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말부터 1달 반 정도 방영되었던 개그 콘서트의 코너.
인트로 BGM은 사카모토 마야의 <ポケットを空にして>의 맨 앞부분이었으나 몇 회 지나지 않아 괴도 세인트테일의 메인 테마곡으로 교체되었다.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이슬비'(허민)라는 소녀가 농구부 주장 우지원(장도연), 판때기친구 유리&소라와 함께 다니는 도도한 미소녀 백장미(김재성)[1], 이슬비의 마음을 빼앗아간 신비로운 소년 푸르매(조승희), 기괴한 소재에서 중2병을 드러내는 학교짱 마태풍(강유미) 등과 함께 펼치는 학교생활을 다룬 코너.
코너 이름 그대로 등장인물들이 순정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다소 과장된 전형성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이 이름들은 이미라의 만화에 주로 나오는 이름들.
특이하게도 남학생들(우지원, 푸르매, 마태풍) 역도 여자가 맡고 있다(...). 코미디 프로에서 보기 드물게 남장여자가 출연한 코너. 또한 공채 19기 강유미를 제외하고는 멤버들이 전부 22, 23기로 당시로선 신인들이었다. (22기는 장도연만 포함되고 나머지 3명은 23기)
대사들이 전반적으로 유치하다는 것도 포인트. 허민이 만화적 연출[2]을 직접 얼굴에 갖다 붙여 유치함을 배가시킨다. 게다가 '다음 회 예고'까지하고 있다.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전설의 레전드와는 달리 다음회에 반영이 된다(!).
고독한 소년 푸르매가 교통사고로 죽은 뒤에, 그 푸르매로 분했던 조승희는 악기연주를 하는 또다른 소년 '푸르스르매'로 나왔다(...) 거기다 왠지 모습과 연주하는 악기가 바이올린이라는 점에 어디 나오는 누구를 많이 닮았다. 마태풍 & 우지원과 함께 "오메가 3"라는 그룹을 결성.
드라마 꽃보다 남자(KBS) 방영 뒤로 그쪽의 패러디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개콘에서도 좀 더 직접적인 패러디 코너 꽃보다 아름다워가 나오면서 이미지가 겹치는 이 코너는 종영하게 되었다.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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