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마 준
본격 오나미 박지선 얼굴 합쳐놓은 모습[1]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카무라 아케미('98)/토죠 카나코('14)/양정화(한국어 더빙판).
도이츠 진의 어머니. 아들인 진과 함께 빈곤 생활로 굶주림을 겪고 있다. 진(眞) 엄마가 아니다. 본명은 언급되지 않아서 말 그대로 '진'의 모친으로만 불린다.
고테츠의 어머니 준코에 맞먹을 정도로 초인적인 힘을 가졌으며 침을 강하게 뱉으면 단단한 유리창도 깨뜨릴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또한 맨손이나 맨발로 콘크리트 같은 구조물도 간단하게 파괴한다. 침뱉는거나 손발 능숙하게 사용하는 거 보면 왠지 히드라리스크같다. 손톱이 굉장히 길며 이 손톱을 이빨로 갈아 열쇠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이 능력으로 주로 하는 일은 고테츠네 집에 먹을 것을 훔치기 위해 침입하는 일. 또한 괴짜가족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도 상당한 괴짜이며 성격이 급하고, 집 근처의 묘지의 공양물을 훔쳐먹으며 살아가는데, 그 때문에 절의 스님으로부터 습격당했던 적이 있다.
개를 악마의 자식이라고 여겨서 진이 기른다고 데리고 온 치와와를 아주 싫어한다. 그리고 친페[2]라는 엔카 가수의 열혈적인 팬. 사실은 스토커에 더 가깝다.[3] 구판 애니메이션의 2기 오프닝에서, 그녀가 거리를 질주하는 아이들 앞에 귀신 같은 모습으로 갑툭튀해서 날아가는 팬티를 쫓아 미친 듯이 달리는데, 자세히 보면 그 팬티는 친페의 것. (...) 또한 친페의 콘서트장까지 터널을 파서 콘서트를 공짜로 보려다가 방향을 잘못 잡아 단 열흘만에 우라야스에서 홋카이도까지 터널을 파고 간 적이 있으며, 그곳에서 수염이 자란 채로 발견되었다. 아니, 조난 당했다 하면 무조건 수염이 난다.
워낙 못 먹고 살아서인지 먹을 것에 대한 집착도 상당히 강한데 한 번은 수박 1통을 장만했는데 실수로 땅에 떨어뜨렸고 그 수박을 건지려 온갖 쇼를 했지만 결국엔 이 아줌씨 본인이 그 수박을 박살내버렸다. 또 한 번은 아카네의 제안으로 생선회를 배달시켜 먹기로 했는데 배달이 빨리 오질 않자 본인이 직접 아들과 함께 횟집에 가서 배 모양 접시에 담긴 회를 돈도 지불하지 않고 그냥 가져갔다. 그런데 회 먹을 생각에 좋다고 뛰어다니다 엎어져서 회를 시궁창에다 빠뜨려버렸고 어떻게든 먹어보겠다고 시궁창에 뛰어들어 헤엄쳐서 회 접시를 잡으러 쫓아다녔다. 결국 그 회 접시는 1주일 뒤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에서 발견되었고 진 엄마 역시 와이키키까지 수영해서 왔다!
더불어 아카네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생사를 넘나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자식에게 목이 꺾이기 일수이고 종종 자식네 친구에게 맞는 일도 있다.[4]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는 산타를 습격했다가 빅크로스비를 맞고 날라간 적도 있을 정도. 물론 이것에 대한 업적(...)으로 신체능력은 상당해졌다. 동네에서 그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인정받아 강도를 퇴치하는 대형 마트의 경비원으로 일하게 될 정도. 강도도 줄고 손님도 줄고 매출도 떨어지겠다.
아주 모성애고 뭐고 없이 그냥 지 욕망대로 산다. 가난하지만 일하는 것을 몹시 싫어해서 집세는 아들 진이 그 어린 나이에 알바로 한푼두푼 모아 겨우 내고 있다. 대형 마트 경비원 일은 '원조! 괴짜가족'까지 연재가 진행되고 나서야 뒤늦게 뜬금없이 시작한 것. 진이 입원했을 때 병원 식사를 뺏어먹는 것은 기본이요 진의 병원 침대에서 자신이 자고 밤늦게 몰래 침입해서 냉장고를 털고 [5], 심하면 학교 급식도 먹어치울 정도. 찢어지게 가난해서 굶주려 있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자기 아들 것을 뺏어가니 문제. 심지어 죽은 남편의 묘비를 집에서 디딤돌로 쓴데다가(...) 진이 축구공이 갖고 싶어하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남편 유골로 축구공을 만들었다.이렇게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인간이지만, 본인의 배를 불리는 것과 관계 없는 상황에서는 모성애를 발휘하긴 한다. 진이 변을 당했거나 혹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경우 바로 달려가서 진을 구해내는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일단 주부기에 요리라든지 근본적인 주부 능력은 되는 듯. 아니, 주부 능력으로만 따지면 거의 만렙 수준이다. 한번 쓴 티슈를 손수건처럼 다시 재생시킨 적도 있을 정도. 다만 그런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적은 극히 제로에 가까운지라...
사족으로 원조 17권에서 외국 영화감독이[6] 진 모자를 보고, 이를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스토리를 아주 크게 각색해서 감동 드라마가 되었다.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는 귀신 분장하고 옆집 가면 사탕 준다는 엽기의 말을 듣고 외눈박이 귀신으로 분장하는데 아들마저 기겁하며 도망칠 정도로 리얼하게 분장(...)했다.- ↑ 개그 콘서트의 코너 씨스타 29 2013년 9월 8일짜 방송분에서 실제로 언급된 개그 내용이다. 또 2015년 8월 16일 리액션 야구단에서도 오나미가 패러디 했다.
- ↑ 가수 타니무라 신지의 패러디. 처음에는 그냥 원명을 썼지만 나중에는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그의 애칭인 '친페'로 바꿨다.
- ↑ 친페는 진 엄마의 무서울 정도로의 집착심에 겁을 먹고 진 엄마를 싫어한다. 실제로도 이 여자가 팬레터에 손톱과 머리카락을 동봉한다거나 악수할 때 손에 초강력 접착제를 발라둔다거나 하는 등 친페를 수도 없이 험한 꼴 당하게 했다.
- ↑ 대부분 이 아줌씨의 자업자득이다.
- ↑ 심지어 진이 완치되어 퇴원하게 되자, 다시 진의 팔을 부러트리려는 행동까지 하려고 했다!
- ↑ 스티븐 스핏파크. 스티븐 스필버그의 패러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