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후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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鈴木 フグオ（すずき フグオ）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쿠스다 아이나(일,2014), 김선혜(한).

국내명은 퉁(성은 제보 받는 중이다). 모티브는 로렐과 하디의 하디. 지금은 뚱뚱한 것 외에는 닮은점이 없지만 초기의 모습은 욱하는 모습등이 어느 정도 닮아있다.

주인공 고테츠의 친구. 살이 굉장히 쪘으며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있다. 괴짜가족 최초의 대식 캐릭터이다. 엄청 큰 점보 만두를 한 입만 남기고 다 먹은 다음 소화제가 맛있다고 또 잔뜩 집어먹는 에피소드도 있었고, 하여간 엄청나게 먹어댄다. 초창기엔 "많이 먹는다"가 부각 되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특히 노무라 사치코가 나온 이후로는 대식가 속성은 사치코에게 넘어가고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이나 먹을 것에 대한 괴상한 행동들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칼피스를 물처럼 늘상 들고 다니면서 마셔대는 통에 칼피스를 모르는 독자들도 이 녀석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가지고 있는 가방엔 항상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들어가 있으며 음식통으로 개조해 아이스크림용, 쥬스용, 간식용 책가방이 다 별도로 있다. 간식용 가방의 무게는 15kg..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먹는 성격. 좋아하는 먹을 것은 칼피스이며 항상 몸에 소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매우 좋아해서 먹지 않으면 금단증상을 일으키는 등, 주로 먹는 쪽으로 관련되는 사건이 많다. 커피에 중독되자 카페에서 커피를 92잔(!)씩이나 마시질 않나 커피에 밥을 말아먹질 않나 욕탕에 커피를 가득 받아두고 뒤집어쓰기도 했다.(…)

음식이 관련되지 않을 때는 기본적으로 온후하고 잘 웃는 성격이지만, 음식이 관련된 일엔 이성을 잃고 폭주한다. 덧붙여 학교의 뒷터에 자신만의 비밀 채소밭을 가꾸고 있다. 이렇게 먹어대지만 후구오는 자신이 비만이라고 하는 자각은 없는 듯.

집은 과일가게를 하고 있으며 부모님도 후구오와 같이 대식가이고 상당한 비만체형이다. 집 벽에는 一日五食 이라는 표어(?)를 붙여놓았다. 덕분에 설음식을 하면 음식들이 천장까지 탑을 이룬다(...). 가게에서 팔려고 들여 놓은 바나나를 몽땅 먹어치우는 짓을 하기도. 한 번은 눈에서 빙수맛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온 가족이 합심하여 동네에 있는 눈을 싸그리 먹기도 했다.(…)

더울 때는 불이 난 백화점의 화재를 소화시켜 버릴 만큼의 대량의 땀을 흘린다. 요리 실력은 굉장히 훌륭해서 자신이 개발한 오리지널 음식이 음식점의 메뉴에 올라가는 등 요리에 대한 센스가 있다.

잘하는 과목은 사회, 못하는 과목은 체육이다. 취미로는 우동집 앞에서 구경하기, 코베 소목장가서 소 구경하기, 스테이크 하우스 환기구 냄새맡기 등등. 특기는 먹기 관련으로 몇 가지 있지만 가장 엄청난 건 아이스크림 막대 뽑기에서 연속 당첨 되기. 연속 당첨으로 동네 슈퍼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다 털어먹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심지어 원래 당첨 뽑기를 안 하는 아이스크림인데 당첨 막대가 나온다. 알고보니 이 사건은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과 이를 사용해서 엄청난 속도로 '당첨'이란 글자를 새겼던 것. 이 사실을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 했고, 노리코가 그걸 알아채고 소리치고서야 인지했다. 이 에피소드의 전신격으로 50엔 하나로 아이스크림을 사서 연속으로 당첨되는 기적을 벌여 고테츠를 비롯한 친구 9명에게 아이스크림을 먹게해준 적이 있는데 이 때는 정말 운으로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