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기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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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haggy Cut, Shag cut

머리카락을 자를 때 가위로 머리카락 끝을 뾰족하게 머리숱을 깎는 헤어스타일이다. 생선과 해조류를 먹고 사는 일본인 특성상 단백질 공급이 잘 되지 않아 머리카락 끝이 잘 상해 머리 끝을 쳐내던 스타일에서 유래하였다.

한국에서는 깃털로 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냥 보통 숏컷 스타일 미용실에서 섀기컷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아줌마들이 주로 가시는 동네 미용실에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의 샤기컷 열풍에 따라 2000년대 초중반 무렵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소프트 모히칸, 바가지머리, 투블럭 등이 유행하기 전까지는 나름 한 시대를 풍미하였다. 2010년대에 투블럭이 있다면 2000년대엔 이게 있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물론 동방신기, 이준기 같은 연예인들도 많이 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중고등학교에 두발규정이 엄격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머리가 많이 길어야 예쁘게 되는 이 머리를 하기위해 당시 남자 중고딩들은 체벌을 감수해야 하기도 했다. 투블럭이 저 때 유행하고 샤기컷이 지금 유행했더라면... 여중생, 여고생들도 이 샤기컷을 많이 소화했다. 2004년~2006년이 절정. 그 뒤로도 왁스를 이용해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유행하여 바가지머리와 함께 2000년대 후반의 헤어스타일 유행을 양분하였다.

샤기컷은 대체로 옆머리, 뒷머리가 긴 상태에서 머리숱만 친다. 이는 앞머리를 기르고 옆, 뒷머리는 짧게 미는 투블럭과는 대조적. 2010년대엔 투블럭이 강세이다 보니 샤기컷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

일본에서 샤기컷이 계속 유행이라 착각할 수 있는게, 일본인들의 기본적 커트 형식이 샤키컷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이제는 머리 모앙만 봐도 일본인인지 알 수 있을 정도[1]

2 이 속성에 해당하는 실존인물 & 캐릭터

  1. 실제로 샤기컷한 일본 남성의 모습이 외국에서는 전형적인 일본 남성 이미지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