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에퀴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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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Equinox

1 개요

바다건너 한국GM에 캡티바가 있다면 본사에는 에퀴녹스가 있다

미국 GM 산하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된 중형 크로스오버 SUV. 쉐보레 트랙커[1]의 후속으로 나왔지만, 사이즈는 소형에서 중형으로 한 급 올라갔다.

GM의 중형 SUV 플랫폼인 세타(Theta) 플랫폼을 사용했다. 기본은 전륜구동이며, 4륜구동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로는 폰티악 토렌트, 새턴 뷰[2], GMC 터레인, 스즈키 XL7 그리고 쉐보레 캡티바가 있다.

쉐보레 브랜드의 중형 SUV는 시장별로 두 가지가 있는데(에퀴녹스와 캡티바), 지금 서술하는 에퀴녹스는 북미 시장을 염두해 둔 모델이며, 캡티바는 북미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을 타겟으로 했다. 따라서, 캡티바는 북미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3], 에퀴녹스 또한 북미를 제외하면 판매되는 곳은 극히 드물다.

2 역사

2.1 1세대 (2004~2009)

옆모습이 스포티지 2세대 닮았다
2004년에 2005년식으로 첫 출시했다. 파워트레인은 초기에는 3.4 V6 185마력 엔진과 5단 아이신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만 존재했었다. 그 후 2008년식과 2009년식에는 스포츠 트림이 추가되었는데, 3.6 V6 264마력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2.2 2세대 (2009~현재)

2009년에 2010년식으로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데뷔했다. 엔진은 초기에는 2.4 직렬 4기통 182마력 엔진과 3.0 V6 264마력 두 가지 엔진이 있었는데, 2013년식에서는 3.0이 3.6 301마력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한 가지다.

여담으로, 에퀴녹스는 2014년 기준 미국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쉐보레 브랜드 차로 기록되었다.[4]

2015년에 2016년식으로 페이스리프트되었다. 전면부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되었고,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곡선형이었지만, 2016년식에서는 직선형으로 바뀌었는데, 캡티바와 비슷한 형상이다.

2.3 3세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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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까지의 에퀴녹스는 중형급 SUV였지만, 3세대부터는 한 급 아래인 준중형 SUV에 포지셔닝 되어, 토요타 RAV4, 혼다 CR-V, 포드 이스케이프,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과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그 대신 중형 SUV 자리에 전혀 새로운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가장 유력한 안은 쉐보레 트래버스의 Short Wheel Base 버전이다. 양산형은 2016년에 사진이 공개되었고, 2017년부터 2018년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3세대 역시 한국에서도 윈스톰 시절부터 이어진 사골 논란의 캡티바를 대신할 후속모델로 역시 수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북미용 에퀴녹스, 아시아-유럽용 캡티바로 이원화했던 GM의 중형 SUV(북미에서는 준중형으로 분류)를 2017년 말 에퀴녹스로 통합, 후속화할 예정이다. 그 역시 한국에서는 2016년 현재 생산되는 캡티바 후속 역시 기존 캡티바의 한국 생산 대신 2017년 말 임팔라, 볼트, 카마로와 같은 OEM 수입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링크
  1. 스즈키 사이드킥과 형제차
  2. GM대우 윈스톰 맥스, 오펠 안타라와 같은 차
  3. 단, 캡티바 스포츠(윈스톰 맥스)는 북미에 Fleet 용으로 잠시 판매된 적이 있다.
  4. 1위는 실버라도, 2위는 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