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오크

(세컨드 고블린에서 넘어옴)

유희왕의 하급 몬스터 카드.

1 자이언트 오크

GiantOrc-302-JP-C.jpg

한글판 명칭자이언트 오크
일어판 명칭ジャイアント・オーク
영어판 명칭Giant Orc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4어둠악마족22000
이 카드는 공격했을 경우,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수비 표시가 된다. 다음 자신의 턴 종료시까지 이 카드의 표시 형식은 변경할 수 없다.

일반적인 하급 어택커를 뛰어넘는 공격력을 가진 대신 사실상 다음 턴에 맞아죽게 되는 디메리트를 지닌 카드. 흔히 말하는 디메리트 어택커 중 하나다.

1회용인데다 똑같은 효과에 공격력도 100 더 높은 고블린의 돌격 부대도 있어서 이게 뭥미?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속성과 종족으로 차별할 수 있어 은근히 많이 쓰였다. 악몽 재발, 잠입하는 어둠, 어둠의 유혹등의 효과를 모두 받는데다 특히 마의 덱 파괴 바이러스 조건을 쉽게 만족하기 때문에 (공격력 2000이상인데다가 레벨 4이므로 일반소환으로 떡하니 나온다.) 바이러스 덱에 쓰이고 어둠 속성 덱에도 다크 암드 드래곤 코스트 용으로도 쓰인다.

또한 고블린 엘리트 부대처럼 이블 히어로 헬 게이너로 2회 공격을 부여하는것도 가능하다.

2 세컨드 고블린

한글판 명칭세컨드 고블린
일어판 명칭セコンド・ゴブリン
영어판 명칭Second Goblin
유니온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1어둠악마족100100
1턴에 1번만 자신의 메인 페이즈에 장착 카드로 취급하여 자신의 "자이언트 오크" 에 장착, 또는 장착을 해제하고 앞면 공격 표시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효과로 장착카드 취급이 되어있을 때만, 장착 몬스터의 표시 형식을 1턴에 1번만 변경할 수 있다. (1장의 몬스터가 장착할 수 있는 유니온은 1장까지. 장착 몬스터가 전투로 파괴될때 이 카드를 대신 파괴한다.)

자이언트 오크의 단점인 사실상 1회용이라는 점을 보완해주는 카드. 덤으로 1회 전투파괴 내성까지 준다. 매 턴 2200의 공격력으로 상대를 맞이하게 해줄 수 있지만 이 카드를 어떻게 자이언트 오크에 장착하느냐가 문제.

이 카드나 자이언트 오크나 상대 턴에 버티기는 어렵기 때문에 결국 이 카드를 소생시키거나 겟라이드!로 장착시키는 수밖에 없다. 문제는 추가로 카드를 소모해가며 이 카드를 쓸 정도로 자이언트 오크가 강력한 카드인 건 아니라는 것.

일러스트보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일의 죠에 등장하는 탄게 단페이의 패러디.

도깨비 고블린과는 동일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후에 이차원의 야수에게 걸려 이차원으로 날아가 이차원 트레이너로 전직해서 이차원의 야수를 길들이고 있지만, 이차원의 야수는 틈만 보이면 트레이너를 먹으려 들어서 이래저래 골치라고. 참고로 이차원의 여전사가 자기 취향이라나 뭐라나…

3 늑장 오크

327px-TardyOrc-EP13-JP-C.png

한글판 명칭늑장 오크
일어판 명칭遅(おそ)すぎたオーク
영어판 명칭Tardy Orc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4어둠악마족22000
이 카드는 일반 소환한 턴에는 공격할 수 없다.

영어판 이름 'Tardy Orc'는 '지각한 오크'라는 의미로, 한글판에서는 늑장을 부려서 지각했다는 의미로 생각했는지 저런 이름이 되었다. 루머로 알려진 타디 오크보다는 꽤 자연스러운 번역.

일러스트에 마계발 현세행 데스가이드의 버스가 나온 관계로 그 쪽 관련 몬스터일거라고 믿어 의심되지 않았지만 막상 발매되고 보니 반(?)고대 카드 중 하나인 자이언트 오크의 변종 카드로, 레벨 관계상 데스가이드와는 연계될 건덕지가 없다.
물론 어쩌면 저 레벨 제한에 걸린다는 점이 지각해서 버스를 타지 못한 안습함과 연결될지도 모른다.

성능을 보면 버스를 놓쳐서 울고 있는 일러스트처럼 나올 시기를 놓쳐서 울게 될 그런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매직 더 게더링의 카드마냥 소환시에는 공격이 불가능하므로, 이 카드가 아주 옛날에 나왔으면 좀더 쓸만했을지도 모르지만, 예전에 비해 듀얼 진행이 빨라진 상황에서는 아무리 공격력이 강하다고 한들 어태커가 나와서 바로 공격을 못 하면 별로 의미가 없고, 하급 어태커가 한번 이상 공격을 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보통 다른 모든 요소가 똑같은 자이언트 오크 원본을 쓰는게 더 편하기 때문이다. 자이언트 오크는 비록 다음 턴에 맞아죽는다 해도 최소한 2200의 공격력을 한번은 발휘해볼 수 있지만 이 카드는 한번도 발휘해보지 못하고 제거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이 카드만의 장점도 있다. 선공을 잡고 이 카드를 소환하거나 배틀 페이즈 불가 카드를 쓴 턴에 소환하면 디메리트가 상쇄되며, 또 특수 소환시에도 디메리트를 아예 받지 않기 때문에 자이언트 오크보다 훨씬 좋은 카드가 된다. 물론 죽은 자의 소생이나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 같은 건 좀 아깝지만, 핀포인트 가드선봉 대장류 몬스터처럼 하급 몬스터에 한정된 특수 소환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덱이라면 이 카드가 좀더 어울릴 것이다.

또 아예 어태커가 아닌 2200의 수비벽으로 생각하고 속편하게 쓰는 방법도 있다. 2200은 디메리트 없는 하급 수비벽으로는 최대급 수치이며 어중간한 반상급 몬스터 정도라면 거뜬히 막아낸다. 사실 이건 자이언트 오크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렇게 세워 놓고 어떻게든 1턴을 버텨낸다면 그때부터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의 릴리스 소재로도 쓸 수 있고 자이언트 오크처럼 덱 파괴 바이러스의 릴리스 소재로도 쓸 수 있으니, 공격력 2000을 넘어가는 디메리트 일반 소환 가능 몬스터 중에서 가장 만만한 디메리트 몬스터라는 특성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다크 제브라따위가 어택커로 나왔던 것보다 좋지 않은가.
그리고 여사신 누비아는 이놈때문에 아예 안 쓰이게 되었다.

이 카드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속공성은 떨어지지만 어택커로서는 악마족 최고인 카드 되시겠다.

잘 보면 이미 떠나버린 버스 뒤에서 세컨드 고블린 같은 녀석이 쫒아오는 오크를 쳐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코치와 함께 여행을 가려다가 버스를 놓쳐버린 자이언트 오크 본인일지도 모른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자이언트 오크지만 의외로 귀요미였을지도…

이 카드가 나올 때 미국 코나미에서는 'ORCS에서 오크가 안 나온 것은 사실 이 녀석이 지각을 했기 때문'이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선사했다. TCG판에서는 그나마 3개월 조금 넘게 도착했지만, OCG판에서는 엑스트라 팩 수록 범위 관계상 TCG에서와는 달리 1년도 넘게 늦은 지각자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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