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지역별 결과

솔로대첩의 각 지역별 결과.

1 서울

1.1 여의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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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측은 특수군 정예병으로 구성되었다[1]

솔로대첩, 커플은 커녕 우왕좌왕
솔로대첩 보던 女 "잘생긴 남자 없다, 철수" 사실 이쁜 여자도 보기 드물었다.(...) 그런 사람이 솔로인게 이상한거 아니야?


그리고 12월 24일 행사 시작. SNS를 통한 대형 이벤트가 실제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행사장은 경찰, 취재진, 구경꾼,그리고 참가자들이 뒤섞여있었다. 언론매체는 여의도공원 근처 건물 옥상에서 행사장 전경을 담아 앞다퉈 기사로 송고하였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아프리카TV등을 통해 현황을 생중계하기도 하였다.
여의도 공원 근처는 많은 금융사, 공기업, 대기업 등이 밀집해있는 곳이기 때문에 잠깐동안 행사를 단순히 구경나온 사람도 매우 많았다.[2] 그런데 이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없었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행사장소로 결정된 대형 태극기 앞 구역에서도 단순 구경꾼과 참가자, 취재진 등이 뒤섞여 있어서 실제 참가자가 얼마나 되었는지 분위기는 어떠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말 그대로 목격한 사람에 따라 극심하게 다른 편이다. 경찰은 실제 참석한 남녀비율은 7:3 정도였다고 발표한 반면에, 단순 구경꾼들이나 참가자들은 남녀비율이 9:1정도로 압도적이었다고 말하는 기온차는 여기에서 비롯된 것. 또한 시간대별로도 진술이 제각기 엇갈린다. 2시50분~3시24분까지는 성인 여자들도 상당 수 있었다. [3] 다만 엉망진창인 이벤트 진행과 정신 나간 추위로 제정신 박힌 여자들이 썰물처럼 빠진 것뿐.(...) 4시 이후부터는 본문대로 남자만 득실거리는 게 확실히 느껴졌지만 중고딩들의 하교 시간이 되자 하나 둘씩 미성년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5~6시에 남은 여자들 대부분이 미성년자였다. 그래서 솔로대첩의 현황을 알려준 SNS등의 진술을 모두 믿을 것이 아니라 가려서 들을 필요가 있다.

어떻게 보든 이벤트 내내 예상대로 극심한 남초현상을 보였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솔로대첩이 아닌 예비군 훈련장
트위터에 올라오는 참가자들의 말은 '가장 많은건 경찰, 두번째는 비둘기, 세번째는 남자, 네번째는 기자, 다섯번째는 상인, 여섯번째 자동차, 그리고 여자'라고. 혹자는 이름은 솔로대첩이지만 남녀 성비는 명량대첩 때의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의 비율을 방불케 한다는 말을 남겼다.(…) 참고로 서울대첩 총인원중 남성이 90%였다. 이게 솔로대첩이냐 남자대첩이지
아 시바 할말을 잊었슴다. 솔로대첩의 백의민족 집회화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넷상에서는 '현재 비둘기와 경찰이 대치중' '애당초 이 모든건 커플들이 솔로들을 몹몰이하려고 꾸민 짓이다!!' '군필솔로는 아마 군대 다시 가는 기분이었을거다' '사실은 비둘기들을 위한 솔로대첩이었다!' '비둘기야 솔로대첩하자' 등 각종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솔로대첩의 주최측에서 정말이지 너무나도 성의 없이 일을 마무리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솔로대첩 페이스북의 최종 공지를 보면 오후 3시까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특정 복장을 입은 사람에게 편지나 쪽지 같은 지령을 받고 오후 3시 24분에 플래시몹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글이 써져있는데 지랄 염병 지하철 역이나 버스 정거장에서 편지나 쪽지 같은 지령을 전달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오후 3시 24분에 어떤 공식적인 안내도 없었다. 오후 3시 24분이 되었는데도 아무런 일이 없자 사람들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오후 4시쯤되자 여자사람들은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급격히 사리지기 시작했다. 오후 3시 전후로는 여자가 나름 많았는데... 그후의 전개는 정말이지 막장 전개...공식적인 이벤트나 행사 진행은 눈을 뜨고 찾아볼 수 없었고 개인 밴드, 래퍼, 소개팅 회사에서 나온 이벤트 가이드들이 방황하는 솔로들을 나눠먹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설마 설마 하면서 이런 듣보잡소규모 이벤트를 보다보면 메인 이벤트가 나오겠지 싶었는데 그런거 없었다. 12월 22일까지는 하나둘 셋하면 우르르 몰려가 손잡는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했다가 하루 전인 23일날 갑자기 플래시 몹으로 말을 바꿨으니 그럴만도 하다. 근데 문제는 하루 전에 급작스럽게 바뀐 이벤트 변경사항을 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진짜 마이크 잡고 한마디만 해줬어도 개 같이 추운 날에 방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말이 플래시몹이지 경찰과 여의도 공원측이 못살게 구니까 주최측에서 짜증나서 걍 손을 놔버린거나 마찬가지다. 누구하나 마이크 들고 변경사항을 이야기만 해줬어도 메인 이벤트를 기다리며 개처럼 추위에 떨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니 애초에 이렇게 정신나간 추위에 야외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솔로대첩의 규칙이 자꾸 바뀌는 것도 문제가 심각했다.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이 있고 페이스북 들어가서 보면된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벤트 당일 변경 사항을 못따라가는 사람이 한 두사람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뭔가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그냥 집으로 가버렸다 마이크를 들고 변경사항을 말하게 되면 집시법에 위반이 되는 탓에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듣보잡 야놀자가 사람들 모아놓고 소규모 미팅 이벤트 비스무리한 걸 벌인건 뭔데

사실 플래시몹으로 전환된 순간부터 공식 이벤트? 그딴거 없다. 여의도 공원에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짐작하겠지만, 콘서트홀 수준으로 음향시설을 갖춰도 전체를 통제할 수 있을까 말까한데 주최측이 변변한 마이크 하나 없이 그 넓은 공간의 인원을 일사불란하게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은 코미디에 가깝다. 여의도 공원이 약육강식의 정글 자율 헌팅 지역으로 선포된 셈. 눈치 빠른 남자들은 3시 24분에 뭔가 조짐이 없자 2:2, 3:3 헌팅을 시작했고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뒤늦게 사태파악에 나선 남자들은 학교 끝나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중고딩들에 좌절하며 야놀자나 막판 듣보잡 소개팅 이벤트에 목을 맸을 뿐. 그나마 막판에 한 이벤트에서도 중고딩이 너무 많이 나와서 성인 남성들의 억장이 무너졌다. 더군다나 여성참가자는 친구끼리 나온 경우가 많아서 남성과 커플이 되려면 친구와 헤어져야해서인지 성사율이 낮았다.

미성년이 참가한다는 사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다만 미성년과 성년을 구분하는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 중학생이야 딱 보면 티가 나지만 고등학생들이 맘먹고 어른스럽게 입고 꾸미면 이게 성인인지 고등학생인지 구분이 힘든 경우가 생긴다. 자기 나이 또래의 진지한 관계를 생각하고 온 성인들이 정말 맥빠지는 부분. 하하호호 이야기 하다가 나이를 물어봤는데 17살이라는 답변을 들었을 때의 충공깽 기분이란…. 어서와 고등학생은 처음이지?

그런데 미성년이 아니라 못돼먹은 불법으로 판치는 픽업 아티스트들이 종종 보여 문제가 되었다.낚인 사람들 불쌍하다.

목격 빈도가 적어 언론에서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작정하고 미성년만 노린 패거리들도 목격되었다고 한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두명이 미성년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 여자들을 상대로 "드라이브 하실래요?" 말하다가 거절당하면 온갖 육두문자를 난사하는 위협적인 언사를 외치며 돌아다니는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피해자들도 딱보기에 중학생으로밖에 안보이는 애들이었던지라 의혹이 증폭된다[4].

대부분의 남성들은 헤어스타일과 패션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나왔으나 그 중에는 고딩 혹은 PC방 폐인으로 추정되는 패딩+츄리닝 차림에 면도 조차 안한 남성[5]도 적지 않게 목격되어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소규모 이벤트 회사에서 미팅 이벤트를 벌였는데 무대로 나온 여성이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수염 덮수룩한 폐인들이 손을 들며 19살이라고 발악을 해댔다는 것이다. 잡았다 요놈!!! 누가봐도 갈 데까지 간 성인 남성임이 뻔한데 19살이라고 박박 우기며 중학생, 고등학생한테 구애하는 건 정말 천하의 개쌍놈 소개팅 회사에서 나온 이벤트 가이드들도 무대에 나온 여성이 미성년자면 상대 남성의 민증 정도는 확인해줘야하는 것 아닌가?

해가 저물고 대부분의 인파가 해산한 뒤에는 90년대에나 볼 법한 야타족이 차를 몰고 나타나서 잔류 여중고딩들을 노렸다는 목격담도 전해진다(…).

그 외에도 40대 남성이 행사장에서 어린 여학생에게 추근댔다는 default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별 탈 없이 마무리됐다고 하나, 깊이 파고들어가면 대규모 군중이 몰리는 행사답게 별의별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주최측에서 정한 남자는 흰색, 여자는 빨간색이라는 드레스코드를 지킨 사람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드레스코드를 지킨 사람들이 솔로대첩 참가한다고 광고하는 셈이 되어 이뭐병 취급당하는 상황. 그래서 옷 대신 털모자목도리 등의 색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그냥 단순한 구경꾼인지 참가자인지 구분이 되지 않자 참가자는 참가자대로 맘놓고 헌팅을 못하고, 구경꾼은 구경꾼대로 원치 않는 헌팅을 당하게 되어서 엉망진창이 되었다. 심지어는 어느 커플이 쌍으로 빨간 목도리를 매고 구경꾼으로 참가했는데 남친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여자가 빨간 목도리 때문에 솔로 참가자로 오인되어 헌팅을 당하는 상황까지 생겼다.

주최 측에서 솔로대첩 지령과 함께 콘돔을 나눠줬다고 하는 보도가 나왔지만,# 확인결과 주최 측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링크에 등장하는 사진에 찍힌 지령이나 콘돔은 일개 사이트에서 관심 끌어보려고 뿌린 것으로 보인다. 이게 솔로대첩이야 원나잇 대첩이야? 이러니까 솔로인 거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웬만큼 사람이 많은 인터넷 카페 혹은 커뮤니티마다 항상 오프모임에 관한 도시전설이 있다. 어느 뉴비가 "왜 우리는 벙개 안해요?"라고 물었더니 "기대하고 있는데 시커먼 사내들만 있어서요. 다들 상심한 표정이라서 그 다음부터 벙개같은거 안해요."라는 답글이 달려있다. 결국은 이런거 참가해도 안 생겨요. '사실 솔로대첩은 커플들이 시내를 편하게 다니기 위해 솔로들을 한 곳에 가둬두는 가두리양식같은 그런 이벤트였던 것이다'라는 음모론도 생겼을 지경.

그러나 축복받은 솔로도 있었다. 솔로대첩 커플 1호가 탄생했다! 하지만 1호 커플 탄생에 대한 축복열폭에 가려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 있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만남으로 떠밀리듯 이뤄진 커플이 과연 얼마나 오래 갈까 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 모인 사람들 모두 그 정도는 염두했겠지만…. 그 외에도 커플 성공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언론 집계상으로는 대략 5쌍 정도(…) 맺어진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물론 여의도공원이 사실상 정글(...)처럼 변해버린 상황에서 모든 커플 성공을 확인할 수는 없을 것이고, 여기자 체험기를 보면 주변 커피숍이 꽉꽉 들어찼다고 하지만 이만큼 추운 날은 너무 당연하게도 커피숍이 미어 터진다. 그러니까 아무리 합리화를 시켜도 망했어요.

언론에 보도된 1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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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1호 커플 본인이 보배드림에 남긴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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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대첩 1호 커플 결별설 일축, “잘 만나고 있어요”

1.2 광화문광장

서울 내 집결 장소가 계속 여의도와 광화문을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여기로 헛걸음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광화문에서 만남을 가졌던 커플들은 솔로들이 죄다 여의도로 몰려서 쾌적한 데이트를 즐겼다 카더라

2 부산

부산에서는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으므로 나누어 기술한다. 아래 기술된 곳 외의 장소는 경험자들이 추가바람.

2.1 광안리

'남자일색' 부산 솔로대첩, 씨름 한마당으로 급변경?

광안리 해수욕장에 500명 정도가 모였는데 거진 남자 일색이라 1분만에 광속으로 끝나버렸다. 그러고도 커플이 2쌍 탄생했다고 한다. 1호 커플은 성사 3시간만에 깨졌다고 한다.(...)

2.2 해운대

해운대구청에서 개최하는 다른 크리스마스 이벤트[6]에 완전히 묻혔다.

2.3 부산역

공식일정 취소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어 3시가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3 대구

대구서도 '솔로대첩'…남녀 1000명 열띤 구애 펼쳐

서울과는 다르게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마이크 사용이 가능하였기에 취지에 맞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신청자를 미리 받았음에도 참가를 하지 않은 여성 솔로가 많아 역시 남초현상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진행측에서 주변에서 구경을 하던 여자솔로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여 어느정도 비율을 맞추려 하였다[7].

그리고 행사의 자원봉사자 중 하나로 추정되는 사람이 2차만남 전에 200일된 기념으로 여자친구에게 이벤트를 해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었다[8].

어쨌든 처음 취지대로 야외에서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로서는 그나마 운영이 잘 됐고 결과도 선전한 축에 낀다. 서울보다 적은 인구가 참가했음에도 커플 달성 숫자는 서울보다 훨씬 많았다고 한다.

4 대전

대전 솔로대첩,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완료 돼

공식 행사 자체는 불허되어 아예 열리지 못하면서 자발적인 문화행사로 대체되었다. 300여명의 참가자 중 남성 참가자가 여성 참가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별 탈 없이 차분하게 끝났다.

5 광주

"제 손도 잡아주세요"…광주 솔로대첩 현장

광주에서는 결혼식장 을 빌려서 개최했는데 남성 약 300명, 여성 약 100명 정도가 참가해서 사회자를 두고 차분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가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커플도 많이 탄생한 편이었다. 물론 이 쪽도 여성들 중에서는 미리 신청해놓고도 기권한 경우가 남자보다 훨씬 많았다.

특이한 점으로는 참가자들을 홀 안에 들여보내기 전에 일일히 신분증을 검사해서 참가자들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점인데, 이 점이 행사의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선 부정적 견해도 만만치 않는데, 이렇게 적은 숫자만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 절차를 받고 구경꾼을 비롯한 다른 참가자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홀 안에서 철저히 짜여진 이벤트로 짝을 찾는 것은 군중이 즐기는 축제로서의 솔로대첩이라기보다 그냥 단체 미팅 내지 사교 클럽에 가깝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실제로도 여기 모인 인원보다는 성수기 홍대 클럽 같은 곳이 더 인구가 많으니….축제가 아니면 어떠냐 솔로만 탈출하면 그만이지

참고로 그리 알려지진 않았으나 광주와 비슷한 형식의 솔로대첩(?)이 12월 28일 서울에서도 열린다고 했다. 타깃층이 좀 올드하지만 기사

6 수원

사실상 무산.

시작시간은 6시였는데 7시까지 별거 없이 밍기적 거렸다. 정확히는 참가자가 처음엔 약 5명밖에 없어 현장에서 구경꾼들에게 추가 모집을 했는데 결국 마지막 까지 많아야 20명 되는 지원자가 모였고[9] 참가 목적으로 왔으리라 추정되는 이들도 쪽팔림 때문에 그저 간보는데 급급했다. 결국 수원역에 허락을 구한 시간인 7시가 지나 경찰로 인해 강제 해산이 이루어졌다. 말그대로 참가자 모집만 하다 끝난 셈.

말이 강제해산이지 7시경에는 솔로 대첩 참가자라고 식별할 수 있는 인원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군중 속에 섞여 있을 것을 우려한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확성기로 외쳤는데....경위 계급단 경찰이 확성기로 해산해달라고 외치긴 했는데 퇴근길 시민들한테는 이게 대체 무슨 소린지 이해할 수도 없고 외치는 경찰은 그저 호기심 어린 구경거리. 2회에 걸쳐 해산하라고 방송한 중년의 경위는 얼굴이 삶은 문어처럼 새빨갛게 된 채 멋적은 표정을 지으며 확성기를 내려놨다.

7 청주

청주 상륙 '솔로대첩' 별 사고 없이 진행

성안길 청소년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무산되고, 조금 다른 성격의 행사가 서문CGV에서 진행되었다. 이쪽은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공연 행사로 바꿔서였는지 우려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성황리에 끝났다. 다만 광주처럼 실내 단체 미팅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처음의 취지와 같은 축제는 아니었고, 공연 행사가 너무 부각되는 바람에 주객이 전도되어 공연이 메인이 되고 짝찾기는 부대행사에 그쳤다는 반응도 있다.

8 포항

특이하게 23일 일요일에 개최 드레스코드는 남성 파랑, 여성 빨강. 청실 홍실 엮어서 정성을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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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상가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와 겹쳐서 사람이 많았지만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드레스코드도 거의 지켜지지 않아서 사실상 경찰만 고생한 행사로 끝났다.(...)

9 인천, 원주, 천안, 제주

제주 솔로대첩 무산, 남성 참가자만 3명 ‘나홀로 집에’

제곧내. 이 지역들은 아주 그냥 제대로 망했다. 네 곳 모두 여성 참가자는 아예 오지도 않았고, 특히 제주도의 경우는 남성 참가자만 3명도원결의?이었다. 세 얼간이?? 참가자보다 취재진이 더 많았다고…. 당연히 즉석에서 해산하면서 끝!
  1. 열왕기에 딱 이 사진 같은 상황을 묘사한 대목이 있다. "이스라엘 자손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열왕기하 20:27)(...).
  2. 사람이 가장 많이 몰려든 3시~3시 40분 사이에는 참가할 의지가 없는 구경꾼이 2500명 정도였고, 참가자는 많이쳐봐야 500명 정도였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의 의중을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진위여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3. 물론 이때의 성인여자들은 앞에서 진술한 단순 구경꾼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4. 부디 치기어린 마음에 승낙한 미성년자가 없었길...그런데 이 인간들 떠날 때 차가 아니라 스쿠터(!)를 타고 떠났다. 그리고 성인이 아니라 얼굴이 삭은 10대 같다고도.
  5. 복장이 불량한 이들 중에는 전 구역이 금연구역인 여의도 공원의 방침을 무시한 채 줄담배까지 피우면서 아무데나 가래침까지 뱉아 결국 주변으로부터 욕을 먹고 사라지는 자들도 있었다. 멀리서 분위기를 지켜보던 여성들이 정나미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광경. 그럴 바엔 오지 말든가
  6. 이 날에 열릴 예정이었던 솔로대첩도 해운대구청이 막았다. 공식일정 취소와 개최지 논란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7. 덕분에 준비할때 50명이 채 안되던 여성참가자는 2차때까지 약 100명이 더 참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8. 진행자는 고백한다기에 허락해준 듯 하나 200일된 커플이었기에 다소 당황한 듯 보였다.
  9. 사실 정확하지 않다. 이쪽도 드레스코드는 지킨 사람이 적었고 오히려 전혀 모르는 사람이 빨간옷 입고 나왔다 낭패당했다 구경꾼과 참가자 구분도 힘들었다. 게다가 여성측은 거의 다 중고등학생이었고 남자는 성인인데다가 성비도 안맞았다.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