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존속에 관한 전연방 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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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Всесоюзный референдум о сохранении СССР

소련 존속에 관한 국민투표는 1991년 3월 17일 실시한, 소련의 존속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이다. 물론 정작 1991년 12월 8일 해체 당시에는 국민투표 같은 건 없었다.애시당초 국민투표로 해체했으면 해체 못했을 것이다

전체 투표 결과 찬성 투표는 77.85% 반대 투표는 22.15%로 연방 유지에 압도적인 표가 나왔다.

선거 결과 찬성 지역과 반대 지역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반대 지역은 아예 참여 자체를 하지 않았다.

각 공화국 별로 찬성과 반대는 아래와 같다. (자치 공화국 같은 곳의 선거결과는 옮겨오지 않았음.)

2 결과출처


빨간색 부분은 찬성국가. 색칠한 부분은 반대국가.

2.1 찬성 국가

나라 이름찬성반대
러시아 주변국
러시아73%27%
우크라이나[1]71.48%28.52%
벨라루스83.72%16.28%
아제르바이잔94.12%5.88%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95%5%
우즈베키스탄94.73%5.27%
투르크메니스탄98.26%1.74%
키르기스스탄95.98%4.02%
타지키스탄96.85%3.15%
  • 부재자 투표
찬성반대
89.8%9.2%

...보리스 옐친이 괜히 독재자가 아닌 것이다.

2.2 반대 국가 (투표거부)

아래의 6개국은 이 투표가 진행되기 이전에 이미 독립을 선포하거나 독립 투표가 예정된 국가들이었으므로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따라서 6개 공화국은 중앙선거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국가들에 거주하던 찬성파(주로 러시아계)들은 투표를 원했으며, 국영 기업소와 군사기지, 노동조합, 교육기관에 소속되었던 사람 가운데 투표를 원하던 사람들은 소련중앙선거위원회에 등록을 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래서 이들의 개표 자료는 남아있다. 그러나 사실상 연방 유지 찬성파만 참여하였기 때문에 개표 결과는 크게 의미가 없다.

  • 발트3국
    • 라트비아 - 1991년 3월 3일에 이미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를 하여 73.68%의 찬성으로 독립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연방 투표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 에스토니아 - 라트비아와 마찬가지로 1991년 3월 3일에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를 하여 77.83%의 찬성으로 독립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연방 투표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 리투아니아 - 1991년 2월 9일에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를 하여 90.47%의 찬성으로 독립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연방 투표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 아르메니아 - 1991년 2월 열린 아르메니아 최고 소비에트에서 연방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9월 21일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를 진행한다고 의결하였다. 해당 국민투표에서 99%의 주민이 소련에서 독립하는 것을 지지하였다.
  • 조지아 - 아르메니아와 마찬가지로 조지아 정부 인사들이 연방 투표 보이콧을 선언하고 대신 3월 31일에 독립에 관한 투표를 실시하였다. 이 투표에서 99.08%의 주민이 독립을 찬성하였다. 이 투표에는 압하지야도 참여하였다. 연방 국민투표에 조지아는 공식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친러성향이 강한 압하지야남오세티야는 참여하였다.
  • 몰도바 - 친루마니아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연방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독립 투표를 진행하였다. 이 투표에서 98%가 독립을 찬성하였다. 다만 친러성향이 강한 가가우지아 자치공화국과 트란스니스트리아 자치공화국에서는 연방 투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가가우지아에서는 98%의 주민이 소련 존속에 찬성하였는데 이것이 이후 내전의 원인이 된다. 수도인 키시너우에서는 소련 국방부의 군사 지역에 한해 투표를 진행하였다.
  1. 서부 우크라이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고, 실제로 서부 주민들 일부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만약 전 주민이 참여했다면 찬성 비율이 더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