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와 헷갈리면 심히 곤란하다.
한국의 남자 고교생의 일상
1 소개
MBC에서 2000년 2월~2001년 4월까지 약 1년 2개월간 방영한 시트콤. 성인 시트콤을 표방하며 착한 어린이들은 일찍 잠드는 밤 11시에 편성되었다. 일반적인 시트콤과는 달리 월요일 하루만 방송되어 개그의 질이 높았다고 평가된다. 송창의 PD가 (배우 송창의와 동명이인이다.) 담당하였고, 2014년 현재는 tvN의 부대표를 역임하고 있다가, 2015년 TV조선으로 이적했다.
성인 시트콤인만큼 주요 등장인물들은 31살의 직장인들로 설정되어 있으며 성적인 농담도 부담없이 다루곤 했다. 동시간대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던 이홍렬쇼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고, 최고 시청률을 37%까지 기록하기도 했으며 백지연의 백야가 막을 내린 뒤 한동안 이어진 MBC의 월요일 오후 11시대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그 뒤 이홍렬쇼는 이 과정에서 시청률이 갈수록 떨어져 2000년 가을개편부터 여러 차례의 시간대 변경 속에 결국 2001년 봄 개편 때 막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무명배우였던 바람둥이 캐릭터를 맡은 윤다훈은 1년에 CF를 36개나 찍으면서 순식간에 CF 킹으로 등극했으며[1], 윤다훈의 대사중 "지금 작업 들어간다.", "선수", "Girl"[2]는 "속된 말로 남자가 여자를 꾀어내다." 라는 뜻으로 새롭게 국어사전에 추가될 정도로 인기있는 유행어가 됐다. [3] 또한, 2000년 미스코리아의 진행을 세친구 멤버들이 보기도 했다.[4]
다만, 1주일에 한 번 하는데도 옴니버스로 이전편이 다음편의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그다지 많지 않고, 60분짜리 1화에 2개 에피소드가 방영되는데 1개 에피소드에서 2개의 사건이 동시에 진행이 되니, 한 이야기당 배당 된 시간이 15분 정도 밖에 안된다. 그래서 긴 이야기는 그다지 없는 편이다. 게다가 1주일에 한 번 방영한 것이라 다 합쳐도 60화가 안 된다는게 아쉬운 점이다. 그래서인지 에피소드의 내용을 캡쳐사진으로 요약되어 돌아다니는 게 종종 있다. #
오프닝 테마는 ABBA의 'Honey Honey'를 리믹스한 것이다.
후속작격으로 세 남자가 tvN에서 방영되었으나, 달리 인기를 끌지 못하고 조기종영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