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Red Racer Factory. 폴아웃3의 등장 지역.
누카콜라 공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공장. 공장 앞에 아이스 갱을 자처하는, '레덕스'라는 사람을 대장으로 삼는 레이더 3명이 서성거리고 있다.
이 녀석들은 한 때 리즈시절이었던 아이스 하키 갱을 부활시키니 어쩌니 하면서 플레이어에게 누카콜라 공장에서 누카콜라 퀀텀 제조법을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주거나, 사전에 제조법을 갖고 있다면 강탈하거나 거래할 수 있다. 말빨이 된다면 최대 500캡.
물론 돈도 받고 유니크 하키 마스크도 받고 카르마도 올리는(...) 일석삼조를 목표로 대부분 죽여버린다.[1]
공장 내부에는 웬일인지 페럴 구울들이 득시글대는데, Broken Steel을 까셨다면 페럴 구울 리버와 글로잉 원이 난데없이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깜놀하게 만든다. 거기다 공장 내부가 살짝 꼬여있어서 멀리서 들려오는 구울 시리즈들의 찹찹찹찹~ 찰진 발걸음소리에 심장이 멎을 지경.
좀더 깊숙히 들어가 보면 CEO 전용 룸이 있는데, 뜬금없이 슈퍼뮤턴트들이 총을 쏴제낀다. 한창 대응하다 보면 웬 정신나간 외과의사가 레이더 말투로 미사일 런처 같은 중화기 부류를 쏴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모조리 참살한 뒤 실험실을 해킹해 보면 이 연구원이 공장 내부에 숨어서 페럴 구울과 슈퍼뮤턴트를 통제하기 위한 생체실험을 하고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글로잉 원 한마리를 철창안에 가둬두기도 하였다. 'Stefan'이라는 이름까지 붙어 있다. 이 아가씨를 죽이지 않았다면 스테판 역시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내부의 터미널을 해킹해 생체칩을 조작하면 공장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몬스터의 머리가 날아간다. 이를 이용해 은신해가면서 보스룸까지 간 다음 컴퓨터 해킹만 해서 총 한번 안쓰고 던전을 날로 먹는것도 가능. 재미있게도 이 외과의사는 플레이어가 구울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비선공 성향이 된다. 물론 딱히 대화이벤트가 있지는 않다.
실험의 목적은 단순한 재미를 위한 것.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볼트 112의 싸이코 브라운 박사에 버금가는 히든캐(?) 게다가 그동안의 생체실험으로 아주 맛이 간 악인인지라 질서의 수호자 퍽이 있으면 손가락을 뜯어낸다.
그리고 연구실에 들어가자마자 BGM이 초 음산한 것으로 바뀐다. 이런 BGM은 폴아웃3에서 던위치 빌딩이나 포인트 룩아웃의 의식 현장의 지하실밖에 없다. 나름 호러 스팟?- ↑ 질서의 수호자 퍽이 있으면 손가락을 뜯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