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칼리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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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칼리버2 오프닝 (XBOX 버전)

소울 칼리버2 오프닝 (게임큐브 버전)

소울 칼리버2 오프닝 (PS2 버전)

1 소울 칼리버 2

2002년에 소울 칼리버2가 출시. 횡이동이 매우 강화되었다. 다만 덕분에 종방향 공격은 어지간해선 휭 휭 헛손질을 하기 바빴으며 횡공격 성능이 부실하고 대부분 직선계열이었던 라파엘 같은 캐릭터는 아예 사용불가 수준. 이와 같이 새롭게 추가 변경된 시스템 때문에 밸런스 붕괴가 일어나 발매 후 얼마 지나지도 않아 신버전이 등장하고 말았다. 캐릭터 밸런스는 완전히 무너져 소울칼리버2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70% 가 샹화 유저일 정도로 최악의 밸런스. 애초에 그렇게 날림으로 맞춰버린 버전 또한 밸런스 맞을리도 없으므로 그냥 캐릭터 순위가 조절되는 패치가 되고 말았다. 안습...

이는 아케이드판의 이야기이고, 가정용은 밸런스가 상당히 수정되어서 발매되었다(기술 판정 수정, 기술 추가, 연계 추가 기타 등등. 거의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좋을 수준). 아케이드판에서 말이 많았던 3대 악역이 샹화, 아이비, 아스타로스 였지만, 가정용에서는 상당히 칼질을 당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캐릭터들이 대폭 강화되었다. 샹화는 특히 약화되었으며, 아스타로스가 그나마 강세를 보이는 정도. 특히 주인공에도 불구하고 아케이드에서 최약체로 거론되었던 라파엘조차 매우 강화되었다. 이번에 미국 SoCal Regionals2014 에서 진행된 2 HD 대회에서 4위가 라파엘일 정도.

가정용은 PS2, Xbox, 게임 큐브로 발매되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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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것은 각 플랫폼마다 추가 된 캐릭터가 달랐는데 PS2용의 경우 철권시리즈의 헤이하치가, Xbox버전에서는 다크히어로인 스폰이, 게임 큐브용에서는 젤다의 전설의 링크가 출현했다.

소울 칼리버 시리즈 중에서는 물론이고, 모든 3D 격투 게임을 통틀어서도 모션의 시뮬레이션적인 측면에서 가장 신경 많이 쓴 작품이다. 특정 상황에서는 캐릭터의 하반신과 상반신이 따로 노는 특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경우 중단이 상단으로 판정이 바뀌기도 한다. 모션 충돌을 시뮬레이션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지금도 이 게임을 뛰어넘는 게임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이 당시 뛰어났던 그래픽과 함께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 해외에서 대박을 내게 된다.

어떤 의미로는 스파 2의 패러다임을 제대로 계승한 작품이다.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조작성, 재미있는 심리전이라는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져서 게임이 히트를 칠 수 있었던 것이다.

PS2 버전은 한글화되어 국내에도 정식 발매되었다.

참고로 게임큐브 버전 한정으로 히야마 노부유키1인 3을 했다.

XBOX에 스폰이 게스트 참전하면서 스폰의 원작자 토드 맥팔레인이 새로 디자인한 네크리드(Necrid)라는 캐릭터도 소울칼리버 2에 참전했다. 스폰은 XBOX버전에만 나오지만 네크리드는 모든 버전에 등장한다.

이 크로스오버로 인해 토드 맥팔레인의 장난감 회사에서 소울칼리버 2의 피규어가 출시되기도 했다. 라인업은 스폰 - 네크리드(2P) - 아이비(1P) - 나이트메어(1P) - 볼도(1P) - 아스타로스(2P) 딱 봐도 북미에서 먹히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출시했다.

2 소울 칼리버 2 HD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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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코믹콘에서 발표. PS3 및 Xbox 360으로 발매되는 다운로드 전용 타이틀.


소울 칼리버 2를 1080p급 해상도 및 완벽한 16:9 와이드 스크린 대응으로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하였으며 온라인 대전을 지원한다. 대전 툴로서는 시리즈 최고의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인 만큼, 왕년의 소울 칼리버 팬들이 부왘을 올렸다. 약 10년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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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영상에서는 PS2판의 게스트 캐릭터인 헤이하치의 모습도 확인되었으나, 네크리드, 스폰, 링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발매되는 기종이 기종인지라 링크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판권 문제 등으로 네크리드와 스폰도 위험한 상황... 인 줄 알았는데 이후의 프로모션에서 헤이하치와 스폰이 함께 싸우는 모습이 등장했다. 스폰의 등장이 해결된 만큼 네크리드도 등장할 듯. 링크를 제외한 캐릭터가 전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헤이하치와 스폰은 가정용 발매 후 10년 만에 대결이 성사되었다.

발매일이 2013년 11월 20일로 확정. 가격은 19.99달러, 다운로드 전용 HD 리마스터 타이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약간 높게 책정된 편. 아무래도 온라인 때문인 듯 하다. 국내에서는 2013년 10월 11일 PS3판, 2013년 10월 31일 Xbox 360판이 퍼블리셔인 반다이 남코 파트너즈 코리아에 의해 심의통과되었으므로 같은 시기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 되었지만 PS3판은 11월 20일에 등록되었으나, Xbox 360판은 1주일 늦은 11월 27일에 등록되었다. PS3판은 24,500원, Xbox 360판은 19,500원(세금 미포함).

특이한 점은 북미 권에서는 발매일이 확정되었을 때 게임의 총본산인 일본은 아직 CERO의 심사를 받지 않았었고, 그 예상대로 일본에서는 발매가 되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아예 발매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나, 하라다P에 의하면 '일본 동시 발매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일본에서 발매 중지라도고 말하지 않았다' 나온다는 거야 안 나온다는 거야 일본 게임의 리마스터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발매되지 않는 경우는 꽤 된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로스트 소울즈에 올인하려는 것일지도. 근데 그 로스트 소울즈가...

발매된 게임은 수준급의 HD화와 해외판 기준이라 일본판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리저드맨, 어새신, 버서커까지 전부 사용할 수 있는 결정판에 가까웠지만, 정작 온라인이라는 부제를 달고도 온라인 사양이 상당히 좋지 않다. 적절하지 못한 넷 코드에 빈약한 검색 옵션(게다가 PING 5 한정으로 검색해도 2~3짜리와 붙여준다), 플레이어 매치는 프렌드를 불러서 시합을 시작해도 1판이 끝나면 방이 해산되는 정체불명의 사양. 게다가 북미판을 베이스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일본어 음성 선택이 불가능하며, 자막도 영어 한정. 심지어 PS3판은 선택 버튼이 X 버튼, 취소 버튼이 O 버튼인 북미 사양으로 고정된다.

가정용의 모든 추가요소를 답습하고 있는데, 꺼내는 방법도 동일하기 때문에 전 캐릭터를 다 사용하려면 웨폰 마스터 모드를 열심히 돌아야 하는 것도 바로 대전만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약간 아쉽게 느껴질지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다운로드 타이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볼륨이 풍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PS3판은 다운로드 게임인데 패키지 기준으로 플래티넘 트로피를 딸 수 있다. Xbox 360판은 도전과제 400점.

결과적으로 온라인 타이틀을 달았는데 온라인 대전 환경이 구리다고 엄청나게 까이는 게임이 되었다. 오프라인 대전이나 하자.

현재 일본판도 별도로 발매되었다. PS3판만 발매. 영원히 고통받는 일본 Xbox 360 유저 일본어 음성과 영어 음성이 선택 가능하며, 온라인 관련이 약간 개선되었다. 가격은 기간한정으로 1,990엔(5월 말까지). 이후는 2,990엔. 트로피는 영문판과 분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