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후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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嶋野 太

1 개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스미 나오미. 동성회 직계 시마노구미의 조장으로, 신장 195cm, 체중 149kg라는 엄청난 거구에 스킨헤드라는 위압적인 외모를 지닌 사나이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꺼리지 않는 잔인, 괴팍, 교활한 인간이다. 그야말로 1%의 미화도 없는 현실의 야쿠자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성이 저런 반면 야쿠자로써는 문무양도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전성기를 지난 나이에도 건재한 육체와 조직 경영능력, 장사 수완을 모두 지닌 거물. 출신 때문인지 동성회의 후계자 구도에는 약간 한발짝 물러나 있는 상태로, 성골격인 도지마 소헤이 -> 카자마 신타로와는 대립중이며, 특히 카자마와는 동전의 양면 레벨의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둘 다 생애 끝까지 가는 악연으로 이어진다.

2 행적

2.1 용과 같이 1

100억엔 도난사건으로 동성회 본부가 발칵 뒤집히자 다른 간부들과 함께 나타나며, 3대 회장인 세라 마사루에게도 폭언을 하며 개기는 막장 태도를 보였다. 그러다 타카하시를 비롯한 부하들이 스타더스트에서 소란을 일으켰다가 키류에게 간단히 발리자, 키류가 돌아왔다며 썩소를 짓는다. 그리고는 깁스를 하고 패배했다며 알리러 온 타카하시에게 손을 잠깐 줘보라고 하더니 냅다 칼로 손가락을 잘라버린다. 그리고 하는 말이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 손가락 두 개로 봐주마"

이후 동성회 내부의 사정을 알아보러 키류가 세라 회장의 장례식에 왔다가 카자마 신타로가 저격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동성회 조직원들을 불러모아 키류가 못 나가게 막고 본인도 정문 앞에서 1:1 맞다이를 요구한다. 그러나 초반 보스라서 그런지 간단히 패하고 만다.

이후엔 라우 카 롱오미 연합의 테라다 유키오 등 외부 세력을 끌어들여 동성회 내부의 혼란을 계속 가중시키는데, 이는 사라진 100억엔을 찾아 자신이 동성회의 회장이 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라우는 키류에게 패배하고, 테라다는 카자마의 편에 붙어버리자 그들을 몸소 처단하기 위해 다시 직접 나타난다.

물론 키류에게 패배하지만 최후의 발악으로 하루카를 죽이기 위해 구닥다리(...) 수류탄[1]을 던진다. 그러나 카자마가 하루카를 감싼 탓에 실패하고, 그 직후 테라다에게 총을 맞아 사망한다.[2]

마지마는 그를 따라 칸사이벤을 쓸 정도로 충성을 다하고 존경까지 했다지만 하는 짓을 보면 도무지 어딜 존경해야 할지 모를 만큼 막장 인간이다. 거기다 극에서는 갈등하는 니시키야마 아키라가 악의 길을 걷도록 부추기는 발언까지 했으니 더 죽어도 싼 작자가 되었다.

보스로서의 성능은... 캐릭터의 위세에 비해 빈약하다. 두번 다 높은 체력과 슈퍼아머, 강력한 히트액션이 특색이지만 일반공격이 피하기 쉬워서 그리 어렵진 않단 평. 특히 극에서는 공격 모션이 0에서 등장한 '카츠아게군'의 데이터를 그대로 쓴 물건이라 더 초라해 보인다. 대신 전투시스템이 바뀐 탓에 초반에 능력강화 잘못하면 난이도가 대폭상승해서, 용과 같이 극으로 입문한 유저에게 좌절감을 주었다.
테마곡은 Pray Me.[3]

2.2 용과 같이 2

작품의 핵심이 되는 회상인 진권파 소탕 작전에서 등장. 그 잔혹한 성질을 예전부터 지니고 있었는 듯, 도지마 소헤이에게 싹 다 죽여버리자는 발언을 했었고, 실제로도 마주치는 대로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우를 가리던 카자마 신타로와는 대조적인 모습. 이후 등장은 없다.

2.3 용과 같이 0

물론 등장한다. 초반에는 회상으로 등장하며,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마지마가 사에지마를 도우려고 윗선을 거스르고 덤볐다가 한쪽 눈을 잃고 아나구라에 갇혔음에도 그런 마지마를 돕기는 커녕 꾸짖은 후 놔두고 와버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4]

하지만 그 끔찍한 곳에서 1년 동안이나 온갖 고문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버티는 마지마를 쓸모 있다고 생각한 건지 지하에서 꺼내 준 뒤 야쿠자가 아닌 일반인의 삶을 살며 자신의 캬바쿠라를 운영하도록 시킨다.

이후 후반에 재등장하여 마지마를 자신의 계획[5]의 꼭두각시로 굴려먹고 오미 연합과 내통하려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세라의 지령을 받은 마지마에게 암살 당할 뻔 했지만 끝까지 시마노에게 다시금 충성을 보여주는 마지마를 자신의 무기로 계속 써주겠다며 자신의 조로 받아들여 준다.

제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여전히 악당스럽지만, 제로에서 시마노 이상으로 인성이 개쓰레기인 도지마 소헤이나 시부사와 같은 인간들이 즐비한 탓에 그가 마지마를 이용해서 한평의 땅을 차지하려 했던 계획 정도는 매우 착해 보이는(...)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6]

여담으로 마지마를 이용해 먹은 계획이 마지마와 마코토의 썸씽(...)에 기반한 물건이고, 실제 작중에서도 두 명이 계획대로 한 편의 소녀만화를 찍은 것에 유래하여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소녀만화 각본가 취급당하고 있다.
  1. 1편이나 키와미나 똑같이 나온다. 오히려 이런 문제 많은 수류탄을 던져서 하루카 만이라도 살았으니 다행
  2. 극에서 그런지 몰라도 이 뒤에 마지마 고로에게 응답이 오는데 내용은 시마노가 그렇게 되었어도 자신은 키류를 원망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 비록 자신이 섬기는 두목이지만 마지마도 시마노가 얼마나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지 0 시절부터 뼈저리게 느껴오고 있었고 자신에겐 키류가 더 우선이기에 시마노가 죽었음에도 딱히 악감정을 가지지 않은 듯 보여진다.
  3. 극에서는 1차전:Pray Me Revive. 2차전:Receive You Reborn.
  4. 물론 이것은 시마노의 독단이 아니라 야쿠자 세계의 법이다. 하지만 그가 마음만 먹으면 한쪽눈을 잃은 선에서 마지마를 놓아줄 수 있었음에도 그냥 두고 가버린다. 사에지마는 어떻게 되었냐는 마지마의 물음에 끝까지 대답하지 않은 채로.
  5. 오미 연합에 한 평의 땅을 팔아먹는 계획
  6. 애초에 마지마에게 마코토를 죽이라고 한것도 마지마가 마코토를 죽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지시한 것이다. 또한 마지마가 마코토를 죽이기는 커녕 오히려 도움을 줄거라는 것도 꿰뚫어보고 그녀가 마지마에게 반하게 되면 한평의 땅을 정당하게 10억엔을 주고 사들이려고 한것이 시마노의 계획이었다. 또한 그 댓가로 마지마를 동성회에 복귀시켜주고 자신의 와카가시라로 임명해주려고도 했다. 실제로 계획이 실패했음에도 마지마는 와카가시라 자리에 임명됐고. 시마노가 너무 착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