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리 조커즈


ソーサリージョーカーズ

1 소개

오프닝 1

오프닝 2

2015년 7월 24일 발매된 에로게. BLOODY†RONDO, 사신의 테스타먼트, 환창의 이데아 등 능력자 배틀물을 전문으로 만드는 3rdEye에서 제작했다.
창 모드에서의 해상도가 상당히 높으며, 풀스크린과 별 차이 안날정도. 더블 주인공 시스템이며, 에피소드/분기/시점별로 진행을 따로 할 수 있다.

2 등장인물

2.1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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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츠미 하루토 (CV : 마스오카 유우지)

본 작품의 주인공 중 한사람. 아카데미 2학년생으로, '푸른 불꽃'의 마법을 사용한다. 학생인데도 매번 사건에 목을 내밀어 형사인 아버지한테 매번 폐를 끼친다. 말버릇인 '페어가 아니야'라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정의의식이 비정상적으로 투철하며 이를 아버지가 형사기 때문에 정의감이 강하다고 하였다가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말해진다. 가장 친한 친구인 아카츠키한텐 '하루토라맨'를 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번쨰 오프닝 이전까지의 스토리 전개에서 밝혀지는 그의 정체는 클론.비정상적인 "페어"에 대한 집착도 이와 연관되어 있으며,작중 한두번 살해당하는 것이 아니다.죽는 순간 의식이 다른 클론의 육체로 옮겨져서 부활한다.
12.12사건 이후로는 창염의 마법사(블레이즈)라 불리며 아토리 리쿠와 함께 정부 및 ATORI社에 쫓기는 중.
아사히와 재회한 뒤로 나름 평온한 시간을 보냈으나,미쿠리야 아케노의 사정을 안 리쿠가 죽음으로 사죄하려 하자,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분투한다.
미쿠리야 아케노와의 대화로 자신이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했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을 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그러나 루의 급습으로 아사히와 함께 도망치는 중, 친구인 아카츠키가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미지만, 그것은 함정이었고 결국 노아와 함께 이누이에게 붙잡히고 만다.그 후에 아사히의 도움으로 탈출하나 옥상으로 유도되어 루와 대치하지만 미쿠리야 아케노와의 싸움으로 지쳐서 루와 거래를 하나 루는 결국 거래를 깨고 노아에게 프래그먼트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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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유감 미소녀. '꿈나라'로 가기 위해 시련을 받고 있다고 자칭하는 전파계 소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은 끝까지 관철하며, 자신의 평가가 어떻든 누가 뭐라하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 마이페이스. 하루토 曰 : 하늘은 높다, 바다는 파랗다, 아사히는 거짓말을 안한다를 같이 늘어놓아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고 한다(...) 자신의 일기장에 미래의 비극이 일어나는 일이 마치 자신이 직접 본 것처럼 적히며 그 비극을 회피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이 과정에서 아카데미의 다른 학생들한테 저주받았다, 미쳤다며 욕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 모양. 하루토가 아웃 캐스터와 추격전 도중 아사히의 일기장을 밟아 망가트리고 그 죄를 묻기 위해 찾아갔으나,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하루토에게 '당신에게 천벌이 내리도록!'이라며 말하는 것으로 첫만남을 가지게 된다.
보유 이능은 이능의 영향하에 있는 일기가 지시하는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이걸로 사실상의 타임 리프가 가능하다.
공격 마법으로는 빛을 화살처럼 쏘아보내는 능력.투사체 자체는 음속을 초과하지만 준비시간이 긴 것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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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 가장 커다란 MAGI 제조 회사인 'ATORI' 사장의 딸. 작중 7년전에 커다란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마법적성이 현저하게 늘어, 두가지 속성의 마법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콜렉터"로써 아케노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다가 하루토와 함께 동행하며 12.12사건 이후로는 아케노와 일체 접촉을 끊고 쫓기는 중.
여담으로 그녀가 콜렉터로서 활동하는 복장의 노출도는 여러모로 신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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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주인공 중 한사람. 환락가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마법사 답지 않게 평상시에는 아무 세공이 안되있는 총기류를 주로 다룬다. 작중 최강에 버금가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여자가 안좋은 쪽으로(...) 잘 꼬인다. 루의 가슴을 평원에 비유해 '이 정도로 절벽이면 특정 층에개 인기있을 것이라며 평가하거나 노아의 가슴에 얼음이 끼었을때 피오나와 이야기도중에 묘사하는 내용으로 봐선 은근히 밝히는 듯 하다(...)
분명 똥은 하루토가 전부 싸지르는데 이분이 전부 치우는걸로 봐선 영락없는 진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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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건 1년 후, 이교도인 교단(next)의 교주 'non acute'로 불리며 눈이 안보이고 두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 센리와 만난 후 '노아'라는 이름을 받고 같이 행동하게 되며 봄을 집착적으로 동경한다. 흰 백지와 같이 지식과 상식이 결여되어있다. 그 예로, '죽는다' 라는 의미를 몰라, 바로 앞에 신부가 죽어있는데 피를 떠서 다시 담으려 하지만 잘 되지 않아 의문을 느끼는 정도. 센리와 똑같은 속도로 몇십분을 달려도 호흡하나 흐트러지지 않는 괴물적인 신체능력이 있다.
백지같이 새하얀 바탕을 반영한 것인지 대사들을 잘 보면 어디선가 나온 패러디들이 튀어나온다.이것은 좋은 것이다라든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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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노비스 이하의 랭크이긴 해도 마법을 쓸 줄 안다.이쪽은 냉각계.단 이는 전부 연기로,실제로는 학장을 비롯한 패거리에 고용된 용병.12.12사건 이후로는 센리와 계속 엮이며,그와는 "의중은 못 믿겠으나 실력만은 상호신뢰하는" 관계가 된다.덕에 센리가 노아는 계속 노아라고 이름으로 부르면서 자신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자 하지도 않던 수녀로서의 피오나의 연기를 하면서 파이즈리를 할 정도.

2.2 조연

순수배양소녀(퓨어걸). 1인칭은 루로 감탄사 대신 루? 라는 말버릇을 가지고 있다. 센리에게 아웃 캐스터로부터 겁탈당할뻔한 것을 구해진 것을 계기로 잘 따르게 된다. 그 이후에도 환락가에서 접객업(...)의 권유를 받는다던가, 강연회에서 테러가 일어날때 그 장소에 있다던가 항상 사건에 휘말리지만 상처 하나 나지 않는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있다. 히로인들 보다 루가 제일 귀엽다고 한다왼쪽이 분홍,오른쪽이 보라색인 캐릭터.
보유 이능은 전기 네트워크를 읽어내서 자유롭게 고쳐쓰는 능력.때문에 기계를 원격조작하는 것도 가능하고 사람[1]의 마음을 읽고 기억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12.12사건 직전 파트에서 성우의 제대로 맛이 간 광녀연기를 보여준다!

센리와 동거(?)하는 여성.알선업을 하고 있다.전례가 없는 매료 계열을 연구해서 부족한 걸 교원을 꼬드겨서 얻으려 해서 퇴학 처분을 받은 과거가 있다.사용 마법도 "염희(허니 트랩)".매료 계열이다.그런데 여성한테만 통하는 듯(..).여담으로 눈 안에 자주 하트가 들어가 있다.역시 하트는 행복의 상징이다
작중 스스로 밝히는 스리사이즈는 92-62-89.

  • 코쿠류 아카츠키 (CV : 하시모토 유우)

주인공의 친구.이쪽도 대사를 잘 보면 하루토 못지않게 슬쩍 맛이 가 있다.마법개방파인 아버지[2]의 연설에 반감을 가지고 자기 아버지를 가지고 인질극을 벌이다 마법폭주가 일어나 큰 소란이 일어난다.

ATORI사의 개발부장.리쿠에게 콜렉터로서의 임무를 맡겨 지시하지만 그 이유와 목적에 대해선 일절 함구한다.상당히 드센 성격이며, 리쿠가 센리와 협력해서 정보를 빼내려 하자 이를 알면서도 "알고 싶어?알고 싶으면 알아서 조사해 봐"라는 태도를 고수하는 중.12.12사건 이후로는 학장 이하 핵심세력이 되었으며,리쿠의 언급으로는 실질적으로 그녀가 ATORI를 지배하고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담당 성우가 경력이 상당히 긴 성우인지라 전체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안정된 연기를 보인다.

  • 미키히사 (CV : 미즈키 소라)

환락가에 있는 "자경단"(실제로는 그냥 양아치)의 리더.피오나에 대해선 상당히 츤데레적 태도를 보이며 자기 부하들도 잘 휘어잡았으나 12.12사건 이후로는 오히려 부하들이 경찰 측에 속해서 오히려 쫓기는 처지가 되었다.신부 사망 및 자경단이 마법부 산하 따까리가 된 이후로는 신부가 되었는데 어째 전투신부가 되었다.(..)뭐 신부들이 체력단련 하는 거 생각하면 고증에 아예 안맞는건 아닌데

  • 가이몬 신부 (CV : 옷상)

환락가에 있는 작은 성당의 신부.상당한 거구이며 "자경단" 등 외부인들의 꺵판에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대인배.12.12사건 이후 센리 루트에서 결국 자경단 일당 중 한 명에게 찔려 사망한다.

  • 코쿠류 사토루 (CV : 히로노 다이치)

아카데미의 선생이자 하루토 반의 담임.상당한 능력자이며 학장 나오티카에 협력해 그가 권력을 잡게 도와주지만, 12.12사건 이후 센리 루트에서 피오나에 열폭해 그녀를 죽이려다 실패하고 폭주하고 만다.

  • 무츠미 히나 (CV : 아야세 아카리)

하루토의 "여동생"으로,상당히 브라콘적인 언행을 보이지만 그 정체는 미쿠리야 아케노가 만든 클론.그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 무츠미 유지 (CV : 사쿠마 타쿠미)

하루토의 아버지로,경찰일을 하는 중이나 그 정체는 클론인 하루토를 감시하기 위한 사람들 중 한 명.12.12사건 이후 하루토와 잠깐 만나기도 하지만 "진짜 가족도 아니면서 걱정하는 척 그만두시지"하는 비아냥 섞인 독설에 움찔하기도.

  • 후드

12.12사건 이전 사람들이 액화되어 사망하는 사건들마다 출현하는 수수께끼의 인물.12.12사건 직전에서 이 인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루.이후로는 피오나 등 다른 인물들도 후드를 하고 몇몇 사건에 난입하기도 한다.

3 용어

전형적인 A라 쓰고 B라 읽는다.
작중 등장인물들은 괄호 안의 이름으로 말한다.

  • 마법인가증(링)

정상적인 마법사라면 법으로서 착용이 의무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위치 추적이나 마법에 의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신분증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원래 마법사는 채내의 엘레멘탈을 이용해 일정 이상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없지만 링을 착용하는 것으로 자신의 마법적성보다 높은 마력을 이끌어내는 보정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 부작용은 매우 끔찍하며, 이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이런 통제정책을 반대하는 것이 "마법 개방론".

  • 국립 제1 고등 마법 전과(아카데미)
  • 마법사(캐스트)
  • 재야 마법사,무법자(아웃 캐스트)
  • 약탈자(컬렉터)

마법사들의 링을 약탈해간다고해서 붙여진 별명.
폭주하는 마법사들만을 노리고 있으며 경찰들도 그 행위를 묵인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존재.

  • 해상마법특구(아가르타)
  • 매직트로닉스(MAGI) : 마법과 전자공학이 융합한 기술.
  • 경찰청 경비부 마법 특화계(바스트)
  • 밀랍 인공날개의 말로(이카로스의 말로) : 마법 불신을 부른 7년 전의 사고.MAGI를 도입한 엔진을 장착한 트라이안흐 A2X 여객기 추락사건.
  • 환락가(홈)
  • 이능(디나미스)

마법과는 다른 현상을 일으키는 힘.
작중에선 극 후반에 처음 이름이 등장하며 모든 사건의 근원이자 마법의 탄생 원인이기도 하다.

  • 마력소자(엘레멘트)
  • 탄생과 죽음의 창조자(프라타니티)
  • 부정파
  • 힘에 대한 정의의 승리(triumph of right over might)
  • 12.12 사건(메이가스 테롤) : 아웃캐스트들의 테러로 해상마법특구의 청사가 완전히 파괴된 사건
  • 청사(심볼 타워)
  • 교단(넥스트)
  • 이능(듀나미스)
  • 대테러 특수부대(CTRP)

4 평가 및 여담

3rdEye 특유의 중2병은 건재했다.

비주얼 노벨로서는 준수한 수작. 그러나 연애 게임으로서는 졸작.

게임을 해본 유저는 알겠지만 작품의 스토리 자체가 '연애'라는 요소가 개입될만한 부분이 거의 없다. 때문에 등장인물이 갑자기 쑥스러워 하거나 애정행각을 벌이면 다소 억지스럽고 뜬금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것은 애당초 소서리 조커즈 스토리의 갈등의 중심이 인물과 인물사이의 심리보다는 마법에 대한 옹호세력과 반대세력의 마찰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보다는 사회적인 관계의 갈등이 주가 되니 '연애'라는 요소가 굳이 있을 필요가 없게 되는 것.
때문에 차라리 애초부터 연애보다는 매력적인 배경과 액션에 중점을 맞춰 전연령판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더 나았을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작품에 삽입된 깔끔한 CG와 중독성 있는 BGM과 3rdEye 특유의 중2병 스멜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마법이라는 소재를 단순히 판타지의 맛을 돋우는 수단이 아니라 현대 기술과의 융합, 그리고 정치적인 성격을 더해 색다른 전개를 이끌어낸 점은 판타지 어반물로서 합격점이라는 평이 매니아들의 의견.

다만 CG 작화는 좋았지만 '우려먹기'라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전체 CG의 약 80%가 오프닝에 다 나온다. 또한 그 두 오프닝도 영상 퀄리티는 괜찮은 편이지만 연출법엔 차이가 없어서 살짝 아쉬움을 받았다.언뜻 보면 그냥 우려먹는 뱅크신으로 보인다. 게다가 영상에 나오는 CG도 거의 똑같다. 게다가 주인공인 하루토와 센리의 전투씬 CG 우려먹기는 가히 끝을 보여준다(...)

매력적인 세계관에 힘을 쏟아부은 탓인지 주요인물들의 심리묘사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그래서인지 조연인 루, 아케노, 아게하 등의 인기가 오히려 메인 히로인들을 위협할 정도(...)

또다른 비평으론 제작사의 전작인 '환창의 이데아'랑 너무 비슷하다는 것(...) 컨셉부터 성우진, 더블주인공 체제, 일러스트와 CG의 구도 등이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
  1. 어쨌건 뇌의 뉴런은 전기신호로 작동하니
  2. 여담으로 이 분은 무신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