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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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ャーリィ・オルランド
Shirley Orlando

파일:Attachment/벽궤5 1.jpg

영웅전설 벽의 궤적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케타츠 아야나. 에포나 초딩판

16세. 지그문트 올랜도의 외동딸로 붉은 성좌의 부대장을 맡고 있으며 《피로 물든(블러디) 셜리》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랜디 올랜도와는 사촌 사이. 랜디를 부르는 호칭은 "랜디 오빠(랜디 니)"

무기는 체인톱을 부착한 라이플로 이름은 테스타롯사[1]꽤나 커 보이는데 이걸 가볍게 다룬다.[2] 일러스트에서 들고다니는 가방은 이걸 보관하는 용도.

기본적으로는 천진난만하지만 완전한 전투광이라서 그 천진난만함이 더 광기를 불러일으킨다. 간단히 말해 성장과정부터 엽병단의 피비린내 속에서 자라나 아예 기본 상식 자체가 정상인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철저한 약육강식의 논리와 방해물은 자비심따위 없이 제거하는 등 그야말로 야수같은 소녀. 앞뒤 따지지 않는 순수한 전투광인만큼 정상적인 논리나 대화 같은건 일체 통하질 않는다. 여기에 천진난만하면서도 광기가 감도는 목소리를 기가 막히게 연기한 성우 버프에 힘입어, 정말 중간중간 플레이어들을 소름돋게 만드는 장면을 연출한다.[3]

팔콤측의 표현에 따르면 '순수하면서 건방진 호랑이'. 일부러 굉장히 질이 나쁜 캐릭터로 만들었으며 이런 일면에 끌리는 플레이어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성우 인터뷰에서도 "광기에 물들어 있어 엮이고 싶지 않은 캐릭터지만, 그래도 근본적으로는 착한 아이니 미워하지 말고 봐달라."라면서 팔콤 측과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한다. 이쯤되면 대놓고 안티생성을 노린듯 한데, 그 성과인지 당장 2ch이나 니코동만 봐도 팬들 사이에서도 극심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가 되었다. 이후의 반응은 발매 후에 확인할 일. 실제로 게임 내에서 상당히 비호감적인 일을 골라서 한다. 매우 자주.[4]

다만 이렇게 잔혹한 사이코패스적 면모는 어렸을 때부터 죽고 죽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고[5], 상술했든 근본적으로는 천진난만하고 상냥한, 귀여운 면모도 가지고 있다. 고양이 탐색 중 우연히 만났을 때는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몸을 던져 구해내기도 했고, 마지막 '벽의 대수'에서의 결전에 패배한 이후에는 "그 아이(키아)의 미소를 되찾아주기 위해 힘내보는 것도 괜찮을지도....."라며, 은근히 키아를 걱정하고 있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6]

S크래프트는 '데스 퍼레이드'로 기관총 난사 → 화염방사기 난사 → 전기톱으로 마무리. 핏빛 분위기인게 굉장히 고어하다.[7] 전기톱으로 긁을때 미친듯이 웃는 모습은 완전히 사이코패스. 렉터 앨런들과 같이 첫 등장하며, 등장하자마자 로이드의 귀를 물고 에리의 슴가를 주물럭대는 위업을 달성! 이 장면은 벽궤 에볼루션에서 따로 일러스트로 추가되었다(...).

3장 후반에 마인츠 마을 점령의 지휘관으로 나왔으며 테르타롯사로 방위군을 쏘고 톱으로 베고 탱크 포탑을 박살내는 등 매우 굉장한 활약을 한다. 이 때 랜디와 교전 끝에 벨젤가를 부숴버린다. 그리고 랜디와 싸워도 더 이상 두근거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철수하자마자 아르크 앙 시엘에 잠입, 리샤의 본래 실력을 보기 위해 공연이 한창중인 무대로 들어가 샹들리에를 부숴 이리아 플라티에에게 중상을 입힌다.

이후 벽의 대수에서 다시 등장한다. 하지만 암살자로의 삶보다는 아르크 앙 시엘의 배우로 살아가기를 결심한 리샤 마오와의 결전에 패배해서 쓰러진다. 로이드 일행이 간단히 응급치료를 해주고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타이밍에 뒷치기했으면 몇명정돈 머리를 날릴 수 있었다는 말을 하지만 물론 일행들이 그렇게 당할것 같지 않지만. 실행하지는 않은 채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스카우트를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 라는 말을 하며 정신을 잃는다. 이후 특무지원과가 아리오스와 싸우는 사이에 시그문트와 같이 비행정에 회수되었다.

여담으로 패배한 직후 지금이라면 미련도 안남을테니 어서 죽이라고 하고 리샤는 당연히 거절하는데, 이때 '기분좋은 상태로 가버리고 싶었는데'라는 발언을 한다...팔콤 이놈들이 정말...랜디도 '인마! 꼬맹이가 그런 소리 하는거 아냐!'라며 태클거는 장면이 압권. 여기서 스카우트는 오르키스 타워에서 마리아벨이 자신의 개인부대의 부대장을 맡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하는 장면[8]이 있는데 그 제안을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엔딩에서는 스카우트를 수락한 듯.

결사 우로보로스 - 집행자
No. 0No. INo. IINo. IIINo. IV
광대겁염검제??????
No. VNo. VINo. VIINo. VIIINo. IX
???환혹의 방울???야윈 늑대사선
No. XNo. XINo. XIINo. XIIINo. XIV
괴도신사??????칠흑의 송곳니???
No. XV이후 넘버 미확인No. ?<:>
섬멸천사피로 물든 셜리

헌데 마리아벨이 비밀 결사 우로보로스최고 간부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녀도 결사와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나중에 섬의 궤적 2 출시 후 나온 잡지에서 집행자에 발탁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단, 아직 넘버는 미확정.

섬의 궤적2에서 피 클라우젤가 과거 이야기를 하는 중 그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서풍의 여단의 엽병왕과 붉은 성좌의 투신의 1:1 전투에서 둘이 만났다고. 이름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피가 식인호랑이같은 아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 보아 셜리가 확실해보인다. 그러나 그 당시 둘이 싸우지는 않았고, 같이 고양이를 돌보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피의 말을 보면 의외로 이때는 의욕이 없어보였다고. 어찌보면 다행인 것이 셜리와 피가 1:1로 맞붙었을 경우 피에겐 승산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싸웠다 해도 서풍 멤버들이 보고만 있을리는 없겠지만. 참고로 피와 대면했던 시기에는 이미 대대장이었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셜리 올랜도/itoko.jpg

벽의 궤적 발매전에 니코니코 동화 한정으로 나왔던 광고 이미지 중에서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패러디인 "내 사촌여동생이 이렇게 흉폭해서 정말 곤란해"라는 내용이 있었다. 요즘 팔콤은 성우개그에 맛들인 듯
  1. 제국에서 전승되어 오는 천개의 무기를 가진 마인 테스타롯사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 테스타롯사는 섬의 궤적 2에서 실존하는것이 밝혀졌다
  2. 벽의 궤적 2장에서 셜리가 잠깐 특무지원과를 도와주는데, 양아치들이 협조하지 않자 한 손에 한 명씩 멱살을 잡아 가볍게 들어올리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3. 벽의 대수에서 셜리의 내면이 구현된 '색의 영역'에 진입할 때 셜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리샤와의 결전을 기대하며 "아직일까나~ 아직 멀었을까나~ 이제 기다리기 힘들어~" 하는 대사는 그야말로 소름이 쫙......
  4. 아무도 없는 특무지원과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놓고 돌아온 특무지원과 멤버들에게 "만약 대인용 함정이라도 설치해 놨었다면 댁들은 고깃덩어리가 됐을 것."이라고 웃으며 떠들질 않나, <인>과 진심으로 싸워보고 싶다는 이유 때문에 이리아를 죽일뻔 하질 않나...... 벽의 대수에서 패배한 후에도 방심한 틈에 뒷치기 할까 애기하기도 하고. 물론 일행이 당하지 않을것 같지만.
  5. 본인의 말에 따르면 9살 때 아버지에 의해 전장에 던져졌다고. 그 때부터 이미 전장은 아프고 괴로웠지만, 반짝반짝 빛나보였다고 한다.
  6. 이는 발드도 마찬가지. 와지에게 패배한 후에 "너희들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 없지만, 그 꼬맹이가 우울한 낯짝 하고 있는건 마음에 안 드니까 어디 한번 힘내봐라."라며 특무지원과를 격려한다. 하여간 이놈이고 저놈이고 죄다 츤데레 이부분에 대해서 정신조작 운운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건 그냥 키아가 가진 그 자체의 매력순수함과 귀여움으로 인한거다.
  7. 사실 이 핏빛 분위기는 하늘의 궤적 SC 한정으로 섬멸천사 렌이 보여주었다. 후속작부터는 걍 푸른 빛이 일어나는 효과로 바뀌었지만...
  8. 게이머즈에서 이부분 번역을 안하는 바람에 일본어가 안되는 유저들은 왠 스카우트?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