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르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더빙판 이름은 천봉. 성우는 야나카 히로시/김태웅으로 원판과 국내판 모두 목소리가 굉장히 멋있기로 유명하다.

만두(교자)나 슈마이, 같은 점심(点心)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면점사. 유마오신(비룡)이 "최연소 특급주사"라면 쉐르 역시 특급 주사에 맞먹는 권위를 가지는 "특급 면점사"를 역시 최연소로 딴 천재 요리사라고 한다. 마오가 만든 3종류의 알로 만든 슈마이의 재료를 먹지도 않고 2개를 맞추거나, 찌꺼기 상어 지느러미를 이용해 훌륭한 맛의 슈마이를 만드는 등 특급 면점사답게 점심에 통달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기묘한 모양의 황금분할 슈마이나 웃음 소리를 터트리는 튀김만두인 황금개구소 등 만들어내는 요리의 독창성 면에서도 마오 못지 않게 강렬하다.

거대한 강철곤을 들고 다닌다. 흉기 같아 보이지만 엄연히 조리도구로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만두피를 동시에 여러 장 얇고 균일하게 편다든가, 고기를 두들겨패서 잘게 다진다든가 하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면을 늘릴 때도 손 대신 강철곤을 반으로 분리해서 늘린다고. 사실 아무리 봐도 굳이 저런 도구가 필요한 작업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는 게 함정(...). 세계관 설정상 이름 있는 면점사라면 모두 자신만의 봉 내지 지팡이 같은 것을 도구로 애용한다는데, 작품을 통틀어 이런 무식한 쇠빳따를 들고 다니는 인간은 없다. 면점왕 라곤이 들고 다니는 건 정말 평범한 지팡이.

대륙을 방랑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뛰어난 요리사가 있으면 요리 승부를 걸며 생활하는 호탕한 방랑자. 애용하는 조리도구인 강철곤에는 수십 개의 별이 붙어 있는데, 흥미가 생긴 요리사와 붙어서 박살낼 때마다 하나씩 붙인 것이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마오가 특급주사 시험을 통과한 뒤 요리수행을 위한 여행을 끝마치고 양천주가로 귀환했을 즈음에 등장한다. 쉐르가 양천주가를 찾아온 때가 마침 점심시간이 끝나고 요리사들이 휴식중일때였는데, 주방에서 제일 막내인 시로(소호)가 가게를 지키던중 쉐르를 손님으로 받게 된다. 쉐르는 양천주가의 요리수준을 알아보고자 가장 간단한 야채볶음을 주문하는데, 시로는 마오 찾으러 가기 귀찮아서 야채볶음 정도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거니 생각하여 자기가 만들어 내보내 버렸다. 그런데 시로는 야채볶음을 만들때 살짝 튀기는 과정을 깜빡해버렸고, 형편없는 요리를 내놓았다며 쉐르가 불같이 화를낸다.

곧바로 나타난 마오가 주방장 대리로서 사과를 하는데,[1] 쉐르는 명예회복의 기회를 달라는 마오에게 3종류의 알의 모두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주문했고, 마오가 달걀 노른자를 지단으로 부쳐서 만두피로 삼고, 피단을 올리고, 속에는 을 넣어, 주문한 바를 모두 충족시킨 슈마이를 만들자 그의 실력에 감탄 & 투지에 불타서 마오에게 요리대결을 신청한다. 마침 이즈음에 돌아온 라우 대사부와 초유가 대결을 허락하자 만두를 이용한 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후 쉐르에 의하여 만들어진 황금분할 슈마이는 그야말로 최고의 슈마이라 할 만한 것으로 마오마저 패배를 인정하기 직전까지 갔지만[2] 극적으로 회생, 대우주 슈마이라는 걸작을 만들어낸다. 돼지 1마리를 통째로 사용한 초대형 슈마이라는 기발한 발상에 이 슈마이는 점심의 영역을 넘어 메인요리로도 충분히 쓸만하다고 인정. 발상의 스케일이 달랐다면서 스스로 패배를 시인한다.

이후 광주를 떠나 이곳저곳 여행하다 마오가 가면 요리사와 대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다시 찾아오는데, 강철봉엔 마오와의 대결을 기념하며 검은색 별을 붙였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승부해서 황금색 별로 갈아주겠다고하지만, 마오가 갈수록 실력이 급득해서 결국 물건너 간듯.

이후 전설의 요리기구를 찾는 여행에 들어가자 레온(일석)과 함께 마오팀에 합류 - 뒷요리계와의 상해 요리 대결에선 면점왕 라곤과 대결한다. 이때 기상천외한 황금개구소 - 즉, 황금 웃음 만두는 독특한 튀김 만두를 선보이면서 전통의 비만두를 만든 라곤과 무승부를 낸다.


참고로 강철곤이 어울릴 만큼 엄청난 덩치와 괴력의 소유자. 사실상 레온(일석)과 함께 마오 일행의 무력 담당이다.

원작에서는 뒷요리계 오호성의 홍일점인 미라의 알몸(…)을 보고 반한다. 그 후 미라와 요리 승부를 하여 지는데, 레온(일석)이 따라와 쉐르가 만든 요리를 보고는 미라의 필승비법을 알아내어 미라와 대결하고 이긴다. (자세한 내용은 뒷요리계 항목 참조.) 게임의 규칙에 따라 미라는 절벽에서 뛰어내리는데, 앞서 떨어져 있던 쉐르가 미라를 받아 살려서 결국은 이어지지만, 뒷요리계 오호성이 통째로 갈려나간 애니판에서는 그런 거 없다. 안습...애니판에선 끝까지 솔로로... 여담이지만 미라를 처음 만났을때는 쉐르쪽이 적극적으로 들이댔는데 마지막권에 보면 쉐르는 얼굴만 붉힌채 쑥쓰러워하고 있고 되려 미라쪽에서 달라붙는 모습을 보인다. 돈황에서 자금성까지 여행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누린함에서 (해조)과 레온의 대결 중 샹이 심사위원들에게 술 따르는 서비스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쉐르가 부러워한다(…). 제길 부럽잖아 최종권 작가의 말에 따르면 샹과 쉐르의 야한 러브스토리를 만들려 했다고 한다. 샹이 쉐르에게 미인계? 하지만 결국 쉐르는 인도녀 미라랑(…).
  1. 마침 총주방장인 라우 대사부와 부주방장인 초유가 외출을 나간터라 마오가 양천주가 주방을 임시로 책임지고 있었다.
  2. 재료의 조합과 외형 자체는 쉐르와 완전히 동일했다...기보다 사실 서로 똑같은 걸 만들려 했었다. 하지만 쉐르는 오랜 경험을 통해 각 재료의 이상적인 황금비율을 알아내 적용한 상태였고, 그에 비하면 비록 잘 어울리는 재료들이라지만 1:1:1:1로 동일한 분량을 섞은 마오의 완성도가 뒤쳐지는 것은 당연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