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경(수호지)

수호전의 등장인물
이름	왕경(王慶))
별호	???
무기	박도
특이사항	왕경군의 왕

수호지의 등장인물. 왕경군의 왕. 120회의 추가인물.

희한하게도 짧게 과거사를 설명한 전호, 방랍보다 과거사가 길다.(이것만으로 약 4회 분량을 잡아먹는다.)이게 무슨 주인공도 아니고... 사실상 임충, 무송의 이야기를 짜깁기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이야기 전개도 임충, 무송의 행적과 비슷하게 전개하면서도 살짝 차이점을 둔다.

아버지 왕혁의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왕혁은 동경에서 평판이 좋지않고 관아에 뇌물을 받치는 전형적인 대부이지만 묏자리를 찾기위해 풍수의 말을 들어 묏자리에 있는 친척의 집을 헐어버리고 쫓아내는 막장인물이다.

왕경은 어떤 도련님처럼 무예를 좋아하고 공부는 안 하는데 그 개념이 있는 도련님과 달리 성격은 포악하고, 방중술에(...) 능하고 아내가 있음에도 불륜을 저지르는 조폭이다.

아버지의 빽을 믿고 가산을 탕산하고 아버지를 때려눕히는 행동을 하다가 뛰어난 무예실력 덕에 고을의 부패군이 되었다. 막장스럽게 지내며 동관의 동생의 딸과 검열삭제하다가 하필이면 그 동관의 동생의 딸은 약혼자가 채경의 아들인 황후에게 알몸을 보여진 채유이라서 동관, 채경에게 혼나고, 그 고을사람들이 웃기는 정도의 비웃음을 당하며 살았다.

이런 와중에 꿈을 꾸다가 탁상이 걸어가는 기이한 형상을 보고는 놀라서 탁상을 부수다가 허리를 다친다.(...) 이런 남편을 본 왕경의 아내는 한심해서 왕경을 패버리고, 주변사람들은 "검열삭제하다가 이꼴이 되지"하며 비웃음을 크게 당한다.(...)

허리가 아픈 왕경은 이조의 관상을 듣고 약을 먹지만 약이 너무 세서(...) 잠들어버렸고 하필 관아의 점고에 응하지 않는 바람에 갑자기 반란을 일으켰다는 억지죄를 뒤집어 쓰고 귀양가는 신세가 되었다.

아버지인 왕혁은 이 소식을 듣고 왕경을 보지만, 눈물을 흘리다가 왕경이 사라지자 크게 슬퍼했고 왕경의 아내는 바로 이혼을 했다.

사실 이는 동관과 채경이 꾸민일이다. 왕경을 그냥 내버리는게 싫어서 귀양을 보낸다.어째 이부분이 채경과 동관이 개념이 있는것 같다?

귀양을 가다가 공단, 공정 형제들과 만나서 놀다가 공단 형제들의 친척어른인 황달의 친척과 다투다가 그 황달의 친척의 손를 망가뜨리고 바로 귀양지로 갔다.

귀양지에서 뇌물을 주어 편안하게 살다가(?) 관리의 심부름을 하러 가는데 황달의 친척에게 호되게 당하고는 그들을 죽이고 사실상 탈옥을 한다.

탈옥하는 중에 범전을 만나 신세을 지내고 마침 범전이 안도전에게 배운 귀양의 먹자를 지워서 평안하게 있다가 단삼랑 패거리가 패악을 부리자 단삼랑을 제압해 단삼랑과 정이 들어 그것해서 결혼을 하였다.

그러나 황달이 왕경을 잡으러 오자, 범전, 단삼랑, 이조과 같이 난을 일으켜 황달을 죽였고, 이조의 대두령인 요립을 섬기러 가지만 요립이 받아들이려 하지 않자 단삼랑과 같이 요립을 죽여 방산채의 대두령이 되었다.

이소식을 듣은 방주의 주현 장고행은 도담 호위유와 같이 토벌하러 가는데, 호위유는 군인들의 밀린 봉급을 주지않고, 모래알과 썩인 쌀을 병사들에게 주었다. 그결과 군인들에게 죽고, 장고행은 방주에 숨다가 군인들에게 발견되어 왕경에게 죽었다. 군인들은 바로 왕경에게 합류한다. 이렇게 왕경은 방주를 점령한하고, 이어 상진현, 죽산현, 운향현, 삼난성, 형남성, 서경성을 점령하고 왕으로 자칭한다.

동관, 채유는 이들을 토벌하러 가지만, 당연히애초에 동관, 채유는 답없는 놈들인지라 왕경에게 크게 털린다. 거기다가 왕경의 뇌물을 먹은 동관은 엉뚱하게 백성들을 죽여 왕경의 부하로 꾸민 뒤 보고를 해 송휘종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한편 후몽, 나전 등은 송휘종에게 왕경을 토벌하라는 상소를 올려 마침 전호를 사로잡은 송강에게 토벌명령이 떨어진다.

그후 왕경군은 처음부터 송강의 복병에 걸려 털리고 이때부터 완전히 털린다. 왕경군의 인재인 미생, 등감, 구멸등이 분전하지만 이들은 모두 전장에서 죽고 막판에서 구궁팔괘진에 크게 패한다.

왕경은 강동으로 도망가다가 혼강룡에게 점령당하는 성을 보고 탄식한다. 따르는 부하의 말대로 일반 백성으로 변장해 배타고 하려고 하는데 배는 왕경의 부하들을 태우지 않고 그냥 가 버린다. 왕경 일행이 왜 우리를 안 태우고 가느냐고 항의하자 어부 하나가 왕경을 치고, 왕경이 일어나려고 하자 노 젓는 뱃사공에게 노로 쳐맞는다. 그들의 정체는 바로 이준과 동맹이다. 더블어 이준은 왕경의 얼굴을 본적이 없어서 그저 왕경군의 장수라고 생각하는데 투항한 왕경군 부하들이 왕경이라고 하자 큰 횡재를 잡았다고 말한다. 초반에 뛰어난 무예솜씨를 보인 인물 치고 정작 거병 이후에 실력을 보인적은 없고 막판에 너무 싱겁게 생포된 면이 있다.

그후 왕경은 동경으로 압송되어 능지처참형을 당한다. 그야말로 막장처럼 살다가 죽은 케이스. 그래도 행적은 많은지라(...) 전호보다 인기는 있다.

행적을 평가한다면 유능한 고아내라고 할수있다.(...)

이때 전호군에서 투항한 장수들의 대부분이 전멸했다. 문중용, 최야, 산사기, 변상, 당빈순으로 죽었다. 살아남은 장수들은 경영, 섭청, 마령, 교도청 뿐. 마령, 교도청은 나진인에게 수련을 받으러 떠났고, 경영은 임신 때문에 섭청과 같이 동경에 머물렀다.

그후 108호걸을 거의 죽인 최종보스을 토벌하라는 명령이 내려지는데...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능력치는 71/62/75 체력:95이라는 -B급의 장수. 세력은 크지만 장수들의 능력치가 전호, 방랍보다 약한편이다 그나마 세력이 크고 미생, 풍태, 원랑, 단삼랑이라는 좋은 무장들이 있지만 수가 좀 적은편. 그래도 올안광과 천산용, 하중보, 답리패, 본인외에는 장수들의 능력치가 좋치않고 양산박, 전호과 가까운 천조제에 비하면 낫은편이다.

삼국지 11에서는 71/72/68/50/50 A/B/C/B/A/A에 특기는 정묘이다. 그나마도 삼국지의 왕경과 헷깔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