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일본의 국민배우인 와타리 테츠야, 유신에서는 이시즈카 운쇼. 북미판 1편에서는 더빙 때문에 '카즈마'로 불리게 된 주인공 키류 카즈마와 구별하기 위해 '후마 신타로'로 바뀌었다.
60세. 177cm / 70kg. 동성회 직계 도지마구미의 와카가시라(若頭)로, 도지마구미 내의 카자마구미의 조장. 카시와기 오사무의 말에 의하면 도지마구미에서 제일가는 암살자라고 한다. 쌍권총과 가벼운 몸놀림으로 유명한 듯. 물론 이 말을 꺼내자마자 카자마에게 꾸중을 들었다 한편으로는 사재를 털어 "에모토 병원"에 운용비를 대주거나 "히마와리 고아원"을 운영하는 등 의리와 인정이 넘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키류 카즈마의 양아버지라고 볼 수 있는 인물로, 키류와 니시키야마 아키라에게는 어르신(오얏상, 어감상으론 '아저씨'에 가깝다.)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카자마도 두사람을 이름으로 부른다. 일본문화의 호칭관계문제를 고려해서 볼 때 이들의 관계가 야쿠자 관계가 아닌 인간관계라는 면을 알 수 있는 부분. [1]
2 행적
2.1 용과 같이 1
키류 카즈마의 직속상사는 아니었지만, 키류와 니시키야마 아키라, 사와무라 유미가 자신의 고아원에서 자란 만큼 아들딸처럼 지켜보고 있었고 관계도 가까웠다. 현재 시점에서는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데, 과거에 삼합회 "사화"의 두목 라우 카 롱에게 키류가 납치되자 그를 구하다가 다리에 총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키류는 더더욱 카자마를 따르게 된다.
그러다 1편의 도입부(즉 1편 현재 시점으로부터 10년 전)에서 도지마 소헤이가 유미를 납치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니시키야마가 혼자 닥돌하는 일이 벌어진다. 카자마는 키류가 타나카 신지의 전화를 받고 곧장 따라가려 하자 "너까지 간다면 나는 셋 모두를 잃을까봐 두렵다. 내가 처리할 테니 너는 여기 남아라."라며 말린다. 하지만 키류는 카자마의 말을 듣지 않고 나가버린다. 급기야 도지마는 이미 니시키야마에게 죽은 뒤였고, 키류는 니시키야마의 죄를 뒤집어쓰고 10년형을 받게 된다.
카자마는 키류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도지마구미의 조직원들을 끌어모아 자신의 조직인 카자마구미를 키운다. 허나 니시키야마가 서서히 타락하면서 자신만의 조직 니시키야마구미를 만들고, 게다가 세라 마사루 회장까지 암살당하면서 시마노 후토시가 회장 자리를 노리는 싸움에 끼어들자 카자마구미는 점점 약해지게 된다. 이에 카자마는 석방을 앞둔 키류에게 자신이 돈을 대 줘서 클럽 "스타더스트"를 차린 카즈키를 만난 뒤, 그를 통해 사정을 들은 뒤 세라 회장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자신을 보러 오라고 한다. 이후 키류와 만나 니시키야마의 타락과 100억 엔 실종사건에 대해 알려준 후 유미에 대해서도 털어놓으려 하지만, 저격수가 쏜 총알에 맞게 된다. 총소리를 듣고 시마노가 난입하자 카자마는 키류에게 유미와 100억 엔을 되찾으라고 한다.
키류가 유미의 딸 사와무라 하루카를 찾아 보호하게 되자 오미 연합의 테라다 유키오에게 연락하여 여객선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 후 진실을 털어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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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마사루와 함께 사와무라 유미에 대한 진상을 숨긴 인물이다.
니시키야마가 도지마 소헤이를 죽였던 그 날, 유미는 충격 때문에 기억상실에 걸리게 된다. 이 때문에 카자마는 유미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수십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노력을 했지만 도저히 되찾지 못했다. 그러다 유미가 니시키야마의 사진을 보고 '그 날'의 기억을 살짝 되찾자, 카자마는 그제서야 도지마를 죽인 게 니시키야마가 아니라 유미임을 알게 된다. 그 와중에 세라 회장과 결탁하고 있던 진구 쿄헤이가 입막음(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을 위해 유미와 그 딸을 죽이라고 하자, 세라 회장은 마지못해 그들을 죽이러 간다. 하지만 그 암살자는 전직 암살자답게 카자마에게 제지당했고, 카자마가 세라를 설득하는 사이 유미가 카자마의 총을 보고 완전히 기억을 되찾는다. 이에 카자마는 진구로부터 유미를 구하기 위해 사와무라 유미의 여동생, '사와무라 미즈키'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어낸다.
세라 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려고 했지만, 니시키야마가 쏜 총알에 맞는 바람에 말하지 못했던 것. 키류가 도망친 사이 신지의 안내로 아케미가 사는 곳에 몸을 숨겼다. 그 뒤 테라다가 손을 써서 시바우라의 여객선[2]으로 피신하게 되며, 테라다를 통해 키류와 사와무라 하루카에게 자신을 만나러 오라고 한다. 이렇게 모든 사실을 알려주던 중, 카자마에게 원한을 품은 시마노가 부하들을 끌고 카자마의 유람선에 쳐들어온다. 당연히 시마노와 그 부하들은 키류와 급히 지원을 온 카시와기에게 쳐발리지만, 시마노는 사력을 다해 수류탄을 던진 뒤 테라다에게 헤드샷을 당해 죽는다. 그 틈에 수류탄이 터지자, 카자마는 자신의 몸으로 하루카를 감싸서 구하느라 치명상을 입게 된다.
카자마는 죽음을 앞두게 되자 세라가 준 유언장을 건네주는데, 이는 바로 키류를 동성회의 4대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내용이었다. 정확히는 세라가 동성회의 미래를 위해 이름만 비워두고 제목부터 지장까지 다 완성해 둔 걸, 카자마에게 "적합한 인물이 있거든 당신이 이름을 써라"라며 넘겨준 것이다. 그리고 카자마는 거기에 키류의 이름을 쓴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실 키류의 부모를 죽인 게 자신이며, 히마와리 고아원은 자신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의 아이들을 거둬 기르며 속죄를 하던 곳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키류는 다 지나간 일이라며 말하지만, 카자마가 말을 마치지 못하고 죽자 키류는 "제게 진짜 부모님은 어르신 뿐이었습니다…!" 라며 눈물을 흘린다.
'그녀는 쇼걸'이라는 서브 스토리에서는 전 도지마조 소속이었던 카자마조 조직원들이 키류에게 싸움을 거는데, '카자마는 물러터졌다, 도지마 소헤이야말로 우리의 오야붕이다'라는 정신나간 이유 때문이다. 용과 같이 제로의 실상을 알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 결국 키류에게 죄다 털린다.
2.2 용과 같이 2
이미 고인이니만큼 과거 회상에서만 등장. 하지만 2편의 모든 사건이 과거의 사건에 연루된 만큼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다. 도지마 소헤이가 살아생전에 진행했던 진권파 소탕 작전의 주역들 중 한 명이었다. 다른 한 명은 시마노 후토시. 그 때에도 경우를 가릴 줄 아는 인물이었고 작전이 시작되기 전에도 시마노에 비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다.
공교롭게도 작전 날짜는 크리스마스였는데, 원래대로라면 매년 그랬듯이 자신이 세운 히마와리 고아원에 찾아갔어야 했다. 그러나 진권파 소탕 작전 때문에 가지 못했고, 이에 키류는 카자마가 걱정돼서 혼자 카무로쵸까지 찾아온다. 마침 시마노와 함께 차를 타고 진권파의 본부로 가려던 카자마와 만나지만, 카자마가 대화를 하자는 키류에게 "오늘은 안 된다. 돌아가라."라며 단칼에 자르는 바람에 혼자 남겨진다. 하지만 키류는 카자마가 평소의 친절한 모습과 달리 어딘가 달랐다는 걸 깨닫고 카자마가 탄 차를 뒤쫓는다. 그것도 자전거도 아닌 달리기로! 3편부터 추가된 추격 미니게임은 이를 예언한 것이었나!
인정사정없이 몰살하는 시마노와 달리, 진권파의 두목이 자신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는 중에도 카무로쵸에서 나가는 조건으로 두목과 나머지 인원들에게 도망가라고 조언했다. 그 순간 저 멀리서 총소리를 듣고 진권파의 두목이 "함정은 아니겠지?"라고 묻자 "어짜피 모두 죽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설득했다. 결국 진권파의 두목이 납득하여 총을 내리는 순간, 카자마가 위험에 빠진 줄 알았던 키류가 쇠파이프를 들고 난입하고 만다. 이에 두목이 총을 들자 카자마는 황급히 "녀석은 동성회와 무관해!"라고 말했지만, 두목이 쇠파이프를 들고 달려드는 키류를 쏘려 하자 먼저 두목의 가슴을 쏴 버린다. 키류가 당황한 얼굴로 "저는…어르신이 위험한 줄 알고…"라고 말하지만 카자마는 곧바로 두목을 쫓아 나간다.
이후 키류가 보는 앞에서 내가 죽어도 조직은 그대로라며 통감하라는 두목을 쏴 죽인 후, 남은 조직원들을 설득하러 발길을 돌린다. 이 때 시마노를 죽일 기회를 노리다가 자신에게 들킨 진권파 조직원들 중 젊은 축에 속하는 김대진과 지영민에게 "살아라. 너희는 아직 젊다. 목숨을 버리지 마라. 살아라."라며 그 둘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그냥 보내기도 했다. 이 때 키류가 카자마를 따라다니다 이 광경을 보자 키류의 어깨에도 손을 얹고는 방을 나갔고, 키류는 카자마를 따라가다가 김대진과 시선을 교환한다.[3] 진권파 소탕 작전이 끝난 후 김대진이 '테라다 유키오'로 이름을 바꾸고 오미 연합에 들어가자, 테라다 몰래 연합의 수장인 고다 진에게 찾아와 무릎을 꿇고 테라다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도와줬더니 훗날 은인이 죽은 뒤에 카무로쵸에 폭탄을 깔아서 보답을 한다
2.3 용과 같이 3
여기서는 자신과 외모가 똑같은 동생 카자마 조지가 등장한다. 마찬가지로 성우도 동일하다.
2.4 용과 같이 0
1편의 과거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감옥에 있느라 비중이 생각보다 별로다(...). 그래도 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는데, 타치바나 테츠에게 키류를 추천한 것과 그와 함께 도지마를 실각시키기 위한 장대한 계획을 세운 것. 문제는 도지마가 일찌감치 눈치를 깠다는 거 이거 아니었으면 용과 같이 제로는 시작도 못했다.
2.5 용과 같이: 극
키와미가 나오면서 이 양반이 니시키야마구미 초창기에 니시키야마 아키라에게- ↑ 카자마의 이름 호칭은 둘째 치고 키류와 니시키야마의 어르신이란 말이 왜 특별한지 갸우뚱할 수 있지만, 가족 관계를 표방(물론 실제론...)하여 가족의 호칭 일본 야쿠자 세계에서도, 부하가 윗사람을 아버지(오야지(親父), 직계 두목에게)나 숙부님(오지키,(叔父貴) 직계가 아닌 두목급 간부에게), 혹은 ~상(두목급 간부 이하는 대체로 이런 식으로 간략하게 불린다)으로 불러도 '오얏상'이란 호칭은 관례적으로 쓰지 않는다. 이들의 관계가 야쿠자의 조직 서열이 아닌 개인 대 개인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 ↑ 용과 같이 제로에서 세라 마사루의 일협련 소유의 여객선이었다.
- ↑ 이쯤되면 알겠지만 사실 김대진=테라다 유키오. 사실 이 회상은 테라다 유키오의 정체가 밝혀지는 시점에 나온다. 진권파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