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원
작동형식 | 트랩도어 |
종류 | 후장식 소총 |
구경 | 11.4 mm |
전체길이 | 1,317.6mm |
총신길이 | 828.7mm |
생산대수 | 700,000정 |
무게 | 4.1Kg |
탄창 장전수 | 1발 |
탄속 | 410m/sec |
발사속도 | 10발/min |
생산년도 | 1873년∼1892년 |
탄종 | .45-70-405 |
2 개요
미군이 스프링필드 조병창에서 1873년부터 1892년 까지 생산한 미군의 제식 소총. 스프링필드 M1865와 M1868의 후속 소총이다. 위에서 보았듯이 70만정이나 생산했고, 미국-스페인 전쟁을 비롯해서 인디언 전쟁등 많은 전쟁에서 사용했다.
개발사가 은근히 복잡한데, 1865년까지도 미군은 머스켓을 가지고 싸우고 있었다. 이 시기 다른 나라들이 전장식 소총에서 후장식 소총으로 변경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우리도 이딴 쓰레기 같은 전장식 소총을 쓰지말고 새로운 후장식 소총을 만들자!"라고 생각해서 당시 멀쩡한 퍼커션 캡이었던 모델 1863을 갖다 버려버리고(...).모델 1865를 생산해냈다. 그리고 개량을 거쳤는데, 바로 미니에 탄에서 .45-70-405 탄으로 바꾼뒤에 생산한 모델 1868이다. 그리고 M1873은 이 1868을 또 개량한 물건이다.
참고로 이녀석의 후속이 바로 그 유명한 스프링필드 M1903이다. 이쪽은 M1873과는 달리 별 개량 없이 마르고 닳도록 썼다.
3 파생형
3.1 카빈
파일:카빈.jpg
파생형으로 총열덮개를 일부 절단하고 길이를 대폭 줄인 카빈 모델이 있었다.하지만 실용성 문제로 얼마 생산 못하고 단종(...).
4 좌절
미국판 SKS#s-4.
만약 일찍 태어났으면 이런 안습도 없었을것이다(...). M1873이 퇴보한 크나큰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헨리 라이플 등을 포함한 레버액션 총기들의 등장이었다! 단발이었던 스프링필드 총과 달리 레버액션 총기들은 연발이었으며, 재장전 속도에서 비교가 불가능하니 이미 게임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인디언 전쟁에 이 총을 들고 참전한 미군들이 백인 무기상에게서 레버액션 연발총을 입수한 일부 인디언들에게 화력으로 밀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나타난다. 게다가 미군이 최신식 볼트액션인 M1892(크라그-요르겐센)을 채택하면서 빠르게 밀려난다. 그래서 결국엔 제식소총 자리에서 퇴출되어서 민간용으로 팔려나가는 신세가 된다.
다만 단발식이기는 해도 총 자체의 명중률은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일부가 군에 남아 저격용으로 뛰기도 했다.
4.1 민수용으로의 부활(?)
다행히도 이 총의 운명이 완전히 안습스럽게 끝난것은 아니었고,주로 사슴이나 들소를 잡는 엽사들에게 엽총으로 인기가 매우 좋았다. 이런 용도로는 재장전이 느린 트랩도어 방식도 문제될 것이 없었는데, 적이 총으로 반격하는 인간도 아니고 안전한 원거리에서 노리는 사냥감이다 보니 많이 사용한 듯하다[1]. 게다가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명중률도 끝내주었고 방출된 군용품이다 보니 값도 미치도록 쌌다. 돈이 없는데 홈디펜스용으로 화기는 필요했던 사람들도 많이 구입했다고 한다.
5 아까부터 자꾸 트랩도어 트랩도어거리는데 트랩도어가 뭐에요?
파일:Springfield Trapdoor breech open.jpg
트랩도어란, 원래 "다락방 문"을 뜻하는 말로써 위에서 약실을 연 뒤 장전하는 구조가 이 트랩도어랑 닮아서 이름이 붙여졌다. 이 방식은 기존의 뇌관을 사용하는 전장식 소총을 개조해서 만들기도 쉬웠기 때문에 초창기 후장식 소총에 많이 썼던 방식으로써 약실과 그를 막는 노리쇠가 경첩처럼 접혀 열려 직접 약실에 탄환을 넣고, 사격 후 탄피를 빼내는 건 손으로 직접 하는 방식이다. 그때 당시는 나쁘지 않았다지만 그래도 역시 단발식인지라, 볼트액션 연발 소총이 출시되면서 경쟁에 밀려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방식을 채택한 다른 총기의 사례로 베르단 소총[2]이 있다. 그 외에 스나이더 소총 등 여러 총기들이 트랩도어를 채택했다.
6 매체에서의 등장
주로 서부극에서 등장하며, 장총을 쓰는 총잡이나 부하들의 손에 들려있는 경우가 잦으며,장총을 쓰는 총잡이의 경우 아주 기다란 조준경으로 상대를 픽픽 맞추는 신기를 보여준다.반면에 부하들은... 묵념.
매그니피센트 7 에서 바솔로뮤 보그의 용병들과 로즈 크릭 마을 사람들이 카빈버전과 일반형 모델 모두 다 사용한다.
레드 데드 리뎀션 에서 등장한다. 일반 소총으로,단발이라서 다른 좋은 총기가 나오면 봉인된다.(...) 딱히 그렇게 좋지는 않으며 그냥 초반부 무장용. 가끔씩 이거로 무쌍을 찍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