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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中 大 / Redd White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테즈카 히로미치/이재범. 역전재판 제2화 <역전 자매>에서 등장.
2 상세
<역전자매>의 주요 증인으로 등장한다. 호시카게 법률사무소에서 DL6호 사건 자료를 조사하면 그의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사진을 쇼치쿠 우메요와 보이에게 보여주면 신원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보이의 증언서를 쇼치쿠에게 보여주는 시점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데,
- 만약 쇼치쿠에게 부드럽게 캐려고 하면 되려 디스만 한바가지로 당하고 실패, 보이의 증언서도 더는 쓸모없다고 폐기하고 결국 호시카게를 찾아가 코나컬처의 위치를 확인해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이 때 코나카가 정보를 모으는 자라고 가르쳐주는데, 자신이 위치를 가르쳤다는 걸 함구하라거나 약점을 잡히지 말라고 하는 등 중요한 단서를 준다.
- 반면 쇼치쿠에게 이걸 매스컴에 공표하겠다고 강하게 협박하면, 결국 궁지에 몰린 쇼치쿠는 그 자리에서 코나컬처의 위치를 가르쳐주는데 이 때 모습이 참으로 속시원하다(...). 이후 보이의 증언서를 폐기하는 것은 동일. 이 경우 코나카가 뭐 하는 인간인지는 그다지 정보가 주어지지 않는다.
코나컬처에 가면 사장실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시리즈의 조연들 중에선 가장 먼저 만들어진 캐릭터. 이름도 그렇고.
2.1 이름의 유래
한자 표기만 보면 小中大. 어?[1] 원래는 임시로 적당히 지어놓은 이름이었으나 그냥 그대로 쓰게 되었다(우메요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인에겐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다.
북미판에서도 레드 화이트(Redd White)라는, 소중대 못지 않는 이름을 가졌다(「빨간색(red, 레드)」 + 「하얀색(white, 화이트)」). 여기에 파란색을 더하면 코나카가 그토록 좋아하는 미국의 성조기의 색배합이 된다[2] (정작 북미판에서 미국은 스페인으로 바뀌었지만[3]). 뒤에도 나오지만, 코나컬쳐의 이름이 "Blue" corp 이 된 것은 그 영향으로 보인다.
빨간색과 하얀색을 섞으면 그와 우메요가 입고 있는 정장 색인 분홍색이 된다. 또, 빨간색을 파란색과 섞으면 그의 머리색인 보라색이 된다. 하얀색을 파란색과 섞으면 그가 두르고 다니는 다이아몬드 색인 하늘색이 된다. 색놀이 캐릭터가 되었네
White는 나루호도의 북미판 이름인 Wright와도 운이 맞는다. 한편 우메요의 May는 마요이의 북미판 이름인 Fey와 대응.
3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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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거만한 정보계의 거물
"…좋지 못한 애시던트가 네게 해프닝을 줄 거야…."
정보처리회사 <코나컬처>의 사장. 온몸을 보석으로 치장한 비호감 아저씨이다. 심지어 웃을 땐 이도 반짝반짝거린다. 이걸 남에게 보여주어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게 취미인 듯. 이것뿐만이 아니라 대단한 나르시시스트로, 자신의 이름을 따서 회사명을 만들거나 자신의 얼굴과 몸매를 본뜬 괴악한 조각상을 사무실에 장식해놓고 진심으로 보기 좋다고 생각하는 등, 완전히 중증이다.
미국 생활이 길어서 말하는 데에 영어를 섞어 쓰는 버릇이 있다. 그렇지만 "'비서'가 영어로 뭐였지?" 따위의 말을 하는 걸 보면 그냥 구라허세. 거기다 태반이 잘못된 말들.[4] 북미판에선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걸로 바뀌었으며, 여기서도 "Blanco Nino"와 같은 이상한 표현을 자랑하고 다닌다(한국어로 치면 "꼬마 새하얀").
애니판에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간접적으로 "나는 이 회사의 사장, 아니 프레지던트다"(물론 사장이 프레지던트)로 간접적으로 허세임을 드러낸다
3.2 호화로움 뒤의 치졸함
"이터널 사일런스. 영원한 침묵을 약속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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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사토 치히로를 살해한 진범.[5]
어떤 의미에서는 역전재판 스토리의 큰 틀을 바꾸어 버린 남자
사실 그의 회사 코나컬처는 사람의 약점 등 안 좋은 정보를 수집해 그걸로 당사자를 협박, 각종 이권을 챙기는 회사다. 이를테면 검찰청장에 재판장 등 법조계 인사들의 약점도 잡고 있었을 정도. 때문에 개중엔 코나카의 협박에 못 이겨 자살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DL6호 사건 당시 호시카게 소라노스케에게서 아야사토 마이코가 사건에 개입했었다는 것을 알아내, 마이코가 사기꾼이라는 소문을 퍼뜨려 쿠라인류 영매도의 신뢰를 떨어지게 만든 것 역시 그였다. 이후 경찰이 그 정보를 누출한 사람을 조사하기 시작하자 호시카게를 협박해 돈을 뜯으며 살았다. 치히로가 호시카게를 떠나고 코나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 것도 그걸 알았기 때문. 치히로는 자신의 파일에 코나카의 협박으로 인해 자살한 유력인들을 스크랩해두어 코나카에게 대항하기 위한 카드를 모아왔다.
이후 치히로가 자신을 조사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사건 1주일 전 아야사토 법률사무소에 침입, 전화에 도청기를 설치해 전화를 도청한다.[6] 이윽고 9월 5일, 치히로를 찾아와 그 동안 조사한 증거[7]를 내놓으라고 협박했지만, 듣지 않자 치히로를 살해하고 증거품을 훔쳐갔다.[8] 이 때 영수증에 치히로의 피로 '마요이'라는 가짜 다잉메시지를 남겨 아야사토 마요이가 의심받게 만들었다.
마요이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던 나루호도 류이치가 코나카를 진범으로 지목하자, 그에게 되도 않는 누명을 씌우고서는 목격자 행세를 하며 법정에 나왔다. 가만히 있거나 다른 사람을 시켰으면 권력의 힘으로 잘 무마시킬 수도 있을법한데, 굳이 일개 변호사 하나를 상대로 증언한답시고 나오자마자 발리기 시작.[9] 나루호도의 필사적인 추궁으로 궁지에 몰리다가도 미츠루기 레이지의 기막힌 도움으로 회생하지만, 모든 게 끝났나 싶을 때 간신히 마요이의 영매가 성공하여 치히로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녀의 도움으로 결정적인 증거가 드러난다. 가짜 다잉메시지를 쓴 그 영수증은 범행 당시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산산히 깨져버린 "유리로 된 전기스탠드"를 구입한 것이었는데, 구입 날짜가 9월 4일, 즉 사건 전날이었다. 이때 코나카는 사건 1주일 전 도청기를 설치하러 잠입했을 때 그 스탠드를 봤다고 이미 증언한 상황이라 그야말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미츠루기가 사건을 더 조사하기 위해 심리를 하루 더 연기할 것을 요청하고 다시 위기에 빠지지만, 치히로가 그를 불러세워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어떤 리스트의 내용을 모조리 폭로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 앞에서 말한, 코나카가 지금껏 협박해왔고 그로 인해 자살한 자들의 리스트가 아닌가 추정된다. 코나카에겐 그게 밝혀지면 제아무리 빽이 있더라도 위험해질 수 있었고, 결국엔 아야사토 치히로의 살해를 인정해 버린다.[10]
비록 살인죄로 감방행이겠지만, 코나카에겐 여전히 '빽'이 남아 있는 만큼 그 힘을 이용해 가벼운 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던 사례도 있고, 여러 모로 손을 써 상급심에서 형기를 줄일 수 있을 지도. 설령 징역을 선고받더라도 역전재판 4의 최종보스나 역전검사 2의 어떤 암살자처럼 감옥 안에서 여러 연줄로 편하게 생활할 수도 있다.그리고 3년 뒤, 코나카에게 원한을 가진 마스크 쓴 백발 검사가 옆 감옥에 들어오는데... 개판 5분전
물론 이 사건으로 인해 코나카가 실추된 만큼 그 '빽'들이 코나카를 실드쳐주지 않을 수도 있다. 안 그래도 기존 검찰과 검찰의 수뇌부가 비리가 밝혀지고 물갈이되고 있어, 코나카의 미래는 불투명.
아마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역전 자매 후 10년 이상 지난 시점인 역전재판 4~6 때 코나카는 이미 사형당했을 가능섬이 크다. 비슷하게 살인/증거 인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역전재판 3의 악녀가 5년만에 사형 집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아마 차기작에 등장한다면 역전 검사 시리즈에서 나루호도를 사형시키려고 했을 때처럼 같은 편이 되진 않겠지만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4 영화 《역전재판》에서의 코나카
영화판에서는 매우 남루한 프리라이터 기자로 설정이 바뀌었다. 덕분에 비서도 없고, 나루호도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도 없다. 그저 카루마 고우의 끄나풀로 이용당하는 엑스트라일 뿐. 발광할 때 하라바이 스스무처럼 소형 확성기로 외치는 등, 이름만 같은 새 캐릭터에 가깝다.
치히로를 죽이고 옆 호텔에서 목격자를 자처하였으나 나루호도에 의해 진상이 까발려지고 살인죄로 수감된다. 그 후 DL6호 사건의 증인으로 재판에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재판 전날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암살당한다.
5 코나컬처
코나카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 지구를 짊어진 아틀라스 석고상에는 자신의 얼굴을 조각했다고 한다.
사장 말로는 정보를 사고파는 일을 한다는데, 호시카게 법률사무소에 걸려 있던 그림이 어느 새 옮겨진 것만 봐도 매우 뒤가 구려 보인다. 실제로는 상술했듯 각종 권세가들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는 비리가 가득한 회사.
위 그림에 보이는 코나카 마사루가 사용하던, 상다리에 근육질의 남성들이 조각된 책상은 후에 증거품으로 분류된 모양, 그러나 역전검사 2 시점에서는 증거품을 매매하는 '어둠의 경매'의 상품이 되어 창고에 보관되어 있었다. 미츠루기는 이 책상을 보고 기분 나쁘다고 평가하지만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과 관련된 증거인지는 모르는 눈치.[11][12]
이름은 '코나카'와 '컬처(카루차)'를 합친 '코나카루차'. 영어판에선 블루코프(Bluecorp)로 변경되었다.
6 평가
본래 타쿠미 슈는 <역전 자매> 에피소드를 제1화로 배정하려 했기에, 코나카 마사루란 캐릭터 또한 1화에 어울리는(?) 비열하고 비호감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게 되었다. 그랬던 걸 스에카네 쿠미코가 극구 말려 제2화로. 만약 이 놈이 첫 상대였다면, 나루호도는 첫 법정에서 거물 협박범을 때려잡는 먼치킨 변호사였을지도 모른다.재판 두번째만에 때려잡는것도 충분히 먼치킨 같은데 뭐 처음부터 사형수가 피고인인 사건을 맡은 사람도 있고 아예 법조계 최고인 스승을 처음부터 조져버린 놈도 있는걸 뭐
그렇지만, 코나카가 초반부 에피소드의 범인인데다 자체가 워낙 찌질한 녀석이어서 그렇지, 일반적인 사법 시스템을 무시한다라는 그의 힘을 따져보건대 사실 최종보스로 낙찰돼도 이상할 것 없는 녀석이다. 변호사, 검사, 재판장까지 협박할 정도니까. 다만 코나카 쪽은 어디까지나 '부정한 방법'을 이용한 것이기에, 법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어느 완벽초인 유령이 다 해먹은 것 같지만 게다가 무슨 연유에서인지 부하들을 시켜서 일을 처리하면 될 일을 자기가 직접 나선게 문제였기도 했고.
이후 시리즈에서 등장한 높으신 분들에 들어가는 인물들, 이 분이나 이 분, 이 분, 이런 사람들도 협박하고 있었는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악역이라 오히려 더 협박할 거리가 많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역전재판 3의 고도 검사는 코나카를 '치히로가 상대하기엔 벅찬 상대'라고 표현했다. 거물은 거물이었던 것. 조금만 멘탈이 튼튼하고 노련했으면...아니 영매같은 비현실적인 것만 없었어도 완전범죄로 끝났을 것이다. 애초에 코나카가 걸린것도 증거나 증인으로 죄를 입증한것이 아닌 협박에 의한 자백이었으니...[13] 어쩌면 회상씬 등의 방법으로 후속작에서 등장할지도...- ↑ 개밥 주는 남자의 출연자 주병진이 기르는 반려견 세 마리의 이름이 대, 중, 소이다.
- ↑ 그가 사장인 코나컬쳐의 영칭이 Bluecorp이다.
- ↑ 스페인이 아닌 프랑스나 러시아로 치환되었으면 그나마 자연스러웠을 테지만 외교문제가 두려웠나?
- ↑ 'What's your name?'도 잘못 발음한다. 한마루 번역판에서는 '왓츄어 네이버!'로 번역되었고, 모바일판에서는 '왓츄어 네임마!'로 번역되었다. 위의 명언도 문법적 오류. 일단 액시던트(accident)이며 해프닝이 아니라 problems나 trouble라고 해야 한다.
- ↑ 특이하게도 야마노 호시오, 모로헤이야 타카마사, 유우키 마코토, 바라시마 신고, 포트디노 니카와스처럼 오프닝부터 그가 진범임이 드러난다. 아마 <역전 자매>가 초기에는 1화로 내정되어 있었기에 그런 듯. 2화에서 범인이 시작부터 밝혀지는 건 코나카 마사루와 비요인 슈이치뿐이다.
- ↑ 사건 당일에도 우메요가 전화를 도청하고 있었다.
- ↑ 코나카에게 협박당하던 사람들의 리스트. 흉기가 된 생각하는 사람 시계에 들어있었다.
- ↑ 애초에 리스트를 빼앗아도 치히로까지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협박한 사람들의 이름이 알려질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기도 했지만.
- ↑ 코나카 입장에서는 나루호도만큼 만만한 상대가 없었을 것이다. 설마 자신도 그렇게 될 줄 알았을까...
- ↑ 근데 치히로가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고 있는지… 치히로의 기억력이 대단한가 보다. 아니면 다른 리스트를 자신이 아는 어떤 비밀스러운 곳에 예비로 숨겨놓았을 수도 있고. 근데 법조인 되려면 원래 기억력이 좋아야 한다. 온갖 법조항을 머리속에 넣어놔야 되니
원래 사시도 암기 노가다 - ↑ 다만 저 책상은 해당 법정에서 증거물로 제시된적은 없다. 아미 추후에 코나카가 갈취한 다른 사람의 물건들과 더불어서 압수 수색해서 보관하고 있었던 듯
- ↑ 비슷하게 호시카게 소유의 그림도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이쪽은 조사하기가 불가능하여 미츠루기의 반응을 볼 순 없다
- ↑ 다만 이건 코나카 역시 미츠루기란, 나루호도랑 동급의 사기캐의 도움을 받았다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미츠루기가 막판에 태클걸기 직전에 다 죽어가며 범행을 인정할 뻔했다. 영매가 없었어도 미츠루기급 검사가 없었으면
근데 검사가 증인(은 아니지만) 변호해줘서 어쩌자는 겨나루호도의 승리로 끝났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