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권파

1 개요 및 역사

真拳派(ジングォン派, Jingweon Mafia…어?).[1]

용과 같이 2에서 등장하는 한국의 조직폭력배. 용과 같이 2 기준으로 25년전 카무로쵸에 세력을 뻗쳐 나가고 있었다가 동성회도지마 소헤이가 주도한 토벌작전에 의해 싸그리 털리고 두목마저 사망한다. 당시 두목의 아내는 두목의 아이를 안은 채 방해! 이 상태 죽여! 그냥 자살하려다 현장에 들이닥친 형사 카와라 지로의 만류로 살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로부터 25년 후, 다시 동성회에 복수를 하려 한다. 이 복수를 위해 누구는 경찰 간부가 되기도 하고, 누구는 전 오미 연합 간부이자 5대 동성회 회장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오미 연합고다 류지와도 결탁하는데, 고다 류지도 사실 동성회를 뭉개버리는 데에 진권파를 이용한 것 뿐이지 카무로쵸 전체가 폭탄으로 날아가는(...) 꼴은 원하지 않아서 키류더러 폭탄 테러 먼저 멈추고 다시 찾아오라고 약속 했다. 결국 테러 시도조차 무산되고 박살이 났으며, 키류 카즈마에게 저지당하지 않았더라도 흑막의 의도래로라면 오미 연합에게 먹혀 오미 연합의 해외 진출에나 이용당할 운명이었다. 벳쇼 츠토무 과장이나 카와라 지로 형사가 카무로쵸를 공포로 몰아 넣을 정도로 적정선도 없이 깽판을 치고 다녀서 경찰에서도 도지마 소헤이가 진권파를 박살내는 것을 묵인했을 정도 라고 언급할 정도인 데다 동성회만 노리는 것도 아니고 애꿏은 카무로쵸 전체를 폭탄으로 날려버리고, 예전 조직원은 물론 조직원조차 아니었던 보스의 아내조차 진권파의 철칙, 진권파의 피[2]이니 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억지로 살해했으니 순전히 자업자득이지만.

2편 이후로는 용과 같이 3에서 키류와 하루카가 오키나와로 이주하기 전 초반에 카무로쵸 주민들의 입으로 "한국계 마피아" 라며 언급되는 게 전부였으나...용과 같이 6: 생명의 시에서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이 확정되었다! 차기 두목이 된 한준기가 카무로쵸에서 호스트 클럽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면 2편에서 그렇게 싹 털리고도 어찌어찌 해서 다시 카무로쵸로 진출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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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속원

2.1 김대진(1~2)

일본 이름은 테라다 유키오. 성우는 1,극에서는 노무라 켄지,2에서는 시노미야 고다.[3] 오미 연합의 간부로서 동성회카자마 신타로와 깊은 관계를 다졌다. 시마노 후토시니시키야마 아키라 등과 만나는 모습을 보여서 이 역시 악당으로 보였지만, 그 둘을 훼방놓기 위해 나선 것이었다. 이후 1편의 흑막인 진구 쿄헤이가 키류를 죽이는 걸 막기 위해 나타났지만, 진구와 내통한 자기 부하들에게 허무하게 제압당한다. 사건이 정리된 후 키류 카자마가 동성회 4대 회장이 되자마자 은퇴를 하고 도망가자 그의 뒤를 이어서 동성회의 5대 회장이 된다.

2편 초반부에서 동성회 내부에 파장이 일고 있다면서 키류에게 돌아올 것을 청하다 오미연합에서 보낸 암살자에게 총을 맞고 사망. 이후 그의 자리는 도지마 야요이가 대행이 되어 이끌게 된다.

허나 사실은 진권파의 일원으로써 25년 전에 조직원들을 몰살한 동성회(정확히는 도지마 조 소속원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잠입해 있었고, 같은 조직 내의 타카시마 료와 내통하고서 고다 류지의 쿠데타를 몰래 도와 동성회를 뿌리채 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고다 류지를 쓰러뜨린 키류 앞에 나타나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키류와도 싸워 결국 패배하지만 타카시마의 총질 도움으로 키류 까지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타카시마도 애초에 테라다를 이용하고 버리는 말로 생각했을 뿐이었고 고다 류지와 키류 카즈마가 모두 제압되자 이용가치가 없어진 테라다의 가슴을 총으로 쏴 버린다.

그러나 테라다는 치명상을 입은 채 간신히 살아 있었고 그도 타카시마를 믿고 있진 않았다고 말하며 숨을 거두기 전에 키류에게 그를 막아달라고 하면서 폭탄 스위치를 꺼내 누른 뒤 "마지막이지만...날 믿어주시오."라는 유언을 남기고 완전히 사망.[4] 엔딩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사실 테라다가 발동시킨 폭탄은 가짜였다. 이를 봤을 때 카무로쵸를 날려 버리던 건 진심이었지만(…) 키류 일행은 죽이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양반은 오미 연합 시절(용과 같이 1)에는 분명 키류의 조력자였다. 하지만 1편의 후반부에서 진구 쿄헤이가 등장할 때, 진구가 "오미 연합의 5대 회장(고다 진)과 결탁했다"는 사실을 폭로하자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즉 고다 진에게 배신당한 셈…이지만 이건 2편에서 억지로 설정을 끼워맞춘 것에 가깝다. 아니면 키류의 힘을 빌려서 자신들의 선대 조직원들을 숙청한 야쿠자(특히 시마노 후토시를 비롯한 카자마 파)에 복수하려던 생각일 수도 있다. 실제로 보스전 직전에 25년 전의 일을 회상할 때 키류가 "카자마 씨는 너희를 구하기 위해 머리를 숙이고 부탁하셨다. 너희들은 감사란 것도 모르는 거냐?!"라고 따지자 테라다 유키오(본명 김대진)는 "난 어디까지나 진권파의 일원이오."라고 말을 자른다.

25년 전의 몰살사건 때는 지영민과 숨어 있다가 나간다는 게 하필 그 순간 바로 카자마 신타로에게 걸렸지만 카자마가 "너희는 아직 젊다" 라며 총구를 거두고 살려줬다. 그리고 바로 그 후 문 밖을 지나던 젊은 키류와 마주친 적도 있다.[5]

보스전에서의 무장은 기관단총. 건카타는 기본이고 기관단총으로 매달려 있던 철근을 쏴 떨궈서 키류를 맞추려는 묘기를 선보이기까지 한다. 테마곡은 Wirepuller.

참고로 5편에서도 최종부에서 아이자와 마사토가 "테라다 5대 회장의 배신으로 동성회가 엉망이 되었다" 며 살짝 언급한다.

2.2 지영민(2)

일본명은 쿠라하시 와타루. 경시청 공안부 외사 2과 과장으로 계급은 경시정. 3명의 생존자들 중 가장 복수심을 불태우는 남자로 후반부에 하나야의 아지트를 습격해 하나야와 다테 마코토를 인질로 잡고 키류와 사야마, 카와라를 끌어들인 다음 카와라 지로가 사야마 카오루의 친부라는 사실을 폭로하고 자신은 그 25년 동안 이 때만을 기다려 왔다며 모두를 사살하려다 저지되고 매복해 있던 부하들을 이끌고 덤비지만 실패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사야마에게 쏜 총탄도 카와라가 대신 맞고는 카와라와 사야마에게 사살된다.

진구 쿄헤이나 무나카타 세이시로처럼 부하들을 시키고는 자신은 뺑뺑이 돌며 원거리에서 총질이나 한다. 셋 중 복수심으로 따지면 제일 거품 무는 놈인 주제에 겁쟁이(...)

명대사로는 25년 전 한 "제기랄, 이냥이면 감당모태!!!" 가 있다

2.3 박회종(2)

일본명은 무라이(이름은 불명). 도지마 조가 진권파 본부를 습격했을 때 두목과 카자마 바로 옆에 있었다. 그러나 겁이 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여 두목이 총을 맞게 방치했고, 이후 현장에 난입한 카와라 지로가 두목의 말을 듣고 두목의 아내와 아이를 구하러 갔을 때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 후 뒤늦게 두목의 시체를 수습하는 순간, 시마노 후토시에게 들켜 총을 맞고 쓰러진다. 그러나 심장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살아남는다.

이후 해당 사건을 맡은 카와라 지로와 벳쇼 츠토무에게 생존자인 두목의 아내와 아이에 대한 정보를 넘겼고, 그 대가로 '무라이'라는 가명을 얻어 카와라와 벳쇼의 묵인하에 오사카로 넘어가 숨어 살게 된다. 이후 시간이 꽤 지난 현재, 결국 벳쇼로부터 사실을 알게 된 키류와 사야마 카오루에게 진실을 말해준다. 그 순간 진권파 단원들이 난입하여 그를 죽이려 하다가 키류에게 제압당한다. 그러나 아직 살아 있던 진권파 단원 하나가 칼을 날려서 무라이의 배에 맞추고, 키류가 당황한 사이 습격자들은 전부 독약을 먹고 자살한다(…). 칼에 맞은 무라이는 카오루에게 "운명을 거스를 순 없다네. 난 그 날 저녁에 죽었어야 했어. 자네 엄마에게 꼭 전해주겠네, 당신 딸은 온전히 잘 자랐다고…. 행복을 찾기 바라네, 아가씨…."란 말을 남긴 뒤 역사적으로 끝나지 않았다던 일본 장기의 말을 두고 배에 박힌 칼을 깊숙히 찔러넣고 자결한다.[6]

헌데 키류가 난입한 진권파 단원들과 싸우려 하자 "무리야. 이들은 본토(?)에서 직접 파견된 엘리트라네."라고 말하거나, 죽기 직전에 장기말을 두고 쓰러져 죽는 등 본의 아니게 개그 요소가 많다. 아래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진권파란 조직은 무슨 북한 스파이같이 생겨먹었기 때문에 본토에서 직접 파견이란 말을 들으면 쉬리가 생각나며, 죽기 직전에 할 말 다 하고 할 거 다 하는 행동은 흡사 데드 라이징 시리즈에 나오는 사이코패스 같다(…). 어쨌든 진권파가 북한간첩스러운 묘사를 띠게 된 건 어쩌면 진짜 쉬리를 참고한 것일지도 모른다.

2.4 두목과 그의 가족(2)

두목은 오프닝 부근에서부터 "통감해!"를 유언으로 남기고 살해당하며 그의 가족은 이후에도 살아가게 된다. 자세한 정황은 다음과 같다.

도지마 조의 단원들(특히 시마노 후토시)이 진권파 소속원들을 몰살하는 동안, 두목은 카자마 신타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카자마는 두목에게 카무로쵸를 떠나는 조건으로 그들을 살려주겠다는 협상을 하고 있었고, 두목은 그의 말을 믿으려던 참이었다. 이 때 몰래 따라왔던[7] 키류가 카자마가 위험에 처한 줄 알고 쇠몽둥이를 들고 난입했는데, 이를 보고 두목은 속였다고 판단하고 키류를 쏘려고 했다. 이 때 카자마가 "녀석은 동성회가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키류가 달려들었고, 두목이 총을 쏘려는 순간 카자마가 그를 쏴서 쓰러트린다. 상황을 뒤늦게 깨달은 키류가 충격에 빠지자, 카자마는 그를 남겨두고 도망간 두목을 처리하러 간다.

카자마는 복도에 쓰러진 두목에게 총을 겨누다가 누군가(카와라 지로)의 낌새를 채고 고개를 돌리자 카와라는 얼른 숨는다. 그 사이에 두목이 총을 겨누지만 카자마에게 연달아 총을 맞고 쓰러진다. 그 후 두목은 명대사인 "내가 죽어도...조직은 그대로다. 통감해!두고 봐!"를 남기고, 카자마는 두목의 뒤에서 겁에 질려 있던 박회종을 남겨두고 사라진다. 이후 카와라가 나타나서 두목의 유언("내...아이를...구해줘...")을 듣고 아내와 아이를 구하러 간다.

두목의 아내(이름은 정수연)는 아이를 안고 진권파의 신조를 지키기 위해 창가에서 뛰어내려 자결하려 하지만방해! 이 상태 죽여!, 카와라는 수연의 뺨을 때린 뒤 "애는 잘못이 없어!"라고 말한 뒤 그녀에게 살라고 말한다. 결국 수연은 마음을 고쳐먹고 카와라와 함께 현장에서 도망가고, 박회종으로부터 정보를 받은 벳쇼의 묵인하에 함께 살게 된다. 다만 수연이 카와라와 함께 살기 전, 그러니까 아직 진권파에게 쫓기고 있던 시점에 칸사이로 도망가게 된다. 그 곳의 어느 허름한 바에서 오미 연합고다 진(다만 이 때도 5대 회장이었는지는 불명)을 만났고, 진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돕기로 한다.

그러나 카와라가 찾아와 그녀를 맡겠다고 했고, 진은 자신이 범죄자란 점과 그녀가 살기 위해서 머물렀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그게 더 안전하겠다 싶어 승낙한다. 다만 그녀의 아이를 자신이 키우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진짜 아들로 여겼던 것. 즉 현장에서 안고 있었던 아이는 고다 진에게 남겨져 고다 류지가 되고, 이후 부부가 된 수연과 카와라가 함께 살다가 낳은 아이가 바로 사야마 카오루이다. 결혼 이후로는 이름을 카와라 쇼코로 개명.

이후 같이 살던 중 카와라는 수사 때문에 홍콩에 가 있을 일이 생기게 되자 수연에게 다같이 가자고 했지만, 수연은 고작 1년인데 뭘 그러냐며 그가 내려가 있을 동안 카오루를 키울 테니 걱정 말라고 한다. 그래서 카와라는 홍콩으로 내려갔지만, 그 사이에 진권파 단원들이 와서 수연을 죽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 점을 알고 있었는지 죽기 며칠 전에 사야마 타마요에게 가서 카오루를 부탁한다며 아이를 맡겼다. 또한 카와라 지로는 수연이 죽자 수사 중에 진권파 단원을 볼 때마다 전원 사살하는데 두 사람의 이유가 똑같다. 카오루의 과거를 지워서 자유롭게 살게 하기 위해서였다.

2.5 한준기(6)

용과 같이 6에서 등장하는 진권파의 현 두목으로, 담당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 카무로쵸의 풍속업계에 손을 뻗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준기 자신도 상당히 번듯한 외모로 호스크 클럽의 오너로, 많은 여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행동거지는 스마트하지만 내면은 상당히 잔인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한준기가 소유하고 있는 호스트 클럽은, 지금까지 키류를 도와줬던 카즈키와 유우야가 운영하던 스타더스트다. 멀쩡한 호스트바였던 스타더스트를 멋대로 마개조 했는지 게임 트레일러를 잘 보면 한준기와의 보스전 배경이 스타더스트 내 격투 링이다. 2편에선 가짜 놈 때문에 졸지에 진권파라는 덤터기 쓰고 죽을 뻔 하더니 6편에서 아예 가게까지 뺏겼다

2편에서 그렇게 박살이 난 진권파가 다시 카무로쵸로 기어 들어와 풍속업에 진출할 정도면 동성회가 4편에서 우에노 성화회라는 잡놈들, 5편에서 오미 연합에게 쪼이느라 입은 타격이 확실히 크기는 했던 모양이다(...).

PV에서 우사미 유타에게 한 방 먹이는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게임 트레일러에서는 보스전 도중 키류 카즈마에게 신나게 얻어터지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다.

2.6 그 외

  • 강민우 - 카즈키로 위장한 진권파 소속원. 십파 욘케도의 장본인이다
  • 최 & 김 콤비 - 역시 성씨만 공개됐다. 진권파 소속원으로, 에모토의 진료소에 강민우의 상태를 확인하러 난입했다. 김은 이놈이 강이야?, 최는 구원하러 왔소!!의 장본인이다.
  • 고인욱 - 회상 파트에서만 등장. 젊은 나이에 진권파에 들어왔다가 동성회에 의해 몰살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사무실에 숨어 있던 김대진, 지영민과 달리 싸우겠다고 뛰쳐나갔다가 시마노 후토시에게 사망한다. 김대진과 지영민이 그를 부를때 '고'라고 성만 칭하여 이름은 알수 없었지만 정발판 자막에서 고인욱으로 부르며 이름을 얻게 되었다.
  • 권철수 - 투기장을 하다보면 등장한다. 이명은 '발차기의 왕'. 그런데 진권파 복장에 두건까지 하고 있어서 생긴 건 영락없는 닌자

3 고증오류(?)

이들의 사상이나 행태를 보면 정말로 한국의 조직 폭력배가 맞기나 한 건지 하는 소박한 의문이 솟아오르게 된다. 우선 한번 조직을 탈퇴하면 끝까지 추적해서 끔살시키는것부터 시작해서 임무에 투입된 조직원들이 임무에 실패하고 붙들릴 처지에 빠지자 정보를 토해내는 대신 독약을 먹고 집단자살을 하는가 하면, 설령 부모와 같은 사람이라 할 지라도 조직이 죽이라면 죽이는 게 바로 진권파라는 등...작품상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마치 군대와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고 하니 말이다![8]

이런 한국이나 일본의 조직폭력배를 아득히 내려다보는 미친스케일(...)은 플레이어들에게 이들이 세계구급 마피아가 아니라면 북쪽에 계시는 장군님께서 남조선의 암흑가를 정벌하기 위해 내려보낸 공작원들이 틀림없다는 생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조직 테마곡(?)[9]이름마저 North Menace(북쪽의 위협...엥?!)

만약 비슷한 이야기가 한국에서 만들어 졌다면 일본의 야쿠자들이 진권파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묘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후반부에선 조직폭력배에서 테러리스트로 레벨업을 하기도 한다! 동성회에게 죽은 조직원의 복수를 한답시고 카무로쵸 곳곳에 토벌작전으로 죽었던 조직원의 수(30명 이상)만큼 폭탄을 깔아놓은 것(...). 우왕ㅋ굳ㅋ 애초에 어느 깡패가 더 나쁘니 착하니 하고 따지는 것 자체가 웃기긴 하지만, 이놈들은 각별히 맛이 갔다. 사상으로 보나 하는 짓으로 보나...

그러니 일본인들의 한국 조직폭력배또는 북한 간첩에 대한 망상이 구체화[10]된 결정체가 진권파라고 보는 게 좋겠다. 유일하게 현실고증이 잘된 부분을 꼽자면 한국에서 ○○파라는건 어디까지나 경찰이 수사 편의를 위해서 임의로 붙인 이름이지 그들이 처음부터 자기네를 진권파라고 칭한건 아니라는것 정도. 하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에 한국 관련 요소들이 은근하고도 꾸준하게 등장해왔다는 걸 감안하면, 몰라서 그랬다기보다는 그냥 무리수로 만들어넣은 작중 설정일지도(...).[11] 하기사 그놈이 그놈같은 악당만 나오면 재미없긴 하지

아, 결정적으로 한국 조직이라지만 막상 관련자들이 구사하는 한국어는(용과 같이 2 항목을 봤다면 알겠지만) 심히 엉망진창이다. 꽈찌쭈를 연상케 하는 발음 뿐 만 아니라 아예 한국에서도 안 쓰는 괴상한 문장[12]이 압권(...).
상세한 것은 아래와 용과 같이 2의 이 부분을 참고바람.

다만 6편에 등장한 한준기의 경우 평범하게 수트[13] 차림을 하고 있는 걸 보면 6편에서는 2편에 비해 진권파가 현실의 한국 조직폭력배에 더 가깝게 묘사될 가능성도 생겼다. 게임 트레일러 에서는 진권파 조직원들이 "찾았다! 키류다!" 라는 멀쩡한 한국어 대사와 함께 정장을 입은 평범한 조직폭력배처럼 등장. 나고시 토시히로가 인터뷰에서 밝혔던 대로 2편에 비해 정상적인(...) 한국어를 기대해 볼 만 하게 되었다.

4 부록 : 진권파와 함께하는 초급 한국어 교실(의 극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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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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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화질이 묘하게 좋은 것을 보고 깨닫는 사람도 있겠지만 위의 스샷은 용과 같이 1&2 HD에디션이다. 용과 같이2가 2006년에 나왔고 HD에디션이 2012년에 발매되었는데, 우리의 세가는 6년이 지난 다음에도 저걸 수정 같은 거 안 하고 그대로 냈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어찌 생각해보면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일단 일본내에서는 '한국어로 뭔가 얘기하는구나' 정도로만 알고 있고 한국어 표현이나 발음이 정확한지는 별 관심이 없다. 굳이 한국어만이 아니라 영어가 나올 때도 일본인 성우가 일본식 발음으로 어설프게 하는 영어도 크게 신경 안쓴다. 실제로 일본웹에서 용과 같이2를 찾아보면 한국어 문제에 대한 화제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일본 내에서 발매할 때는 굳이 돈 들여서 번역을 수정할 메리트가 전혀 없는 데도 정수연의 (동영상 파트) 음성만이라도 재녹음판을 사용한 게 오히려 세가 입장에서는 '신경을 쓴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한국 정발판의 경우는 오리지널판을 유통했던 세가 코리아가 아닌 CFK에서 유통을 맡은지라 그냥 '일본어로 된 게임 그대로 발매'라고만 알고 해당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새로 낸다고 해도 번역은 그대로야, 통감해!! 통감해의 전설을 잇는 자
  1. 북미판의 명칭은 Jingweon Mafia인데, 이는 특정 국가의 국제범죄조직을 국가명+마피아(예 : 러시안, 이탈리안 등)로 부르는 것처럼 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코리안 마피아로 하지 않은 건 실제로 싸움날까봐 자제한 듯.
  2. 정말 이 진권파라는 조직은 한국 조폭 답지 않게 조직의 강령과 혈통에 이상하리만치 집착한다. 보스의 아내가 낳은 둘째 아이한테도 지영민이 진권파의 철칙을 어길 셈이냐? 라고 하니...
  3. 노무라 켄지가 1에서 한번 맡았다가 2에선 시노미야 고우로 교체되었고, 이후 리메이크작인 극에서 다시 노무라 켄지가 담당하였다.만약 2의 리메이크작이 나온다면 그대로 노무라 켄지가 담당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교체될 수도 있다.
  4. 참고로 타카시마는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던 차에 테라다의 역관광으로 꼼짝없이 죽게 된 상황에 분노해 쓸데없이 테라다의 시체에 화풀이 겸으로 총을 쏴대다가 맨몸으로 닥돌하며 총을 쏴대는 류지에게 허무하게 사망한다.
  5. 키류가 카자마 어르신께서 널 살려준 게 아니냐고 묻자 테라다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경악하는데, 키류가 이 사실을 말해 주자 "그랬던 겁니까...그때 그 사람이..." 라고 그제서야 알아챘다.
  6. 병원에 갔으면 충분히 목숨을 구할수도 있었을 듯 하지만 그 동안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죄책감과 조직의 복수를 피해 숨어살면서 느낀 불안감 등으로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에서 자신의 위치마저 조직에 발각되자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린듯 하다.
  7. 키류의 회상에 의하면 늘 친절했던 카자마가 그날만은 뭔가 달랐고, 그래서 따라왔다고 한다.
  8. 실제로 조직원들 옷도 밀리터리스러운 검은 전투복...비스무리한 옷과 국방색 코트에 도시 위장무늬 전투복 바지 등...참고로 후자의 패션은 나중에 4편에서 사에지마 타이가의 패션으로 채택(?)된다.
  9. 마지막 장의 카무로쵸 힐즈 공사현장 파트(이 때는 오미 연합의 테마곡 "West Insanity"가 흐른다.)를 제외하고 진권파 애들이 나올 때마다 줄창 흘러나오는 게 바로 이 테마곡이다.
  10. 형사인 카와라 지로라는 양반이 진권파에 대한 얘기를 시작하면서 말하기를 일본의 야쿠자와는 다르게 한국의 조직은 마피아화 된 조직이라고 한다. 어이...
  11. 같은 논리로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전설의 콩라인 아몬 죠 되시겠다. 이 녀석은 원래 1편에서는 패배하면 쿨하게 물러났는데, 2편부터는 뜬금없이 복수 운운하겠다며 열폭하는 모습으로 바람직하고 맛깔나게 바뀌었다.
  12. 대표적으로 방해! 이 상태 죽여!야! 괜찮아? 구원하러 왔소! 하이라이트는 바로 25년 전 카자마 신타로에게 총 맞아 죽어 가던 진권파 보스가 내뱉은 대사인 통감해!
  13. 사실 2편에서 키류가 가짜 카즈키의 전화에 낚여서 다이고가 있지도 않은 빌딩에 진입할 때 정상적인 정장 차림의 진권파가 나오긴 했었다.
  14. 이 부분의 정수연은 재녹음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막은 이따위로 나와도 음성은 "비켜! 이대로 죽게 해줘!"라고 한국인 성우의 제대로 된 한국어 음성이 나온다.다행이다 다만 재녹음판이 사용된 것은 동영상 파트 뿐이며, 일반 파트는 일본판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게 없다. 안 다행이다