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타임

풀 내구도 공격력 : 22
치명타 추가 공격력 : 22
연사력 : 10발/초
크리티컬 확률 배수 : 1/10배 (원래는 1배)[1]
무게 : 5 pound
사용 탄환과 장탄수 : 40 x 10mm
V.A.T.S. 소모 AP : 22
내구도 : 500
산탄도 : 1.7
수리 가능 아이템 : 10mm 기관단총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 : 권총류
요구 힘 : 5
요구 스킬 : 화기 50
가격 : 8250 캡

Sleepytyme[2]. Gun Runner's Arsenal에서 추가된 유니크 10mm 기관단총이다. MP5SD??

우선 소음처리가 되어있으므로 소음무기들 중에서만 비교를 해보자면, 기관단총 소음무기는 크게 .22 소음 기관단총과 12.7mm 기관단총(소음기 장착), 그리고 H&H 툴즈 네일건 등이 있다. 일단 .22 기관단총과 네일건은 위력이 약하니까 제외하고 나면 경쟁상대는 12.7mm가 될텐데, 전반적으로 DPS도 단발 데미지도 12.7mm 기관단총에 비해 떨어진다. 게다가 12.7mm는 슬리피타임보다 훨씬 싸고 필드에서 주워먹을 수 있는 관계로 더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슬리피타임을 굳이 저 가격을 주고 사서 써야 할 만한 이유가 있을지는 의문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슬리피타임이 단순 스펙상으론 12.7mm에 비교할때 약하지만, 무게가 가볍고 아무런 개조 없이 소음 효과를 가지고 있다. 탄환 수급의 경우 슬리피타임과 12.7mm 모두 무난한 수준이나[3], 하드코어의 경우 12.7mm탄은 매우 무겁고, 그렇지 않더라도 비싸다! 더군다나 양손 자동화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응급수리 대응 아이템으로 어설트 카빈이나 스나이퍼 라이플등의 비싼 아이템을 요구하는 12.7mm과 달리[4], 슬리피타임은 한손 자동화기로 분류되므로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10mm 기관단총과 9mm, 10mm권총을 응급수리용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유지보수에 있어서 훨씬 편리하다. 당장의 구매 가격은 12.7mm보다 비쌀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쓰게 되면 오히려 돈을 적게 먹는 셈. 연사화기는 탄환 구매와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

사실 이 무기가 12.7mm에 비교했을때 가장 우위에 있는 부분은 역시 향상된 은닉무기로 취급받기에 은신 스킬 50 이상이면 카지노더 포트등에 숨겨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은닉무기 중에서는 수위에 드는 강력함을 자랑한다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장점.[5] 게다가 원핸드 무기이기 때문에 총을 뽑은 상태로 돌아다녀도 이동속도가 떨어지지 않으며, 어차피 뉴베가스에서 기관단총을 사용하는 주 목적은 "길가다 마주치는 낮은 DT의 몹들에게[6] 할로 포인트 특수탄을 끼얹어서 빠르고 간편하게 정리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볍게 부무장으로 들고다니기에는 가장 적당한 선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디바이드터널러 상대할 때도 꽤 쓸만한 편이다.

단 10mm탄환을 사용하는 무기들의 공통된 단점인 DT가 높은 적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것은 슬리피타임 역시 어쩔 수 없는 단점이다. 때문에 주무장으로 운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다수의 잡몹을 VATS를 쓰지 않고 학살하기 편하며, 은닉 가능한 소음무기들 중에서 화력이 가장 강한 축에 든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같은 탄종을 사용하는 견착식 기관총보다는 훨씬 탄탄한 입지를 가진 무기라고 볼 수 있겠다.

총기계열에서 비싸기만 한 잉여 무기가 넘쳐나는 Gun Runner's Arsenal에서 메디신 스틱과 함께 실용성 있는 총기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GECK를 이용할 경우 Sleepytyme의 더미 데이터인 SleepytimeDogTreatBaseEffectScript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스크립트는 공격당한 적이 동물일 경우 300의 피로도 피해를 입히는 스크립트다. 전문적으로 피로도 피해를 입히는 무기도 200정도의 피로도 피해를 입힌다는걸 볼때, 저 연사력에 300 피해는 사실상 하루 왠종일 데꿀멍시킬 수 있는 막강한 수치로 초기에는 소음 10mm 기관단총이 아니라 동물을 공격할때 무조건 넉다운시키는 대 동물 결전 병기로 기획된 무기였던 것을 알 수있다. 그렇게 나왔으면 사실상 좀 강한 기관단총 수준의 효율밖에는 없었을 것이다. 저걸 구매해서 가지고 다닐 레벨에 마주칠 동물은 사실상 Old World Blues의 사이버독이나 파이어 겍코 정도다.
  1. 자동화기의 크리티컬 확률은 초당 연사력으로 나누어서 계산된다.
  2. 띄어쓰기를하지 않으며, y도 오타가 아니다. 원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Sleepy Time 같은대 직역하면 조용한 시간 혹은 잠잘 시간 정도가 되겠다.
  3. 엄밀히 말하면 캠프 맥캐런의 컨트레라스가 12.7mm 탄을 무지막지한 양으로 팔기 때문에, 컨트레라스 고발 루트로 가지 않았다면 탄수급 면에서도 12.7mm가 좀더 낫다. 더구나 단발 데미지에서 슬리피타임이 20대로 12.7보다 꽤 낮은편이란 점을 감안하면, 탄소모의 측면에서 슬리피타임의 탄이 훨씬 많이 소모된단 얘기다.
  4. 사실 굳이 따지면 12.7MM도 제식 소총으로 수리가 되기 때문에 수리가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다. NCR과 척을 지면 감당 못하게 나오는게 제식 소총이고,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188 거래소나 프림 등의 상인에게 쉽게 구할 수 있으니...
  5. 단순히 화력만 따지면 뿅 뿅이나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이 더 강력하겠지만, 이들은 소음기능이 없다. 슬리피타임의 소음 기능은 매우 강력해서 총알을 마구 쏟아부어도(...) 소음 기능이 유지된다.
  6. 대표적으로 카사도르#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