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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alish-sea-human-feet.jpg |
수습된 신발들과 각각의 발견 지점.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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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리시 해 및 2014년 현재까지의 사람 발 발견 위치 지도(저작자: Dennis Bratland) |
세일리시 海 잘린 발 連鎖發見 事件, (영어)Salish Sea human feet discoveries
1 개요
캐나다 서부 밴쿠버 섬 인근 세일리시 해 해안에서 인체에서 떨어져 나온 발(足)이 잇달아 발견되는 사건. 지금까지 총 16개의 운동화 신은 발이 발견되었다. 사람 발이 발견되기 시작한 이래, 언론이고 여론이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평하는 사건이다. xkcd 역시 "weird as hell"(완전 이상하다)이라는 평을 내렸다.xkcd 만화
2 상세
첫 사건 발생은 2007년 8월 20일이며 2016년 현재까지 매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2007년 8월 20일, 제디디아(Jedidiah) 섬에서 보트를 타고 섬에 여행온 가족이 발견한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남성의 오른발이였으며 신발은 인도산 캠퍼스(Campus) 표 신발로 2003년에 주로 인도에서 팔리던 제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부터 일주일후 8월 26일에 가브리올라 섬에서 인근 주민이 두번째 발을 발견했다. 남성의 오른발이였으며 발견 당시 이미 부패가 진행중이였고 동물에 의해 훼손되어 있었다. 신발은 리복 운동화였는데 이 제품은 2004년에 북미를 중심으로 팔리던 것으로 당시 이미 단종된 제품이였다.
이때까지는 아직 화제가 되지 못했지만 2008년 2월 8일, 발데즈 섬에서 벌목공 2명이 세번째 발을 발견했다. 남성의 오른발이였으며 신발은 나이키 운동화였다. 문제는 이 장소가 첫번째 사건이 일어난 제디디아 섬과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주민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그로부터 3달후인 5월 22일 리치몬드의 커크랜드 섬의 섬지기가 북쪽 해변을 돌다가 4번째 발을 발견했다. 여성의 발이였으며 양말과 뉴발란스 신발이 신겨져 있었다. 그로부터 한달도 못되서 웨스탬 섬에서 5번째 발이 발견되었는데, 처음 발견된 여성의 오른발이였고 파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는데 조사 결과 2004년 자살했던 여성이 신고있던 운동화와 동일한 운동화로 밝혀졌다. 6월 16일에 밴쿠버 아일랜드 동쪽에서 6번째 발이 발견되었고 이 왼쪽 발은 3번째로 발견되었던 발과 동일인물이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람들, 특히 인근 주민들은 매우 불안해했다. 사건의 단서가 전혀 잡히지 않자 캐나다 연방경찰은 2008년 7월부터 경찰관, 법의학자, 해양학자를 모아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9개월째 전혀 단서는 물론 사건간의 연관성도 잡지 못해 답답해했다. 신원이라도 찾기 위해 300개에 달하는 실종자 기록과 모두 대조했으나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경찰은 신발 상표, 크기, 판매지역, 장소를 모두 공개하면서 제보를 받았았고, 수많은 제보가 들어왔으나 모두 신빙성이 떨어지는 가설에 불과해 사건에 진전은 없었다. 일부 사람들은 의도적인 발목 절단, 심지어는 연쇄살인까지 의심했지만 법의학자들은 수중에서는 모든 발목은 시체가 부패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발목이 꽤나 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부패되면서 발과 나머지 몸체가 분리되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8월 1일 7번째 발이, 11월 11일 8번째 발이 리치몬드의 프레이저 강에서 강아지와 산책하던 다이애나라는 여성에 의해 발견되었다. 여성의 왼발이였으며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고있었다. DNA 검사 결과 이 발은 5월 22일에 커클랜드 섬에서 발견된 오른쪽 발목과 동일인물이라고 밝혀졌다. 2009년 10월 27일 트라이앵글 로드 인근 해변을 걷던 남성 2명이 9번째 발을 발견했다. 오른발이였으며 신발은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였다.
이후 2010년에는 8월 27일과 12월 5일에, 2011년에는 8월 30일과 11월 4일에, 2012년에는 1월 26일, 2014년에는 5월 6일, 2016년에는 2월 7일과 2월 12일에 연달아 사람의 발이 발견되었다.
사건이 워낙 유명해지다 보니 심지어 가짜 발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2008년 6월 18일, 즉 6번째 사건이 일어난지 이틀만에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발이 발견되었고 사람들은 7번째 발이 발견되었다며 부산을 떨었지만 알고보니 그 발은 동물 발목뼈에 양말을 씌우고 신발을 신긴 가짜였다. 또 2011년 8월에도 해변가에 버려진 발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 역시 생고기를 뭉쳐서 발목처럼 꾸민 가짜였다.
3 원인?
아시아에 발생한 쓰나미의 희생자의 발이 세일리시 해까지 떠내려왔다는 추측이 존재한다.영어 위키백과 실제로 일본에서 지진이나 쓰나미가 발생하고 나면 한참 후에 밴쿠버나 시애틀 등지에서 일본어가 적힌 축구공 등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2007년 이후에서야 갑자기 잘린 발들이 계속 나타나는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쓰나미는 오래 전부터 빈번하게 발생해 왔기에, 이 사건이 쓰나미의 여파라고 한다면 예전부터 해변가에서 잘린 발이 발견됐어야 아귀가 맞는다.
이 사이트에서는 인근에서 투신자살한 사람들의 유해 중 일부라고 설명한다. 다른 신발들과는 달리, 운동화는 가볍기 때문에 부패 과정에서 물 위에 떠올랐다는 것. 실제로 2008년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발견된 발의 주인은 4년 전인 2004년에 캐나다의 뉴웨스트민스터 시의 다리에서 투신자살한 여성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일부는 캐틀 뮤틸레이션과 관련하여 "예리한 절단면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건 캐틀 뮤틸레이션의 인간 버전이다" 라고 하기도 하지만... 사실 자연 상태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미 케네스 롬멜 보고서에서 이 부분이 입증되었다. 캐틀 뮤틸레이션 문서 및 이 링크를 참고.
4 참고 문서
Salish Sea human foot discoveries : 영어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