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1 개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 것
하지마, 하지마 소개팅

연애를 목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날 기회를 지인이 제공하는 것.

소개팅은 나이대에 따라 주로 대학생 시절의 소개팅, 20대 중반 이상의 결혼적령기 소개팅, 아예 부모님이 개입하는 맞선 셋으로 나뉜다.

2 주선자와 그 역할

주선자가 한 명인 경우, 소개팅을 원하는 지인 2명의 만남을 주선한다.

주선자가 두 명인 경우, 주선자 A는 남자 쪽을 알고 주선자 B는 여자 쪽을 안다. 이때 주선자 두 명의 합의 하에 양쪽의 만남을 주선한다.

주선자가 결혼정보회사 직원도 아닌 이상 취향이 객관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괜히 잘 되면 술이 석 잔 안 되면 뺨이 석 대라고 하는 게 아니다.

억지로 부탁받아서 거절하긴 뭐하니, 아는 사람에게 '될 대로 되라' 식으로 막 붙여줄 때도 있다. 심각한 결함이 있어도 전혀 검증이 안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소개팅 전에 주선자와 소개팅 이성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물어보는 게 좋다. 주선자가 2명이라서 직접 아는 사람이 아닐 경우 주선자끼리 부부나 형제가 아닌 이상 결점에 대한 검증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3 결혼적령기 소개팅과 맞선의 차이

결혼적령기 소개팅은 이름만 소개팅일 뿐, 한마디로 부모님과 관계되지 않는 맞선이라 할 수 있다. 결혼적령기 소개팅이든 맞선이든 '결혼의 대상이 되지 않는 이성'은 아예 만나지 않는다. 나이, 외모, 직업에서 필터링이 되면 소개팅이든 맞선이든 들어오지 않으며, 때에 따라서는 재산이나 학력도 필터링 기준에 넣기도 한다.

맞선이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지게 된다면, 결혼적령기 소개팅은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남을 가지게 된다. 즉, 결혼적령기 소개팅은 맞선에 비해 아직까지 별로 결혼이 급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나오게 된다. 여기서는 상대가 매우 흡족하지 않으면 2번이나 1번 만나고 아예 거절하는 일이 많다. 성공률도 선보다 훨씬 낮다.

반대로 맞선의 경우 어느 정도 결혼에 대한 의지가 있는, 다시 말해 약간 '급한' 사람들이 당사자가 되므로 상대의 결점을 어느 정도 눈감아 주고 장점 혹은 서로 맞는 점을 적극적으로 찾아 상대에게 호감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 때문에 서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조건이라도 보고서라도 커플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4 소개팅 하기 전 미리 알아야 할 것

우선 소개팅을 성공하기 위해서 미리 알아둬야 할 마음가짐이 있다. 요약하면 너무 기대하지 말라, 반대로 너무 절박하게 굴지도 말라는 것.

  • 소개팅에는 멋진 남녀가 나오지 않는다?
긍정론
멋진 남녀들은 연애를 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고, 설사 깨졌다 할지라도 주변에서 항상 멋진 이성들이 계속해서 썸을 타기 때문에 소개팅에 나와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동아리, 동호회, 대학교, 회사 동료 등 멋진 남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인맥의 풀은 매우 넓다. 소개팅은 야구로 치면 마이너리그인 것이다.[1] 따라서 '소개팅에서 예쁘고 잘생기고 젊고 재력있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같은 기대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기대를 하면서 소개팅에 나가면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하면서 아무 수확도 얻지 못하게 된다. 소개를 해주는 입장에서도 사실 어느 정도 결함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서 소개해준다고 보면 된다. 외모든, 성격이든, 종교적인 차이든 소개해주는 쪽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대체로 숨기니까 소개팅하는 남녀들은 소개팅 전 최대한 정보를 확보해야만 한다. 2012년 신문기사에서, 여자 입장에서의 불만은 '정말 괜찮은 사람은 소개팅에 안 나온다'(67.3%), '주선자는 눈이 높으면서 정작 별로인 상대를 소개한다'(39.8%), '소개팅 성공 여부는 만난 지 3초 만에 결정된다'(31.1%) 등이 많았다. 아무래도 여자 쪽에서 눈에 차지 않아서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멋진 남자가 나오지 않는 것은 자기가 멋진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소개팅하는 이성의 평균이 자신이라고 보면 된다. 주선자는 되도록 비슷한 사람끼리 매칭시켜주기 때문이다. 다만, 시기상 봄에 들어오는 소개팅의 경우 그나마 괜찮은 상대를 확률이 다른 계절에 비해 크다고 한다.
부정론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첫째로 멋진 남녀는 대부분 애인이 있다고 언급하는 부분이다. 능력이나 외모를 갖췄음에도 연애를 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단정을 짓는다면 오류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개팅이 아닌 연애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가 멋지고 예쁘고 같은 능력적인 부분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사랑하느냐의 문제지 상대의 정상, 비정상을 따져 상대를 고르는 소개팅과의 비교는 맞지 않은 비교다. 외모와 능력이 되는 연예인 중에도 연애하지 않는 경우는 많으며 평범한 외모에 특출난 직장이 아니어도 서로 연애하는 경우는 많다. 이는 이어지는 문제와도 연결이 된다. 둘째로 환경적인 부분을 무시하고 있다. 아무리 퀸카라 하더라도 여중, 여고, 여대에 직장마저 여초 직장을 갖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남자를 찾기는 어려운데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연예인도 한 예가 될 수 있겠다. 바쁜 스케줄 등으로 연애를 하기 힘든 환경에 있는데 이런 경우도 환경적인 부분에 의해 연애를 못하는 축에 속한다. 또한 자기 주변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이성밖에 없다면 굳이 그 속에서 고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또 자기 일이 바빠서 굳이 연애를 하기 위해 동아리나 동호회 등을 들거나하지 않고 자기가 능력이나 외모가 받혀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측면에서 소개팅을 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소개팅 시장에 공급이 많아지는 시점이 있다. 남자든 여자든 처한 환경이 크게 변할 때 기존 연인과 헤어져 "솔로"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래 사귄 연인도 보통 대학 졸업 후 취업하고 1~2년 차에 많이들 헤어진다. 그리고 사회 생활에 익숙해지는 3~4년 차에 연애할만한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는 것이 보통. 이에 여성은 27 정도, 남성은 29 정도에 소개팅 시장으로 많은 진입이 있기에 이 시기 소개팅을 구하기가 쉽다. 또한 이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좋은 매물(?)이 많이 나온다고 평가받는다. 이 시점에 만나는 연인은 결혼할 확률도 높다. 그리고 이 타이밍을 놓치면 소위 말하는 "멋진" 상대는 소개팅에서 희소해진다.
결혼적령기 소개팅이 직업과 재산에 심한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성이 요구하는 최저치의 외모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이성으로 어필하기 힘들다. 반대로 말하자면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최저치의 외모 기준만 넘기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니 최소한은 하자.
이 때 모든 면에서 최소한을 넘기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령 키크고 잘생겼고 말도 잘하는 변호사 (男)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날 옷에서 심한 냄새가 나서 여자 쪽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웬만하면 그 소개팅은 끝이다.
  • 이성의 외모를 많이 보는 경우 주의점
가급적 소개받는 사람과 다른 성별의 주선자에게 부탁하자. 예를 들어 본인이 남자이고 여자를 소개받는 경우, 남자 주선자에게 부탁하는것이 좋다[2]. 그 이유는 주선자가 동성의 외모에 보다 관대한 편이기 때문이다. 소개팅에서 불만이 나오는 이유도 이것이 크다. 물론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직장동료나 상사, 선배들이 소개해주는 사람들은 그들의 입장에서 참한 사람(...)이므로....조심해야 한다.
사진을 보고 소개팅에 응할지 말지 미리 결정하자. 서로간에 돈 낭비 시간 낭비일 수 있기 때문.
  • 소개팅이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
결혼정보회사 회원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애프터 성공률은 10명 만날 때마다 4명 정도였다. 소개팅이 성공했다고 해서 상대가 바로 자신의 애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냥 한번의 만남이다. 그러니 너무 절박하게 굴지 말라. 물론 그렇다고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너 같은 거 전혀 아쉽지 않다'식으로 너무 뻐대면 될 것도 안되니(...) 적당히.
- 참고로 애프터는 보통 남자가 할 수도 있지만, 여성측에서 소개팅자리가 끝날 때쯤 "조만간 봐요."라고 언급을 한다. 남자가 식사비를 지출하는게 일반적이므로 여성측에서 생각이 있다면 다음에 밥을 한번 사겠다는 의미로 보자고 한다. 그런 말이 오고가지 않았다면 사실 힘들다고 보면 된다.

4.1 소개팅이 잘 들어오지 않는 이유

주선자가 아무리 자신을 인간적으로 좋아하더라도 뭔가 결함이 있는 사람은 소개팅 시켜 주길 꺼려한다. 대학생 시절 소개팅 필터링 요인은 대개 "외모, 나이 (+학교)"이고, 결혼적령기 시절 소개팅 필터링 요인은 "외모, 나이, 직업"이기 때문에, 이 3가지 중 뭔가 안 맞는 게 있다면 소개팅이 들어오기 힘들다. [3] 즉 소개팅이란거 자체가 중급자 이상 코스인 셈. 그리고 인기있는 남녀일수록 소개팅보다 자기와 가까운 곳(어릴때부터 알고 지냈던 동네친구나 누나, 동생 또는 학교, 동아리 등)에서 짝을 찾기 쉽다.[4]

한 3번쯤 물어봤는데 "알아보는 중이다, 괜찮은 남자/여자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면 그 사람은 당신을 상대로만 소개팅 해줄만한 상대가 없는 상황이니 그만 좀 묻고 그만 좀 징징대라. 특히 20대 후반 즈음에 직장인 남성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외모나 성격에 뭔가 큰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직장인이 아닌 20대 중후반 남성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직업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니 괜찮은 곳에 취업을 하고 나서 다시 소개팅을 시도해보는 게 좋다[5].

30대 중반 이상의 여성에게 소개팅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눈이 높아서 또는 신데렐라 컴플렉스와 관련된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

주선자들이 욕 먹을 가능성 감수하고 소개팅을 시켜주는 경우는 이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 사람을 소개해 주면 욕은 안 먹겠다, 이 사람이 인간적으로 좋다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 지인들 인간관계를 엉망으로 해놓으면 어떤 집단에 속해 있더라도 소개팅이 안 들어오는 건 당연한 것. 따라서 절친하지 않은 주선자에게 소개팅 시켜달라고 조르지 마라. 동성간이라도 적어도 단둘이서 밥먹고 시간보내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 사이는 되어야 한다.

4.2 완곡표현

주선자 입장에서도 미묘한 돌려말하기 표현으로 인해 맞춰 주기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러니까 니들도 얼굴이 있으면 양심 좀 있어라

  • 여자 측에서 주로 쓰는 말
※비전있는 남자, 꿈이 있는 남자, 자기개발에 열정적인 남자

→연봉을 높게 받을 남자, 길어도 2년 이내에 수입이 생길 전문직, 고시 및 전문자격 합격생.

※인품이 훌륭한 남자

→금강불괴 멘탈을 지녀서 여성 쪽이 온갖 자학과 땡깡과 징징을 부려도 받아줄 수 있는 남자

※갈 길이 먼 남자는 소개하지 말았으면

→ 학생 (대학원생, 학부생, 수입이 생길 때까지 최소 2년 이상 남은 전문직), 취업준비생, 시험준비생은 안 돼.

※난 얼굴이나 나이는 별로 따지지 않아

→ 다른 조건을 맞춰 줘.

※"키가 작으면 스킨십 할 때 허리 아프고 무릎 구부려야 해서 불편해"(기타 신체적인 불편함 호소)

→ "키가 작은 남자는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

※ 평범한 남자, 무난한 남자

→ 남자들이 쓰는 "평범한 남자"와 여자들이 쓰는 "평범한 남자" 사이에는 하늘과 땅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주의.
남자들이 "무난한 남자"라고 할 때는 대개 통계적으로 50% 근처에 있는 '평균값, 최빈값'을 의미한다.
반면 여자들이 "무난한 남자"라고 할 때는 '심한 결점이 없을 것, 각각의 조건에서 50% 정도'를 의미한다.

※"난 예전 남자친구가 좋은 곳 데려다 주고 맛있는 거 사줘서 좋아하는 거 아니었는데? 분식이나 국밥을 먹고 싶은데 오히려 오빠가 비싼 레스토랑 데리고 갔다고요. 선물도 내가 굳이 싫다는데 오빠가 막무가내로 준 거였고. 오히려 내가 오빠한테 초콜릿도 만들어주고 그랬는데요? 오빠 스펙이 싫은 건 아니었지만 그런 건 부담스러워요. 그냥 평소에 편안하게 해줘서 좋은 거지"

스펙 좋고 부유한 남자가 익숙하다는 뜻이다. 진짜로 분식에 국밥 먹고 수제 초콜릿을 선물로 주는 남자를 소개해주면 큰일난다.

※"다가오는 남자가 없다" (단, 여자가 혐오스러운 인상이 아님)

→ 다가오는 남자는 여럿 있었으나 '여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는 대시한 걸로 쳐주지 않기 때문에, '여자의 마음에 드는 남자'가 대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뜻

저는 주변에서 외모 안 본다고 인정받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소개팅에서 호감이 생기는 사람이 20% 미만입니다.

→ "난 외모만 안본다."

  • 남자 측에서 주로 쓰는 말.
난 얼굴은 상관 없고 몸매좋은 여자가 좋아

→ 얼굴도 적당해야하고 몸매는 죽여줘야해.

아무것도 필요없고 여자면 돼.

→ "근데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은 안 돼."

자신의 일에 애착이 있는 여자가 좋아

→ 결혼 반려자로 인기있는 직업을 가진 여자. (+그 직업이 결혼생활에 방해되면 안 돼.) (+취집은 절대 싫어)

"다가오는 여자가 없다" (단, 남자가 혐오스러운 인상이 아님)

→ 남자들은 모르지만 여자들의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멀어지고 싶은 성격이었다는 뜻.

  • 주선자 측에서 주로 쓰는 말.
소개해 줄 만한 여자/남자가 없어. 내가 주변에 아는 동성이 없다.

→ 넌 정말 인기없는 사람이니까 소개팅으로 사귀려고 하지 마라... 에휴....
너보고 좋은 사람 생길 거래더라.
→ 걔는 포기해...

5 소개팅 장소에서의 주의점

소개팅은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주선자와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이 많다.

  • 이 항목에서 쓰는 주의점은 기본 중의 가장 기본적인 것을 최대한 객관성에 근거해 기록한다. 여기 원칙 다 깨뜨리고 다녀도 둘 다 서로가 마음에 든다면 그 소개팅은 잘 되며, 반대로 원칙을 다 지키고 매너도 철저하더라도 상대가 매력적이지 않으면 그 소개팅은 파토가 나게 된다. 따라서 맹신은 금물이다.
  • 정보를 많이 얻어가자.
소개팅을 할 땐 최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 정보를 미리 얻었다는 것을 상대에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기본. 주선자에게 협박해서 상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거나 SNS를 통해 취향에 대해 미리 아는 방법이 있다. 이 기본 정보를 통해 가능한 화제거리를 탐색하고 나가면, 대화 진행 방향에 큰 도움을 준다.
  • 소개팅 장소와 시간에 늦지 말아라
첫 만남때 이러면 만나기도 전에 일단 첫 인상에 먹칠을 하고 시작하는 거다. 늦게 가면 미운털만 박힐 뿐이다.
  • 소개팅 약속은 신중하게 잡아라.
당일~3일 전에 파토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소개팅 상대와 주선자 둘 다에게 욕을 먹게 된다. 다른 소개팅 주선받기도 힘들어진다.
  •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도 매너는 지키자.
이것은 소개팅 이전에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날 때 아주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다.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대놓고 무시하고 싶다면,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 준 주선자를 생각하라. 당장 눈 앞의 상대는 앞으로 안볼 수 있어도 주선자는 계속 봐야하기 때문이다. 서로간에 매너를 잘 지키면 설령 사귀진 않아도, 이성친구로서 계속 알고 지내는 경우도 생기는 수가 있다.
  • 자아도취되지 말고 분위기를 살펴라
소개팅을 나가면 혼자 주절주절 자아도취돼서 이야기하다가 소개팅 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항상 상대의 표정이나 분위기를 생각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한번 더 생각하고 내뱉는 것이 중요하다. 소개팅은 자기 자랑이 아니라 상대를 소개 받고 서로 이야기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대학생이 간호사와 소개팅하면서 엑스포다리의 철근이 왜 안 끊어지는지 설명했고, 소개팅녀는 중간에 도망갔다고 한다.(...)

5.1 장소 팁

  • 첫만남엔 영화관 빼라
소개팅 경험이 적은 사람이 제일 저지르기 쉬운 실수인데 처음만났을때 2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정말 영화만 보다가 보낼수 있다. 애프터면 영화관은 괜찮지만 처음엔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대화하는게 중요하다. 차라리 30분 커피한잔 하는게 더 이미지에 좋다.
  • 음식점 팁.
아무래도 실수가 생기기 쉬운 만큼 이미 가 봤던 집, 주변의 추천을 받은 집 위주로 선택하는 게 좋다.
자리가 없어서 오래 기다려야 하면 불쾌해하기 쉬우니 예약을 미리 해 두는 쪽이 좋다. 설령 한산한 곳이라도 예약을 해두면 준비성으로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맛이 아무리 좋아도 인테리어가 나쁘면 싫어할 확률이 있으니, 유경험자에게 추천을 받는 편이 낫다.
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이 잘 작동하지 않고 후덥지근한 식당은 피해야 한다. 가급적 에어콘이 닿는 자리에 앉고, 구석에는 가지 않는 게 좋다.
치마 입은 소개팅녀라면 음식점에서 '방에서 바닥에 앉아 먹는 것'과 '식탁과 의자에 앉아 먹는 것' 중에 선택할 수 있을 경우 방으로 가면 안 된다. 다리가 저려서 불쾌해하기 쉽다.
  • 메뉴 팁.
음식 종류는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등의 경양식 종류가 가장 무난한 편이다. 횟집이나 깔끔한 스시도 괜찮은 편이다. 단 회전초밥은 초밥 내리느라 대화에 집중을 못하니 피하자. 나중에 친해지면 같이 이것저것 먹으러 다녀도 괜찮지만 사귀는 게 확정될 때까지는 메뉴에도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는 쪽이 좋다.
고깃집은 비싸든 싸든 간에 고급스러운 집이 아니라면 피하는 게 좋다. 소개팅을 하면 아무래도 여자 쪽에서 잘 차려입고 오기 쉬운데 머리카락이나 옷에 냄새가 배면 불쾌해하기 때문. 더운 날씨에는 더더욱 피해야 한다.
보쌈 집의 경우 고급스러운 집이면 괜찮다. 보쌈에는 마늘 김치등 냄새나는 반찬이 같이 나오므로, 식사 끝나면서 줄 수 있도록 미리 껌을 준비할 것.
손으로 뼈를 발라먹어야 하는 종류의 음식점도 피하는 게 좋다. 찜닭, 닭갈비, 생선 종류.
김밥천국, 쇼핑몰 푸드코트 등의 너무 저가 음식점은 피해야 한다.
중고등학생 위주의 번잡하고 시끄러운 음식점은 피해야 한다. 소개팅녀 옆자리에서 중학생들이 육두문자를 퍼붓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식당 안에서 흡연할 수 있어 담배냄새가 심한 곳, 위생이 불량한 더러운 음식점은 피하는 게 좋다.
그 외에 먹는 과정에서 후루룩 소리가 나는 국수류, 뜨거워서 먹다가 코를 훌쩍거리게 되는 탕 종류도 지양하자대체 먹어도 되는게 뭐야.
  • 데이트 코스 팁

'저녁식사 -> 커피숍 -> 근처 길거리 같이 걷기' 혹은 영화 정도가 가장 평범하다. 하지만 각자의 노력에 따라 좀 더 괜찮은 코스를 잡을 수도 있다.
- 서울 : 인왕산 성곽, 가로수길, 청계천 등. [6]

자신의 대화 스킬 수준에 따라 시간 조절을 하는게 좋다.이야깃거리는 다 떨어졌는데 같이 있어봐야 어색함만 더할 뿐이다.

요즘에는 소개팅 밥값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후 3~4시, 오후 7~8시 같은 애매한 시간대에 만나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는 경우도 있다. 커피를 마신 뒤 마음에 들면 밥이나 술 등 2차를 가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와서 "뭐 타고 가세요?"하고 헤어지는 식.(...) 이러한 방식은 어색한 사이에서 굳이 밥을 먹지 않아도 되니 좋다는 여자도 있고, '예의가 없다' 혹은 '나에게 돈쓰기 싫나보다호감이 없나보다'라고 생각하는 여자도 있으니 주의할 것.

여자가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장기간 걷는 야외 코스는 삼가자. 여성은 집에서 나오는 시간부터 저녁 식사 시간까지 계속해서 하이힐을 신은 건데, 아무리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하더라도 장시간 신었기에 발이 상당히 불편하다. 그런데다 근처 산책을 한다면 머릿속에서는 썅욕이 튀어나온다 상대방, 분위기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그냥 발 아퍼 죽겠다, 집에 가서 신발 벗어던지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정말 어쩔수 없이 걸어야 된다면 미리 편하게 신고 오라고 귀띔해주자.

또 봄 가을 환절기나 추운 계절에는 장시간 걷는 야외 코스는 삼가자. 여성의 옷 중 블라우스, 원피스 등 예쁘고 격식차린 옷은 얇아서 방한성이 매우 떨어진다. 이런 옷을 입고 저녁에 야외에서 오래 산책하는 것은 고역이다.

야외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드라이브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면 좋다.

5.2 남자 주의점

  • 계획을 미리 잘 짜서 나가야 한다.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행동 중 하나가 사전 계획 없이 상대방에게 물어 가며 데이트를 하는 것이다. 어느 장소에 갈 것인지, 무슨 음식이 맛있는지에 대해서 미리 다 알아보고 갈 것. 이렇게 데이트가 어렵습니다 여러부운
  • 주선자를 통한 질문
키에 자신없을 경우 '키가 xxx cm인데 괜찮냐'하고 주선자를 통해 물어보는 게 낫고, 외모에 자신없을 경우 사진 교환을 하고 나서 나가는 게 낫다. 왜 이런 절차가 필요하냐면, 이 두 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밥 시켜놓고 만난지 10분만에 나가버리는 여성도 간혹 있기 때문경험담?. 괜히 기분 잡치고 돈까지 버리게 된다.[7]
  • 복장 팁
대학생 소개팅의 경우 외모관리에 신경을 쓰는 게 좋다. 머리를 지저분하지 않게 정돈하고 셔츠에 핏되는 청바지만 입어도 된다. 중요한건 '성의없어 보이지 않아야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화장하고 고데기까지 하고 나왔는데 집 앞에 잠깐 나오는 것 같은 모습이면 누구도 좋게 보지 않는다.
결혼적령기 소개팅의 경우 무조건 멋지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결혼 상대로서의 모습 역시 보여야 한다. 남자는 댄디한 정장 스타일에 깔끔하게 다듬은 짧은 머리가 낫다.그리고 콧털 삐져나온거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힙합 패션은 비추천 또한 금팔찌, 금목걸이 같은건 절대 하지말자.
  • 조심해야 할 대화 주제
군대 이야기는 자제하도록 하자.
상대방 여자의 연애 경험을 질문하거나 더치 페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미묘하게 주의해야 한다. 부모님 노후대책, 연금, 상대 연봉, 근속연수 같은 건 소개팅 상대가 물어보는 상황이라도 자신이 되받아서 물어보면 매너없는 걸로 취급되니 주의. 물론 이 질문으로 자신이 기분 나빠졌으면 꼭 하도록 하자. 꼭..
보통은 취미가 뭐냐 좋아하는게 뭐냐 이런게 무난하다.

5.3 여자 주의점

  • 복장에 주의
소개팅에서는 여자는 얌전한 스타일의 정장이나 원피스에 청순해 보이는 화장이 무난하다. 이때 너무 부담스러운 종류의 원피스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런 복장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되면 최소한 여성스러워 보이게 입고 나가는게 좋다. 결혼적령기 소개팅에서조차 간혹 친구 만날 때처럼 자유분방하게 대충 걸치고 나가거나 이성의 취향과 너무 동떨어진 개성적인 패션(예: 힙합 패션, 짙은 화장 등)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자제하자[8].
  • 장소에 대해
남자가 정말 매력적인 사람인데 음식점 자기 취향이 아니라면, 소개팅 분위기를 파토내기보다는 'OOO 먹으러 가자'고 유도하는 게 낫다.
남자가 정말 매력없는 사람이라 거절하고 싶은데 예의상 만나보는 상황이라면, 밥 대신 카페에 가서 차를 마시고 헤어지면 돈을 덜 쓴 만큼 욕도 적게 먹는다.
여성의 더치페이는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소개팅은 어디까지나 초면인 남녀가 서로를 알아보는 자리이므로 기본적으로 본인이 먹은 것은 본인이 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한다. "제거 제가 낼게요."한다고 남자가 여자를 나쁘게 생각할 일은 전혀 없으며 상대가 낼 생각이었다면 알아서 내지 말라고 하므로 자존심 세운다고 계산시 가만히 뒤에 서있는다던가 하는 행동은 지양하자. 저녁을 얻어 먹었으니 커피는 자기가 산다고 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 조심해야 할 대화 주제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의 비교는 남자 입장에서는 최악의 여자로 받아들인다. 그 남자 친구가 좋으면 다시 그 남자 친구에게 가고, 하소연할 데가 없으면 여자인 친구들끼리 수다를 떨어야지, 소개팅남에게 이야기하는 건 좋지 않다.
직업, 연봉, 재산, 자동차 등에 대해서 지나치게 노골적인 호구 조사로 질문하는 태도도 좋지 않다. 역으로 자신이 질문을 되받았다고 절대 무례하게 생각하지 말자. 이건 엄연히 자신의 실수다.
  •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끝까지 예의는 차리자.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밥을 먹고 난 후 바로 말없이 갈길을 간다던가 안부문자를 씹는다던가 하는 행동은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예의에 어긋난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거절의 표현은 확실히 하되, 상대방의 호의는 충분히 고려하여 답장을 하도록 하자.

5.4 소개팅에서 쓰이는 완곡표현

※ 사람에 따라 다른 뜻으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일반화는 금물이다. 사람에 따라 비유적인 표현이 아닐 수도 있다.

  • 뭐 타고 오셨어요? → 당신 차가 뭐요?
  • 어디 사세요? → 집값
    •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며) 회사 다니기 힘들지 않으세요? → 너희 집 집값이 마음에 안 들어.
    •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며) 저희 집하고는 거리가 좀 있네요. → 너희 집 집값이 마음에 안 들어. (거리가 아무리 멀더라도, 상대가 마음에 들면 이런 말은 절대 안 한다.)
  • "부담스러우면 연락 안 하셔도 돼요.", "주선자때문에 그러시는 거면 괜찮으니까 연락 안 주셔도 돼요."→ 정말 연락 하지마라.
  • 부모님하고 같이 사세요? → 서울 출신이예요, 아니면 원룸 사세요?
  • "오늘 식사 감사합니다."→ 소개팅을 해서 "즐겁다."라는 표현을 언급하지 않으면 사실 밥 한번 얻어먹은 것이다. 보통 여자는 즐거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간접적으로 남자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그런 이야기가 없으면 사실 흥미가 없다는 것이다.
  • "약속이 있어서 먼저 일어나 봐야 할 것 같아요." → 너랑 더 이상 소개팅 계속할 생각 없다. (소개팅 직후에 약속을 잡는 짓은 사실상 있을 수가 없다.)
  • (휴대폰을 꺼내서 만지기 시작한다) → 너랑 더 이상 소개팅 계속할 생각 없다.

6 첫 만남에서 연애 관계가 형성될 때까지 주의할 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2번째, 3번째로 계속 만남이 진행된다.

  • 성공할 거라며 기대감 가질 필요 없다.
결혼정보회사 소개팅에서 3번 만날 수 있을 확률이 30% 정도, 2번 만날 수 있을 확률이 50% 정도다. 이 남자들은 회사 측에서 검증된 상황인데도, 성공률은 이 정도이다.
요약하면 소개팅이 성공했다는 것은 '연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한번 만나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아직 '이성과의 관계'란 모험길에 한발짝만 딛은 상태라는 것.
  • 고백은 사귀는 것과 다름없는 사이일 때 해라.
적어도 서로 장난치거나 가벼운 스킨십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친해진 사이가 아닌 상태에서 '사귀자', '저에 대해서 그쪽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은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관계가 즉시 파탄난다. 위 항목에서 이야기했지만, 김태희 장동건이 아닌 이상 소개팅에서 설레발 치는 건 매우 위험하다. 없던 호감이 고백을 받는다고 갑자기 생기지도 않는다.
여자가 남자에게 마음을 받아들이는 타이밍은 2~3번째 만남부터 몇달~몇년 이상까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을 몇 년씩 만나며 간을 보지는 않는다. 물론 아직 여자가 나에게 경계심이 있는 상태인데도 4번째니까 되겠지 하고 고백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 직장동료나 친구사이에서 고백은 더 신중해야 한다. 사실 남자는 여성의 친절을 자기에게만 잘해준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짙다. 그래서 여성이 자기에게 보이는 행동에 의미부여를 하거나 망상(?)의 단계로 가는데, 모든 것을 파탄낼 수 있는 징조다. 보통 회사에서 업무나 그 외적으로 자주 대화하기 때문에 서로 호감이 싹틀 수 있는데, 여자는 좋아하면 좋아한다하지 애매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애매하다는 것 그냥 친구로 있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안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여성측에서 따로 연락을 한다거나 보자는 말이 없다면 그냥 동료로 지내는 게 현명하다. 남성들은 제발 서두르지 말고 망상하지 말고 자기 마음대로 주관적으로 유리하게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이럴 때는 주변에 친한 친구에게 물어봐서 정신을 차리게 부정적인 말이라도 해달라고 해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 상대방에게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소개팅했다고 사귀는 것 아니니 상대가 연락을 뜸하게 하거나 다음에 보자는 말을 하지 않거나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고 너무 조급해하거나 매달리지 않는 것이 좋다.
  • 거절한 상대방에게 매달릴 필요 없다.
계속 조급해하거나 매달릴 경우 상대가 부담스럽게 여기고 짜증나서 다시 만나주지 않을 가능성이 대부분이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은 절대 애원이나 구걸 같은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 사귀기 전까지 상대에게 들인 돈은 연애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못 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설사 몇십만원을 이득봤다고 해도 선물은 선물대로 받고 거절은 거절대로 한다. 따라서 사귀기 전에 사회통념을 벗어난 수준의 많은 돈을 일방적으로 지불하는 것은 호구인증어리석은 생각이다.
  • 소개팅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실수를 조심하자! 완전무결한 사람은 존재할 수 없지만서도 첫인상이 중요하니, 최대한 신중을 기해서 행동을 하자. 커피를 쏟는다든지,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폐업이거나 휴무일이라든지,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체크카드 잔액이 부족하다든지, ...
혹여 애프터로 술집을 간다면 자신의 술버릇 관리에도 매우 조심해야한다.

7 관련항목

  1. 반론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연애는 능력이 아니라 상호간의 애정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고결한 사랑을 금전이 오가고 능력이 절대적인 평가 기준인 프로 야구에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을 뿐더러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자체가 어리석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 문서를 계속 읽다보면 소개팅과 고결은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2. 특히 동성친구의 애인이 해주는 소개팅은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남자인데 동성 친구의 여친이 주선을 해준다면, 그 여친보다는 못한 사람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너무 예쁜 사람을 소개해줬다가 나중에 커플 데이트라도 하게 되면 자신이 비교되기 때문이다.
  3. 사실 10쌍이 소개팅을 하면 그 중 실제 커플로 이어지는 경우는 1~2쌍뿐이라는 통계도 있다.
  4. 앞서 언급했듯이 단정할 수는 없다.
  5. 직업이 없거나 듣보잡 회사에 다니는 이성과 사귈지 스스로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
  6. 덕수궁 돌담길은 커플이 같이 걸으면 반드시 깨진다고 유명한 곳이다.
  7. 이 경우는 상대의 예절이 심히 결여된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해당 항목의 중요성을 보이는 일화라 할 수 있겠다. 예절이 있는 경우라 해도 이 두 가지가 마음에 안 들면 애프터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돈 낭비를 줄이려면 이런 절차가 필요하다.
  8. 예전 넷상에 돌던 어떤 남성의 일화로는, 소개팅 상대가 공무원이었는데 오후에 부서 등산을 가야 한다고 등산복(!)을 입고 왔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