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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逆転マジックショー (Turnabout Magic Show) / The Magical Turnabout
1 개요
역전재판 6 에피소드 | ||||
제 1화 | → | 제 2화 | → | 제 3화 |
역전의 이방인 | 역전 마술쇼 | 역전의 의식 | ||
DLC :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 |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 ||||
역전의 이방인#s-1 | → | 역전 마술쇼 | → | 역전의 의식#s-1 |
무대가 바뀌어 일본.나루호도 미누키의 염원인 매직 쇼의 리허설 중
아무것도 없었을 터였던 곳에서 공연자인 Mr. 멘요의 시체가 발견.
또한 대형 무대 세트가 낙하하는 사고도 연이어 발생한다.사고의 책임을 물어 체포되어버린 미누키.[1]
오도로키 호우스케와 키즈키 코코네는 미누키의 의혹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인가.
역전재판 6의 2번째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에서 나루호도 미누키가 피고인으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호우즈키 아카네가 드디어 과학수사관으로서 역전재판 4 발매 이후 거의 10년 만에 본작에 복귀한다. 게임 내 세계관으로는 2년만의 복귀.
오랜만에 미누키가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인데, 당연하겠지만 오도로키와 미누키가 다시 콤비로 활동하진 않는다. 게임을 위해 코코로 스코프를 사용할 수 있는 키즈키 코코네가 필요하므로, 사실상 조수는 코코네가 된 바람에 미누키가 비중있게 등장할 수 있는 방법은 피고인으로 등장하는 방식 밖에 없었을 것이다.
처음인지 오랜만인지 평소와 다른 복장을 입은 미누키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에피소드 시작할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 풀밭을 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 복장을 입고 등장한다. 해당 복장은 탐정 파트에서 공연 준비실에서도 걸려있다.
마술쇼 1막, 2막이 중간 애니메이션으로 제공되는데 마술쇼라는 특성상 불꽃이 튀고 광원 효과가 반짝반짝거리는 등 영상빨을 굉장히 잘 받는다. 사실 미누키가 마술사라곤 해도 그간 플레이어가 볼 수 있었던 마술은 팬티 마술과 모자군 정도였으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미누키가 정말 마술사가 맞긴 맞구나 하는 걸 새삼 다시 실감할 수 있다.
2 구성
오도로키와 코코네가 미누키의 마술쇼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탐정과 법정 각각 하루씩인 대역전재판 식 구성을 하고 있으며 오도로키가 주역, 코코네는 조수 역을 맡는다. 미누키에게 온 선물 꾸러미나 진범인과의 관계 등 역전재판 5에서 묻혔던 4 시절 관련 요소가 제법 나왔다. 호우즈키 아카네가 등장함에 따라 지문 탐색 등의 과학수사나 비디오 증거물 관찰 등 소생하는 역전 에피소드의 추억을 되살려볼 수 있다. 그외에 미누키가 직접 마술을 시연하는 장면을 심문한다거나 하는 새로운 시도도 도입되었다. 마술쇼란 소재와 더불어 전체적인 배경이 오컬트적인 역재 6에서 가장 모던한 분위기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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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사는 합니다/해체로 통일했습니다.
2.1 탐정 1일차
미누키의 마술쇼 도중 동료 마술사 Mr. 멘요가 스테이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고 피고인으로 몰린 미누키를 위해 키즈키 코코네를 보조 변호사로 삼아 오도로키 호스케가 담당 변호인으로 나선다. 그리고 면회실에서 미누키의 증언에 모순이 있음을 꿰뚫어보기로 파헤치고 현장검증을 위해 사건현장인 스페이지로 가는데 피고인인 어느 미소녀 마술사의 소중한 소지품인 검정색 공책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공책찾기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아루마지키 텐사이와 바람잡이들이 언급되며 나나노 미미도 사건 조사에 동참한다. 물론 그 전에 과자도 먹을 줄 아는 어느 과학적 여형사가 자신의 승진 소식을 전하며 합류.
2.2 법정 1일차
2.2.1 호우즈키 아카네 심문
아카네: 10년 전 포스터를 보면 Mr.멘요가 출연 중지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술 연습 도중 실패해서 출연을 금지당했고, 이에 반발하자 아루마지키 극단에서 추방당했습니다. 그 후 멘요는 아루마지키 극단을 증오하게 됐습니다.
(증거: <10년 전 포스터> 갱신)
- 피고인의 동기
아카네: 피해자는 이번 마술쇼에서 아루마지키 극단에 복수하기 위해서 나루호도 미누키의 마술 수첩을 훔쳐 마술 트릭을 쇼 중간에 폭로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나루호도 미누키는 Mr.멘요를 죽인 것입니다.
나유타: 나나노 미미 역시 멘요의 폭로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오도로키: 왜 지금 와서 복수를 합니까?
나유타: 최근에 미누키의 활약으로 다시 아루마지키 극단이 흥행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도로키: 마술 수첩을 훔친 자가 멘요가 맞습니까?
나유타: 아카네의 열띤 지문 채취 결과 멘요의 지문이 검출됐습니다.
오도로키: 폭로하려고 했던 것이 아루마지키 마술 트릭이 맞습니까?
아카네: 확실하진 않습니다. [2]
오도로키: 과실치사가 아닌 살인사건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유타: 멘요는 원래 지하에서 무대 뒤쪽 관으로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야광 테이프가 다르게 붙어 있어서 무대 쪽 관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 테이프에 미누키의 지문이 묻어있었습니다. (증언 추가)
오도로키: (증거: <관에 묻은 지문 검출 결과>) 미누키는 늘 장갑을 끼고 있어서 쇼 중간에 지문을 묻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미누키가 멘요를 무대 쪽 관으로 올라오게 유도할 수는 없습니다.
나유타: 피해자가 실수로 무대 쪽 관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생긴 사고라고 보는 것입니까?
오도로키: (사고라고 선택하면 코코네가 ‘잠깐!!’하고 막는다) 아닙니다,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통로에서 살해된 후 관으로 이동됐을 것입니다.
나유타: 지하통로에서 살해가 가능한 자 역시 미누키밖에 없지 않습니까?
코코네: 여성 대표로 반론을 제기합니다! 여성 혼자서 남성의 시체를 들고 올라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나유타: 그것이 가능하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2.2.2 나나노 미미 심문
미미: 지하의 올림 발판(せりだし)을 쓰면 여자라도 성인 남성의 시체를 옮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마 2호 발판을 썼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무대에 있었으므로 범행이 불가능합니다.
나유타: 2호 발판이 올려져 있던 것도 범행에 사용됐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도로키: 미미가 계속 무대에 있었던 것은 확실합니까?
나유타: 방송에도 계속 찍혀 있었으므로 명백합니다.
미미: 그래요. 방송에서 제 연기는 완벽했습니다.
오도로키: 완벽이라... 실수를 하나 했다고 들었습니다.
미미: 모자군의 위치를 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실수하기는 했습니다.
(미미의 이중적인 모습에서 불협화음을 느끼는 코코네: 코코로 스코프로 전개)
2.2.3 코코로 스코프: 무대 뒤에서 계획된 악의
코코네: 증인은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무대에서 사건이 일어난 데다가 동경하는 미누키가 붙잡혀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인격이 분열된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기억도 혼란스러운 듯하니 상담을 받아야 할 듯합니다.
(코코네에게서 코코로 스코프 튜토리얼을 들을지 말지 선택)
미미: 역시 멘요를 죽인 것은 미누키였군요... (슬픔) 지하의 발판을 쓰면 여자라도 성인 남성의 시체를 옮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슬픔) 저는 그 때 무대 위에 있었죠 (무감정)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슬픔, 놀람) 제 실수로 미누키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슬픔) 반성합니다. (기쁨, 슬픔)
오도로키: (기쁨을 지적) 반성한다면서 기쁨을 느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미누키의 실패에 기뻐한 것이 아닙니까? 사실, 미미가 미누키에 대해 좋지 않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미미가 미누키를 싫어하는 버전으로 바뀜)
미미: 모자군 위치를 실수한 바람에 미누키가 발판을 옮기느라 고생하는 걸 보고 즐거워했습니다.
오도로키: (증거: <미누키의 증언서>) 미누키는 지하에서 발판을 옮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사실은 지하에서 보고 있던 게 아닙니까? 미미 역시 용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누키에게 죄를 덮어씌울 동기도 충분합니다.
나유타: 그렇다면 카메라에 찍힌 미미는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미누키의 착각 아닙니까?
오도로키: 미미가 두 명 있다면 가능합니다. (증거: <관에 묻은 지문 검출 결과>) 여기에 적힌 '정체불명의 지문'이 제2의 미미의 존재를 입증합니다.
나유타: 지문은 언제든지 묻을 수 있지 않습니까?
오도로키: 묻었는지 안 묻었는지보다는 누구와 일치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아마 현재 증인으로 나온 미미와 정체불명의 지문이 일치할 것입니다.
미미: 그 지문이 제 지문임을 인정합니다. (실제로 확인 작업을 거치지는 않는다) 저는 미미가 아니라 쌍둥이 나나노 키키입니다.
(미미, 키키 공동 입장) [3]
(관에 묻은 지문 검출 결과 갱신)
오도로키: 지하에 있던 키키는 그 때 무얼하고 있었습니까?
2.2.4 나나노 미미 심문
- 지하통로에 관해서
- 정확히는 나나노 키키의 심문이다. 하지만 키키의 존재 자체가 좀 스포이기도 하고, 어차피 둘이 번갈아서 증언하기 때문에 미미 심문이라고 해도 무방. 오도로키가 "키키를 심문하는 건데..." 한 번 태클을 걸어준다.
역시 츳코미 캐릭터
키키: 지하에서 다음 마술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미미: 멘요가 할 예정이던 화염 마술이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키키: 위험한 마술이니까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미미: 하지만 사고로 중지되었습니다. 보고 싶었는데...
키키: (쓸데없는 얘길 하면 들킨다고!) [4] 아무튼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미미: 맞습니다. 멘요를 죽일 여유는 없었습니다.
오도로키: 키키도 멘요를 죽일 틈이 있지 않습니까?
키키: 나한테는 동기가 없어. 미누키는 마음에 안 들 뿐, 괜한 사람을 죽여서 누명을 씌울 만큼 원한을 갖고 있진 않아. 근데 왜 변호사가 동기까지 입증해야 하는 거야? 시리즈 불문율
오도로키: (증거: 소방용 양동이) 양동이는 비어 있었습니다. 준비를 하고 있던 것 같진 않습니다. 시체가 나타나서 마술쇼가 중단될 걸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
나유타: 시체가 나타나자마자 판자 용이 떨어지는 건 너무 타이밍이 좋습니다.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미미와 키키는 쇼가 중단된다는 것을 TV 방송국에서 전해들은 것입니다.
미미, 키키: 몰래카메라였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멘요는 시체인 척을 하고 나타날 예정이었습니다. 멘요가 시체 흉내를 내면서 나타나면 키키가 줄을 끊어 판자 용을 떨어뜨리고, 미미는 미누키가 다치지 않게 미누키를 안쪽으로 불러들입니다. 그 후 당황한 미누키 앞에서 멘요가 웃으며 하늘을 날아오르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를 기획한 것은 야마시노입니다.
(새로운 증거: <몰래카메라 기획 대본>)
키키: 남들한테 말하면 계약 무효라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재판장: 그렇다면 멘요는 언제 죽은 겁니까?
나유타: 적어도 지하통로에서는 살아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키키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됩니다.
키키: (지하에서 멘요가 몰래카메라 기획에 대해 말하는 영상을 보여줌)
나유타: 결국 멘요는 무대 위에서 미누키가 찔러 죽인 것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재판장: 그렇다면 사고입니까?
나유타: 미누키 역시 몰래카메라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미누키가 미미에게 쓴 메모를 보여줌 – 새로운 증거: <미누키가 쓴 메모>) [5]
미누키: 그런 메모를 쓴 기억은 없습니다. 몰래카메라는 전혀 몰랐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고 판결이 내려질 분위기)
오도로키: 이의있음! 미누키가 찌른 검이 멘요의 사인이 되진 않았을 것입니다. (증거: <검 거치대>) 미누키는 찌르기 전에 고무 검으로 바꿔치기했기 때문입니다.
재판장: 하지만 현장에는 철제 검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오도로키: 판자 용이 떨어져서 관객을 내보내고 혼란에 빠져 있던 틈을 타 바꿔치기했을 것입니다.
나유타: 그럼 멘요는 언제 죽은 것입니까?
오도로키: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재판을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재판장: 정말 미누키가 검을 바꿔치기했는지 알기 위해 미누키의 심문이 필요합니다.
(증거: <현장 사진> 갱신 – 사후 공작의 가능성이 있음)
2.2.5 중간 휴정
야마시노가 나타나서 도발하면서 카메라를 들이댄다. 코코네가 재판소에서 촬영은 금지라며 사람을 불러오려고 하자 야마시노가 마술같이 재빠른 손놀림으로 카메라를 숨긴다. 야마시노는 '미누키의 팬을 불러오겠다'라며 미누키를 불안하게 한다. 오도로키가 특유의 “괜찮습니다!” 응원으로 어찌저찌 수습.
잠시 후 미미가 나타나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는 말을 꺼내지만 키키가 가로막아 말을 하지 못하고 재판이 재개된다.
2.2.6 나루호도 미누키 심문
(야마시노가 불러온 사람들이 미누키에게 야유를 퍼붓는다)
- 검 바꿔치기 마술
- 다른 증언과는 달리 마술을 직접 시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몸짓이 중요한 증언이라 전신이 다 나온다. 평소의 증언 BGM 대신 아루마지키 극단 BGM이 나온다. 심문할 땐 증언 BGM 그대로.
(검을 꺼냄) (사과를 휙 던져서 떨어지는 사과에 검을 꽂음) (진짜 검이라는 것을 보임) (이 검을...) (쓱 돌면서 바꿔치기) (공중으로 휙 던졌다 받음) (고무 검으로 바뀜) [6]
(매도하던 사람들까지도 환호성을 지름)
미누키: 쓱 도는 동작을 취하면서 무대 뒤에 검을 바꿔치기했습니다.
오도로키: (증거: <쇼 영상>) 쇼 영상에는 쓱 도는 동작이 없습니다. 설마 바꿔치기를 깜빡한 게 아닙니까? (미누키한테 불리한 전개라서 코코네가 오도로키한테 “이의있음!”을 외친다.)
(미미 등장)
미미: 매도 속에서도 마술을 선보이는 데에서 용기를 얻어 새로운 사실을 말하려 합니다. (휴정 때 말했던 ‘마음에 걸리는 것’) 실제 쇼와 영상 사이에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비교할 영상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국 스태프 중 제 팬인 사람이 저만 찍은 영상이 있습니다.
(영상 비교: 영상에 숨겨진 사실)
(2번째 비디오에서 날아드는 트럼프 카드를 선택)
오도로키: 1번째 <쇼 영상>에서는 트럼프가 날리지 않았습니다.
미누키: 검을 바꿔치기할 때 날린 트럼프입니다.
오도로키: 검을 바꿔치기하는 영상이 편집돼서 잘린 것입니다.
2.2.7 시노야마 카네나리 심문
야마시노: 악의적으로 편집한 건 아냐. 방송을 위해서 길어보이는 부분을 잘라낸 거야.
오도로키: 바꿔치는 동작을 취해서 고무 검으로 바꿨으므로 미누키가 멘요를 죽일 순 없습니다.
야마시노: 그 때 죽인 것은 아니고, 죽은 척을 하고 있을 때 죽인 게 아닐까?
오도로키: 그럼 언제 죽었다는 겁니까?
야마시노: 판자 용이 떨어져있었을 때겠지. 영상에서 비친 수상한 그림자가 그 증거 아닐까?
- 악의 같은 건 없다
야마시노: 영상에 편집이란 건 늘 있는 일입니다. 길거나 늘어지는 부분을 잘라내지. 어디서든 하는 일이고, 악의는 없습니다! 바꿔치기하는 부분이 딱 잘린 건 우연이겠지, 의도한 건 아닙니다. 의도했다는 증거라도 있나?
오도로키: 편집의 악의는 증명할 수 없지만, 야마시노가 미누키에게 악의를 품고 있다는 것은 증명할 수 있습니다. (증거: <보드>) 이 계약서를 보면 손해 배상으로 3억 엔을 지불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보드에 들어있는 먹지를 이용해 사인이 한 장 더 복사되도록 한 겁니다.
야마시노: 내가 했다는 증거라도 있나? (증언 추가)
오도로키: (증거: <미누키의 메모>) 이 계약서의 사인과 이 메모의 사인은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는 당신이 미누키를 속였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악의를 갖고 영상을 편집한 게 아닙니까? [7]
야마시노: 미누키랑은 방송 때 처음 봤어. 악의를 가질 이유가 있나?
오도로키: 야마시노와 미누키 사이의 숨겨진 관계를 제기합니다. 야마시노 역시 마술사이기 때문에 미누키를 미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유타: 마술사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억측입니다.
오도로키: (증거: <10년 전 포스터>) 멘요라면 아루마지키 극단의 후계자인 미누키를 증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판장: 멘요는 죽은 피해자가 아닙니까?
오도로키: 그 사람이 멘요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물 선택) 야마시노가 멘요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터에서 멘요의 상처를 지적) 팔을 보면 영상 속 멘요는 포스터의 멘요와 달리 오른팔에 상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사람은 가짜 멘요입니다. 한편 야마시노의 오른팔은 어떨까요?
야마시노: 맞아. 내가 Mr.멘요다.
나유타: 그럼 피해자의 정체는 대체 뭡니까?
야마시노: 그냥 내 팬이야. 방송으로 알게 돼서, 내 기술을 알려주고 2대째를 잇게 했지.
재판장: 언제부터 그가 멘요로 활동하게 된 겁니까?
야마시노: 한 2년 전부터야. 평범한 사람을 순식간에 인기 마술사로 만드는 내 마술, 괜찮지 않았나?
오도로키: 아루마지키 극단에 원한을 품은 당신이라면 피해자를 살해하고 미누키에게 누명을 씌울 동기가 충분합니다.
야마시노: 아니, 난 미누키를 골탕먹이려고 몰래카메라 기획을 하긴 했지만 그걸 미누키가 살인에 이용했다고 생각해.
오도로키: 몰래카메라 기획을 알고 있던 당신도 범행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야마시노: 나한테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어.
나유타: TV 방송국 사람들이 증인입니다.
- 완벽한 알리바이
야마시노: 나는 쇼가 한창일 때 방송국에 있었어. 다른 방송으로 바빠서. 쇼를 볼 틈이 없었지. 의심이 되면 스태프한테 물어보든지. 이상, 아무 속임수도 없는 그냥 사실이야.
야마시노: 내가 현장에 간 것은 사건 후니까 살인을 할 수 없어.
오도로키: 결국 공연장으로 가기는 했지요?
야마시노: 그렇지, 신경이 쓰여서. 차로 한 10분 걸릴 거야. 택시로 갔으니까 기사 분도 증인이지. 명함도 줬으니까.
오도로키: 스태프하고도 입을 맞췄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야마시노: 나는 조수는 두지 않는 주의여서. 트릭을 폭로할지도 모르잖아?
오도로키: (남을 믿지 않는 타입인가. 미누키와는 정반대로군.)
나유타: 방송국엔 견학을 온 일반인도 있었습니다. 스태프라면 모를까, 아무 연이 없는 일반인까지 입을 막는 건 무리입니다.
오도로키: 혹시 쌍둥이라든가...
야마시노: 또 쌍둥이 트릭이냐, 똑같은 수를 두 번 쓰면 방송도 짜게 식는다고.
(미누키가 미스디렉션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을 떠올림)
오도로키: 범인이 현장에 있었다는 전제부터가 착각일 수 있습니다. 현장에 없어도 살인이 가능할 수 있지 않습니까?
나유타: 현장에 없는데 어떻게 칼로 사람을 찌를 수 있습니까? 게다가 범인처럼 보이는 그림자도 찍혀있지 않습니까?
오도로키: 그 그림자는 범인의 그림자가 아닙니다. (<쇼 영상> 영상: 모자군이 펑 사라지면서 위로 끌어올려지는 그림자를 선택) 이 그림자와 아까 그 그림자가 닮아있지 않습니까? 미누키, 이 그림자는 뭐지?
미누키: 아마 모자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도로키: 그러면 쇼가 중단된 직후에 찍힌 그림자도 모자군인가?
미누키: 아닐 것 같습니다. 모자군은 그 때 한 번 올라간 뒤부터 계속 천장에 있었거든요.
재판장: 그럼 저 사람 그림자는 무엇입니까?
오도로키: (증거: <현장 사진>) 죽은 척을 하고 있던 가짜 멘요, 후시기 나오히토라고 생각합니다. 몰래카메라 대본을 보면 죽은 척하고 나타난 뒤에 멘요가 하늘을 날기로 되어있습니다. 현장 사진을 보면 멘요의 등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와이어를 걸어놓으면 들어올릴 수 있는 상태입니다. 피해자는 죽은 척하고 나타난 후 판자 용이 떨어지자 아무 의문도 없이 계획대로 하늘을 나는 연출을 위해 들어올려졌을 것입니다. 그 때 천장의 쿠션에 흉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천장에 부딪힘과 동시에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입니다.
즉, 이번 사건은 원격 살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쓰면 야마시노가 어디에 있든 상관이 없습니다.
아마 판자 용 와이어와 가짜 멘요의 와이어는 이어져 있어서 용이 떨어지면 멘요가 올라가도록 되어있었을 것입니다. 천장의 쿠션은 관중이 볼 수 없게 설치되어 있으므로 천장에 설치된 흉기 역시 아무도 눈치챌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자군의 망토가 찢어진 것도 그 흉기 때문입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야마시노는 천장의 흉기를 회수하고 고무 검과 피 묻은 검을 바꿔치기했습니다. 시체는 그 때 내렸든지, 살해 후에 저절로 떨어졌겠지요. 판자 용이 떨어진 다음에 관객은 내보내졌으니까 남의 눈을 신경쓸 것 없이 사후공작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나유타: 사후공작을 했다는 증거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2.2.8 생각 루트
대본대로 진행되면 살인은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다. 모든 게 계획대로라면 증거는 남을 수가 없다. 하지만 계획 밖의 일이 하나 일어났다.(미미의 실수) 미미가 모자군을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두는 실수를 했다. 그 때문에 미누키도 오른쪽에 나타나야 했다. 하지만 범인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그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어쩌면 사후공작을 잘못 해놓았을 수 있지 않을까? 무얼 잘못 해놓았을까?
(관에 묻은 피) 이를 몰랐던 범인은 혈흔을 왼쪽에 묻혔을 것이다. 하지만 혈흔은 분명 오른쪽에 묻어있었다. 혹시 범인이 왼쪽에 혈흔을 묻혔다면... 좀 지나서 자신의 실수를 고쳤을 수 있다. 고치기 위해서 어떤 걸 했을까?
(관의 왼쪽/오른쪽 벽을 서로 바꿨다) 이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증거’가 남게 되었다.
오도로키: 야마시노는 관의 왼쪽/오른쪽 벽을 서로 바꿨을 것입니다. (증거: <관에 묻은 지문 검출 결과>) 그 결과 안쪽에 묻은 가짜 멘요의 지문이 반대 방향이 됐습니다. (관은 몸을 뒤로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지 않다) 이미 잘못 묻힌 피를 닦아봤자 루미놀 반응으로 탄로가 날 것이므로 잘못을 알아차린 야마시노는 벽을 바꾼 것입니다.
나유타: 미누키가 사후공작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오도로키: 쇼의 당사자가 쇼 중간에 있던 실수를 깜빡할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범인은 ‘몰래카메라 계획을 알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쇼를 직접 보지는 못했던’ 인물... 야마시노뿐입니다.
(범인 정신 붕괴)
이후 미누키와 야마시노 사이의 대화가 이어진다. 자신을 추방한 아루마지키 극단에 대한 분노를 야마시노가 터뜨리자 미누키는 사람을 죽이는 마술사는 마술사의 자격이 없다고 반박한다. 야마시노는 자기 마술을 꿰뚫어보지 못한 미누키야말로 자격이 없다며 끝까지 지려고 하지 않는다.
2.2.9 폐정 후
미미, 키키가 나타나 사과를 한다. 키키는 자기네도 야마시노한테 이용당한 피해자라며 왜 사과하냐고 미미한테 툴툴거리지만... 미미의 말에 따르면 키키도 결국에 미누키를 굉장히 동경하긴 한다고.
미누키는 마술을 실패하고 야마시노한테서 미숙자 소리를 들은 것에 상처를 받은 모양. 오도로키는 (증거: <아루마지키 수첩>) 언제나 미소를 짓는 엔터테이너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야유 속에서도 마술을 선보이는 미누키가 미숙자일 리 없다고 다독인다. 미누키는 자기가 항상 미소지을 수 있는 건 오도로키 덕분이라고 화답.
아카네는 자기가 나유타를 설득하지 못했다고 미안해하는데 미누키는 아카네가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이후 나타난 나유타와의 대화를 통해 오도로키와 나유타가 이전에 알던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딸 바보 나루호도한테도 전화가 온다. 모든 게 다 잘 풀린 걸 알고 나루호도는 오도로키에 대한 신뢰를 더 굳힌다. 내일 있을 마술 쇼도 자기는 보러 갈 수 없으니까 오도로키한테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하고 미누키는 특별히 특등석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마술의 희생자 역할로...
3 인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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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로키 호스케 : 에피소드 2의 피고인인 어느 미소녀 마술사의 담당 변호인. -
나루호도 미누키 : 에피소드 2의 피고인. 마술쇼 도중 관 속에 들어가 있던 Mr. 멘요를 검으로 찔러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다. -
나유타 사드마디 : 검사국장의 요청으로 쿠라인 왕국에서 영입된 국제검사. 피고인의 범행이 확실하다고 믿고 변호인 측의 주장을 일축하며 피해자의 애도를 위해 재판을 진행한다. -
호우즈키 아카네 : 담당 형사. 피고인의 무죄를 믿지만 담당 검사의 부관으로서 변호인 측에게 불리한 가설을 논파하는 증언을 하게 된다. -
키즈키 코코네 :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조수 역할. -
Mr.멘요 : 에피소드 2의 피해자. 미누키의 마술쇼를 돕던 공연자 중 한 명으로 그 자신도 상당한 마술사. 마술쇼 진행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미누키의 눈 앞에 시체로 나타난다. 공연할 때는 가면라이더 더블처럼 좌우의 색이 다른 복장에 오른쪽 얼굴만 가리는 반쪽 가면을 쓰고 있다. 북미판의 이름은 Mr. Reus. Mr.과 이름을 이어서 발음하면 미스터리우스(Mysterious)가 되는 일종의 말장난이다. -
나나노 미미 : 미누키의 마술쇼를 돕게 된 신참 마술사로 바니걸 복장으로 미누키의 조수 역할을 하고 있다. 미누키가 용의자로 몰리게 된 살인사건의 증인으로도 나오게 된다. 의외로 인기가 많은 듯 하다. 마술보다는 코스프레와 외모로.그리고 증거품으로 제출되었다.. -
시노야마 카네나리 : 미누키의 최신 마술쇼 '아루마지키 랜드의 미누키'를 특별 방송하고자 하는 니도미 TV(영문판 : Take-2 TV)의 프로듀서.
4 여담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2014년 9월 경에 쓰여진 동명의 팬픽이 가장 상위에 올라오는데, 놀랍게도 역전재판 6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지정해놨다. 그래서 이름, 등장 작품, 등장 순서까지 똑같다.예지력 상승
- ↑ 처음에는 과실치사로 기소하려다가 살인으로 기소하게 된다.
- ↑ 아마도 몰래카메라 기획을 폭로할 예정이었을 것이다.
- ↑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증언대에 둘이 동시에 올라온 건 아마도 처음. 보통은 두 사람이 대화하더라도 한 명이 사라지고 한 명이 나타나는 식으로 대화한다. 쌍둥이라는 걸 확실히 보이기 위해서 한꺼번에 등장시킨 듯하다. 역전 극장 나루호도 편에서도 보쿠토 츠아니와 아야사토 하루미가 나란히 증언대에 선다. 여담으로 키키 쪽이 언니라는 건 심문하다가 슬쩍 지나가는 식으로만 나온다.
- ↑ 좀 지나서 밝혀지지만 몰래카메라 얘기였다.
- ↑ 야마시노가 과실치사에서 그치지 않고 살인사건으로 미누키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카피 보드로 날조한 증거이다.
- ↑ 이 증언에서 잠깐!을 외치면 대체로 “미누키! 위험하잖아!! 조심해!”, “그렇게 소리지르는 게 더 위험해요!!” 같은 식의 만담이 이어진다.
다행히 역전재판 2 역전 서커스 때와는 달리 페널티는 없다마지막 증언에는 “대단하다! 언제 바꿔치기한 거지!”라며 2장 초반 애니메이션에서 놀라던 것과 거의 똑같은 대사로 놀란다. - ↑ 그 전에도 미누키의 3억 엔 계약이 수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물증이 없어서 몰아붙이지 못했는데 정확히 똑같은 서명이 메모에서 발견돼서 증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말했듯 이 메모는 범인이 날조한 증거. 범인으로서는 괜히 더 큰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욕심을 부렸다가 증거 하나를 남긴 셈이 됐다.
덕분에 오도로키도 원양어선에 안 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