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방영기간은 1999년 5월 9일 ~ 2004년 10월 24일, 전신은 <홈런 일요일>-<행운의 일요특급>-<쇼 행운을 잡아라>였으며, 1993년 5월 <홈런 일요일> 신설 이전에는 KBS-1TV에서 주택복권(1983년부터 1988년까지는 올림픽 복권) 추첨방송이 진행되었다. 사실 주택복권 추첨방송 자체는 1969년 발매시작때부터 의외로 민영방송 TBC가 아닌[2] KBS를 통해 전파를 탔으며 1973년 봄개편때 잠깐 MBC로 옮겼지만 1978년 봄개편때부터 다시 KBS로 복귀했다. 그리고 언론통폐합 이후에도 특별히 채널을 옮기지 않았기에 1980년대 당시에 주택복권 추첨방송이 1TV에서 진행되어왔던 것. 방영시간은 처음엔 일요일 오전 11시였다가 1999년 10월 17일부터 낮 12시, 2001년 5월 6일부터 일요일 1시 10분으로 옮겼지만 2003년 6월 2TV 일요일 낮 1시 뉴스가 없어지면서 같은 달 29일부터 1시로 옮겨갔다.
2 상세
일반적인 스튜디오 코미디인 콩트에다 복권 추첨이 결합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방송으로 방송 중간에 주택복권 추첨을 한다는 점 때문에 공개가 아닌 콩트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다만, 2003년 6월 29일부터 콩트 코미디의 형식을 도입한 바 있었다.
개그콘서트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였으나 인기는 정 반대였다. 개그콘서트가 공개 코미디나 앵콜공연 같은 참신한 형식과 아이디어로 큰 인기를 끈데 비해 쇼 행운열차는 엄용수, 김형곤, 오재미 등의 기성 코미디언[3]들의 조금은 식상한 콩트라는 형식[4]과 몇 년 전에 본 듯한 코너들로 인해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였다.
사실 그렇긴해도 주택복권-또또[5]추첨이 이루워진 덕분에 복권을 샀지만 PC통신이나 인터넷과는 별 연관이 없는 사람들이 거의 필수적으로 보는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라서 제법 오래간 편이었지만, 2002년 말부터 로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그 여파로 주택복권이나 기술복권, 신용카드 복권[6] 다른 추첨식 복권들이 몰락하면서 자연스레 시청률이 떨어졌고, 로또 추첨방송도 같이 진행했었으면 종영되지 않을수도 있었겠다.(...) 결국 2004년에 종영되었다. 한편, 주택복권 추첨방송자체는 <쇼 행운열차>의 후속작이자 콩트 코미디 형식 프로그램인 코미디 파일이 막을 내린 2005년 4월 24일까지 KBS에서 계속 진행되어왔다가 2005년 봄개편부터 케이블 TV채널인 MBN으로 변경되었으나, 결국 주택복권 자체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2006년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전국 노래자랑 효과와 복권 추첨을 이용해 어느 정도 시청률을 보장하려는 의도로 만든 프로그램이었겠지만 그 당시나 2010년대 지금이나 일요일 점심시간이라는 시간대가 시청률을 높이기에는 적당한 시간대도 아니었으니 그리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었다. 더불어 심형래가 레귤러로 출연하던 마지막 코미디 프로이다.
여기서 엄용수의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성대모사나 당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던 박찬호와 김병현의 투구폼을 이용한 몸개그가 이 프로그램에서 나온 적이 있었다.
또한 2003년 9월 7일 방송분에서는 샤크라의 공연 중에 유재석이 MC대격돌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휘바춤을 추면서 깜짝 등장한 적도 있었다.[7]- ↑ 코미디와 복권추첨이 한 방송에서 진행됐다. 가끔씩 토크쇼가 진행되기도 했었고, 가수가 나와서 노래도 부르곤 하였다.
- ↑ 사실 TBC에서 추첨방송을 진행하기엔 그런게 초기 주택복권이 일부 도시에서만 판매했긴 했지만 이 도시들 가운데서도 TBC가 전파를 타지못한 곳도 있었기에 주택복권 추첨방송을 TBC에서 방영되기에 부적합했다.
- ↑ 막판에 가선 개콘출신 신인들도 많이 나왔지만 초반엔 거의 90년대나 그 이전부터 활동 하던 코미디언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 ↑ 90년대 후반 이후로 콩트 형식의 코미디는 지속적인 인기 하락을 겪었고 2003년 코미디타운의 종영으로 인해 사실상 콩트 코미디는 모두 방송에서 사라졌다.
- ↑ 다첨식 주택복권
- ↑ 단, 쇼 행운열차에서는 주택복권과 또또 추첨만 담당했다.
- ↑ 이 비하인드 스토리는 2주 뒤에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 방송분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