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지의 등장인물이자 전호휘하의 장수. 빈철검의 명수.
수호전의 등장인물 | |
이름 | 손안(孫安) |
별호 | ??? |
무기 | 빈철검 |
특이사항 | 농부 |
심서의 경원 출신 친구인 교도청과 동향이다. 원래는 농부이었나 실수로 살인을 저질어서 방랑하다가 교도청과 만나 전호의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원 구전 설화에는 없던 인물로 100회본 수호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인물이다. 양경전이 수호전을 120편으로 재편하면서 그와 관련된 설화를 추가로 묶어내면서 전호 토벌전과 왕경 토벌전을 추가되었는데, 그러는 와중에 창작된 인물이다. 교도청, 경영, 변상과 함께 자캐딸이 뭔지 잘 보여주는 캐릭터로 특히 손안과 경영은 수호전의 파워밸런스를 완전히 꼬아놓는 주범이다. 현대 중국 경극에선 그냥 양산박 두령들이 나이들어서 그랬다로 퉁치는 중이지만...
삼진이 점령되자. 교도청은 송강을 막고, 손안은 노준의과 싸우게 되었다. 손안은 삭초와 막상막하로 싸워 무승부가 되었는데, 그런 손안의 무예를 눈여겨 보던 노준의는 손안과 일대일 대전으로 승부한다. 그러던 중, 손안의 말이 갑자기 쓰러지자 노준의는 손안에게 말을 바꾸어 타고 오라고 하고, 그 말을 듣고 손안은 바로 말을 같아타고 와서 재차 승부를 이어나간다. 손안의 재주가 아까웠던 노준의는 손안을 계략으로 유인하여 사로잡고, 손안은 노준의의 설득과 인품에 반해 송군에 투항한다.
이후 교도청이 역으로 송강에게 털리고 신농의 묘에서 꼼짝없이 갇히자 선안은 교도청을 설득해 투항하게 하였다. 또한 경영의 돌팔매로 인해 호삼랑, 임충이 부상을 당하고 이규가 돌격하자 손안은 이규을 따라가 오리의 편장을 죽이고 오리에게 독화살을 날려 부상을 입힌다. 이후 섭청의 투항과 계략에 동참해 안도전, 장청(몰우전)을 잠입시키고 그들과 함게 경영과 합류해 오리를 죽이고 양원현을 얻게끔 도왔다.
이후 벌어지는 왕경 토벌전에서는 왕경전의 자캐사랑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가히 치트키 수준으로, 손안이 등장하면 거의 적장 가운데 한명은 반드시 사망하며, 심지어 복병에 걸려도 외려 적장을 둘이나 죽여버리는 괴랄한 능력을 자랑한다. 적진을 칼 두자루 들고 둘로 쪼개버리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왕경전의 결전병기로 양산박 두령들보다도 훨씬 더 돋보인다(...).
다만 손안은 방납전에 참전하지 못하고 토질에 걸려 사망한다.
무예가 크게 강조되지만 지휘력도 뛰어나고 머리도 웬만큼은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120회 추가인물치고 활약이 아주 많은 편. 키가 무려 9척으로 표현되는 장신으로, 전투신에 대한 묘사도 여러차례 나오는 등 천강성급 인물들 못지 않다. "손안이 용맹을 떨쳐 OOO을 칼로 찍어넘겼다" 라는 구절이 한두번 나오는게 아니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완전히 홀대한 능력치이다. 능력치는 77/74/69 체력:95이라는 능력치이다. 양산박 두령들을 씹어먹는 원전의 활약에 비해서는 많이 안습한 편이다. 직업이 농부라서 완력이 상승이 되지만. 그래도 안습.
심지어 유져패치에도 그다지 상향이 되지않았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