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테이프

이 항목은 수정 테이프로도 들어올 수 있다.

019780.jpg

  • 영어: Crystal tapeWhite-out[1]
  • 일본어: 修正テープ(한국어와 똑같이 수정테이프이다. 모양이 똑같은 テープのり는 말 그대로 테이프형태의 풀이다. 헷갈리지 말자.)

볼펜 등으로 써서 지우개로 지울 수 없는 글씨를 지울 때 쓰는 흰색의 테이프로 된 필기도구. 종이에 달라붙는 흰색의 테이프 재질이 빙빙 감겨 있다. 1989년 지우개로 유명한 일본 시드사에서 개발했다.

수정액과 용도가 같지만 수정액보다 자주 쓰인다. 왜냐하면 수정액은 양 조절이 힘들고 건조가 되기 전까지 손에 묻기 쉬우며 찌꺼기가 남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 게다가 수정액은 액체타입이므로 잘못하면 수정면에서 액체가 흐를 우려가 있고, 굳으면서 표면에 요철이 생기는 경우도 빈번하다. 게다가 수정액은 기본적으로 페인트와 같은 원리이기에 사용하면 냄새도 난다. 시험장에서도 아래에 나온 소음 문제 등으로 수정액 사용은 금지하고 수정테이프나 수정용 스티커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정테이프가 수정액에 있어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일단 그 위에 필기가 편하며[2] 일단 평면이라면 수정액에 비해 빠르고 간편하게 깔끔히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딸각거리는 소음을 유발하는 수정액[3]과는 달리 수정테이프는 가방에 넣어다녀도 별다른 소음이 없으며, 혹시나 잘못 수정했을 경우에도 손톱, 등을 통해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4]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때는 지우고자 하는 글씨에 수정테이프를 갖다 대고 정확히 눌러 줘야 하며, 수정테이프 롤이 풀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손이 삐끗하는 등의 이유로 수정테이프 롤이 풀려 버리면 아예 수정테이프를 해체해서 롤을 다시 감아 써야 되는데 정말 힘들다. 그래도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태엽이나 스톱퍼를 설치, 쉽게 말 수 있도록 홈을 파 놓는 등 이런 부분에 있어 많이 개선하였다.

수정테이프 롤만 갈아 쓰면 되는 리필용 제품도 나와 있다. 리필 제품별로 교체 방식이 약간씩 다르므로 포장 뒷면을 유심히 보며 순서대로 잘 따라하자. 실수로 버리게 되면 멘붕 다만 수정테이프는 그렇게 오랜 기간 사용될 것을 상정해서 만들어진 물품이 아니므로[5] 정말 곱게 쓰지 않는 한 리필 두어번 하면 새로 사게 될 확률이 높다.

그 외에도 보통 리필용 제품은 일회용 제품에 비해 크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휴대에도 약간 불편한 감이 있다. 그나마 샤프처럼 길쭉하게 나오는 펜슬 타입은 좀 덜하지만 그조차 일회용 제품의 크기를 생각하면 크다.

대학가나 대형마트 등 어느정도 규모있는 상점에 가면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수정테이프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중에서 커다랗거나 리필이 있는 건 대부분 그럭저럭 쓸만한 편이지만, 조그마한 제품들 중 팬시 + 듣보잡회사 + 저가의 제품은 십중팔구 제대로 쓰기가 힘들다. 테이프는 두꺼운데 연약하며 저질이라 그 위에 글씨가 쓰이긴 커녕 잉크가 번지고 잘게 찢어져나가기도 한다. 테이프 위에 글씨를 안 적는다 해도 애초에 테이프가 잘 달라붙지도 않는다. 시험장 앞의 보따리상인들도 이런 류의 수정테이프를 팔고 있는데 구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조금 비싸긴 해도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게 장기적으로는 돈을 절약하는 길이다.
  1. 본래 수정액의 브랜드인 Wite-Out의 발음이나 보편적으로는 수정액, 수정테이프 모두 이렇게 부르곤 한다.
  2. 살살 쓰면 연필, 사인펜 등도 쉽게 필기가 가능하다. 반면 수정액은 연필은 몰라도 사인펜은 마른 후에라도 손으로 문지르면 지워진다.
  3. 이는 속의 도료를 섞기 위한 추이다. 락카에도 이런 쇳덩이가 들어있다.
  4. 다만 이는 수정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도 된다. 그냥 긁으면 떨어져 나가니까.
  5. 일례로 당신은 '금속'으로 된 리필용 수정테이프를 본 적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