993.12.01 삼척산업대학교로 명칭 변경 인가
  • 1998.11.21 부설 평생교육원 인가
  • 1998.12.31 삼척대학교로 명칭 변경
  • 2003.02.28 교육인적자원부 도계캠퍼스 설립승인
  • 2006.03.01 강원대학교- 삼척대학교 통합
  • 2009.02.25 도계캠퍼스(삼척제2캠퍼스) 11개동 준공, 도계캠퍼스(삼척제2캠퍼스) 생활단지 5개동 준공
  • 2009.03.01 도계캠퍼스(삼척제2캠퍼스) 개교

3 학부 및 대학원

3.1 학부

3.1.1 삼척캠퍼스(삼척제1캠퍼스)

과거 삼척대학교의 전신으로 강원대학교로 편입하기 이전까지는 독립된 국립대학으로서 존재했기 때문에 이름만 다를 뿐, 커리큘럼은 사실상 같아 춘천캠퍼스와 역할이 겹치는 학부나 학과가 많다. 게다가 2009년, 도계캠퍼스의 개교와 인기학과를 도계캠퍼스에 몰아서 개설하는 바람에 구조상 춘천캠퍼스의 하위호환을 띠게 되었다. 4년제 종합대학. 즉, 삼척대학교로 승격하기 이전에는 직업학교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공학대학 학과가 대다수를 차지한다.[3]

공학대학

  • 건설시스템공학과[4]
  • 건축디자인학과
  • 건축시스템공학과[5]
  • 기계공학과
  • 기계설계공학과[6]
  • 산업경영공학과
  • 신소재공학과
  • 에너지공학부
    • 에너지자원융합공학전공전공
    • 에너지화학공학전공[7]
  • 재료금속공학과
  • 전기공학과
  • 전자정보통신공학부
    • 전자공학전공
    • 정보통신공학전공
  • 제어계측공학과
  •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 컴퓨터공학과

디자인스포츠대학

  • 레저스포츠학과
  • 멀티디자인학과
  • 생활조형디자인학과

인문사회과학대학

  • 공공행정학과
  • 영어과
  • 지역경제학과
  • 교양과정[8]

3.1.2 도계캠퍼스(삼척제2캠퍼스)

공학대학은 소방방재학부가 유일하며[9] 이 외에는 보건 및 인문사회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충원율을 이유로 간호학과나 치위생학과같은 인기학과들이 포진되어있는 캠퍼스다. 어찌보면 이원화 캠퍼스라는 타이틀은 과거 삼척대학교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삼척캠퍼스보다 더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공학대학

  • 소방방재학부
    • 방재안전공학전공
    • 소방방재공학전공
    • 재난관리공학전공

디자인스포츠대학

보건과학대학

  • 간호학과
  • 물리치료학과
  • 방사선학과
  • 방송영상학과
  • 생약자원개발학과
  • 식품영양학과
  • 안경광학과
  • 응급구조학과
  • 작업치료학과
  • 치위생학과

인문사회과학대학

  • 관광학과
  • 사회복지학과
  • 유아교육과
  • 일본어학과

4 캠퍼스 및 부속시설

4.1 삼척캠퍼스(삼척제1캠퍼스)


삼척캠퍼스의 항공사진. 국립대학교 삼척대학교였던 당시의 캠퍼스의 모습이다. 2015년 기준으로 대운동장의 경우, 스탠드 부분에 강원대학교의 로고를 도색하고 트랙을 비롯한 기타 시설에 대한 보수가 이루어졌다.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 235번지에 위치한 강원대학교의 이원화 캠퍼스이다. 부지넓이는 347,600제곱미터[10]. 강원대학교 소속 캠퍼스 중에서 가장 작은 면적의 캠퍼스다. 국립 삼척대학교 시절에는 이곳이 대학의 메인 캠퍼스였다.

4.1.1 건물

  • 대학본부 : 총장실이나 타대처럼 학부생에게는 별 필요없는 시설들이 있다.
  • 제 1공학관 : 기계공학과, 자동차 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등
  • 제 2공학관 : 화학공학과 등
  • 제 3공학관 :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화학공학과, 토목공학과 등
  • 제 4공학관 : 환경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신소재공학과,재료금속공학과 등
  • 제 5공학관 : 산업경영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제어계측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전공 등 이 외에도 학생식당과 편의점, 카페가 있다.
  • 학생회관 : 학생식당, 편의점, 문구점, 미용실, 우체국, 서점, ATM, 동아리방, 총학생회실이 존재한다
  • 제 2학생회관 : 건물 외관에 학군단이라고 적어놓은 건물 1, 2층을 학군단이 사용하고 3층은 동아리방으로 사용중이다. 옆에 풋살장과 테니스장이 있다.
  • 공동실험실습관 :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실험도구를 모아놓고, 공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것들을 모아놓은 시설이다. 최근에 잠깐 방문했을 때는 '대학물리와 대학물리 실험'등의 기초과학이 강의되는 공간으로도 운용되는 듯 하다.
  • 창업보육센터 : 말 그대로 창업보육센터다. 학부생은 그닥 따로 갈일이 없는 듯 하다.
  • 강의동 : 학부생의 대부분의 강의와 강의실이 부족한 경우 전공강의가 이루어 지는 곳이기도 하다. 10년 기준으로, 책상이 신식이며, 몇개의 강의실은 전자교탁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에어컨도 강의실마다 구축되어져 있다.
  • 전산정보원 : 컴퓨터를 사용하는 강의는 여기서 진행된다. 2016년 301호 기준 [대우 루컴즈] PC가 납품되어 있으며 i7과 8GB램이 꽃혀있는데 윈도우가 32bit다.
  • 조형관 : 대부분의 미대들은 이곳에 존재하며, 강의실이 부족한경우 여기서 강의가 이루어 지기도 한다.(07년에 토익강의를 조형관에서 했다고 한다.) 밤에 후문(구 정문)에서 학교를 올라가다 보면 휘황찬란하게 전광판이 빛나는 걸 볼수 있는다. 건물주면에는 교수들의 작품이 있다. 심심할때 가보면 좋은 곳이다.
  • 도서관 : 학생들의 시험기간 성소이다. 딱히 자습할 만한 곳이 없고 학교 근처에 동부아파트 단지가 있는 덕분에 삼척 시내의 초중고 학생들까지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 결국 관리를 위해 2011~2012년 부터 대학생이 아닌사람은 시험기간에는 출입을 제한한다. 장서는 잘 관리되는 편. 1층엔 간단하게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고, 강의동과 근접해 있어, 레포트 출력하기에 좋다. 도서관 옆에 작은 빨갛고 노란 건물이 두 동 있는데 빨간 건 자판기가 있고 노란 건 CU와 편의점이 있다.
  • 체육관 : 체육관에선 O.T나 입학식, 졸업식 등 간단한 행사가 이뤄진다. 자신이 레저스포츠 학과 학생이거나 교양수업을 고르지 않으면 올 일이 거의 없는 곳. 안 쓸 때에는 잠가놓는다.
  • 언장관, 두타관, 해솔관[11] : 기숙사. 언장관이 입지는 가장 좋으나 시설이 가장 안 좋고[12] 해솔관이 가장 시설이 좋다. 두타관의 경우 식당이 없어서 해솔관으로 밥 먹으러 온다.
  • 인문사회과학관 : 공공행정학과, 지역경제학과, 영어과 레저스포츠 학과가 있다. 삼척캠퍼스 홈페이지에 보면 인문사회대학에 있는 학과가 많지만 저 4개학과 외에는 인문사회과학관, 현지에서는 인사대라고 부르는 저 건물에서 수업하는 해당 대학학과는 없다고 봐도 좋다.

4.1.2 대학가

시내 인구가 고작 4만 명 남짓하는 작은 규모[13]인 만큼 삼척 시내에도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보는게 편하다. 시내에 유일한 편의 시설은 홈플러스 정도가 고작이며 그나마도 과거 경찰서가 있었던 자리다. 즉, 경찰서가 거기 계속 있었으면 편의 시설은 사실상 전무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리 역시 근처에 사는 게 아닌 이상 가깝지도 않으며, 특히 학교 후문 근처나 마달동 같이 후미진 곳에 산다면 장 볼 때 걸어다닌다는 생각은 포기해야한다. 안그래도 적은 편의시설들마저도 일찍 닫고 늦게 영업하기 시작한다.

후문에 여러 식당이 존재하며 학생들의 성지인 편의점[14]들이 존재하며, 학생들이 거주하는 원룸들이 존재한다. 대부분 먹을 만하고 근래에는 한솥도시락도 생겼다. 학생 식당에 질리면 밥 먹으러 이쪽으로 오게된다.

후문을 따라 내려가다, 굴다리 밑으로 지나가게 되면 또 새로운 원룸촌이 나오는데[15], 이쪽 건물들은 대부분 새 건물이다. 따라서 인접성은 좀 떨어진다. 하지만 중간에 시내 버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시간만 잘 맞출 자신이 있다면, 이쪽에 거주하는 편도 괜찮다. 또한 셔틀 버스가 하루 네 대[16] 다니므로 시간 확인해서 타고 다니자. 돈도 안들고 엄청 편하다. 다만 사람이 많아서 나중에 타면 서서 가야 되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못탈수도 있다.

해솔관과 두타관 옆에 있는 샛길로 내려가면 누가아파트가 나오며 여기서 더 들어가면 여기에도 자취방들이 나온다. 다만 접근성은 최악. 누가아파트는 그렇게 멀진 않은데 학교 갈려면 끝없는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더 들어가면 나오는 자취방들도 마찬가지. 그래도 후문 근처의 원룸처럼 지리적 이점을 이유로 후진 방 하나 던져주고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후려치는 일은 적다.

문화 생활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보는 게 맞다. 기껏해야 삼척 시내의 대학로에 있는 PC방이나 노래방, 당구장을 이용하는게 전부. 당연히 영화관도 있지 않으므로 후문이나 시내에서 버스로 동해까지 가서 롯데시네마를 이용해야한다. 그렇다고 동해까지 가까운 거리도 아닐 뿐더러[17], 동해까지 나가서 문화 생활을 영위할 바에는 차라리 본인들 집 근처가 훨씬 번화하고 할 수 있는 게 많다. 수도권 내에서도 볼모지 취급받는 경기북부마저 여기보단 훨씬 나을 정도다.[18] 한 마디로 전국 어디서나 어지간히 구석진 곳만 아니면 이용 가능한 PC방이나 노래방, 당구장을 제외하면 문화 생활 영위를 위한 공간은 없다. 기대하지도 마라.

삼척공업학교의 전신답게 공대가 압도적으로 많은편, 그 만큼 성비도 남자가 많으며 매년 고추농사가 풍년이다. 남자들은 여자친구를 사귀려면 치열하게 살아야하며 여자들은 쉽게 남자친구를 만드는 편.

4.2 도계캠퍼스(삼척제2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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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캠퍼스의 멋진 전경. 공기는 정말 좋을 듯. 본격 한국에서 제일 높은 대학 도계산성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 3번지에 위치한 강원대학교의 이원화 캠퍼스이자 삼척-도계캠퍼스에 속한 2번째 캠퍼스이다. 원래는 삼척대학교와 강원대학교가 통합되기 이전에 추진된 사업으로 삼척대학교 도계캠퍼스가 될 예정이었으나, 삼척대학교가 강원대학교로 편입되는 바람에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삼척제2캠퍼스)가 되었다. 부지 넓이는 대략 20만 평 정도로 넓다. 삼척캠퍼스의 두 배 정도되는 크기. 캠퍼스 자체는 그리 크지 않으며, 일반적인 고등학교 크기의 2~3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 캠퍼스야말로 강원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산골짜기 깡촌이다. 5월에 우박을 맛볼 수 있으며, 간혹 학교에 뿌옇게 안개가 껴서 앞이 잘 안보일때도 있다. 또한 산위라 그런지 기온이 낮고 바람이 세기 때문에 겨울 옷으로 4월까지 버텨야 한다. 아래 블로그를 참조하면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블로거의 도계캠퍼스 답사기. 대략 이런 곳이다. 군부대 입지장소에다 대학교를 지어놓은 느낌

춘천캠퍼스와 삼척캠퍼스가 시내에 있다면 도계캠퍼스는 마치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은 산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산 꼭대기의 자리 잡고 있어 학교로 가려면 도계 시내에서 학교까지는 약 16 ~ 2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자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데 버스는 고속버스와 같은 형태의 버스이며, 간혹 탑승자가 많을 경우 중앙에서 학생들이 서서 가기도 한다. 자체 통학 버스가 아닌 일반 버스도 존재한다. 또한 학교에서 통학버스에 이용 가능한 종이 통학권을 발부해주며 통학권이 없을 경우 빌리거나 돈을 내서 탑승하기도 한다.

올라가는 길은 구불구불 하고 가파른 산길이며, 처음 탈 경우에는 올라갈수록 귀가 멍해지기도 한다. 도중에 빌라와 같은 오래된 건축물들이 있기도 한데, 그곳에서 살면서 등교하는 학생들도 있다. 학생들이 제일 궁금한 것은 왜 이런 곳에 학교가 있냐는 것.[19] 의외로 시설은 상당히 괜찮다. 오히려 삼척캠퍼스보다 훨씬 좋다.

2009년부터 신입생을 받고 있으며, 신입생들에게는 장학금 100%와 기숙사비 50%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2009년 신입생 입결 점수는 삼척캠퍼스보다 도계캠퍼스가 높았다.[20] 그러나 도계캠퍼스의 말 그대로 막장에 가까운 탄광같은 걸 끼얹나 캠퍼스 환경과 학교 총장의 신입생 장학금의 50%를 '삼척사랑 상품권'[21]으로 지급해준 병크를 저지름에 따라, 2009년 4월 현재 비공식적으로 휴학률 20%에 근접하고 있다고 한다. 2학기엔 나날이 사람이 빠져나갔었다. 오죽했으면 간호학과와 같은 인기학과를 이쪽에다 몰아넣었을까.

도계읍에 최초로 훼미리마트(현 CU)가 생겼으며, 도계 캠퍼스 내 하나, 도계 읍에 2개가 자리잡고 있다. 하나는 기숙사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환경이 좋지 않다. 도계캠퍼스 학생들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CU 따위를 문화 생활의 향유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조금이라도 나은 문화 생활을 위해서는 삼척까지 가야하지만 말이 저렇지 상술했듯 시내라고 나을 건 전혀 없다.

삼척 시내까지의 직행버스비는 왕복 8800원[22], 동해시까지의 무궁화호 일반실은 왕복 5000원. 기숙사 근처에 철도가 있어 열차가 지나가기는 하지만 이색적인 생활의 하나로 여겨지며 기숙사에 살면서 그리 큰 불편함을 느껴지지 않는다.

도계의 경우 인기학과들을 설치하고 대량의 장학금을 풀어 입지 조건 등이 열악함으로 인한 입결 및 재학률 저하를 막으려 했으나 결과는 당연히 신통치 못했다. 간호와 응급구조, 유아교육같은 학과들은 그럭저럭 확보했지만 나머지 학과들은 과의 이름에 비해 그리 좋지않다.

건립비용은 삼척 지역의 폐광 당시 폐광 기금이 투입된 거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다. 당시 몇 날 며칠을 밤새도록 토의를 해봐도 지급된 폐광 기금으로 해당 지역에서[23] 딱히 할 만한 호구지책을 찾지못한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폐광지원금을 지속적으로 받기는 커녕 끊길 우려가 있기에 도계캠퍼스 건립을 제안, 현재 우리가 아는 그 산골짝, 군부대가 있을 법한 곳에 짓게 된 것이다. 도계캠퍼스에서 학생들에게 준다는 장학금 등은 이후 계속적으로 나오는 폐광기금을 재원으로 삼은 것. 그 때부터 삼척캠퍼스[24]는 폐광기금의 지속적인 공급에 목숨을 걸어[25]2015년까지인 폐특법기금을 2025년까지 연장시켰다. 물론 이 이후는 더이상 연장받기가 힘드므로 알아서 자생해야겠지만. 당연하지만 건립 이후 삼척캠퍼스에서는 너무 외진 곳에 부랴부랴 지은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자세한 내막은 추가바람.

학과 특성 상, 삼척캠퍼스와 달리 여학생이 매우 많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사귀기 원한다면 헛된 꿈이다

5 사건

5.1 강원대 삼척캠퍼스 총학생회 선거개입 사건

2013년 4월 14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부정선거가 드러났다. 해당 폭력조직은 사건 이전에도 학생자치단체 사업비 35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이 되고 있다. 기사 전문[26]
  1. 참고로 최초의 국립대학의 통합은 강원대가 아니라 공주대-천안공대이다. 강원대학교와의 통합은 국립대 통합의 중반부 즈음에 이루어졌다. 익산대학의 경우 2000년 초부터 전북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였으나 학생 수 감소 및 자생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전북대에서 전북대,익산대, 군산대 세 곳의 일괄 통합을 원하였기에 통합이 늦어진 케이스다.
  2. 국립대학은 법적으로 본교와 분교의 개념이 인정되지 않는다.
  3. 이 때문에 공학계열에 특화된 캠퍼스라고 할 수 있긴 하다. 춘천캠퍼스에 학부나 학과가 훨씬 많아 기능이 겹치는 학과가 많고 입결에서 춘천캠퍼스가 우위를 보여서 그럴 뿐, 이론상으론 이원화 캠퍼스는 맞는 셈.
  4. 토목공학과
  5. 건축공학과
  6. 자동차공학과와 메카트로닉스 공학과를 합쳐서 만들었다.
  7. 화학공학과
  8. 소속되어 있는 학생은 없음.
  9. 이 때문에 소방방재학부 소속 학생들은 공학대학 행사때마다 삼척캠퍼스로 건너와야하는 고생을 해야한다.
  10. 약 10.5만평
  11. 2015년까지 여학생 전용 기숙사였으나 2016년부터 남녀 혼용 기숙사로 변경되었다.
  12. 정말 1인실 수준의 방에 2명이 산다.침대와 책상을 놓고 난뒤에는 마땅한 공간이 남지 않는다. 옷장의 경우 문을 열고 있으면 한쪽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좁다.
  13. 참고로 경기도 연천군의 인구가 4만 명에서 5만 명 남짓이다.
  14. CU와 GS25. 술먹는 모습을 못 볼래야 못 볼 수가 없을 정도로 학생들이 많이 붐빈다.
  15. 이곳은 행정 구역이 교동이라 교동이라 불린다.
  16. 아침에 세 대, 저녁에 한 대.
  17. 정확히는 버스 노선이 도는 편이다. 그렇다고 차 끌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진 않을테니 사실상 버스로 돌아다녀야하는데, 버스는 21-1번이 8분에 한 대씩 다닌다. 그나마 돌지않고 동해역을 거쳐 곧바로 천곡동에 들어가는 91번 좌석버스가 있긴 하지만 이 버스는 배차가 1시간 30분이다. 삼척시내에서 동해시내인 천곡동까지 1780원이 든다.
  18. 참고로 강원대학교 재학생 대부분은 서울 및 수도권 출신들이다.
  19. 사실 학교 뒷산인 육백산(해발 약 1200미터.)일대를 개발하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고 한다. 폐광지역인 도계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대학 캠퍼스를 건립하기로 하였던 것이고. 문제는 최악의 입지조건으로 학생도, 지역 주민도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입지조건이라는 것.
  20. 학과 역시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같은 인기학과들이 있는 것도 한 몫한다. 게다가 삼척캠퍼스는 춘천캠퍼스와 유사한 학과들이 많아 춘천캠퍼스의 하위 호환의 구조를 가진다.
  21. 삼척시에서만 사용가능하다. 근데 알 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저런 특수목적 상품권은 사용이 무지막지하게 제한된다. 그나마도 사용하려면 시내로 나와야 하는데 도계캠퍼스에서 도계읍내로 나오는 데만 시간이 어마무시하게 걸린다. 삼척까지 가는 시간은 말할 것도 없다. 시내까지 나온다해도 나을 게 있느냐하면 당연히 아니다. 여러모로 메리트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22. 요금이 조금 싼(그래도 편도 1600원)인 일반 좌석버스는 하루 4번 다닌다.
  23. 당연하지만 폐광 기금이라 삼척시 아무데나 사용 할 수는 없다.
  24.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도계캠퍼스는 말은 독립되어 보이지만 실제 삼척캠퍼스의 부속캠퍼스라 삼척의 강원대학교 부총장의 관할 아래에 있다. 삼척캠퍼스의 행정 부서 일부도 그쪽으로 간 상태. 예를 든다면 삼척캠퍼스 학생 컴퓨터 졸업 인증 사무를 도계캠퍼스에서 처리한다.
  25. 특히 2010년대가 더욱 그랬다.
  26. 참고로 기사에 나온 아파치파는 삼척시내 자생 폭력조직이다. 1995년 이전부터 계속 있었는데 아직까지 존재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