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야마 카네나리


志乃山 金成

1 개요

역전재판 6의 등장인물. 역전 마술쇼에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2.1 야마시노 P

니도미 TV의 프로듀서로 나루호도 미누키의 최신 마술쇼 '아루마지키 랜드의 미누키'를 특별 방송하고자 한다.

'잭 야마시노'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본 게임 내에서는 시노야마보다는 야마시노로 더 자주 불리는 편.
유행어는 '시쿠요로'. '잘 부탁해'라는 뜻의 '요로시쿠'의 순서를 바꾼 것. 시노야마->야마시노와 바뀐 글자 순서가 같다.

겉보기에는 경박해보이는 이미지지만 알고보면 꽤나 수완가이다. 하지만 본편에서는 그야말로 플레이어의 암을 유발시키는 짜증나는 캐릭터로 나온다. 가히 코나카 마사루급의 황금만능주의 밥맛. 높으신 분에게는 굽신굽신 거리면서 자기보다 낮아보이는 사람에게는 거들먹 거리며 대놓고 무시하는 질이 나쁜 사람이다.

나나노 미미와는 내연 관계인지 아니면 서로 이용만 하려는 관계인지는 조금 묘하지만 미미를 좋아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냥 미모에 반한 듯 은근히 M의 기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연기인지 진심인지는 불명.

2.2 마술사에 대한 적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술사를 경멸하고 특히나 아루마지키 일족을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사람이 왜 미누키랑 계약했는지 의문이다. 덤으로 어째선지, 곳곳에서 마술사와 같은 손놀림을 보여주기도 한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파일:Shinoyamakanenari1.jpg

역전재판 6 테마곡 Mr. 멘요 ~가면의 마술사(仮面の魔術師)


후시기 나오히토를 살해한 진범으로, 그 정체는 10년 전에 아루마지키 텐사이에게 파문당한 진짜 Mr. 멘요다.[1] 피해자인 후시기 나오히토는 그가 계획에 써먹기 위해 육성한 2대째 Mr. 멘요였다.

정체가 드러난 뒤부터는 동전 튕기기나 불꽃 마술을 시전하는 등 대놓고 마술사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모순을 지적받으면 어깨에 메고 있던 붉은 망토를 둘러 얼굴을 감싸기도 한다. 나름 간지나는 모습이지만 본래 망토 길이부터가 짧은지라 그 상태로 뒷모습을 비추면 반바지 차림에 망토를 부여잡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는 모습이 다 드러나는 탓에 뭔가 깬다(...).

그의 살해 동기는 자신을 파문한 아루마지키 텐사이에게 원한을 품고, 미누키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것으로 아루마지키 일족 전체를 범죄자 일족 같은 식으로 포장하려고 한 것이다.[2] 그러니까 피해자인 Mr. 멘요에겐 달리 원한도 없으면서 미누키를 살인범으로 몰기 위한 수단으로 죽여 버린 것. 그야말로 시리즈 내에서 손꼽히는 악질적인 살인 동기다. 미누키사람에게 꿈을 주는 마술을 살인에 써먹다니 그 꼴을 보건대 왜 파문되었는지 알 만하다는 내용으로, 정말 분노를 담아서 깠다.

여기에 모자라 쇼가 실패하면 3억엔을 배상한다는 거짓 계약서까지[3] 트릭으로 작성해서 미누키가 속한 나루호도 무엇이든 사무소까지 파산시키려고 했다.[4]

또한, 방송국 프로듀서라는 직위를 작중 내내 잘 이용했는데,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방송 영상을 조작하는 건 기본이고 미누키를 모든 방송을 동원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하였고, 사무소 및 모든 물품들을 재판도 시작하기 전에 가압류 처리하는가하면 생방송으로 사무소를 방문해서 일행에 대한 전 일본의 적의를 일으켰다. 여기서 그가 나루호도가 출국하고 없는 틈을 노렸다는 사실까지 드러난다. 재판 과정 중에도 자기 지위를 이용해 바람잡이를 동원하는 등 매우 악질적인 행동을 행했다.

자신은 살해 과정에는 손 하나 까닥하지 않았고, 알리바이마저 철저하게 미리 만들어둬서 진짜 마술사처럼 모두를 농락하는데 성공했다.[5] 2화에서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는 상당한 지능범으로, 살인이 계획대로 실행됐을 경우에는 증거가 전혀 없는 완전 범죄가 가능했다. 하지만, 결국 나나노 미미의 증언과 사소한 실수로 인해 그도 실수를 하게 되고 그걸로 덜미를 잡혀서 진범임이 드러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철저히 믿은 알리바이인, 현장에는 없었다는 사실이 역으로 소거법을 통해 자신을 지목하게 되어 버렸다.

진범인 게 입증되어도 처음엔 아주 태연한 것처럼 보이는데, 왠지 모르게 아루마지키보다 나은 마술을 보여주겠다면서 법정을 마술공연장으로 세팅한다. 브레이크씬이 좀 쓸데없이 과장되어 있긴 한데(...). 어쨌든 아루마지키여 멸망하라고 외치면서 아루마지키 일족을 상징하는 가면(유우미, 바란, , 텐사이)을 걸치고 있는 망토 속에서 하나씩 꺼내 불사른다. "이제 유일한 후계자 미누키만 없애면..."이라고 하면서 미누키 가면을 꺼내려고 했던 것 같은데, 오히려 자신(Mr. 멘요)의 가면이 나오고, 놀라서 다시 가면을 꺼냈을 때는 피에 젖은 자신의 가면[6]이 나온다. 이후, "나는 나쁘지 않아! 내 죄가 아니야! 난 피해자라고!!" 라며 외치다가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들이 자신을 찍는 연출에 패닉 상태가 되어 리타이어한다.

그 후로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 못 하고, 자신의 마술을 간파하지 못한 미누키를 미숙한 녀석이라고 욕하면서 (미누키가 마술을 간파하지 못했으므로) 아루마지키는 자신에게 패배했다고 참으로 찌질하게 정신승리하면서 퇴장,[7] 나중에 오도로키는 미누키를 격려하며, 아루마지키 텐사이의 노트에 쓰여있는 진짜 마술사는 언제나 웃는 법이라는 말을 언급하며 그를 완전히 부정한다.

역전재판의 범인들 중에서도 인간 쓰레기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범죄자로서의 포스가 워낙 강렬했기에, 악역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시계열 상, 그가 나온 에피소드가 2편이었을뿐, 범죄 계획의 치밀함이나, 미누키는 물론 사무소까지 망할 위기 상황으로 몰고 간 그의 능력을 감안하면, 최종 보스로 나왔더라도 손색이 없었을 범인.

3 여담

이름이 굉장히 불길한데, 읽기에 따라 死の山金なり, 즉 "죽음의 산이 돈이 된다"는 뜻으로도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8]

하필이면 그가 등장한 역전 마술쇼는 피고인과 변호인을 경멸하는 나유타 검사가 처음 등장했던 화라서 이중으로 플레이어들을 열받게 하였다. 나유타의 그 망할 나비 이펙트는 덤

  1. Mr. 멘요가 파문되기 전 아루마지키 마술쇼 포스터를 보면 Mr. 멘요의 오른팔 팔뚝에 상처가 나있는데, 스샷에서 보다시피 소매를 걷은 야마시노의 팔에도 동일한 상처가 나 있다. 반면 후시기 나오히토의 사진에는 팔뚝의 상처가 없다.
  2. 사실은 굳이 포장 안 해도 아루마지키 극단은 깨끗한 집단이 아니다. 텐사이는 제자 협박과 착취, 잭은 심리 중 도주 및 살인미수, 바란은 증거 조작에 잭에게 누명을 씌운 죄에, 원래는 재산을 상속할 권리가 없는데도 중간에서 저작권을 가로채려 했다. 심지어 미누키도 잭의 탈주의 공범이고, 나루호도의 사기 포커에 동참했다. 그러나, 이 내용은 하미가키 기자 정도만 알고 있을 정도로 안 알려진 내용이고, 이미 파멸한 그들을 건드리는 것보다는 미누키까지 파멸시켜서 아루마지키의 완전한 멸망을 바랬을 거다. 그러나, 미누키의 경우에는 잭의 탈주의 공범이긴 하나 당시에 너무 어렸고, 사기 포커는 애초에 돈이 안 걸린 도박이어서 그걸로 덜미를 잡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이러한 계획을 꾸민 것으로 추측된다.
  3. 깜지를 이용해서 작성했다.
  4. 시노야마가 너무 막나오자 당황한 오도로키코코네변호사에게 상담해볼까? 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당신들 직업이 뭐였죠?
  5. 정말 여러모로 철저하게 준비한 게, 몰래카메라 쇼라는 명분으로 마치 자신이 준비한 게 사건과 전혀 관련 없어보이게 한 뒤에, 몰래카메라 쇼의 존재를 돈으로 비밀유지시켜서 입을 아예 묶었다. 사건과 별 관련도 없어보이는 증언을 위해서 돈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반쯤 증언을 봉쇄한 셈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이에 대한 증언이 나오기 전까지도 몰래카메라 쇼라는 명분으로 준비된 사항들은 모두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어보였다. 예상 외로 몹시 단단한 멘탈을 보인 미누키와, 그런 미누키에게 감명받은 나나노 미미의 용기있는 증언이 아니었으면, 이 몰래카메라 쇼의 존재는 밝혀지지 않았을 거다.
  6. 이 가면은, 본인이 아루마지키 일족의 피해자인 척 하지만, 사실은 무고한 피해자를 희생시킨 본인의 피에 젖은 모습이라는 해석도 있으나, 사건의 피해자인 2대 Mr. 멘요를 뜻한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그의 가면이 한쪽을 가려서 양쪽이 다르게 보이게 만드는 가면인 걸 생각해보면, 이러한 양면적인 해석을 노린 것일지도 모른다.
  7.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패배시킨 건 오도로키인데, 그 오도로키도 따지고보면 아루마지키 일족이다. 결국 아루마지키 일족에게 패배한 것이다.
  8. 혹은 본래 성이 아니라 바꾼 성인 야마시노로 해서 疾しの金なり(야마시노 카네나리-꺼림칙한 돈이다.)로 읽는것도 가능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역전 마술쇼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