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Soldiers: Squad Commander
1 소개
드림웍스 인터렉티브에서 영화 《스몰 솔져》를 주제로 제작한 RTS 게임. 등장 장난감은 똑같지만 스토리는 영화와 매우 다르다. 진행방식은 여타 RTS처럼 유닛을 조종하는데 적 유닛을 잡으면서 흔히 "폭탄피하기"처럼 진행 도중 나오는 함정이나 장애물을 피하면서 진행한다. 건설이나 자원같은 시스템은 없으며 유닛은 주어지는 장난감 상자에서 언제든 뽑을 수 있으나 생산가능한 숫자가 하나씩 감소되며 다 떨어진 상태에서 전멸하면 게임 오버. 게임마다 동영상도 나오지만 3D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며 원본 영화의 인간 등장인물은 한명도 나오지 않는다.
줄거리는 원본 영화판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뉴 베드포드"라는 도시의 어느 집에서 얼굴이 나오지 않는 한 소년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으나 하필이면 서로 숙적인 고르고나이트와 코만도 엘리트를 한 곳에서 가지고 놀고 있었던 것. 물론 그 소년이 장난감 때문에 피해를 입는 일은 없다. 두 장난감 시리즈끼리 상대방을 멸종시켜버리려는건 영화와 똑같으나 여기서는 더 나아가서 적 장난감 제조공장까지 쳐들어가는 스토리도 있다. 그래도 영화판과는 달리 민간인이 피해입기는 커녕 한명도 안나온다. 다만 고르고나이트 미션 막판쯤에 케빈이라는 소년이 한명 나오긴 하는데 하필이면 코만도 엘리트에게 인질로 잡혀있다.[1]
2000년도에 한국에서 주얼로 팔긴 했으나 스타크래프트와 온라인 게임을 선호하는 한국인들 대상으로 그렇게 큰 유행은 이끌지 못했다. 그래도 흔히 RTS하면 생각나는 건설, 자원채집, 머리써야하는 컨트롤 등에서 벗어나서 RTS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요령만 알면 수월히 해볼 수 있는 게임에 속한다.
2 등장인물/유닛
2.1 고르고나이트
돌연변이 형태의 장난감 시리즈. 생긴 것과는 달리 영화판에선 선역이었으며 여기서도 인간 인질을 구하는 등 착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 아처(Archer): 고르고나이트의 리더. 손에 석궁을 장착하고 있다.
- 슬램피스트(Slamfist): 손에 망치가 장착되어있고 맷집이 센 장난감. 그에 맞게 공격력도 강한 편.
- 인새니악(Insaniac): 철퇴를 휘둘러 던지는 미치광이 장난감.
- 트로글로칸(Troglokhan): 몽둥이를 무기로 이용하는 장난감. 고르고나이트 캠페인에서 중간 미션에 조각이 난 상태로 나와 나머지 조각을 찾아 붙여 재생시켜야 하는 미션에서 첫 등장한다. 그 미션을 완수하면 유닛으로 사용가능.
- 오쿨라(Ocula): 눈 하나만 달리고 목이 길며 다리가 세 개 달린 장난감.
보면 참 귀엽다이동속도가 빠르며 정찰용도나 빠른 러시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 펀칫(Punch It): 슬램피스트보다 맷집이 더 크며 작중에서 울트라리스크만한 전투력을 가진 장난감.
2.2 코만도 엘리트
인간 현대 군인 형태의 장난감 시리즈. 원판 영화에서는 이래저래 사고치고 다니는 악역이었지만, 여기서는 그것보다는 덜한 수준이다.
- 칩 해저드(Chip Hazard): 코만도 엘리트의 리더. 권총을 무기로 사용한다.
- 브릭 바주카(Brick Bazooka): 광기어린 얼굴을 하고 있으며 이름답지 않게 바주카가 아닌 소총병 장난감. 유일하게 공격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잘 활용된다.
- 링크 스태틱(Link Static): 전기충격기를 무기로 쓰는 근접무기 유닛. 탐지병이란 병과특성인지 다른 유닛에 비해 시야가 넓다.
- 닉 나이트로(Nick Nitro): 어깨에 로켓발사기를 장착하고 있는 유닛.
- 버치 미트훅(Butch Meathook): 초소형 바렛 M82을 무기로 쓰는 저격수.
- 킵 킬리건(Kip Killigan): 마체테를 무기로 쓰는 근접유닛으로 이동속도가 빠르다.
2.3 인간
- 장난감 주인 케빈 : 게임 오프닝에서 고르고나이트와 코만도 엘리트를 가지고 놀던 아이.
- 나중에 고르고나이트 미션 중 코만도 엘리트에게 인질로 붙잡힌다.
장난감 주제에 인간에게 하극상을 일으키다니하필이면 게임 맵에서 처절하게도 장난감 기차에 반복적으로 머리를 맞으며 "아야!" 소리를 내고 있다.그럼 고르고나이트가 그 기차를 부수면 되지 않을까?[2] 고르고나이트에게 구출된 이후 마지막에 믹스마스터란 기계에 강제로 여장당해 나온 코만도 엘리트의 리더 칩 해저드를 밟아 부순다.
3 장난감 상자
본 게임의 유일한 건물이며 유닛을 생산할 수 있고 미션마다 한개씩만 주어진다. 장난감 상자를 더블 클릭하면 6개의 유닛 중에서 하나를 골라 뽑을 수 있으며 이 게임의 유일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가능 수치가 하나 깎인다. 다 깎이면 더 이상 생산할 수 없으며 이 상태에서 모두 전멸하면 게임 오버다. 진행 중에 적들의 장난감 상자는 여러군데에 한두개씩 있으며 이들도 장난감 상자에서 유닛을 생산하기 때문에 빨리 파괴해두는 것이 좋다.
4 아이템
맵 곳곳에 아이템이 분포하고 있으며 아이템은 유닛당 한개씩만 가질 수 있다.
4.1 치료 아이템
- 건전지(소)
- 건전지(중)
- 건전지(대)
4.2 폭탄류
적에게 던져서 치명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전략적으로 불리하거나 교란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다행히 적은 폭탄을 던지지 않는다.
- 다이너마이트 폭죽
- 체리 폭탄 (Cherry Bomb)
- 수류탄
4.3 장비
- 방패 - 적에게 받는 데미지를 축소한다.
- 신발 -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한다.
- 망원경 - 시야가 넓어진다.
5 장애물
맵 곳곳에 배치된 장애물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에서 발휘하는 컨트롤 습성보다는 폭탄피하기나 퍼즐 게임에서와 같은 타이밍 재기 등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유닛이 장애물에 닿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죽는데, 적들도 장애물에 닿으면 죽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물론 펀치상자 같이 죽지 않고 그냥 밀려나기만 하는 것도 있다. 근데 이것도 당해보면 짜증난다
- 지뢰: 빨간 판에 주사위 다섯점처럼 구멍이 뚫린 장애물. 밟으면 가시가 튀어나와 밟은 유닛을 죽인다. 그래도 피하기는 쉬운 편.
- 펀치상자: 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펀치가 나가며 이것에 맞으면 해당 방향으로 밀려난다. 유일하게 죽지 않는 장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