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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진황색이 바로 트란스니스트리아. 황색 점선 안의 지역은 드네스트르 강 서쪽의 지역중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점령한 지역.

몰도바어 : Република Молдовеняскэ Нистрянэ (Republica Moldovenească Nistreană)
러시아어 : Приднестро́вская Молда́в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우크라이나어 : Придністровська Молдавська Республіка

면적4,163km²
인구50만 9439명(2013 추정)
수도티라스폴
민족구성몰도바인 32.1%, 러시아인 30.3%, 우크라이나인 28.8%
공용어러시아어, 몰도바어(키릴 문자), 우크라이나어 등 3개국어. 사실상 러시아어가 주된 공용어.
국가원수예브게니 솁추크(러/몰 : Евгений Шевчук, 우 : Євген Шевчук) 대통령
행정수반파벨 프로쿠딘(러 : Павел Прокудин) 총리
통화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


1 개요

공산국가가 아니다![1]

정식국명은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공화국'으로 드네스트르 강 너머의 땅이라는 뜻인 트란스니스트리아(Transnistria, Transdniestria)로 불린다. 러시아어로는 프리드네스트로비예(Приднестровье), 우크라이나어로는 프리드니스트로비야(Придністров'я)로 불린다. 즉 여기서 '트란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 이러한 이유로 일본어 및 중국어로는 각각 沿ドニエストル共和国(연 드네스트르 공화국), 德涅斯特河沿岸(드네스트르 강 연안)라 불린다. 공통적으로 드네스트르 강에 면해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유럽에 있는 미승인국으로, 1991년부터 사실상 독립 상태이고 독립국가임을 자칭한다. 하지만 몰도바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국제연합에서 여기를 승인하는 나라는 없고 다만 압하지야, 남오세티아, 나고르노-카라바흐만이 여기를 승인할 뿐이다. 몰도바 공화국의 드네스트르 강 동쪽 지역인데, 편의상 '드네스트르 강 동쪽'이라지만 강 서쪽에 있는 벤데리 시와 주변 마을들도 트란스니스트리아가 통치한다. 그리고 지도의 Dubasari 근처를 보면 알겠지만, 드네스트르 강 동쪽에 있는데도 몰도바가 통치하는 구역이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드네스트르 강을 끼어서 몰도바와 마주보며, 좁고 길쭉한 모양이다. 수도는 티라스폴(Tiraspol). 2010년 추산치에 따르면 인구는 약 51만 8700명으로, 저출산과 인구유출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1989년에 67만 9천명.) 또한,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역사

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 드네스트르 서쪽의 몰도바는 루마니아령이었지만, 그 기간 중에도 트란스니스트리아는 계속 소련령이었다. 페레스트로이카로 소련 체제가 이완되고 민족주의가 강화되면서, 몰도바인들 사이에서는 '루마니아 민족주의'가 대두, 몰도바를 루마니아에 병합시키자는 주장까지 나왔다.[2]

이것에 반발해 위기감을 품은 것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근처, 즉 드네스트르 강 동쪽에 사는 러시아·슬라브계 사람들. 특히 몰도바인들도 이 지역에 사는 사람은 러시아어만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동참하였다. 소련 말기인 1990년에 2회의 주민투표를 한 결과, 압도적 다수로 몰도바에서의 독립을 결정, 같은 해 9월 2일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Приднестровская Молдавская Советск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PMSSR)"이라는 이름으로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부터 독립선언을 했다. (단,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은 아니다. 미국으로 치면 미국 안의 어느 한 주(행정구역)가 미국이라는 범주 안에서 둘로 갈라진 것과 같다.) 그러나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몰도바 GDP의 40%, 전력의 90%을 공급하는 중요한 곳이었기 때문에, 몰도바측이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소련이 붕괴한 1992년 3월 2일부터 전쟁이 벌어졌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둔한 러시아군이 독립군을 지원했기 때문에, 반 년에 달한 전투로 독립군은 강 동쪽(두버사리 지구 일부 제외)과 강 서쪽의 벤데리 일대도 확보하고 같은 해 7월 21일에 휴전했다.

2014년 크림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란스니스트리아 의회 의장이 러시아 국회의장에게 자국의 러시아 합병 가능성을 묻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되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만약 러시아가 여기까지 합병하면 우크라이나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경우 미국, 유럽 연합 등의 러시아에 대한 압박 또한 더욱 거세질 것이다. 일단 현재는 러시아가 명분이 없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4일, 나토(NATO) 사령관은 러시아의 다음 목표가 트란스니스트리아 합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6년 9월 8일에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러시아 합병 법령을 선포했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주민 대부분이 러시아계거나 친러 성향인만큼 스스로 러시아에 합병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지도 않았고 바다와 접하지도 않은 내륙국이라, 오데사주 오데사 근교나 부자크를 먹어야 해안으로 이어지기에 아직 합병은 쉽지 않다. 설령 크림 반도처럼 러시아 밑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칼리닌그라드처럼 관리하기 힘든 골칫덩이 월경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3] 한때 옆동네 오데사에서 친러 세력이 인민 공화국을 선포하기도 하면서 잠깐 가능성이 반짝 떠오르기도 했지만, 봉기가 순식간에 진압되고 안정을 되찾은 현재로서는 다시 말짱 도루묵이 된 상황. 애시당초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인의 인구 비율이 더 높으며, 언어적으로도, 근소하게 우크라이나어를 좀 더 많이 쓰는 지역이다.[4] 그리고 부자크 지역은 불가리아인, 몰도바/루마니아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들 지역 주민들이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합병되는 것을 찬성할 리도 없고, 오데사 주(州) 내의 우크라이나인이나 우크라이나 정부가 그걸 놔둘리도 없다.

3 정치

1991년 대통령에 당선된 이고리 스미르노프가 4선을 하였으나, 2011년 12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5선에 도전했던 그는 3위에 머물러 낙선했다. 결선투표에서는 무소속 솁추크 후보가 당선되었다.

  • 역대 대통령
    • 초대 : 이고리 스미르노프 (1991.12.13. ~ 2011.12.30., 4선)
    • 2대 : 예브게니 솁추크 (2011.12.30. ~)

이 나라의 국회의 이름은 소련 냄새가 물씬 나는 최고 소비에트(Верховный Совет, 단 소비에트의 본래 뜻은 '의회'이다.)이다. 국기의 낫과 망치에서도 나오듯이, 이 나라는 소련에의 향수가 특히 세다. 사실 여기도 지금은 공산주의식 경제와 국가구조를 유지하는 국가는 아니지만, 친러 이념에 입각한 사회주의 리더를 양성하는 체 게바라 학교까지 있을 정도다. 그리고 정보기관 이름도 KGB...

러시아는 트란스니스트리아를 정식으로는 인정을 안 하지만, 평화 유지군으로서 구 소련 시대의 제14군을 계속해서 주둔시키는 등,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양면적 정책을 쓴다. 한편 구 소련권의 전통인 대통령의 신년연설의 방영의 경우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는 우선적으로 러시아 대통령의 신년연설을 방영한 뒤 트란스니스트리아 대통령의 신년연설을 방영한다고 한다.

초대 대통령이었던 스미르노프 일가는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많은 공기업들을 집어삼키고 쉐리프라는 기업을 설립하여 슈퍼마켓부터 전력, 수도, 금융, 브랜디 양조, 축구 구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트란스니스트리아 내 산업을 독과점하여 부를 챙기고 있다. 축적한 부를 바탕으로 정치와 사회 전반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공공 서비스들은 부정부패가 심각하여 제기능을 하지 못하며, 정부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고 있다. 이런 정치, 사회적 요인과 경제적인 요인들이 종합되어 국민들은 러시아 합병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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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쉬탄스키(Нина Викторовна Штански) 외무장관은 러시아 크림 공화국의 검사장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와 비교되기도 한다. 쉬탄스키 장관은 1977년생으로 포클론스카야보다 3세 연상이다. 또 트란스니스트리아 역시 크림 공화국 처럼 몰도바 정부와 분쟁을 겪고 있으며 친러 성향을 보이는 곳이다.

2015년 8월 31일, 예브게니 셰브추크 대통령은 니나 쉬탄스키 외무장관이 사임, 자신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링크]


4 주민과 언어

공용어로는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몰도바어(키릴 문자)를 쓴다. 몰도바어는 사실상 루마니아어와 같지만,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는 몰도바어로 지칭하면서 루마니아어와 다르다고 주장하며 키릴 문자로 표기한다. 몰도바에서도 자국어를 몰도바어라고 지칭했으나, 2013년에 루마니아어를 공용어로 인정했다.

그러나 사실상 러시아어가 주된 공통어로 쓰인다. 명목상이나마 공용어가 3개인 것은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민족 구성 때문인데, 몰도바(강 서쪽)의 주민은 몰도바(루마니아)인이 76%, 우크라이나인이 8%, 러시아인이 6%로, 몰도바인이 압도적 다수인 반면에, 트란스니스트리아(강 동쪽)의 주민은 몰도바(루마니아)인이 32%, 우크라이나인이 29%, 러시아인이 30%로 거의 1:1:1의 비율이다. 종교는 동방정교 91%, 가톨릭 4% 등.


5 관광

대한민국 국민의 경우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입국/입경시 10시간의 체류허가증을 받는다. 몰도바 키시나우 - 트란스니스트리아 티라스폴 - 우크라이나 오데사를 잇는 열차편의 경우 우크라이나 측의 입/출국 검사만이 있어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입/출국절차를 밟지 않는데,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에 6개월의 기간 내에 첫 입국하는 경우 관할 영역의 관공서에 들려 입국 확인을 받아야 한다.

열차 외의 대중교통으로 외부에서 트란스니스트리아로 입국하는 경우 트란스니스트리아 측 국경 검문소에서 내부 승객들을 심사하지 않고 체류허가증 발급없이 그냥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국경 검문소에서 체류허가증을 받는 것이 나중을 위해 현명한 길이다. 열차 외의 차량 출국 심사는 확실히 진행하고 있으며 체류허가증이나 거주등록증이 없어 체류신분에 대해 증명을 못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 의외로 빈번한 일이어서 검문소에서 체류허가증을 못받고 트란스니스트리아로 입국하였다면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경찰서나 지역 관청에서 체류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영역 내에서 숙박을 하거나 10시간 이상 체류해야 할 경우 경찰서나 지역 관청 등에서 거주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호텔에 숙박할 경우 호텔 측에서 거주등록을 대행하며 이외의 경우 거주등록지의 입주민과 동행하여 절차를 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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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대단한 관광자원이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수도 티라스폴의 경우 살아있는 소련 테마파크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소련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시청사 및 의회와 대광장 및 주변 대로의 동상 및 기념비들, 국립 극장 그리고 전통 시장이 이에 해당된다. 독립선언일인 9월 2일에는 트란스니스트리아 군의 시가행진이 벌어진다.

그 외 티라스폴 관광요소로는 드네스트르 강변의 모래사장, Kvint 라는 국영 브랜디 브랜드의 공장, 몰도바 리그에 참여중인 FC 셰리프 티라스폴의 메인 스타디움[5] 등이 있다.

블라디미르 레닌의 동상도 있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편이다.[6]

6 국가

"우리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찬가를 부르네(Слэвитэ сэ фий, Нистрене Slăvită să fii, Nistrene)"
러시아어 버전으로, 동영상의 36초 무렵부터 국가가 나온다.


러시아어+루마니아어(몰도바어)+우크라이나어 버전.

(러시아어)

원문한국어 번역
1Мы славу поем Приднестровью,
Здесь дружба народов крепка,
Великой сыновней любовью
Мы спаяны с ним навека
Восславим сады и заводы,
Поселки, поля, города –
В них долгие славные годы
На благо Отчизны труда.
우리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찬가를 부르네
민족간의 우애가 강력한 이 곳.
위대한 형제적 우애로
우리는 그들과 영원히 결합되었네
찬미하세. 정원들과 공장들과
마을들, 밭들과 도시들을 -
그 오랜 영광스런 시대에
행복을 주는 조국의 근로 속에서.
후렴Пронесем через годы
Имя гордой страны
И Республике свободы
Как правде, мы будем верны.
여러 해를 거쳐 전해진
자랑스러운 나라 이름에
그리고 자유의 공화국에
진실로써, 우리는 충성하리라.
2Мы славим родные долины,
Седого Днестра берега.
О подвигах помним былинных,
Нам слава отцов дорога.
Восславим мы всех поименно,
Погибших за наш отчий дом.
Пред памятью павших священной
Отечеству клятву даем.
우리는 조국의 계곡을 찬미하네
드네스트르 강의 회색빛 강기슭을.
위업에 대해 전설로 기억하세
우리에게 어버이들이 걸어온 길의 영광을.
우리는 일일이 이름을 부르며 찬미하노라
조국된 집을 위해 죽은 이들을.
숭고한 전몰자들의 기억 앞에서
조국에 맹세하네.

본래 이 곡은 1943년 작곡된 것으로 작곡가 보리스 알렉산드로프는 소련 국가를 작곡한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프의 아들이다. 원래 이 노래는 "우리의 조국이여 영원하라(Да здравствует наша держава)"라는 제목의 가곡이었다. 대조국전쟁 후의 소련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여전히 많이 불린다. 가사는 언어별로 러시아어 말고도 우크라이나어, 몰도바어를 따로 작사했다.

7 공휴일

8 참고 문서

  1. 국기의 낫과 망치에서도 드러나듯 소련에 대한 향수가 강한 건 사실이지만, 나무위키 유저들 상당수가 오해하는 것처럼 일당제 공산국가(...)는 아니다. 당장 아랫단락만 봐도 무분별한 민영화로 피해를 본 국가(?)중 하나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의회] 문서를 보면 43석 중 자유보수주의로 평가되는 개혁당이 33석, 공산당이 1석, 무소속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 그냥 일당우위 정당제
  2. 몰도바와 루마니아는 사실상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같은 민족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동안 서로 다른 강대국에게 지배당하면서 다른 나라가 된 것이다. 몰도바를 루마니아에 병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지금도 있다.
  3. 그나마 크림 반도나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 본토와 단절, 격리된 월경지이기는 해도 최소 한 바다 해안선과 맞닿아있기라도 하지만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내륙이라 그것도 아니다.
  4. 구체적으로는 중심도시 오데사 시에서는 주로 러시아어를 쓰고, 오데사 주 전체에서는 우크라이나어가 우세한 상황이다.
  5.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으며 무력시위도 빈번하지만 몰도바의 피자체인인 Anndys Pizza 등이 수도 티라스폴에 입점해 있을 정도로 몰도바와 트란스니스트리아 간 교류가 아예 없는 것은 또 아니다. 이 경기장을 홈그라운드로 하는 [FC Sheriff Tiraspol] 등, 트란스니스트리아 축구클럽들도 몰도바 리그에 참여하고 있고.
  6. [[1]] 다만 가이드 업체가 있긴 있다.
  7. 붉은 군대 창설기념일로 러시아등 구소련 국가들에서도 공휴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