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산림청 소속 시코르스키 S-64E


산림청 소속 카모프 Ka-32T.

여담이지만 산림청 직원들에게 '소방 헬리콥터'라고 하면 무척 화낸다. 소방 헬리콥터는 소방방재청 소속 헬리콥터이고, 자기들 것은 '산림청 헬리콥터'로 불러줘야 옳다나.[1]

진짜 소방 헬리콥터는 이렇게 생겼다. 성재기 투신때 출동한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헬리콥터.[2]
아래에는 소방정도 있다. 뭔가 경찰같은게 있지만 그건 무시하자.

1 개요

firefighting helicopter, 消防helicopter機. 말 그대로 을 끄는 용도로 사용하는 헬리콥터. 기내에 이나 소화약재를 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거나 버킷을 매달수 있고, 화재현장으로 날아가 물/소화약재를 투하하는 것이 주 임무이다.

소방 비행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소화약재 적재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으나 빠른 로테이션[3], 좁은 공간에서 운용가능한 장점 등으로 소방 비행기가 운용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활동한다.

특히 대한민국 같이 산지가 대부분인 곳에서는 거의 필수요소같은 존재. 산지가 많으면 고정익기가 활동하기에 비효율적이라 한국의 항공 소방용 장비는 헬리콥터 뿐이다.

긴급한 화재진압의 소요특성상 군 항공부대와도 많이 협조하며 활동한다. 주로 연료보급이나 기착지관련으로.

뉴스에서 산불 소식이 나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비이기도 하다.

2 종류

셀 수 없이 많다. 보통 소방 헬리콥터 하면 소방전용으로 제작된 헬리콥터를 떠올리는데, 일반 민간용 헬리콥터에 버킷 하나만 달면 소방 헬리콥터로 변신한다. 심지어 Bell 206같은 자가용 헬리콥터도 가능하다.

특히 이쪽에서 유명한 기종은 시코르스키 S-64. 원래는 에어크레인 용도로 설계되었지만 9톤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적재량을 활용해 1만 리터급 물 탱크를 장비하고 물폭격기로 활약한다.

산림청에서 4대를 운용중이었으나, 2013년 5월 9일 안동에서 1대가 추락하여 현재 3대만 운용중이다.

러시아제 카모프 Ka-32 역시 덩치에 비해 만만치 않은 적재량 4톤을 자랑하며 소방 헬리콥터로 각광받고 있다.

Ka-32는 육중한 덩치에 호스가 주렁주렁 달린 탓에 오버로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헬릭스하늘의 오버로드라는 별명이다.폭탄드랍 최적화

해군에서는 UH-1H에 버킷을 달아 항공대가 있는 경북-포항 지역의 화재 시 소방 헬리콥터로 운용한다.
원래는 UH-60P도 소방 용도의 출격이 있었으나... 고속 비행 중 버킷이 꼬리날개에 감겨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한 이후로는 UH-1H만이 상기 용도로 운용되고 있다.
UH-60P가 최고 속력으로 비행하자 후방으로 끌리는 버킷이 꼬리날개까지 닿았던 것이다.

수리온 개발 후에는 국내 소방헬리콥터가 상당수 수리온으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실제로는 잘 되지 않고 있다. 지방 소방청마다 필요한 헬리콥터의 체급이 제각각인 탓도 있고, 수리온이 개발당시 민간 감항인증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된 탓도 있다. 이 탓에 수리온 전력화 이후 제주 소방청과 산림청 일부 소방헬기는 수리온으로 교체되었으나 다른 지자체의 경우 수리온이 탈락한 경우도 있다.

3 관련 항목

  1. 소방 헬리콥터는 소속에 따른 분류가 아니라 목적에 따른 분류이므로 소방용으로 소방약재나 소방수를 뿌리는 경우 소방 헬리콥터에 속한다. 따라서 삼림청 헬기는 소방 헬리콥터가 맞다.
  2. 해당 헬리콥터는 소방 헬리콥터가 아닌 구조용 헬리콥터다.
  3. 이/착륙과 물/소화약재 충전시간이 소방 비행기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