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트 엘레느 오를레앙


Tabatha[1]

1 개요

어렸을 때 비극적인 일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리게 된 비운의 마법사.[2] 이명은 "설풍의 타바사."

문어로봇과 사랑에 빠진 어느 로맨틱한(?) 뮤턴트와는 연관이 없다. 있으면 더럽게 큰일이다. 일단 둘 다 파란색.

제로의 사역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노쿠치 유카,[3] 한국판은 한신정. / 북미판은 Jennifer Alyx. 일러스트 담당인 우사즈카 에이지가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정식 이름은 타바타 샤를로트 엘렌 오를레앙(Tabatha Charlotte Helene Orleans).[4][5] 역시 루이즈의 동급생. 다만 나이는 루이즈가 16세이고 타바사가 15세로 루이즈보다 1살 어리다. 안경에 파란머리로, 과묵한 소녀. 아야나미 레이로 대표되는 쿨데레[6] 계열. 속성은 바람 빈유[7]. 사역마는 풍룡 실피드. 갈리아 왕국의 왕족으로, 기사 작위도 가지고 있다. 일단 이 학교에서 제일 뛰어난 수준의 마법사인 것 같다. 전교생중 퀴르케와 더불어 유이하게 트라이 앵글급의 엘리트 오브 엘리트로서 후에 유일하게 사이토 일행 중 스퀘어급으로 레벨업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퀴르케와 타바사를 싫어하는 애들이 둘을 싸움을 붙이려고 했지만, 한 번 겨루자마자 서로의 레벨을 깨닫게 되고 뒷조종임을 바로 알아챘다.

지금처럼 과묵하고 무감정한 성격이 된 것은 과거에 겪은 아픈 과거가 원인인 듯 하다.

2 작중행적

사실은 갈리아 왕국의 왕족으로, 아버지였던 오를레앙 공은 백부 죠세프의 음모로 인해 죽게 되고 어머니는 어린 타바사가 마실 뻔했던 망각의 약을 자신이 마셔서 말그대로 폐인이 되어버린다. 또한 타바사란 이름은 그녀의 어머니가 발병 전에 준 인형에게 지어준 이름으로, 발병 후엔 어머니가 그 인형을 샤를롯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딸을 국왕이 보낸 자객이라고 생각해 두려워해서 타바사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 이 일과 죠세프로의 복수를 결심하게 되면서 마음을 닫아버리게 되었으며, 이 설정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크샤나 왕녀의 코믹스판 설정과 완전히 동일해서 좋게보면 오마쥬고, 나쁘게 보면 표절혐의를 받고 있다…[8]

사실 슈발리에의 작위도 그녀를 없애기 위해[9]일부러 작위를 내려준 것이다. 한마디로 타바사가 이렇게 충격을받고 마음을 닫아버린 데에는 이게 다 죠세프 때문이다로 압축이 가능하다.

일부에선 나가토 유키 짝퉁 소리를 듣기도 한다. 나가토 유키처럼 단발머리란 것과 안경이 잘어울리고, 평소엔 무감정하고 거의 말이 없지만 주인공에겐 호의를 갖고 있다는 점 등 캐릭터성이 겹치기 때문. 다만 설정상 어렸을 때의 안 좋은 일로 마음을 닫은 거기에 나가토처럼 처음부터 무감정한 것과는 다르다. 뭐 나가토도 아야나미 레이 짝퉁 소리를 듣는 등 둘 다 레이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높지만.

퀴르케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절친한 친구 사이. 입학 당시에는 서로를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둘을 좋게 보지 않은 여학생들의 계획에 넘어가 퀴르케와 싸우게 되고 서로가 실력자라는 것을 확인한 후 친구가 되었다.

퀴르케와 함께 히라가 사이토와 이런저런 일을 겪게 되었다. 그러다가 조제프의 사역마의 명령으로 사이토를 암살하려다가 결국 명령에 불복하고 슈발리에 칭호와 어머니를 빼앗기게 된다.

빼앗긴 어머니를 되찾으려다가 조제프의 부하인 엘프에게 생포당하고 마음을 빼앗기는 약을 먹어야 할 처지가 되지만, 사이토와 그의 친구들에 의해 구출된 뒤, 타바사는 꿈 속에서 사이토를 '내가 섬겨야 할 용사'로 생각한다.

그 다음에는 키스신도 등장.(11권) 마지막 순간에는 루이즈 앞에서 실피드로 사이토를 낚아채어 날아가는 판타스틱함을 보여주었다. 총 11회 동안 한 대사의 수보다 12회에 한 대사의 수가 몇 배 정도 많다. 확실히.

어쨌든 인기가 무척 많아서,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타바사의 모험' 이란 스핀오프물도 존재한다. 이것도 정발되었다.

15권에서 조제프가 사망한 후, 로말리아 성국의 음모로 갈리아의 여왕이 되었다. 그때문에 로말리아에 상당한 이자벨라의 힘을 빌리려 하고 있다.

참고로 타바사의 모험 3권에선 그녀가 히라가 사이토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되었을 당시의 심경변화가 나온다. 무자각에다가 처음엔 인정하지 않으려고 상당히 노력했던듯. 오죽했으면 보다못해 답답한 그녀의 사역마 실피드가 그녀를 치장시키려 했을 정도였다.(물론 실피드는 독단으로 티파니아로 분장시키려다가 실패해 결국 몽모랑시에게 부탁을 했지만)

17권에서 로말리아의 음모로 갑자기 등장한 쌍둥이 동생과 바꿔치기 되어버렸다. (참고로 갈리아에서는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쪽을 없앤다는 관례가 있으며 그러한 연유로 쫒겨난 애들이 모인 수도원이 있었고 그 수도원은 루이즈가 있다가 나오기도 한다) 그 때문에 사이토 일당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미묘하게 잡혀가는 공주님 취급이 잦다. 결국 구조되었지만 왕위를 동생에게 넘기고 트리스테인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사이토의 침실 멤버가 되는데... 사이토의 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꼴을 엘레오노르에게 들켜서 난리법석이 났다.

일단, 일행 중 전투경험과 실력이 가장 뛰어난지라, 사실상 사이토 다음으로 최전방에 서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엘프의 수도에서 벌어진 전투 중 콜베르와 더불어 엘프에게 (허무가 아닌)마법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선주마법이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10] 엘프의 본고장에서 선주마법을 사용하는 엘프 상대로 승리한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1. 영미권에서는 tabita로 표기하는 분위기.
  2. 다행히 지금은 사이토와 루이즈의 도움 덕분에 많이 나아졌고 (특히 퀴르케의 공이 크다) 사이토를 좋아하게 되었다.
  3. 참고로 사역마인 실피드의 성우는 이구치 유카라서 혼동을 막기 위하여 이 분이 히라가나로 표기하였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4. 원판에는 ‘タバサ’라고 적혀 있지만, 일단은 갈리아 왕국의 사람인데다 이름도 프랑스어식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적자면 이렇게 써야 한다. 애초에 프랑스어에는 치 마찰음(dental fricative, /θ/에 해당하는 발음)이 없다. 그런데 우사즈카 에이지는 Tabasa라고 쓰고 있다.
  5. 20권에서는 샬롯이라고 나온다. 역자가 바뀌어서 그런 듯
  6. PTSD가 원인이라는 설도 있지만
  7. 루이즈가 자신보다 작다고 인정했다
  8. 하지만 해당 작품이 나온지 좀 되고, 얼핏 보면 넘어가기 쉬운 부분들, 예를 들면 어머니와 어머니의 딸을 위협한 자를 무찌르러 간다는 장면이나, 숙부가 실제로는 능력자라는 점-크샤나의 숙부인 부우 왕 역시 능력있는 자 이긴 하다.-까지 유사하다는걸 보면 단순히 비슷한 부분을 배낀것을 떠나서도 작가가 나우시카 코믹스를 상당히 꼼꼼히 읽어봤을 가능성이 높다. 근데 오마주를 하여 나온 본작이 차마 남들에게 자랑하기 어려운 그런작품이라 더 까였을듯.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A급 소재를 B급 작품으로 써먹었다 볼수 있을듯 하다. 물론 제로의 사역마도 자세히 보면 나름 고퀄리티긴 하지만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같은 것과 비교하면 미안해진다.게다가 크샤나는 구체적인 복수계획과 세력, 능력 또한 있으며 나우시카 만큼은 아니라도 작중에서 성장하며 일반적인 히어로에 가까운 히로인의 위치를 고수하며 자신의 제 3군단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 하는데 비해 타바사가 결국 사이토에 하렘에 편입되고 나아가서 사랑 때문에 왕위마저 버리는 걸 보면서 원작 모독이라 생각한 사람이 많았을 듯하다.
  9. 일부러 어려운 퀘스트를 줘서 죽게 만드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강해져서 지금처럼 강해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또 죠제프에게 타바사의 아버지, 샤를을 떠올리게 하는 악순환....
  10. 선주마법의 사용에는 그 지역의 정령과의 계약이 필요하고 계약을 하지 않은 지역에선 위력이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