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솔저(울펜슈타인 시리즈)

Übersoldat (위버졸다트).

1 소개

울펜슈타인 위키아 - 슈퍼 솔저

현실에서 벌어졌던 T4 작전의 뒤틀린 산물의 하나로, 원래는 Super Soldier라고 표현해야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미국인이고 독일인이고 가릴것 없이 독일어 표현인 Übersoldaten이라고 표기한다. 기계와 생체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사이브리드에 속한다. 그런데 정작 읽을 때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그냥 슈퍼 솔져....... 나치 독일의 수장 과학자 빌헬름 스트라우스의 작품 중 하나로, 이름 그대로 극도로 강화된 초인 병사를 만드는 계획이자 그 계획으로 탄생한 초인 병사를 부르는 용어. 전작인 울펜슈타인 3D의 Dr. Schabbs(샵스 박사)가 만들어낸 뮤턴트들의 오마쥬로 보인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에서 등장한다.

2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에서

빌헬름 슈트라세가 지휘관으로 있는 SS 특수 프로젝트 부대에서 생물병기로 써먹기 위해 개발하고 있었으나 마침 하인리히 1세를 부활시켜서 그의 힘으로 옛날 하인리히 1세가 다루던 '다크 나이트'를 재탄생시키기 위한 '제물'이 필요했던 초자연 부대에서 먹튀했다.[1] 브리핑에도 나와있지만 B.J. 블라즈코윅즈의 미션도 원래는 슈퍼 솔져를 제압하라는 것이 아니라, 슈퍼 솔져가 다크 나이트로 재탄생 하는 의식을 막으라는 것이였다. 근데 다크 나이트로 재탄생되지 않고 그대로 슈퍼 솔져로 남아 있었으면 최종보스전이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2]

게임상에서는 두가지(실패작인 로퍼까지 합치면 세가지) 바리에이션 - 프로토타입과 완성 타입으로 나온다.
모양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무식한 몸빵과 자비심 없는 화력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하나하나가 공포이다.
이들은 거대한 2중 총신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데, 두개의 총신에서 각각 다른 두가지 타입의 공격이 발사된다.
다만 죽으면 베놈건을 드롭한다. 총의 생김새는 베놈건과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데...

2.1 로퍼 (Loper)

Loper.jpg
겉보기엔 슈퍼 솔져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로퍼들은 설정상 슈퍼 솔져를 만들려다가 탄생한 '실패작'이다.[3]
잘 보면 몸에 부착된 기기들이 슈퍼 솔져의 몸에 부착된 기기들과 비슷한 것을 볼 수 있다.
거대한 덩치에 높은 몸빵, 그리고 의외로 날쌘 이동 속도와 높은 점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허리 부분에 장착된 테슬라 생성 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테슬라 전압 방전 공격을 한다. 이 공격도 의외로 사거리가 꽤 되는 편. 가끔 방전하지 않고 그냥 갑자기 플레이어를 덮쳐서 플레이어의 안면에 테슬라 생성 기기를 한방 먹이는 변칙 공격도 한다. 다만 독일군의 생산품임에도 불구하고 독일군과 적대적이며, 보통 로퍼가 나올 때에는 희생양(……) 독일군이 몇명 같이 나오므로 로퍼가 독일군을 공격하느라 정신이 팔렸을 때 치는 게 좋다. 이런 피아 구분의 미비가 실패작으로 규정된 듯 하다. 그렇다면 최소한 적진에 몇기 냅다 떨궈두고 튀면 적들 죽이고 실패작도 가볍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뉴 오더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아마도 폐기처분됐거나[4] 슈퍼 솔져들에게 진압된 모양이다.

2.2 프로토 솔저 (Proto Sold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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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솔져의 프로토타입. 하지만 시제품이면서 게임상에서 양산형 급으로 제일 많이 등장하는 모델이다.
베놈건으로만 무장하고 있는 버전이 대부분이며 가끔 판쩌파우스트를 동봉한 녀석들도 있다.
독일군와 우호 세력이므로 실패작인 로퍼와는 적대적. 물론 둘이 붙으면 로퍼가 프로토 솔져에게 쉽게 진압된다.
시제품답게 맷집이나 아머는 완성형보다 낮은 편. 입에 튜브를 물고 있는데 얼핏 보면 독일식 파이프 담배를 물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3 슈퍼 솔저 (Ubersoldat)

Super_soldier.jpg
제대로 된 완성형 슈퍼 솔져. 프로토 솔져와 거의 비슷해보이지만, 멋진 독일식 갑옷을 입고 있다.
게임상에서는 정확히 4기가 발견되며, 그 중 3기와 맞상대 한다. 1기는 하인리히 1세를 부활시키는 의식에서 하인리히 1세의 소환의 매개체가 된다. 처음 1기는 보스로 나오며 이후 하인리히전 바로 전 미션에서 2기가 나온다. 보스로 나오는 버전은 베놈건과 테슬라 건을 소지하고 있으며, 죽으면 베놈건이 아닌 테슬라 건을 드롭한다. 이후 후반부 미션에 등장하는 2기는 베놈건과 판쩌파우스트로 무장하고 있다. 비록 개량형인 1946년형과 후계 기종인 1960년형에 비하면 밀리긴 하지만, 맷집이나 아머는 보스들을 제외한 최고 수준.

3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초반부를 보면 결국 양산에 성공한 듯 하다.
B.J 블라츠코윅즈의 특공대가 프롤로그 미션에서 공격하는곳이 바로 데스헤드 장군의 슈퍼솔져 양산기지이며 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 B.J와 동료들은 생포되어 데스헤드의 실험체가 될 위기에 처한다. 유대인, 집시, 선천적 장애인, 정신병자, 반 나치주의자, 성소수자제3제국의 인종상에 부합하지 않는 소위 "열등인자"들이 슈퍼 솔져가 될 희생양이 되며 B.J가 기억을 잃고 폴란드 정신병원에 갇혀있는 장면에서 이러한 열등인자들이 나치들에게 초인병사의 재료가 되어 끌려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게임상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가지 바리에이션의 슈퍼 솔져를 볼 수 있는데 모두 RTCW의 슈퍼 솔져와 마찬가지로 무자비한 몸빵과 공격력을 자랑한다.

3.1 1946년형 슈퍼솔저


컨셉아트

in 게임 모델

게임의 초반 프롤로그 미션과 중반의 1960년에 잠깐씩 마주치게 된다. B.J의 특공대를 사로잡은 녀석들이 바로 이 놈들.
엄청난 완력을 자랑하는데 한 손아귀로 상대의 머리를 붙잡아 터뜨리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RTCW의 완성형 슈퍼 솔져를 더욱 개량한 모양. 약점은 머리의 호흡장치. 첫 켐페인을 제외하면 주요 시간대가 1960년대라서 첫 켐페인 이후부터 볼 일은 없다. 다만 이후 켐페인 중 하수구를 돌아다니며 본거지로 돌아가는 부분에서 갑자기 등장한다![5]

3.2 1960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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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아트
Supersoldaten2_1946.jpg
in 게임 모델

게임에서 주로 마주치게 될 슈퍼솔져는 바로 이 녀석이다.
중반부 기차를 훔치는 미션에서 최초로 등장하며 이후 꾸준히 상대하게 된다.
1946년 형은 투박하고, 인간을 기반으로 한 흉물스러운 사이보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모양새를 갖고 있다면, 1960년 형은 오랜 노하우와 연구로 더욱 발전되어서 깔끔하면서도 위압적으로 생긴 휴머노이드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 1960년 형 모델도 얼굴보호용(?) 가면을 착용하고 있는데 가면도 투박하게 생긴 1946년 형에서 벗어나 좀 더 깔끔한 철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1946년 형이나 1960년 형이나 둘 다 가면을 벗기면 OME….

나치들은 이 놈들을 순수한 병기로 취급을 하는지 운송을 위한 전용 캐니스터가 있는데, 이 캐니스터에서 튀어나오는 모습은 그야말로 공포…. MG-60 광선 기관포로 무장하여 무자비한 화력을 퍼부으며[6], 화력 집중을 하거나 근접전을 벌인답시고 지나치게 가까이 근접하면 한 손으로 번쩍들어 내리꽂기 or 분노의 강철죽빵 공격으로 일격에 게임오버 시킨다. 이런 무서운 녀석을 게임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그래도 요령이 쌓이면 쉽게 잡힌다. 주로 쓰이는 방법은 아킴보 로켓 유탄 찜질이나, LKW 무기모드 조준 스코프 풀 차지샷.역시 나치헌터 B.J 아니 플레이어

4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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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46년형과 외형은 같지만 호흡장치를 겸한 경량형 전력 팩은 아직 개발중이고 게다가 미완성이라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 한다.
RtCW에 등장한 프로토 솔져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전작처럼 천천히 걸어오며 MG46을 갈기는 건 마찬가지나, 보병들 사이에 한 두 개체씩 섞여 오던 전작과 달리 시작지점부터 무리를 지어 주로 주요 시설을 순찰하고 있다. 무시무시한 화력과 정확도 덕분에 전면전은 매우 어렵다. 대신 60년형과는 달리 테이크다운이 생겼으니 전력공급을 끊은 다음 테이크다운으로 처리하거나 그냥 전투를 피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인지력이 일반 나치병사보다 높다. 단순히 앉기만 하면 다른 독일군들이 어라? 하고 지나가는 상황에서 플레이어를 눈치채고 한동안 쳐다 본다. 하지만 시야 자체는 한정되어 있으니 정면으로 마주치지만 않으면 된다.

천장에 있는 전력 공급 레일에 전력선으로 연결되어 레일을 따라 일정한 경로만을 순찰하는 유선 슈퍼솔져(Mk.I)와, 등에 대형 배터리가 내장된 파워팩을 매고 다니며 이동반경에 제한이 없는 무선 슈퍼솔져(Mk.II)의 두 종류가 등장한다. 전자의 경우 반드시 근처에 발전기가 있는데 발전기를 내리면 일시적으로 다운되니 이 때 백팩에서 전력선을 뜯어내는 테이크다운을 하면 된다. 후자의 경우 등 위로 솟아난 푸른 구체를 공격하면 일시적으로 다운되며 이 때 테이크다운을 할 수 있다. 다만 이 구체 역시 중무장 병사의 산소탱크처럼 권총 따위로 쏴봤자 잘 안 먹히고 강력한 한방으로 꺼뜨리는 게 좋다. 후자의 경우 테이크 다운을 두 번 해야 한다. 첫 테이크 다운은 전면의 방호구를 뜯어내는 것이고 두번째 테이크 다운은 그대로 심장에 파이프를 쑤셔박는다. 물론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테이크다운 없이도 화려한 개다리 스텝으로 등짝을 노려 샷건 등을 백팩에 마구 퍼부어주어 격파하거나 엄페하여 봄벤슈스로 멀찍이서 약점만 집중 저격하여 제거할 수도 있으며, 체인건이 있다면 화력으로 맞붙어 약점을 집중 사격해 잡을 수도 있다.

테이크다운으로 제거하지 않고 총격을 가해서 쓰러트리면 1~2초 정도 비틀비틀거리다 폭발을 일으키며 분해되므로 제거한 직후 어느 정도 거리를 벌리지 않고 가까이 붙어 있으면 데미지를 입는다. 잔탄 100~200발 내외의 MG46 기관총을 드랍하며, 테이크 다운 시에는 뜯어낸 철판 외에는 파편이 떨어지지 않으나 직접 공격으로 폭발하고 난 후에는 대량의 아머 보충용 파편을 주울 수 있다.

5 울펜슈타인: 더 뉴 콜로서스에서

아직은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기반은 마련해 둔다. 물론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60년형 슈퍼 솔저가 주력으로 등장할 확률이 높다.

  1. 올라릭(첫번째 보스)을 상대하기 전 젬프 박사와 헬가 폰 불로우가 연구하던 거대한 시신은 바로 하인리히 1세의 다크 나이트의 시신이였다.
  2. 다크 나이트라고 해서 뭔가 대단한 적이 나오는 게 아니라 그냥 방패 든 언데드 병사 3마리다. 퇴화
  3. [1]
  4. 아무래도 뉴 오더에서 독소전쟁 당시 46년형 판저훈트를 투입하기 전에 일본 제국카미카제마냥 자살돌격대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체의 테슬라 생성기만 해도 인민웨이브와 T-34 가성비만 믿고가는 소련군에겐 상당히 치명적이었으리라.
  5. 버려진 지하 연구소로 추정된다.
  6. 일정 난이도 이상이 되면 명중률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