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해골파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해적 일당.

두목은 수염해골이며 소유하고 있는 배는 뱃머리에 상어 위에 해골이 탄 조각상이 걸려있는 기함 캡틴 샤크라이더호, 마츠도스네일호, 시라우스호. 셋 다 고물에 가까운 카락선이다.

브리타니스 시로부터 노예 쿠샨의 어린애들을 거둬달라는 부탁을 받고 항구에 도착해 있었다. 붙잡은 어린애들이 도망치는 걸 붙잡으려다 시르케소냐와 마주친 것이 첫 등장. 일단 불행하게도 이 시대에선 노예를 사고 파는 게 불법이 아니라 본인들은 합법적인 일을 하게 되었다며 어깨에 힘주는 중. 이시도르는 이걸 두고 8자 몸매의 누나들을 납치하는 게 인신매매의 로망 아니었냐며 너희들은 타락했다 일갈한다. (...) 확실히 페도필리아가 더 악질이긴 하다 뭔소리야 둘다 악질이지

그러나 이시도르 및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아단 때문에 일이 다 틀어져 상품이 될 아이들을 놓치고 만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해적이란 본업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하필 상대가 로드릭이라 기함 캡틴 샤크라이더호를 제외하고 다 박살났다. 그러나 두목인 수염해골의 현실을 도외시한 고집 때문에 계속 추적에 들어가지만 사실상 배가 행해 능력을 아예 잃어버린지라 말이 좋아 추적이지 망망대해에서 표류나 하는 신세나 다름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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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가니슈카 대제에 의해 전 세계가 판타지아가 되는 바람에 해신의 촉수들에게 붙들려 마물화되고 만다. 그래서 말 그대로 유령선이 된다.[1] 그 비정상적인 힘으로 로드릭의 배를 추적해 마물들까지 동원해 위기로 몰아넣지만, 히필 그 때 가츠가 컴백한 데다 활동시간인 밤도 다 지나서 철수.

그러나 배 수리를 위해 가츠 일행이 상륙한 섬이 하필 해신의 본거지가 되어있는 곳이라, 땅에 상륙해 다시 일행을 습격한다. 그러나 광전사화하여 날뛰는 가츠 때문에 겁을 먹고 퇴각. 이후 해신 둥지로 처들어온 가츠가 스스로 해신 입에 뛰어들자 다른 바다소들과 함께 해마 호를 습격, 해적선을 들이밀어 파르제네의 사방의 진을 꿰뚫고 해마호에 난입해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상반신만 인간 형태일 뿐 아래는 그냥 촉수라 이전만한 싸움 감각을 낼 수 없었고, 가츠와 시르케 외의 나머지 일행들 실력도 녹록치 않아 밀리게 된다. 발악적으로 수염해골이 자신들의 모태 거대 촉수 괴물을 일으켜 세우지만 그마저도 이스마와 이시도르가 던진 폭탄에 터져죽자 수염해골 명령도 무시하고 퇴각한다. 솔직히 이런 작자를 계속 두목이라 부르며 그 동안 참아온 게 용할 지경. 이후 해신이 섬 밖으로 나오자 그나마 인간으로써 남아있던 이성과 외형을 완전히 상실하고 그냥 촉수로 전락하고 만다.

결국 두목인 수염해골의 뭐 같은 성미 때문에 전원이 신세를 망친 셈이다. 안습.

여담으로 이들 중 수염해골의 직속으로 보이는 수염달린 뚱보는 수염해골에게 진언 및 츳코미를 날리다 맞는 기믹이다.
  1. 정확히는 해신의 촉수 중 하나인 거대 바다소가 배 안을 뚫고 들어오고 수염해골파는 그 바다소의 거대 촉수의 촉수가 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