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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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 No.2
손현종
생년월일1992년 4월 8일
출신학교문일고 - 인하대
포지션레프트
신체사이즈신장 197cm, 체중 90kg
소속팀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KB손해보험 스타즈 (2013~)
응원가김범수 - 나타나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 포지션은 레프트다. 인하대학교 3학년 때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2R 3순위로 지명되었다. 문용관 前 감독은 세대교체라는 명목 하에 이강원, 이경수 등을 벤치 멤버로 만들고 손현종에게 철밥통 수비형 레프트의 보직을 맡겼지만, 원래 인하대 시절부터 라이트만 봤던지라 수비가 젬병이었던 손현종이 수비를 한다는 것은 하나의 코미디나 다름없었고[1] 끊임없는 불안한 리셉션과 강타 일변도의 거포스윙으로 인해 LIG의 순위 하락에 양준식과 큰 공을 세우며 까였다.

그러나 우수한 라이트 자원이었던 선수답게 공격력은 확실하고, 사이드 블로커로서의 능력은 팀 용병 에드가 다음으로 뛰어나다. LIG에서 그가 리시브가 부족함에도 기회를 자주 받았던 이유는 날개 쪽에서 높이를 확실히 잡아주었기 때문이고, 덤으로 주전 경쟁 중인 김진만의 신장이 작은 덕도 있었다. 김요한이 부상을 달고 살고 그 자리를 이강원이 대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만 존재하는 윙리베로 자리는 김진만과 번갈아 출전하며 발전한다면 전망은 나쁘지 않다.

2015-2016 시즌에는 여전히 안정되지 않던 리셉션 불안으로 초반에 팀 1라운더 신인인 황두연에게 잠시 주전을 내주었지만, 팀의 급작스러운 연패에 황두연이 멘붕하면서 다시 중용되었다. 최근에는 공격 비중을 줄이는 대신 리셉션에 집중하며 기대 이상으로 잘 해 주고 있다. 애초에 해 봤자 잘 되지도 않는(...) 언더핸드 수비를 줄이고, 오버핸드 방식으로 바꾼 것이 큰 비결이 되었다.[2]

2015-2016 시즌이 끝나고 2016 월드리그 국가대표팀 후보엔트리 21명에 포함되었다. (...) (#)
  1. 사실 대학 시절 라이트에서 수비형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해 성공한 예는 임동규 외에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수비보다는 공격쪽으로 돌리자니 김요한이 자리를 잡고 있는 지라...
  2. 본래 키큰 거포형 스타일들에게는 몸을 숙이기보단 긴 팔로 서브를 커버하는 오버핸드 리셉션이 더 알맞다. 그리고 V리그는 강서버가 적고 플로터 서브라기도 민망한 조공 서브가 판치기 때문에 오버핸드 리셉션이 훨씬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