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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lasticism
목차
1 개요
철학은 신학의 시녀다
9~16세기 중세 유럽에서 성행한 기독교 신학 중심의 철학.
2 어원
본디 가톨릭 교회나, 수도원에 부속된 학문 기관(Schŏla)[1]에서 가르치던 학문으로, 당시에 이러한 학문을 탐구하는 학자, 교수(Scholástĭcus)에서 따 '스콜라철학(Philosophía Scholástica)'이라고 한 것이 시초이다.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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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배경
8세기말 카롤루스 대제 이래 유럽 각지의 교회와 수도원에서 학문 기관을 세우기 시작했다. 여기서는 성경이 곧 진리라는 전제로 후학을 가르쳤으며, 이를 변증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 철학을 사용했다.
3.2 전기(9~12C)
신플라톤주의 사상가인 요하네스 스코투스 에리우게나는 '참된 종교는 참된 철학과 일치한다'고 주장하여 스콜라 철학의 원형을 형성했다.
안셀무스는 '이해하기 위해 믿으라'는 말을 통해 전기 스콜라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다.
'보편(universalia)'이란 개념이 실재적인가(실재론), 관념적인가(유명론, 유물론)하는 보편논쟁이 시작되었다.
(과학의 객관성 논란 참조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contents.nhn?rid=148&contents_id=69091)
3.3 중기(13C)
이슬람 문화권으로부터 그리스 사상가들의 작품이 라틴어로 번역되어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전까지의 플라톤주의에서 벗어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통해 신앙 체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적 철학 체계는 이후의 가톨릭 공인을 받아 그 속으로 편입되었다.
3.4 후기(14~16C)
근세 철학의 등장으로 쇠퇴하였다.
3.5 신스콜라철학(19C)
Neo-scholasticism
토마스주의, 신토마스주의
19세기 후반에 가톨릭교회 안에서는 중세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콜라 철학 정신을 따르는 신스콜라철학이 생겨났다.
4 특징
- 교의를 체계화하여 내용이 형식적이고 까다롭다.
- 이성적인 사유를 중시하나, 이를 신의 전지전능 아래서 이해하고자 힘썼다.
- 비판적 논증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는 논리학의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 중세의 대학을 중심으로 퍼져나갔으며, 신앙 외에도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