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1 수영의 종목 경영 競泳

항목 참조.

2 경영經營

2.1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에서의 개요

오스트리아 경제학파의 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는 그의 저서 인간행동Human Action을 통하여, 경영이란 의술과 같이 단 한번도 과학이었던 적이 없으며 오직 실천일 뿐이라고 선언하였다[1].

경영은 삶을 재료로 삼고있는 종합 예술[2]에 가까운 인간 행동이다.[3].

~학과를 졸업하면 ~학자 중의 한 사람이 된다. 과학자로서의 역량은 대학원에서 연구방법론을 배우고 과학적 연구라는 인간행동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배양되지만, 이 역시 '과학자'라는 정체성은 결국 특정한 인간 행동인 과학연구의 실천을 통해서만 완성된다. 또 학부만을 졸업한 사람은 학자라고 부르면 안 되기도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학자는 어떤 특정한 대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실천자이기 때문이다. 만약 학부를 졸업한 사람이 그 어떠한 연구도 진행할 역량이 없다면 그는 학부를 졸업했음에도 (초보) 학자라고 불리기 어렵다. 그에게는 학자의 행동이 결여되어 있으니까. 따라서 학부를 어중간하게 졸업해버리면 정말 '미생'이 되어버린다. 한편 어떤 지식 체계와 그 체계가 담고 있는 특정 내용은 각각의 인간에게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고 판단함에 있어서 형식지를 습득하여 실천-경험을 통해 배우는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측면에서 유용하다는 점에 주목하라.

경영의 결과인 징후Symptom[4]들을 통하여 경영을 연구하는 경영학적인 시각이 아니라 경영 행위 자체가 무엇을 뜻하는지 잠깐 살펴보자. 칼 포퍼는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라고 선언한다. 삶이란 하나의 연속체는 수많은 문제해결이란 점으로 이뤄져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삶 자체에 아무런 내용이, 다시 말하여 그 어떤 목적도 목적지향적인 인간행동도 없다면 문제 해결이 존재할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해결이란 인간행동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또 우선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해결이 필요없고, 더 나아가 어떠한 행동도 필요없다. 삶 자체에 문제가 있는 이유는 우리가 욕망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우리는 꿈을 꾸기 때문. 이 욕망으로부터 미래의 목적이 지금 시점에 먼저 설정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땅한 행동이 무엇인지 연역하고[5], 적절한 행동을 최적이라 착각하는 동시에 만족하면서 선택하고 행동으로 옮긴다[6]. 그리고 하나의 마일스톤을 종료시키고 다음의 마일스톤으로 이동한다. 말하자면 인간행동으로서의 경영은 목적지향적인 행동이며, 목적이 결여된 식물적인 인간의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 아닌 것이다. 경영 행위는 인간의 목적지향적인 행동이다[7].

경영과 경영학의 차이는 의사결정; 선택과 판단에 있어서 최적과 만족의 차이에서 드러난다[8]. 그런가하면 경영의 외연은 적어도 운동( 움직임)이 있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운동 중에서도 목적이 없는 것; 다시 말하여 어떤 것이 존재하나 그 본성이 결여된 것은 외연으로 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경영이란 오직 목적이란 본성이 있는 대상의 움직임의 '좋음'과 관련되는 인간행동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기-파괴적인 어떤 것을 좋음 삼고, 동시에 목적 삼아 행동하는 삶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명확해졌다. 경영의 외연이 기업이라면, 기업의 목적에 따라 좋은 행위를 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경영의 외연이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의 목적에 따라 좋은 행위를 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경영이란 '잘, 그리고 탁월하게 살기 위한 인간 행동인 것이다.'아리스토텔레스야 뭐야

2.2 경영학에서의 개요

※ 자세한 내용은 경영학으로 이동하여 참조할 것.

이 의미에서의 경영은 조직, 기업,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 와중에 일어나는 행위를 과학적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경영학이다. 경영학은 인간 행동으로서의 경영 중에서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부분만을 다룬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다는 것의 의미는 그가 경영 행위 중에서도 과학적인 관리 이론과 그 도구( 방법론)을 배웠다는 것이다. 사업행정Business Administration 내지는 과학적 관리Scientific Management라고 부르면 이해하기 쉽다.

직업으로서 교수라는 기표는 연구행위를 인간 행동의 핵심으로 삼는 사람들인 동시에 대학 안에서 가르치는 사람들만을 부른다. 이 때문에 경영학 대학원에 가면 기업가가 되기보다는 경영학자가 된다. 물론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경영자가 될 수도 있지만,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경영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행동이 아닌 과학으로서 관리 기술 및 이론을 훈련하고 배우고 연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3 수호전의 등장인물 瓊英

수호전의 등장인물
[9]
이름경영(瓊英)
별호경시족(瓊矢族)
무기돌팔매, 방천화극
특이사항구씨 일가의 외동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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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부부싸움[10]

수호지의 등장인물. 별명은 경시족(瓊矢族)[11]

엄청난 미인으로 수호지 후반의 아이돌. 양경전판 묘사에 추가된 인물로, 구전 설화를 엮은 전반부와 달리 후대 추가된 부분이라 그런지 묘사가 엄청나다. 교도청, 경영, 변상과 함께 자캐사랑이 제대로 드러난 캐릭터로, 전호토벌전, 왕경토벌전이 수호전 전반부와 방납토벌전과 다른 이상한 파워밸런스를 가지게 되는 주범이다.

개휴현 부잣집 출신으로 원래 성은 구씨. 일찌기 양친을 도적떼에게 잃고 청지기였던 섭청에게 길러진다. 후일 전호가 자신의 처조카인 우리를 시켜 개휴현을 점령하는데, 자식이 없었던 우리의 아내가 경영을 이뻐하여 경영은 우리의 양녀로 입양되었다.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가 전호인 것을 뒤늦게 알고[12] 원수를 갚으려고 하나 방법이 없어서 눈물만 흘리던 중 꿈에서 푸른 전포의 무사가 나타나 그에게 무예를 배웠다. 우리도 일취월장한 경영의 능력을 보고 무예를 갈고 닦게 했다. 결국 전호, 우리에게 무예를 인정받게 되는데 이때 경영은 나보다 돌팔매가 뛰어난 자와 결혼한다고 선언했다고 하고 원수를 갚기 위해 거짓말로 왕후가 될 수가 있다고 하자, 우리는 더욱 기뻐했다.

우리가 송강을 공격하러 가고 섭청이 송강군에게 위기를 맞자 경영이 선봉으로 나와 왕영을 화극으로 쓰러뜨려[13] 뇌진탕 상태로 만들고 그것에 분노한 호삼랑, 손신, 임충(!)을 각각 돌팔매로 이들의 손목, 투구, 이마를 명중시켜 쓰러트린다. 그리고 이규가 경영에게 달려드는데, 경영은 두 번이나 이규의 이마를 맞추었으나 가죽이 두꺼운 이규가 돌팔매를 정통으로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달려들자 경악하고 우리의 진영으로 퇴각한다. 그 와중도 해진을 돌팔매로 맞추어 해진, 해보[14]를 포박하는 활약을 펄친다. 한편, 경영의 양부인 우리는 손안의 군사들에게 독화살에 맞고 퇴각하는데, 장청이 돌팔매하는 여장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섭청은 장청과 경영의 관계를 알게 되고 그 관계를 바탕으로 양원현을 빼앗을 계책을 세운다.

섭청의 계략으로 전호군에 잠입한 장청은 경영을 만나게 되는데, 경영은 장청이 꿈에서 보던 무사와 같은 것을 알고 돌팔매로 승부한다. 승부는 경영이 던진 돌과 장청의 돌이 명중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고 경영은 처음 약속한 대로 자신보다 돌팔매가 뛰어난 장청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장청과 경영부부는 함께 우리를 죽이고 우리가 다스리던 양원현을 손에 넣은 뒤 전호에게 반기를 든다.[15] 경영은 전호의 궁으로 들어가 전호의 두 동생을 사로잡고 장청, 노준의와 같이 전호의 가족들을 죽였으며, 전호를 사로잡아 동경으로 압송하여 부모의 원수를 갚고 황제로부터 정효의인(貞孝宜人)의 이름을 하사받았다.

왕경 토벌전에서도 계속 송군에 남아 장청과 짝을 맞추어 활약한다. 왕경군 장수 2명을 돌팔매로 죽이고 단삼랑을 돌팔매로 처리해 포박한다. 그후 방랍 토벌전에는 임신 중인데다[16] 몸이 성치 않아 섭청과 같이 참가하지 못했다. 남편 몰우전 장청이 방랍의 부하 진국원수 여천윤에게 죽자 남편의 시신을 수습하여 묻고 평생을 "장절"이라는 아들을 기르며 과부로 보냈다.

전호 토벌편의 히로인이며 핵심 인물이지만, 원전 100편에 포함된 인물이 아니며, 따라서 양산박 108 호걸에는 끼지 못한다.

상술했듯이 손안, 변상과 함께 수호지 파워 밸런스를 제대로 꼬아놓는 인물이다. 특히 장청의 근접적 실력이 논란이 되는데, 수호전 원전에서 장청은 창술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돌팔매로 커버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일단 도둑출신인 장개한테도 그대로 발렸고 여천윤한테 죽은 것 또한 여천윤을 장청이 찌르려다 헛창질해서다. 장청이 본디 팔매질로 주가를 올리고 창술로 굴욕을 당하는 씬이 종종 보일 정도로 창을 다루는 기술 자체가 좋은 두령은 아닌데, 뜬금 그 제자 설정인 경영이 호삼랑도 바르고, 심지어는 왕경의 정예라는 등규도 바르면서 멀쩡하게 창싸움을 잘하는지라[17][18]

일종의 전호, 왕경전의 메리 수. 중국 경극에선 대충 양산박 두령들이 나이 들어서 클래스가 떨어졌다 정도로 퉁치는 것 같다만...

요리왕 비룡에는 그의 이름을 딴 경시족 리코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런데 장청이 아니라 임충을 모티브로 한 아르칸과 함께 다닌다.장청:? 애초에 이 만화는 그 창 못쓰는 장청한테 창으로 처발린 금모호나 흑선풍 따까리나 하고 다니던 비천대성, 공돌이짓 하다가 말에 깔려 죽은 청안호 조차도 개명당했지만네임드 캐릭터로 나오는 작품이다. 반면 원작의 네임드였던 화화상, 지다성, 표자두[19], 흑선풍, 청면수 왠지 몰차란 같은 놈도 껴있지만 등등은 아르칸과 마오의 결전 때 프렛셔 날려주는 엑스트라로 나온다. 이런 판인데 더이상 뭘 바랄까. 애초에 신 중화일미에 등장하는 수호지 모티브 네임드 캐릭터 중에 양쪽에서 다 네임드인 것은 임충-아르칸, 연청-엔세이, 공손승-카이유 정도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69/93/75 체력:85인 무장으로 등장한다. 완력이 호삼랑에 밀리긴 하지만 이 게임에서 기량 90대의 성능이 상당히 우월하기 때문에 사실상 호삼랑보다 좋다. 이 게임 최고의 여성 두령이라 봐도 무방하다. 기량은 톱급이며, 지력도 나쁘지도 않은데다가 직업에 어째서인지 상인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영학을 익히면서 지력을 5정도 늘리면 단점인 체력은 부적을 통해 체력회복해가면서 땜방할 수 있다. 단점은 명성 700이 되야 등용이 가능한 무장이라서 후반에 얻게 되기 때문에 잘 쓰이지는 않는 무장이라는 것. 물론 얻으면 좋다.

호삼랑, 이사사와 더블어 미녀레벨 4에서 시작하는 여걸.

삼국지 11에서는 78/85/71/55/86에 궁병은 S이고, 공성,수군을 제외한 나머지는 올A이다. 특기는 궁장.

드라마 신수호전에서도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취급이 별로 좋지않다 원작의 활약상이 많이 축소되고 전호토벌이 끝나자마자 바로 방랍전으로 넘어가는데 원래는 임신으로 인해 방랍전에는 안나와야하지만 여기서는 장청이 죽자 다음생에서 만나자며 따라 죽는걸로 각색했다.
  1. 의술은 건강을 위한 인간행동이지만 의학은 그것을 위한 과학이다.
  2. 성취의 최고 양식은 예술이다.
  3. 이 문단은 경영에 관해 서술하고 있음으로 과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는 과학철학을 통하여 답을 얻도록 하자.
  4. 그도 그럴 것이 경영학의 연구 대상들은 어떤 현상이 벌어지기 이전에 벌어지는 현상들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인간의 행위가 매순간 일어나면서 미래에 설정된 어떤 목적을 향하여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5. 고대 그리스의 특급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의 설정과 달성 과정을 '미리 알고 있는 상태'에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6. 이 때 인간은 '행위규칙Rule of Action을 사용하여 적절한 행동이 무엇인지 가려낸다. 말하자면 인간이 스스로의 행위를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자 스스로에게 내리는 명령인 것이다.
  7.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학문이 윤리학인 것과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으로서 경영과 경영학에 주목하라. 윤리학의 갈래는 크게 목적론적 윤리학과 의무론적 윤리학으로 나뉜다. 경영과 경영학의 윤리학적 전제는 전자인 것에 주목하라.
  8. 선택에 있어서의 최적과 만족의 개념, 그리고 그 차이에 관하여 알고싶은 자는 의사결정 모델을 키워드 삼아 관련된 학술 자료를 찾아보면 된다.
  9. 경영의 오른쪽에 있는 인물들은 쌍창창 동평과 남편인 장청(몰우전).
  10. 삽화의 내용은 장청이 양원현에 몰래 들어가 입당 조건으로 경영과 한번 붙은 장면.
  11. 경은 성이고 시족은 화살촉이라는 뜻이다.
  12. 이와 비슷한 설정이 일본의 슈퍼전대 시리즈광전대 마스크맨에도 나온다.
  13. 왕영은 경영을 보고 예전에 했었던 추잡짓을 하려고 해서 방심했지만. 무예 실력을 봐도(...) 경영에게 발리는 것 같다.
  14. 해보는 해진을 구하려 하다가 전호군에게 붙잡혔다.
  15. 다만 반기를 들었지만 전호는 송강에게 패하고 장청에게 잡히는 순간까진 경영, 섭청이 투항한 것은 몰랐다.
  16. 이때 경영의 나이를 보면 16세이다.(...) 장청의 나이는 몰라도 대충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다.(...)
  17. 왕경군 내에서 등규와 동급으로 편성된 원랑과 등감의 활약을 보면...
  18. 물론 판본따라 다르긴 하다. 정비석 평역본에는 비슷하게 싸우다 맞았고 중국 판본중 웹에 전문이 실린 판본이 있는데, 거기서는 호삼랑이 돌팔매 선빵맞고 한팔로만 싸운다. 등규전도 판본따라 좀 다른데 10합 정도 싸우고 도망치다 팔매질한다는 판본도 있는 반면, 어떤 판본은 아예 등규와 정면에서 맞짱 뜬다.
  19. 아르칸 말고 키미야 마사코 일러스트 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