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

풋볼 매니저 시리즈의 용어 '선호플레이'에 대해서는 풋볼 매니저/선호하는 플레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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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리플"의 줄임말로 악플의 반대 개념이다.

악플은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목적으로 쓰이며, 스트레스를 푸는 등 특히 중고생 사이에서 많이 달린다. 그러나 선플은 선의의 댓글로서 성폭력 피해자나 장애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선플을 네티즌들이 많이 단다면 더 좋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만들어질 것이다.

2 상세

말그대로 댓글을 좋게 달아주는 것으로 도덕적이고 매너있는, 바람직한 댓글을 달면 그게 바로 선플이다. 대상에게 용기와 희망 또는 칭찬의 댓글을 달아주는게 대표적인 예시며, 비판이라도 맹목적인 비난이 아니라 올바른 단어 사용과 정당성을 겸비한 비판도 선플이 될 수 있다. 쉽게 말해 당사자와 직접 마주보고 얼굴 붉히지 않으면서 말할 수 있는 코멘트가 바로 선플.

2008년 10월 배우 최진실이 인터넷상에 퍼진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자 악플의 문제점과 선플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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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2007년 중앙대 민병철 교수는 '선플운동본부'를 세우기도 했다. 당시 악플로 인해 자살했던 가수 유니의 소식을 보고 선플운동을 창안했다고.

"21세기 디지털, 인터넷 시대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건전한 토론과 비판은 대단히 중요하고 또한 존중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근거없는 내용으로 상대방의 인권을 침해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악성댓글들은 막상 피해를 당하는 당사자에게는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을 주고, 경우에 따라 생명까지도 내던지게 만듭니다. 이제부터라도 다른 이들의 불행을 자초하는 악플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인사말)

-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위와 같이 민 이사장은 이제 연예인, 일반인등을 상대로 한 악플은 사라지고 선플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선플운동", "선플달기운동" 등을 하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방송인 이순재, 유동근, 정준호, 서경석도 이 단체의 공동대표이며 박지성, 조권, 선미, 지아, 폴포츠도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2012년에는 294명의 19대 국회의원들이 선플운동에 서명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선플운동본부의 상징은 해바라기인데, 그 이유는 선플을 로마자로 표현하면 sunfull, 즉 sun(태양) + full(가득 참) 햇살이 가득한 사이버 세상을 연상시키고, 꽃 중에서 태양과 닮은 꽃이 해바라기이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매년 11월 첫째주를 '선플의 날'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열고있다.

그런데 선플을 달면 봉사시간을 선플운동본부에서 받을 수 있는데. 네이버 블로그나 인터넷 뉴스 등에서 작위적이고 어색한 선플이 보인다면 대부분 이런 종류이다. 댓글 문서에 있는 아래 이미지가 대표적인 예.

파일:Mhue5Ev.jpg
원본 기사

이 때문에 선플이 보상을 위한 실적 올리기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서도 선플의 사례들을 볼 수가 있는데, 한때 SNS와 연동시킨 덧글 시스템이 개인의 사회적 체면에 결부됨으로써 선플을 촉진할 것으로 믿어지기도 했지만 정치극단주의적 발언들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SNS의 생리 자체가 신념과 생각을 함께하는 사람들끼리만 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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