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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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퍼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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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떠도는 대학교 평가에서는 캠퍼스도 좁고[1] 건물도 별로라는 평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교지면적이 425,655㎡'[2]로 인서울 대학 중에서 나름 넓다면 넓은 편에 속한다. 캠퍼스 뒤 쪽의 배봉산의 일부가 서울시립대학교 교지이다.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와 비슷한 크기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리고 인서울 대학 중 드물게 거의 평지에 가깝다. 정문과 후문에서 학교 중심부로 접근할수록 지형이 점차 낮아져, 지각을 한 학생들이 폭발적인 추진력을 얻으며 뛸 수 있다. 중앙도서관과 기숙사 지역만 배봉산 자락에 있어 높은 지대에 위치한다. 나무나 꽃을 잘 심어놔서 봄, 가을이 되면 볼만하다. 특히 배봉탕 주변에 벚꽃과 개나리가 아름답다. 여름에 매미 소리는 수업을 다소 심하게 방해한다. 특히 전농관. 다만 겨울에 나뭇잎들이 다 떨어진 뒤에는 상당히 휑한 느낌을 주는데 처음 학교에 오는 학생들은 다소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붉은벽돌을 사용한 건물[3]들이 많아 캠퍼스가 전체적으로 붉은 느낌이 드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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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답게 학교내 표지판이 길거리에서 보이는 표지판과 동일하게 갈색 바탕에 서울남산체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돈이 모자랐는지 건물 내 표지판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 다행히 2010년 현재, 학생회관에 한해서 내부 표지판을 바꿨는데 서울남산체는 아니다. 2009년부터 실사용한 정보기술관에도 서울서체를 안 쓰는 걸 볼 때, 건물 밖 표지판에만 서울남산체를 사용할 듯. 이러나 저러나 서울남산체는 포기 안한다. 학생부처 가보면 모든 공문이 서울 남산체.

한때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 하여 09시부터 18시까지 일반인의 출입을 금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 개구멍으로 드나들 수는 있었다. 지금도 점심 시간에 학생 식당에 일반인이 줄 서면 직원이 눈총을 줄 때가 있다. 결국 2000년대 이르러서는 일반인 요금과 학생요금을 차등하여 징수하고 있다. 현재는 교내 식당 식권발급을 자동화기계가 대신하게 됨으로써 일반인과 학생요금간 차이가 없다. 일반인의 출입이 뭔 대수냐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 캠퍼스에 와보면 일반인 반 학생 반이라는 말이 느껴질 정도. 봄철에는 쑥을 캐러 오신 아주머니를 종종 목격할 수 있고, 가을에는 자루에 은행을 쓸어가는 할아버지가 목격되기도 한다. 어르신들이 산책하러도 자주 오고, 가족 동반으로도 자주 온다. 날씨 좋을 때 배봉탕 뒤 산책로는 등산복 입은 어르신들로 북적인다. 15년도 현재 09시부터 18시 사이에는 애완견과 함께 캠퍼스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플래카드와 입식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2 건물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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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번호가 어떤 규칙을 가지고 붙여진 건지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일단 완공 순서는 아니다. 본격적으로 건물을 올렸던 1970년대부터 따져보면 전농관(1), 제1공학관(2)까지는 현재 배정된 번호가 맞으나 그 뒤에 순차적으로 배봉관(6)-건공관(3)-대강당(27)-경상관(4)-학관(12) 등의 순으로 건립되었던 것을 보면 완공 순서로 부여한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은 경성농업학교 시절의 교사인 경농관-박물관-자작마루다.건물 외형을 보면 이 건물이 언제쯤 지어진 것인지 알 수가 있을 정도로 건물의 디자인이 시대의 유행을 잘따른다

이하 건물의 순서는 모두 건물번호 순으로 작성되었다.

2.1 전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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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시계탑.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통계학과가 같이 쓰던 건물. 이 건물을 쓰는 학과들은 2011년부터 운동장 앞의 미래관으로 이전했다. 2011년부터 재건축에 들어가 신본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 예산 문제로 미뤄지고 있다. 사실 기존에 본관이긴 했지만 현재 본관을 지은 이후 일반 강의실로 바뀐 것. 아무래도 정문에서 들어올 때 처음부터 허름한 건물이 보이다보니 학생들 사이에서 말이 많기는 했다.
전농관 강의실에서 220V가 아닌 110V 콘센트를 찾는 순간 이 건물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건물 안 복도에 바람이 새고 특히 겨울에는 강의실과 복도의 온도가 다르다.겨울엔 복도가 더 따듯하다. 뼛속까지 시리다는게 뭔지 알수있게 해준다. 전농관 앞의 크고 아름다운 통로 부분을 철거하고 잔디를 심어 광장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2011년 이후로 미래관이 지어지면서 이곳에서 강의하는 수업은 거의 없다. 다만 미적분학, 대학영어(S)등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사무실이 여기에 있고, 미적분학이나 몇몇 교양과목 등의 수업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전농관은 재건축을 통해 신본관으로 바뀔 예정이다. 하지만 2013년 현재 공사는 시작조차 하지 않고, 2015년이 되어도 아직 시작도 없다. 아무래도 본교 출신 교수들의 "전농관은 학교의 상징이니 냅둬야 한다"는 주장이 많은 탓 인듯. 교수님 학생들은 너무 힘듭니다.. 현재 1층에서는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1층의 강의실은 일반 학과생은 출입하면 안되니 주의. 그냥 철거 안할건가 보다. 리모델링이라도 해주시죠 2015년 9월 현재 1층 골조만 남기고 외벽을 철거했다. 신본관 건축사업이 드디어 시작될 것인지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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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현재 1층에 카페가 개설되었다. 까페였다니... 카페 내부에는 환경원예학과에서 연구중인 식물공장이 있다. 식물공장을 통해 무병묘로 생산한 쌈채소류를 근처 자판기에서 2000원에 살 수 있으니 참고바란다.
2016년 7월 현재 리모델링 공사로 추정되는 내부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렇게 신본관은 블론... 신본관 건축도 아닌데 리모델링을 하는 이유는 평생교육원이 개설되어 전농관에 들어온 까닭으로 보인다. 그동안 운영해오던 서울시민대학을 폐지하고 새롭게 론칭한 평생교육원이 16년부터 전농관에서 운영된다.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2.2 제1공학관

전 전자정보관. 환경공학부가 쓰는 건물.
겉은 상당히 허름하지만 내부는 리모델링을 통해 상당히 깔끔하다. 3층 건물에 4층을 얹어 놓았다. 그리고 4층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없어도 되므로 없다.
과거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의 건물이던 시절, 이 건물의 유일한 출입구 앞에 몰려 담배를 피우는 공대생들 덕에 담배연기의 '죽의 장막'을 치기로 유명했던 건물이다. 하지만 이들은 새로 지은 건물로 이사갔고, 한국어 수업을 듣기 위한 외국인이 더 많이 찾는 건물이 됐다.
이 건물은 작은 잔디밭을 끼고 있는데, 가끔 아주머니들이 여기서 쑥을 캔다.
이 건물 앞에 시대 텃밭이 조성되어있다. 텃밭 조성 위치와 관련해 다소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원래 계획대로 제1공학관 주차장을 부수고 만들었다. 그리고 텃밭의 농작물들은 마실 나온 동네 주민들이 다 가져간다. 최근에 텃밭을 교직원,대학(원)생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주고 재배나 관리에 대해서 교육을 해 준다.

2.3 건설공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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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과와 건축학부가 주로 쓰는 건물. 1층은 연구실과 실험실, 2층은 일반강의실과 건축설계실로 사용되고, 3층은 토목공학과, 4~5층은 건축학부가 주로 사용한다. 다른 건물에 비해 설명이 적은 것으로 보아 오덕 함량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2층에는 학생라운지가 있는데, 가끔 과제로 밤을 불태운 건축학부 학우들의 시체가 있기도 하다. 편안한 소파가 있던 시절, 이곳에 놓인 책상에는 격렬한 작업의 숭고한 흉터가 군데군데 남아있었고 당연하게도 목공용 본드들도 붙어있었다. 그리고 분명 식사금지라고 되어있지만 책상에는 음식 찌끄레기가 2013년 현재는 소파와 책상이 폐기되고, 벤치처럼 생긴(서울 지하철 역사의 벤치나 아이폰 5C와 비슷한 구멍 뚫린 형태의) 목재 구조물로 변경되었다.
건물의 약 절반정도는 건축설계실인데 각 학년별로 4개의 설계실이 있다. 위치는 1학년은 구관 5층, 2학년은 구관 2층, 3학년은 구관 4층, 4학년은 신관 4층, 5학년은 신관 3층. 건축설계실은 건축학 전공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공간으로 설계수업시간을 제외하면 24시간 원하는대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숙식도 가능하다 참고로 보통의 경우 위생상태가 끔찍하다. 폐렴에 걸린 사람이 발생할 정도다.
참고로 이 건물의 겉면 황토빛 철판은 1996년 말 ~ 1997년 초에 건물 본체에 껍데기만 붙인것이다. 건물 마감이 목재로 되어있는 부분은 신관으로, 중정과 함께 나중에 증축된 건물이다.
비상계단에서 흡연금지라는 문구가 최근 붙었는데, 담배연기때문이 아니라 노후때문에 비상계단이 무너질 것을 우려해서라는 말이 많다. 교수연구실쪽에서는 시멘트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다.
중정과 신관 옥상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무로 된 구조물들이 있는데 이는 예전에 건축과에서 공모전을 열어 만든 파고라이다. 모양은 둘째치고 위치가 상당히 애매해 아무도 앉지 않는다. 애초에 앉을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건설공학관을 제외하고도 이 결과물들이 학교내에 더 존재한다.
여담으로 환경미화하시는 분들이 가장 배정되기 싫어하는 건물 중 하나이다.

2.4 창공관



글로벌 라운지(창공관 4층)

경영대학과 정경대학 경제학부의 건물(경상관)이었지만 해당 과들이 미래관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2012년 하반기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갔고, 2013년 4월 쯤 완공되었다. 건물 이름이 다소 생뚱맞게 바뀐 것은 덤. 다만 완공 직후에는 건물 입구나 외벽, 표지판에 학사교육원으로 표기되어 있기도 했다. 동년도 2학기에 패치 완료. 불리기는 '구 경상관'으로 많이 불린다. 리모델링 전인 2012년 7월 기준에는 웬만한 고등학교 교실보다 시설이 안 좋았지만, 리모델링 이후에는 상당히 좋아졌다, 물론 실내만. 인문학관, 법학관 등에 퍼져있던 각종 교양교육부 관련 수업이 이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층에는 화학, 생물 실험실이 있고, 2층에는 물리 실험실, 교양 컴퓨터실이 있다. 3층은 학사교육원 사무실이다. 4층에는 인문학관과 제1공학관에 있던 국제교육원, 한국어 학당 등이 이전해 왔다. 글로벌 카페도 같이 옮겨 왔는데,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외국 유학생들과 만날 수도 있다.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각종 제2 외국어를 유학생들을 통해 배우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토익, 토익스피킹, 토플 등의 어학 강좌도 이 건물에서 진행된다. 학교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SELP나 UOS영어과정 등이 그것이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라는 드라마에 배용준과 김혜수가 청춘을 불태우던 아름다운 강의실로 등장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건물 정문으로 들어가 뒷문으로 나오면 학생회관에서 후문으로 가는 시간을 다소 절약할 수 있다.
2016년에 자유융합대학이 신설되어 자유전공학부와 함께 창공관으로 사무실이 이전되었다.

2.5 인문학관

인문대학 소속학과가 입주해 있는 건물. 원래는 국제교육원이 이 건물에 있었지만 창공관으로 모두 옮겨 갔다. 4층 건물이지만 정보기술관 쪽으로 경사진 땅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정문이 2층에 있으며, 1층은 인문학관 우측에 작은 입구가 있는 반지하구조이다. 처음 온 사람은 혼동하기 매우 쉽다.
2007년 증축을 통해 건물 좌측에 건물이 붙어 지금의 ㄷ자 모양을 갖췄다. 증축한 부분과 기존 건물간의 강의 시설 격차가 매우 심하다. 2,3층에서 신관과 구관이 연결되는데, 그것도 이런 곳에 통로가 있다니 싶을 정도로 구석진 곳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 건물로 봐도 무방할 정도. 안내문 부착이 시급하다. 증축한 신관 4층에는 옥상 정원과 학생 라운지가 있는데, 영어 회화 스터디 그룹이 이 곳에서 모임을 가진다. 원래 글로벌 카페도 여기 있었지만 역시 창공관으로 옮겨갔다.
1번 항목의 전농관과 마찬가지로 인문학관 1층에는 110V와 220V 전원 공급 콘센트가 같이 있다. 몇몇 강의실에는 전기공급? 문제로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지 말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그럼 충전은 어떻게 하라고

2.6 배봉관

도시공학과와 조경학과가 주로 쓰는 건물.
불이 꺼지지 않는 시립대 건물 중 하나로 중간과 기말이 되면 아니여도 거의 다 그냥 배봉 거주민으로 살아간다. 반 좀비상태와 가수면상태로 걸어다니면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도시공학과·조경학과 학우들을 볼 수 있다. 건물 앞 분수가 아름다워, 그 앞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고. 외양은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말도 못하게 추운 반면, 여름에는 에어컨을 거의 틀지 않아도 시원하다. 오죽하면 배봉관은 바깥 온도보다 5도가 낮다는 말이 나올까 2008년 내부 리모델링을 했다고는 하지만 손본 게 거의 없는 미스테리한 건물이다. 과거엔 중앙도서관이었다. 2013년 9월 현재, 약 1년에 걸친 4층 공사와 3층 리모델링이 끝나서 1, 2층은 이상하게 오래됐는데 3, 4층은 최신으로 보이는, 한 건물 두 구조인 기이한 사태가 발생했다. 지금은 배봉관 옥상 녹지화 작업을 빌미로 하여 조경학과 학생들이 자원과 강제 징집으로 하고 있다.
2014년 10월 현재, 1,2층 리모델링도 모두 완공되어 도공과 조경 좀비들에게 좀 더 쾌적한 로비를 제공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다 무슨 소용이야 신본관이나 세워주시죠

배봉관 근처에 시립대의 학생운동을 기념하는 탑이 있다.
시대(時代)와 시대(市大)의 중의적 표현을 가지는 폭풍간지 문구가 인상적.

2.7 대학본부

대학본부. 일반적으로는 갈 일이 없고, 예비군 업무나 우리은행 정도 갈 일 있으면 가게 될 듯. 스마트폰 보급 초창기에는 학교 무선랜을 사용하려면 7층의 전산센터로 MAC 아이디 등록하러 가야 하기도 했다.
전농관을 재건축하여 새롭게 본관을 짓게 되면 리모델링하여 정경대학이 사용한다고 한다. 2015년 현재도 신본관 건설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먼 미래의 일. 그동안 리모델링했던 두 개의 건물(제1공학관, 배봉관)처럼 내부만 리모델링 하지 말고 외부까지 깔끔하게 리모델링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특히 당시 유행하던 타일을 붙여놓은 형태라 현재 외관이 굉장히 괴기스러운 면이 있다. 에어컨 등의 배관이 외부에 대놓고 드러나 있는 것도 한몫한다.

2.8 자연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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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환경원예학과가 쓰는 건물. 사진에 보이는 외벽의 담쟁이 덩굴이 무럭무럭 자라 현재는 건물을 완전히 뒤덮기 직전인 상태다. 건물 이름 그대로 자연이 느껴진다
대부분의 학생은 1층에 위치한 자과관 식당과 CAFE BE(프리존)를 위해 방문한다. 프리존이 학관 2층 카페보다 조금 저렴하니 가격에 중점을 둔 학우들은 프리존을 애용하도록 하자. 단, 인기가 워낙 많으니 쉬는 시간 10분 동안 커피 하나 뽑기 어렵다. 아무래도 강의 도중에 나와야 하지 않을까. 맛은 대체로 평이 좋지 않다. 아생초 무시하냐. 가끔씩 알바가 주문을 헷갈려 하기도 하고, 시럽을 넣어야 하는데 빼먹기도 하는 등. 하지만 여기 알바 분들께서는 학관 WEB과 함께 광장 그여누(그 여인이 누구신가요)에 자주 올라오시는 분들이 많다. 가끔씩은 남학우분들도 올라오시고. 그러니 자주 방문해주자. 고작 1,500원에 좋은 커피 맛을 요구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지 않은가2
자연과학관 너머에는 전농중학교, 전일중학교가 붙어 있는데 무지하게 시끄럽다. 뒤편에는 전농중학교와 연결된 계단이 있는데, 자연과학관에서 정문 사거리까지 가는 거리나 전농중학교를 통해 전농동사거리로 가는 거리나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자연과학관 쪽에서 정문방향으로 하교하는 중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길을 통해 점심시간에 전농사거리에 있는 맥도날드를 가는 학우들이 꽤 있다고 한다. 다만 면학분위기 조성 등을 이유로 중학교 수업시간에는 폐쇄하는 것 같으니 시간을 확인하자. 사실 개방 시간이 따로 적혀있으나 막상 가보면 밤을 제외하고는 계속 열려있다.
여담으로 다른 건물들보다 모기의 출현 및 생존 기간이 상당히 길다. 날씨가 추워져도 끈질기게 활동하는 모기들이 목격된다. 아무래도 건물을 이용하는 과가 생명과학과 환경원예여서 그런지 따뜻한 게 원인인 듯. 사실은 생명과학 실험 재료라 카더라

2.9 음악관

음악학과 소속 학생들이 쓰는 건물. 음악학과 소속 학생들을 제외하곤 가 볼 일이 없다. 가끔씩 음악학과 학생 정기 연주회가 무료로 열리니 한 번 쯤 가 보자. 정문에 가까운지라 타과생 입장에서 화장실을 방문했다는 글이 심심찮게 게시판에 오르곤 한다. 기존 음악관은 바로 옆 체육관과 함께 철거될 예정. 해당 부지에 100주년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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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못 뒤에 새로운 음악관이 신축 중이다. 국내 최고의 음향시설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동시에 갖추었다고 한다.
『신축 음악관은 하늘못을 앞에 두고 배봉산 자락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808㎡ 규모로 지어진다. 더불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지열시스템을 도입하여 녹색건축 최우수.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300석 규모의 콘서트홀 양 벽면과 무대는 실제 나무로 이루어진다. 그러기에 스튜디오 수준의 레코딩이 가능할 정도로 악기의 음색이 고스란히 재현된다.』참조
2016년 완공되었다!서울시립대신문 기사 건물번호는 어떻게 부여될지는 모르겠지만, 2016년 2학기부터 사용될 예정이라고.

2.10 경농관


박물관과 함께 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서울시 지정문화재이다. 일제시대 경성농업학교 시절 쓰던 건물이라 꽤 오래되었다. 건물이름 자체도 경성농업학교를 줄여쓴 경농관이다.건축학부 이충기 교수의 설계로 경농관, 박물관, 자작마루가 함께 '선벽원'이라는 이름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갔는데, 이것이 2013년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수 공사가 시작된 2012년 2학기에는 전농관, 과학기술관 쪽에서 법학관 2층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가 막히기도 했다. 공사가 완료된 2013년 4월 현재 서울학 연구소와 빨간벽돌 갤러리가 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건축학부 등의 졸업 작품 전시회가 열리기도 한다.

2.11 제2공학관

전 공대실험동. 화학공학과가 입주해 있다. 공대 실험은 대부분 여기서 진행되므로 하얀 가운(이지만 군데군데 이상한 얼룩이 있는)을 입은 공대생을 관찰하고 싶다면 이곳을 보면 된다. 참고로 화장실은 더운물이 안 나오니 화장실만이 목적이라면 근처 다른 곳을 이용하도록 하자. 잘나온다 이젠. 공과대학 사무실이 이곳에 있으므로 복학하는 공대생은 전역증 들고 찾아가면 된다. 공대생이나 이곳에서 수업이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1공학관과 2공학관을 많이들 혼동한다 카더라.

2.12 학생회관



근처에 있는 교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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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앞 농구장

학생식당, 아느칸(자체 경양식당), 그리고休(자체 카페), 동아리방, WEB(자체 패스트푸드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건물. 건물을 오르내릴 수 있는 층계가 두 개 있지만, 그 중 하나는 깊숙한 곳에 숨어있어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건물 안에서 동선이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원래 1층 한가운데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이 있었는데 2005년 말에 철거되어 이제 고학번 아니면 기억 못하는 추억이 되었다. 대신 2013년 그자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엘리베이터 3층은 건물 내부가 아닌 옥상에 있는데 덕분에 동아리 방으로 들어가려면(동아리 방이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있어도) 층계 옆에 있는 문 쪽으로 빙 돌아서 가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동아리 방의 창문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이 단점을 극복한다
학관 지하에는 CU 학생회관점이 입점해 있다. 참고로 시립대의 3군데 CU에서 무조건 정가의 10%씩 깎아주므로(더불어 SKT 멤버십 카드 할인도 됨) 다른 편의점보다 저렴하다. 할인 행사 상품이나 담배같은 일부 품목은 제외다. 담배같이 마진 안 남는 것들을 할인해 달라고 하기엔 미안하지 않은가? 역시 시립대는 저렴함이 미학이다. 그치만 학식은 전혀 안 저렴한 기분인데 사실 깎아주는게 아니라 부가가치세를 안받는거다. 원래 면세인 우유같은 건 제 가격 받는다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지하 전면 리모델링과 동방의 석면 제거 공사를 한다. 그동안 동방은 출입 불가. 지하에 있던 안경점, 서점 등은 전농관으로 임시 이전했다. 편의점은 초반에는 계속 운영하다가 문을 닫았다. 그런데 제거된 폐기물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에 쌓아둔 것이 함정. 그래도 9월 말을 기점으로 학생회관 앞에 흉물스럽게 쌓아놓은 폐기물들은 전부 치워졌다. 현재 동방 석면 제거 공사는 끝났으나 문에 도어락도 안달려있고, 동방 청소도 동아리원들이 직접 해야 된다. 2013년 2학기부터 학교 기념품 판매점이 생겼다.

2.13 학군단

舊 언무관. ROTC와 대학신문사, 방송사가 쓰는 건물이었는데 영자신문사, JBS, 신문사가 언무관에서 캠퍼스관리센터 건물로 옮겼다고 한다. 현재는 학군단 전용 건물로 쓰이고 있다.
다른 곳은 구경이라도 하겠지만 ROTC를 하지 않는 이상 이곳 올 기회는 진짜 드물다. 다만 후문 생활권의 사람들은 구경만 많이 했을 것이다. 후문에서 인문학관쪽으로 가는 도중 언무관 건물의 통로(?)를 약간 지나가는데, 그 높이가 180cm 정도 된다. LOSER??

2.14 과학기술관

물리학과, 기계정보공학과, 신소재공학과가 쓰고 있는 건물. 공과대학 교학과에서 관리하고 있으니 엄연히 공대 건물이지만 알짜배기 저층은 전부 자연과학대 물리학과가 쓰고있다. 위 학과가 아닌 다른 학우들은 이 건물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음악관, 미래관, 운동장, 대학본부, 제1 공학관에 다 가려지는 등 여러모로 안습한 위치에 있다.인접건물 다인데? 1·2층은 물리학과가, 3·4층은 기계정보공학과가, 5·6층은 신소재공학과가 쓴다.
주변건물인 미래관, 대학본부, 대운동장이 어떤 조화를 이루는지 이곳은 1년 내내 바람이 세게 분다. 크게 미래관과 본부 사이의 길과 도서관에서 오는 직통길이 있는데, 뭐 분명 그전까지는 바람이 안불다가도 과기관에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강해지는 마의 공간. 이 '과기풍'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과학기술관에 가야할 때 절대 미리 머리손질을 해두지 않는다. 해봤자 망가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와이파이도 잘 안잡힌다. 안잡히는 곳은 아예 안잡히고 잡히는 곳만 잘잡히는데, 그외 지역에서는 끊겼다 연결됐다 끊겼다가 무한반복되어 10분동안 5MB를 겨우 받는다.
2009년에 증축공사로 2층에 있던 발코니를 학생라운지로 바꾸는 등 시설이 좋아졌다. 그런데 이름만 학생라운지이고, 주 사용 학생들은 2층을 점령하고 있는 잉여로운물리학과 학생들이기 때문에 물리학과 라운지처럼 쓰이는 중이다. 2011년들어 물리학과 과방이 유명무실하게 돼 버리자 이 현상은 더욱 심해진것 같다. 빅뱅이론을 보고 물리학과 사람을 관찰하고 싶어졌다면 이곳으로 오면 된다 요즘 들어오는 학번은 다른곳을 애용한다 2013년 라운지에 PC 두대가 설치되면서 노트북이 없는 학생들이 조별과제하기 편리해졌다. 하지만 PC의 성능은 기대하지 말자. 롤은 돌아가는 것 같던데? 2014년 2학기에 들어서면서 학생라운지가 과학기술관 독서실도서관으로 바뀌었다. 라운지에 있던 쇼파, 책상, 의자는 공대 소유물이기 때문에 정보기술관 지하 라운지로 옮겨졌다.
여담이지만 자과대인 물리학과가 있어서 이것저것 간단한 행사 포스터는 많다. 공대쪽 포스터는 없다. 공학관이 가까운 편인데도 별다른 홍보가 없는 편.

2.15 21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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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과학대학과 정경대학이 주로 이용하는 그렇게 21세기스럽지는 않은 건물. 정문에서 학교를 바라보면 길이 세갈래로 나뉘는데 가운데 길로 걸어가면 나온다. 정문에서 바라볼 때 왼쪽은 정경대, 오른쪽은 도과대가 사용한다. 건물의 형태가 Π구조로 되어 있으며 문도 여러 개라 신입생의 경우 건물 안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복도가 유독 좁은 편인데, 거기에 학생들 사물함까지 늘어서 있어 남자 둘이 지나가면 복도를 꽉 막을 수 있다. 마스터플랜에 의하면 정경대학은 현 본관 자리로 이사가고, 21세기를 앞두고 명명된 촌스런 건물 이름을 도시과학관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99년도까지는 이 자리가 소운동장이었다. 법학관 준공 이전엔 교내 최대규모(지상 7층) 건물이었다. 아울러 학생라운지, 도과대 PC실, 정경대 PC실, 전자도서관 등 유독 컴퓨터 쓸 수 있는 곳이 많은 건물. 각 시설 별로 일장일단이 있다.
―도과대 PC실 : 흔히 도피라고 부른다. 과거엔 컴퓨터 사양이 좋은 편이어서(특히 학생라운지 업그레이드 이전) 수강신청 때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프린터를 없애고 컴퓨터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아 파리만 날리기도 했다. 2013년 현재는 윈7, 오피스2010 등 최신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컴퓨터 수에 비해 사용자가 적어서 언제나 자리가 있다. 월,수,금엔 09:00~18:00, 화,목에는 09:00~20:00 까지 운영한다.
― 정경대 PC실 : 공학관 쪽 건물 2층에 있으며, 정문에서 큰길을 따라 내려올 경우 가장 가깝다.

― 도과대 라운지(전자도서관) : 2000년대 중반까지는 중앙도서관처럼 학생증으로 자리를 받고 들어갔으나 2011년부터는 그냥 들어가서 빈 좌석에 앉아 이용가능하게 되었다. 신발장의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면 된다. 만약 신발장의 번호를 컴퓨터 자리 번호에 맞춰 찾는 사람은 분명 복학생일 것이다. 그것도 아주 오래 쉰. 모든 좌석에 헤드폰이 있고 자리도 넉넉한 편이며 모든 좌석에서 프린트가 된다. 더불어 교내에서 스캐너를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학교의 장소 중 하나. 참고로 스캐너는 중앙도서관 2층에 1대, 4층 전자정보실에 2대가 있으며 조형관에도 스캐너가 많다.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자유롭게 쓸 수 있으니 산디과에 친구가 있는 학생들은 부탁해보자. 그 점 때문에 교내 PC 이용 가능한 시설 중에서는 이용자가 꽤 많은 편이다. 노트북 코너도 있다.

― 도과대 독서실 : 소강당 쪽 건물 1층에 위치한 독서실. PC실 바로 옆에 있다. 바닥이 잘 삐걱거리는 재질이라 오가기가 조심스러웠는데 교체 공사에 들어갔다.
― 정경대 독서실 : 해방터 쪽 2층에 1독서실과 2독서실로 나뉘어 있다. 따로 출입 제한은 없으며 정경대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일반적인 독서실 모습.

여담이지만 1층 화장실에 모기가 정말 징그러울 수준으로 많다. 혐오스러운 수준을 넘어서 공포감이 생길 정도...그래서 여름철에 모기가 정~말 많을 땐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지 못한다;;가을에도 생존한다.

2.16 조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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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각과, 산업디자인과가 쓰는 건물.
역시 관련 전공 학생 이외엔 출입을 잘 하지 않게 되는 건물이다. 오덕 함유량과 여성 비율이 다른 건물에 비해 월등히 높다. 위 사진은 측면인데, 운동장 쪽으로 급경사가 져있다보니 후면으로는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대동제 때 해당 과에서는 조형관 앞에 주점을 벌이기도 했다. 5월 중순~말이라 다른 과들은 자주터에서 바글대는 데 비해 여유롭다. 월드컵 때에는 마당에서 디자인과 기자재를 잔뜩 이용해 프로젝터로 월드컵을 생중계하기도 한다. 그런데 TV안테나를 손으로 들고 있다. 새벽 경기엔 온 동네 사람들과 등교 중이던 학생들로 바글바글. 역시 전농 테마 파크(?).
특이한 점으로 산업디자인 학과의 경우 1학년 1학기에 학생들이 직접 책상, 의자, 조명 등을 만들어 파티를 열기도 한다 일종의 과제. 타과생도 참여가능하니 파티 날와서 술 많이 마시길

2.17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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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음악관 뒤에 숨어있어서 찾아보기도 힘들다. 법학관이 지어지기 전에는 일반학생도 헬스클럽을 이용하기 위해 들르는 경우가 있었지만, 법학관 완공과 함께 웰니스 센터가 생기면서 어지간해서는 들를 일이 없어졌다. 그렇게 안 생겼는데 나름대로 지하에 다목적실도 있고 무용실도 있고 2층에 관중석도 있다. 화장실도 엄청 깔끔하다. 체육과에 들어오기 위해 이곳에서 실기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아시는 분들은 추가바람.
구 음악관과 함께 철거 예정이다. 해당부지엔 100주년 기념관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2016년 8월부터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교육관(가칭) 건축이 시작되었다!! 준공 예정시점은 100주년이 되는 2018년.

2.18 자작마루


리모델링 후 외부

리모델링 후 내부

소강당으로 동아리 공연 등에 인기가 높은 건물.
KBS드라마 여름향기에서 자작마루 입구의 예쁜 오솔길이 등장해 최근까지 일본 아줌마들의 성지순례가 종종 이어지기도 했다.
한때 이 건물을 학교측에서 교수식당, 회의실로 쓰겠다고 하여 논란이 되었었다. 총학에서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애초에 중앙동아리 활동 아니면 들어가 보기도 힘든 곳이라.

2.19 정보기술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과학부가 쓰는 건물. 위에는 조형관의 오덕비율이 높다 했지만 사실상 리얼 오덕들은 이곳에 주로 서식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남학생 비율이 압도적이다. 교양 들으러 가는 여자들이 아니면 여자가 없을 거라는 추측이 많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시설도 깨끗하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딴판.
새로 지은 건물에 에어콘 물이 새서 실험 기자재가 박살나는 형편에 정말 신기하게도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컴퓨터가 하나도 없다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학생회에서 자기 돈으로 충당했다. 그마저 고장난 이후로는 임의로 사용가능한 컴퓨터가 한 대도 없다. 2013년 09월 현재, 어디선가 많이 보던 컴퓨터가 두 대 들어왔다(왠지 학생부처 컴퓨터 바꾸고 남는 거 준거 같은). 11월 현재 그나마 두 대중 한 대는 고장났는데 언제 고쳐질 지는 모르니 고쳐지면 학우분들이 추가바람.
건물 앞 잔디밭의 파란색 조형물이 시메트라의 포탈같다는 드립이 교내 커뮤니티에 올라온 적이 있다.

2.20 법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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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신축된 건물로 서울시 건축상까지 받은 건물이다. 전면부가 나무 데크로 계단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외부에서 5층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고, 자작마루/경농관쪽에서 데크로 넘어가기 쉽게 구름다리가 설치되어있다. 본래 이 건물은 교양교직부 전용 건물로 설계되었다가 로스쿨 열풍으로 인해 용도가 변경된 비운의 건물로, 그래서 한동안 법학부/법학전문대학원 강의보다 교양 강의가 많았으며, 교양교직부 사무실도 여기 있는 데다가 심지어 교양물리/화학 실험실마저 이 곳에 있었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그런데 창공관이 개장하면서 교양교직부 사무실이며 교양물리/화학 실험실등이 다 이전해 갔다. 현재 4~6층은 법학전문대학원/스포츠과학과가 사용하고 있으며 1~3층에서는 자잘한 교양 수업들이 많이 열린다. 내부 계단을 이용하는 것보다 외부로 올라가는 게 더 빠른 경우도 있다.
건물 3층에는 알티라운지라는 큰 라운지가 있으며, 파리바게트가 입점해 있다. 이름은 법학관을 짓는 데에 도움을 주신 동문의 기업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ROTC가 아니다 소파며 테이블 등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조별 과제를 하러 이곳에 온다. 컴퓨터 5대가 설치되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의자도 없을 뿐만 아니라 최근 거의 다 고장나서 잘 안 된다... 그냥 4층 법학라운지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자. 4층 법학라운지와 5층의 컴퓨터실에서 컴퓨터와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다.
중도에서 책을 검색하는 경우 법학전문도서관에 위치한다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럴 경우 학교를 거의 가로지르는 정도의 중도~법학관 대장정을 각오해야 한다. 심지어 법학전문도서관은 6층이다... 처음부터 잘 찾아보고 가자.
참고로 건물 남쪽에 바로 해성여고 건물이 있어서, 남쪽으로는 벽으로 막혀 있고 북쪽으로는 온통 통유리 창문 투성이다(...) 그래서 하루종일 실내가 그다지 밝지도 않고 겨울엔 어마어마하게 춥다.

2.21 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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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도라 부른다. 시립대 안에서도 몇 안되는 언덕에 있는 건물이라 오를 때 힘들다. 도서관이 산에 있어서 도서관에 안 간다는 핑계를 대기 좋지만 사실 그렇게 언덕도 아니다. 열람실은 시험 기간에 매우 혼잡하니 조용한 것을 찾는 학우들은 시험 기간을 제외한 기간에만 이용하거나 시험기간에 맞추어 자유개방하는 강의실을 찾는 것이 좋다. 사실 시험기간에 놀기에도 꽤 좋은 곳이라(정기간행물이나 열람실 등 놀기 좋은 곳이 많다) 이곳에 가서 시험 망쳤다는 학우들이 꽤 많은데 그건 자기 하기 나름.
원래 열람실이 있는 3층에 PC가 비치되어 있었지만 너무 시끄럽다는 요청 때문인지 1층으로 옮겨서 24시간 이용 가능한 인터넷카페를 만들었고 이곳은 '인카' 또는 '라운지'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대신 3층에 열람실처럼 신청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신설했다. 4인실에서 10인실까지 존재하며, 조별과제나 모임등을 갖기에 편하기 때문에 항상 신청 경쟁이 뜨거운 편이다. 신청은 10번 스터디룸 앞에 있는 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5분 안에 정원의 50% 이상이 신청해야 사용이 가능한데, 그 때문인지 대개 정원의 절반 정도만 이용하는 편. 1일 4시간만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있지만 그 때마다 다른 스터디룸을 신청해서 옮긴다면 이론 상 하루 종일도 가능하다. 여기에서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열람실이나 소수의 PC도 같이 있다. 특히 노트북 코너는 1~4열람실에 비해 조용하여 공부하기 좋으므로 항상 인기가 많다. 4층 전자정보실에서도 PC를 이용할 수 있는데, 프린터/스캐너가 이용 가능하며, 관리 상태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지하에는 CU 중앙도서관점이 있다. 평일 및 토요일에만 운영하며 8시에 오픈하고 10시에 영업종료한다. 도서관에 처음 오는 학생들은 찾기 힘들수도 있는데, 건물 밖으로 나와서 내려가야 한다. 학관점보다 자주 열리고 시험기간에는 새벽 2시까지 연장운영 되는 등 학관점보다 개념적인 곳. 덕분에 알바생들은 시험공부 못하고 2시까지 죽어난다 시험기간에 이곳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학우들의 모습도 종종 보인다(학관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아서…).
2층에 자료실이 있다. 곳곳에 증축된 흔적이 남아있고(계단이라든지), 거의 대부분이 나무 서가인 데다가 옛날 도서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분위기는 다소 낡은 편. 그래도 꾸준히 신간 도서가 들어온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육여건부문을 보면 '학생당 도서자료구입비'가 몇 년간 꾸준히 5위권 안팎으로 유지 중이다. 보유한 국내외 장서량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926,914권.자료현황

2.22 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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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니라 기숙사. 학생수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작아서 과당 기숙사 수용인원이 4~5명 정도라고… 2011년까지 국제학사를 신축해 그 규모를 늘렸다고는 하지만 외국인 교환학생에게 국제학사 입실을 보장하는 조치 등으로 자교생을 되려 차별하는 바람에 아직도 공간이 부족하다. 기숙사 증축이 시급합니다. 매점의 용도로 CU가 입점해 있었으나, 국제학사 개장 이후 이쪽으로 이동했다. 입구를 비롯해 관리실까지 모조리 국제학사로 옮겨갔다.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기숙사식당이 있다.

2.23 건축구조실험동

2.24 토목구조실험동

2.25 미디어관

과거 이름은 캠퍼스관리센터. 전반적인 캠퍼스 관리를 할 것 같은 느낌의 건물이지만 실상은 온실관리센터였다.
2011년 4월 현재 증축공사를 마치고 건물 이름을 변경하였다. 건물 이름답게 영자신문사, JBS, 신문사 사무실과 분산되었던 교수학습센터
사무실 등이 옮겨 왔다.

2.26 자동화온실

환경원예학과에서 사용하는 온실들이다. 표본화단 구역과 각 실험실별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벤로온실 한 동, 채소과와 화훼과에서 각 한 동씩 사용하는 양지붕온실 두 동, 그리고 그 외 수많은 플라스틱 온실(비닐온실)들이 있다. 환경원예학과 학우와 친해지면 종종 딸기 등을 얻어 먹을 수 있다. 학교행사 때 쓰이는 큰 화분들과 가을철 환경원예전에서 전시되는 국화와 기타 식물들은 대개 이곳에서 재배된다. 현재 자색고구마 등을 환경원예학과가 주관해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학교기업 이름은 '더고구마'. 동네 주민들이 온실에 함부로 출입하거나, 실험에 쓰일 식물들이나 기타 자재들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2.27 대강당

입학식, 졸업식, 음악 동아리의 공연이나 학생총회같은 대행사 때 아니면 가보기 힘든 건물. 1,500여 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옆의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전시회 등을 할 때 빌려주기도 한다. 그런데 공연장 내부의 냉난방기 소리가 약간 거슬릴 정도로 크다...

2.28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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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별로 크지도 않았는데,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고, 일부를 뚝 떼어 미래관을 지어서 공간이 더 줄어들었다고 재학생들이 푸념한다.
2010년 2월 현재 아직 공사중이라, 올해 체육대회는 중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5월중 베타테스트를 거친뒤 6월에
정식 개장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2010년 9월 전농체전부터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직 잔디가 제대로 심어지지 않아
사용에 상당한 제한이 있다. 징 박힌 스파이크를 신고 축구 금지, 침뱉기 금지 등등.
하지만 개장 이후, 사용에 있어 행정 편의 위주로 돌아가고 있어 많은 학우들을 분노케 하였다. 본교 학생이 쓸 수 없는 학교 운동장
결국 총학생회에서 중재에 나섰고, 지금은 비교적(어디까지나 비교적) 합리적으로 바뀌었다. 더불어 그동안 열리네 마네 했던 운동장쪽 쪽문이, 2011년 2월 말에 개방되었다.
여담이지만 운동대회(축구)가 여기서 열리는 지라 시즌만 되면 미래관&과기관은 고통받는다.

여기 인조잔디 진짜 더럽게 미끄럽다.

2.29 박물관


정문에서 21세기관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건물로 겉으로 보기엔 박물관인지도 잘 모를 정도로 작다. 그러나 안에 들어가보면 생각 외로 넓다. 1년에 2개 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전시를 하는 듯하며 11년 현재는 옛 지도를 통해 서울의 발전을 볼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 중에 있다. 2012년 9월 4주차 현재 공사중이다. 2013년 6월 4일 '1950's, 서울의 기억' 사진전으로 업무를 재개했다.

2.30 정문

학교 상징인 시대탑. 사람 인'人'을 형상화한 구조물이다.

정문 좌

정문 우
2010년까지는 여타 학교와 같은 문이 세워져 있었으나, 정문에 식물이 자라 구조물 붕괴 위험성이 대두되어 철거 되었다. 이를 대체하는 새 구조물 디자인을 공모를 통해 모집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가 배제되어 뒷말이 많았다. 처음에는 11년도 초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2012년 6월에 들어서야 전농관 앞 광장 조성과 함께 완료되었다. 시립대 로고를 그대로 본뜬 형태를 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정문 진입로에 2010년 12월 19일 '시대탑'이라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 벌어진 모양은 서울의 ㅅ, 사람 人을 형상한 것이고, 또한 걷는 모양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 끊임없이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2.31 후문

회기 던전의 최종 목적지. 후문을 처음 오시는 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자면, 여기는 차가 다닐 수 없다.
정문도 대학로라고 하기엔 단조로운 시립대지만, 후문은 정말 골목길에 있다. 그것도 크고 아름다운 경사가 진. 아침에 등교하는 학우들의 명 복을 빕니다
힐을 신고 온 여학우들은 올라오기는 쉬운데 내려가기가 무섭다며 난색을 표한다. 심지어 겨울에 눈이 쌓이는 경우 신발을 벗고 가거나 엉금엉금 기다시피 내려가기도 한다. 이런 여학우를 발견하면 도와주자. 크기가 쪽문 수준이다보니 학교 안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정말 아무런 특색이 없어서, 정문을 이용하는 신입생의 경우에는 찾기조차 쉽지 않다. 후문 바로 앞에 밥집이 서너개 있으며 간단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토스트집도 있다. 특색이 없는게 특색

2.32 웰니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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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헬스장(법학관 ADD-ON). 역시 시립대답게 저렴하다. 전체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에, 매달 초 등록신청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신청해야 할 정도였다. 하지만 2011년도 들어 과열양상을 띠면서, 급기야 등록신청일 새벽 1~2시에 나가도 등록을 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2011년도 10월부터 추첨방식을 도입하였다. 웰니스 등록신청 전쟁을 피하려면 방학 때 아예 장기간 단위로 끊어놓으면 된다. 하지만 체육과 학생들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2.33 미래관(종합교육연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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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축된 건물로 경영대, 경제학부, 수학과, 통계학과 등이 쓰고 있다. 경제학부와 경영대가 이 건물을 쓰고 있기 때문에 건물 이름이 신경상관 등으로 지어질 거라고 생각한 학우들이 많았으나, 결국 미래관으로 결정되었다.
공사전 후보작들의 조감도에서는 시립대 답지 않게 다양하고 멋진 디자인들이 있었으나, 결국에는 H자 모양으로 평범하게 지어졌다. 12층짜리로 청량리역 쪽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시립대 최고층 건물이다. 그래서 벽면에 서울시립대 간판을 붙여 놓았다. 지하층이 미로처럼 구성되어 있어 처음 가는 학생들은 길을 잃기 쉽다. 이는 지하층이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어서 1~12층 평면의 세 배에 가깝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다.
지하층에 메이저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가 들어선다는 루머가 있어서 긴장하라 WEB이여 분위기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뜬금없이 세븐일레븐이 입점. 일단 4월에 짐들이 다 옮겨오면 학관 훼미리마트처럼 라운지가 생기는듯 하다. cafe휴 처럼 카페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나, 여기는 10% 할인이 없다. 2012년 12월에 세븐일레븐이 폐점하고 GS25바퀴카페베네의 마수가 들어왔다. 학교에 입점해서 그런지, 외부의 카페베네보다 훨씬 저렴하다. 역시 시립대는 저렴함이 미덕. 추가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람.
바닥재가 전부 대리석이라 비오는 날, 눈오는 날에 잘못하면 엄청 미끄러진다. 특히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는 지층인지라 물이 잘 고인다.

2.34 국제학사

2011년 3월 개관. 중앙도서관의 언덕길을 더 지나가 기숙사동 전방에 위치한 건물로 그 기능은 외국인을 위한 기숙사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언덕길에 위치해 있고 생긴게 리조트 같은 느낌이 나는게 걸어가다보면 어디 국립공원 산에 있는 리조트 같다. 시립대에서 가장 간지나게 생긴 건물. 국제학사 입사생 대부분이 외국인 학생들이기 때문에 한국인학생들은 대부분 생활관으로 배정되어서 불만이 많은듯. 내국인 우선정책? 그거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3 기타 장소

3.1 하늘못

캠퍼스 내부에 조그마한 호수가 있다. 얼핏 보면 맑아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누런 초록색이다(...). 에이즈 빼고 병이란 병은 다 걸린다. 공식 명칭은 "하늘못"이지만 보통 배봉탕으로 더 잘 불린다. 2000년대 중반엔 시발연(립대의 전을 위한 못)이라고 불렀는데 어감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이 표현은 많이 사장된 편. 하지만 익숙해지면 입에 착착 감긴다 고여 있는 물이기 때문에 항상 영롱한 에메랄드색으로 빛난다. 1학년들이 수질 측정하는 실험을 할 때, 종종 5급수가 뜨기도 한다. 급수 값이 마이너스뜬 조도 있다 한다. 물론 1학년들이니만큼 얼마나 정확하겠느냐만은... 그리고 미생물 관련 실험을 할 때 주시료로 쓰이는 곳. 가끔 생일빵 대신 배봉탕에 사람을 집어넣기도 하는데, 물이 꽤 더럽기 때문에 배봉탕에 빠지면 AIDS 빼고는 다 걸린다는 소문이 있다. 비슷한 경우로 서울대학교 자하연, 카이스트 오리연못, 포스텍 지곡연못, 건국대학교의 일감호가 있다. 사실 안에 호수가 있는 대학은 다 이런 소문이 도는 것 같다. 그런데 환경공학부 교수님이 자원하여 이 학부에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였지만 최근에는 포기하셨다고 한다. 관리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그렇다나. 오래 빠지지만 않으면 병 걸리지는 않는다고. 다만 미생물이 많이 살아 움직이므로 빠지지 않는 게 제일 좋다. 봄과 여름에는 유유히 노니는 오리들을 볼 수 있다. 재학생들은 이를 배봉덕(Duck) 또는 친근하게 봉덕이라고 부른다.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안 보이는 일이 많아 공무원 오리라는 별명도 있다. 날씨가 따뜻할 때면 새끼들을 데리고 산보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2011년 이후로는 근 백여 마리의 붕어떼와 잉어 십여 마리가 살고 있다. 2012년 봄에는 자라 한 마리와 붉은귀거북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 여름이 되자 자라는 실종되었다.
여담으로 야밤에 배봉탕에 있는 다리를 남녀가 손 잡고 건너면 사귀게 된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 밤에 가면 다리 밑에 불이 켜져 꽤나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아니 사귀지도 않는 남녀가 손잡고 다리를 건널 리가 없잖아.

3.2 중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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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중앙을 가로지르는 길이 450m, 폭 8m 정도의 도로다. 무려 보행자 전용도로로 차량은 진입할 수 없고 덕분에 차량들은 학교 최외곽의 일방통행 순환도로를 돌아야 한다. 몇 년에 걸쳐 야금야금 시설물들이 생겨서 벤치, 데크 등이 있어 더욱 서울시립공원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2016년 8월, 중앙로 개선공사가 진행중이다. 9월 1일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3.3 노천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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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탕 뒤에 붙은 경사진 잔디밭이다. 08년 전에는 그냥 잔디 언덕이었지만 공사를 해서 계단식으로 바꾸었다. 밤에 술 마시고 보면 공동묘지인 듯한 느낌이 든다 꼴에 무대 비슷한 것이라고 배봉탕 쪽에는 나무데크로 된 너른 단상이 있는데 노천극장이라고는 하지만 근래에 무언가 공연이 된 적이라고는술먹고 주정부리는 학생들의 불협화음이 전부 없다.[4] 그도 그럴것이 중도와 너무 붙어있어 공연을 했다간 중도의 장기 수험생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축제 때 중앙무대는 주로 대강당과 21세기관 사이 넓은 광장에 설치된다. 대개는 북미, 유럽권 교환학생들의 일광욕 장소 '노짱'이라고 불리는 노천 짱개, 즉 볕 좋은 날 짜장면을 시켜먹는 장소로 애용되며 날씨가 좋은 때엔 중국집 배달원들이 직접 주문을 받기 위해 노천 주변을 서성거리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물론 주말에는 동네 주민들을 위한 피크닉 장소이자 체육 공원으로 이용된다. 짜장면을 노리는 비둘기가 굉장히 많이 모여있다.
2016년 노천극장뒤에 새로운 음악관이 준공되었다. 2학기부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3.4 해방터, 자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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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앞과 21세기관 옆에 붙은 너른 잔디밭을 부르는 말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학생운동이 활발하던 시절 붙여진 꽤나 유서 깊은 지명. 학생회관 앞 쪽 잔디밭은 자주터, 21세기관 옆 쪽 잔디밭은 해방터다. 현재 농구 코트가 있는 학생회관 바로 앞쪽도 원래는 잔디밭으로 자주터의 일부였으나 대운동장 공사 당시 학생들의 운동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잔디를 없애고 농구코트를 조성했다.
학기중에는 동아리, 소모임 들의 체육대회 장소, 축제 주점 등의 용도로 이용되며 휴일에는 동네 주민들의 단골 피크닉 장소로 애용된다. 그래서 잔디밭이지만 잔디가 무성한 걸 보기는 좀 힘들다. 언제나 벌거벗은 듯한 느낌.
측량실습 할 때에도 이 공간을 이용한다.

3.5 배봉산

학교의 뒷쪽에 위치한 산. 서울시립대학교를 서울시립대공원으로 바꾸는 주범이다. 실제로 주민들도 산책하러 많이 오시고, 학교 근처에서 사는 학생의 경우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 서울시 걷기 좋은 길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이다. 산의 입구에 등산 안내도 같은 것이 붙어 있어 공원의 포스를 풍긴다. 영조 때 이 곳에서 사도세자의 장례가 치러졌는데, 아들인 정조가 평생에 못다한 불효를 속죄한다며 날마다 부친의 묘소를 향해 배례를 하면서 산이름이 배봉산(拜峰山)으로 불려졌다.
덧붙이자면 오세훈 시장 시절 시립대 법인화 떡밥이 돌았을 때 만약 법인화가 된다면 더이상 서울시립대학교라는 이름을 쓸 수 없을 테니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이름들 중 하나가 배봉대였다. 다른 후보는 전농대. 어째 이름들이 하나같이 다 별로다.

3.6 서울시립대학교 강촌수련원

서울시립대학교 동문은 할인혜택이 있다고 한다. 학부재학생도 이용가능하다.강촌수련원 홈페이지
  1. 단 건물간 여유도 많지 않고 차도가 캠퍼스를 크게 도는 일방통행길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좁아보인다.
  2. 보유면적기준, 대학알리미 및 대교연 통계참조[1]
  3. 건축학과 안영배 교수가 1980년대에 설계한 건물들로 학생회관, 대강당, 배봉관, 본관, 체육관, 인문학관, 창공관이 있다. 당시 안영배 교수가 붉은벽돌을 좋아했었다는 풍문이 건축과에서 전해진다.
  4. 그래도 축제 때마다 학교 동아리 밴드들이 모여서 공연도 하고 연예인도 초청되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축제 때만. 다른 때엔 중도에서 바로 항의가 들어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