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꽃 이름
Scarlet Pimpernel. 별봄맞이꽃.
2 복면 히어로 캐릭터(이자 동명의 책, 영화, 뮤지컬)
구석의 노인으로 유명한 에무스카 옥시 남작부인((Baroness Emmuska Orczy)이 창조한 복면영웅의 시초 캐릭터.
프랑스 혁명때 사형당할 위기에 놓인 프랑스 귀족들을 구해내 영국으로 탈출시키는 인물로 언제나 붉은 별봄맞이꽃 문양으로 서명한 편지로 소통한다. 프랑스 혁명정부에서는 이 인물을 잡으려고 언제나 벼르고 있지만 번번히 골탕만 먹는다. 일례로 한 마차를 보내고 나서 뒤에 군인들이 쫓아와서 "저 놈이 스칼렛 핌퍼넬이다!"라고 하고 쫓아갔는데 사실은 군인들이 스칼렛 핌퍼넬과 탈출하는 귀족들이었다.
그 정체는 영국 귀족인 퍼시 블레이크니. 언제나 멍청한 인물인 양 행세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를 따르는 부하들과 함께 단두대행인 프랑스 귀족들을 구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정체를 숨기고 영웅적인 일을 행한다는 점에서 복면 히어로의 원조라 평가되며 뮤지컬이나 영화화도 많이 되었다. 1934년 영화에서는 레슬리 하워드[1]가 스칼렛 핌퍼넬을 맡았다.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으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제작한 뮤지컬 버전도 있으며 2013년 한국 초연.
사족으로 국내에서는 "빨강 별꽃"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애슐리 윌크스 역을 맡은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